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적 어려움을 경험하며, 부모의 교육 지원을 적절하게 받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학생에게 사교육은 학습활동을 돕 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생의 개인 차원에서는 사교육 수요 동기와 자기효능감을, 환경 차원에서 는 학교생활 적응 정도를, 가족 차원에서는 부모의 교육적 지원 실태를 살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다문화가족 학생의 사교육 참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다문화가족 학생의 개인 특성 과 부모의 특성에 따라 사교육 참여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 학생이 사교육에 참여하는 행위에는 보완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으며, 자기효능감이 증가할수록 사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 공부 를 어려워하고, 적응을 힘들어할수록 사교육 참여가 늘어났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 부모의 교육 지원 활동이 사교육 참여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부모의 학습환경 조성 활동, 학업성적 신장 활동, 자녀 생활 관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면 사교육 비용이 감소하고, 자녀학교 교육활동이 증가하면 사교육 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 탕으로 다문화가족 학생과 부모가 사교육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나아가 다문화가족 학생과 관련된 교육기관 및 교육 당국이 다문화가족 학생이 사교육에 참여하는 현상을 이해하며, 교육 지원 정책을 수립 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였다.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 해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기반한 중등학교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교육 모델은 김포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 인식개선’의 의미는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문화에 대한 고정 관념을 개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제시한 교육 모델은 모든 학 생을 대상으로 하며,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기초하여 다문화 인식개선 교 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는 권력관계의 변화를 추구하고 이주민을 삶의 주체로 인식하며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가 치를 이루기 위해 교실 권력이 교사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교실을 배치하 였다. 수업은 동기유발-주제 접근-주제 심화-실천으로 구성하였다. 교육 주제를 이주민으로 한정하지 않고 젠더, 장애, 노동, 환경, 이주민, 난민 등으로 확대하여 차별이 발생하는 기제를 알아내고 그것을 금지 시키는 방법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찾아내고 학습자가 실천 방법까지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 정책이 시행된 지 년이 15 지났다. 그 동안 각급 학교에서는 교사를 주축으 로 다문화교육이 시행되었고,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새로 운 시사점을 얻기 위해 본 연구는 학교에서 다문화교육을 실제로 운영하는 교사들의 경험에 주목하여 다 문화교육 운영 실천 사례를 대상으로 질적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메타분석의 대상으로 분석된 논문은 교사들이 다문화교육 운영 주체로서 실천과정에서 인식하는 문제점과 어려움, 발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질적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서 질적연구가 가지는 개별연구에 내제된 다양한 한계점을 종합적인 분석틀로 해결하고 보다 일반화되고 확정적인 결과로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도출하고 자 하였다.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은 대부분 교사의 다문화학생에 대한 경험 및 인식, 다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교육 실행에 따른 효과, 다문화교육 실행의 어려움 등을 밝히고 추후 학교 다문화교육에 대한 방향제시를 위해 실행되었다. 결론적으로 교사들은 다문화교육 운영 에 있어서 업무과중을 다문화교육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그 외에 운영에 있어 체계성 없는 다문화교육 시스템으로 인한 다양한 정보 부족, 인근학교 및 교사의 협조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국, 체계화되지 못한 다문화교육은 정보와 자원 부족으로 드러났고, 이로 인해 교사들은 전 문성을 기르기 위해 독자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책임감에서 오는 이러한 노력들은 다시 또 교사들 의 업무를 과중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시스템 도입이 요구되어 진다. 그 중 에서도 초보교사도 쉽게 활용가능한 다문화교육 가이드 라인 제공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 다.
