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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애벌레의 번지점프는 포식자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전략이다. 본 연구는 애벌레가 어떠한 감각 자극에 반응하여 번지점프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며,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18년 목포대학교 승달산 부근에서 애벌레를 채집하여, 시각(애벌레 시야로 접근), 바람(일정한 세기를 위해 선풍기를 이용한 바람), 촉각(애벌레의 몸을 나뭇가지로 자극)에 대한 반응(번지점프)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28종 78마리의 애벌레가 방어 전략으로 번지점프를 사용하였다. 또한 애벌레의 자극에 대한 번지점프를 비교해 본 결과 시각, 바람에 반응을 보이는 빈도수가 촉각에 비해 현저하게 적게 나타나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애벌레의 번지점프가 포식자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생존전략이라는 것을 추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포식자(개미로 가정)가 접근 시 발생하는 진동(포식자가 접근할 때 표면에 나타나는 진동)과 포식자와의 접촉(개미가 애벌레에 접촉)에 대한 애벌레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포식자가 접근 시 발생하는 진동보다는 포식자의 접촉(촉각)이 애벌레의 번지점프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두 실험결과에서 간접적인 자극인 시각, 바람, 진동보다 직접적인 자극인 촉각에 보이는 반응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난다. 이는 애벌레의 번지점프는 애벌레와 포식자의 접촉이후 보이는 최종적인 애벌레의 방어 전략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