본 연구는 한국미래교육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미래교육연구에서 연구되었던 다문화교육과 관련 한 연구동향과 쟁점을 분석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실천지향적 관점으로 다문화교육에 관한 시사점을 모색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미래교육연구』 2011년 창간호부터 2020년 4월까지 게재된 다문 화교육관련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다문화교육 연구동향 유형 및 범주를 분석한 결과, 실증연구 75%, 이론연구 25%로 실증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연구방법은 질적연구가 50%, 양적연구 12.5%로 질적연구가 4배나 높은 게재율을 보였다. 연구주제 분석결과, 실태 및 현황과 인식 및 태도에 관 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해 다룬 연구도 다수 존재 했다. 연구대상은 성인 특히 학교교육 밖에 있는 다수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 다. 연구주제 측면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학령기 이후 성인을 위한 다문화교육이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The number of multicultural families has been increasing in Korea recently, and it is reported that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y experience multiple struggles in English learning. With an awareness of mothers’ role in child’s education,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multicultural family mothers’ perception of English education and the extent of those mothers’ involvement in their child’s English learning. For the purpose of this investigation, the present study collected survey data from 115 multicultural family mothers with varying national backgrounds, an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0 moth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 that the multicultural family mothers were well aware of the importance of English skills and knowledge with a belief in the practical value of English as a gatekeeper to materialistic, symbolic resources. However, the mothers were not that actively involved in child's English learning for several reasons, including their limited English proficiency and economic burden. Based on the findings, the present study offers practical suggestions for assisting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s English education and their social integration.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수용성 간의 관계에서 다문화 교사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은 보육교사 대상 220명이었고 전체 표본의 크기를 설정하였다. 설문 지역은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 6월~8월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불성실하게 응답한 16부를 제외한 204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전공별로는 유아교육전공 59명(28.9%), 아동보육전공 65명(31.9%), 기타전공자 80명(39.2%)이였으며, 교직경력 중 다문화가정 영ㆍ유아를 지도한 경험은 있다 8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3.1%였다. 분석과정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교사효능감은 다문화 수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교육인식과 다문화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다문화 수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수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다문화 수용성을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It has become a request of the time that multicultural population and multicultural education have become an issue and a subject of interest in the Korean society. The numbers of foreigners and multicultural families such as international marriage families and foreign worker families living in Korea are increasing, which have resulted in a geometrical increase in the number of multicultural families’ children attending school. This leads an assumption that discrimination in terms of race, gender, religion, and culture can occur in school settings and the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are prone to become the targets of group bullying and school violence. This study first examined the current policy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and reviewed the meanings and necessity of multicultural counseling above multicultural education. Second, this study classified and reviewed the applicability of the policy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to multicultural education sites by groups. Third, this study selected and organized the increasing demands for multicultural counseling and assignments to effectively respond to them. Interest toward the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counseling have increased with more researches on multicultural families. It will be thus necessary to accumulate more studies on multicultural counseling and ensure internal stability of multicultural-related businesses.
본 연구는 중등학교 다문화교육 담당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목표,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 다문화교육 실천 시 교사의 역할에 관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의 목표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시대에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고, 다름을 존중하는 학생 문화 만들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중등학교 교사들은 ‘인권’, ‘나눔’, ‘봉사’, ‘협동’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아는 것을 넘어 실천하는 것을 중심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도 교실에 있는 다른 학생들처럼 그냥 한 명의 개인이며, 한 명의 학생일 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다문화가정 학생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아니라 학생들 각자가 가진 “아이들의 성향”, “개인의 특성” 때문에 다른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그들을 다문화가정 학생이기 때문에 낙인찍고 구별 짓는 행위와 인식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을 위해 자신이 할 역할은 심리상담사, 문화중재자, 소통 촉진자, 프로그램 기획실행가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시사점은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즉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교사교육과 교사들 개개인의 자기계발을 위한 적극적 배움공동체 시스템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이주민의 증가와 현저한 다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통하여 현 교육 시스템에 다문화교육을 통합해 보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도 도전적 인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한국의 신학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목회현장과 선교 상황에서 다문화주의에 대한 학습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양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3일 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 ‘다문화목회’와 한 시간 동안 시행되었던 강의인, ‘다문화 선교’ 전과 후에 설문조사를 통하여 신학생들(38명의 장로회 신학대학원생과 50명의 한신대학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이해를 조사하였고 여기서 모아진 자료를 가지고 SPSS (사회과학을 위한 통계적 패키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류하고 조사하여 몇 가지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는 다문화 교육이 가능한 한 빨리 신학생들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본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교육 담당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목표와 필요성, 다문화가 정 학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 다문화교육 실천 시 교사의 역할에 관하여 심리학 측면의 질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의 절대적 필 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그들이 다문화교육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중심적 기재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모습이었다. 또한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평등교육, 문화 다양성 및 반편견·반차별 등에 관한 인식 개선, 태도 변화, 교사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학교 다문화교육의 목표를 문화의 다양성 이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 반편견·반차별 의식을 앞세운 다문화 감수성 등 전반적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지 심리를 고취시키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그들의 역할이 문화전달자, 소통 촉진자, 프로그램 전달자, 학부모 관리자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지 심리를 체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사들은 학교 다문화교육의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근간으로 한 정책적 시사점은 무엇보다 학교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지심리 즉 이의 관심과 실천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정책적인 지원과 교사들 개개인의 자기계발 즉 배움공동체를 경주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보다 40년 앞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독일에서의 사회통합 정책과 상호문화교육에 대해 살펴보았고 2000년 PISA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연구 이후, 사회통합의 새로운 동력을 찾고 모든 아동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이루어진 취학 전 교육기관의 개혁,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상호문화교육 강화 정책 및 독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상호문화교육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목적은 독일의 취학 전 아동들을 위한 상호문화교육 정책과 상호문화교육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제 막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는 우리나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시사점들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시사점들 중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호문화교육을 실시하는 유아교육기관은 일반 아동과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공동의 교육장소로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사회통합을 위한 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되도록 한다.
둘째, 상호문화교육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개발 시 인위적으로 꾸며진 상황이 아니라 실제상황에서 삶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실제상황에서 핵심 주제를 찾고 실생활과의 연관성 하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편성한다.
셋째, 부모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부모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그들 자신의 상황과 자녀교육의 전문가로서 대우해 줌으로써 주체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또한 다문화 부모들이 우리나라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을 지역사회에 통합시키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모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한다.
넷째, 유아기관 종사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인 상호문화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단 기간의 연수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계속교육이 필요하다.
다섯째, 아동들이 불공정과 불평등 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에서 편견에 대한 의식화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반 편견교육을 실시한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develop parent education program in multicultural family to prevent their children's internet addiction. Particularly, this study aim to provide a ground plan of parent education to improve multicultural parents' guidance to their children internet using and to prevent internet addiction of them. The results show that the goals of the education are comprehension of parental role and enhancement of maternal efficacy to their children's internet using. The teaching-learning methods are focused activities from experiences and participations and instructional medias are videos, pictures, printed matters, play and music materials, computers, and so on. The effects of the education are evaluated the ranges of achievements of the goals through parents' changes from the education.
본 연구에서는 우리 보다 40년 앞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독일이 이주민의 유입으로 생겨난 문화적 충돌과 갈등 및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상호문화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가면서 사회통합을 이루어내려는 노력을 살펴보았다. 독일의 상호문화 교육이 태동된 배경과 상호문화 교육의 발전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얻은 시사점을 토대로 다문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가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사회통합을 위한 지름길을 찾을 수 있고 현재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제한점과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들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첫째,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에서 탈피해 문화를 ‘살아있는 과정’으로 인식해야 한다. 둘째, 배타적 민족중심적인 사고로부터 벗어나 세계화 시대의 핵심자질인 상호문화적 행동능력을 촉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혈통주의를 공론화하여 인종차별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공개적 또는 감추어진 인종차별을 의식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자국민과 이주 배경 자녀 모두를 위한 소통의 문화교육(상호문화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교육정책 개발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넷째, 자국민과 이주 배경 자녀들의 상호문화적 의사소통을 위한 전환학습의 장(場)으로서의 학교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 다섯째, 교육의 전 과정에 문화 간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호문화적인 내 용과 구조로의 개혁이 필요하다. 교과서에서도 다수민뿐만 아니라 소수민도 동일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고 교사양성 및 교사 연수에서도 상호문화적 관점을 접목해야 한다.
During the last decade, an increasing number of immigrants came to Korea mainly for getting jobs and following their spouses, and the Korean government attempted to introduce several policies and projects. Among those policies and projects, the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s launched for developing bilingual teachers to teach their cultures and languages to multicultural and general students as well.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find out what multicultural immigrant women who participated in a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nted to obtain from the program, and possibly to suggest aiming at developing a teacher training program for the future. Twelve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who were being trained in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participated in the pre- and post-questionnaire survey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12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fully understood their roles as bilingual teachers and they think they are prepared to carry out those roles throug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practicum. However, after the practicum they recognized they need to deepen their knowledge on child psychology, counseling and material development. Next, the pre-service teachers were satisfied wit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courses they took in the program would be helpful to work as a bilingual teacher. However, they demand more practicum in the training curriculum. Some suggestions are made for improving the current system of practicum in the bilingual teacher training curriculum.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정책 및 제도가 어떤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형성되어진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시행되는 정책들은 과연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실용성과 효과성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자 한다. 이중언어교육은 매우리보다 먼저 다문화사회에 진입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프랑스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다문화사 회로 진입하여 다문화정책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다문화정책 및 제도의 사례를 찾아 비교 분석하여 미래 적 지향적인 정책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 중 중점으로 살펴 볼 정 책은 이중언어교육정책이다.
이중언어교육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적응과 학업성취, 그리고 이들이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정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중언어교육 을 위해 이중언어강사 양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정책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보다는 학교 밖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프랑스는 학교 안의 정규교과 과정에서 다문화교육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지방자치 단체와 학교 안에서 다문화교육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책 실현을 위해 법안을 마련하고 정책의 기본 방향과 세부사항을 중앙정부에서 주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교육 정책이 마련된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의 형성과정, 정책의 실용 성과 효과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이중언어교육 또한 교육을 주관하는 학교라는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수립 전에 다양한 인적구성원들에게 필요성에 관해 많은 논증과 함께 검증 단 계의 형성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정책의 실용성과 효과성을 위해 기존 정책에 관한 성찰 과정이 반드 시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는 다문화의 개념과 다문화교육에 대해 알아보고,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세 명의 국제결혼이주여성과 면담을 통해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들은 다문화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다문화강사들로 구성되어졌다. 이는 다문화교육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더 깊은 생각의 틀을 구성할 것이라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모두 다문화에 대한 개념이 긍정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한국 사회에서 그 용어를 오·남용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주여성들은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라는 용어가 다문화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잘못 사용되어지고 다문화가족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근로자가정을 그 용어로 낙인찍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에서 하는 다문화이해교육, 문화간 이해교육을 넘어서 평등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이 필요하며, ‘다문화’라는 개념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하고 있었다. 다문화교육이 다문화교육 안에 포함된 세부 내용만을 가르치기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다문화’라는 용어에 대한 오용과 남용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다문화나 다문화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s of this inquiry were to seek the multicultural awareness of students at homogeneously and heterogeneously populated schools in the Municipality of Sungai Penuh, Jambi, Indonesia.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dministrating the adapted version of Multicultural Awareness Scale to 334 students from one homogeneously populated senior high school and one heterogeneously populated madrasah aliyah (Islamic senior high school). Data were analyzed by using Rasch Analysis and tests of inferential statistics. The results of data analyses indicated that 1) the students had a relatively high multicultural awarness, 2)the examination on the map of item endorsabilty indicated that the students had high cultural awareness but low self-awareness, 3) the students at the heterogeneously populated madrasah aliyah had a higher multicultural awareness than their counterparts at the homogeneously populated senior high school, and 4)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comparisons of the students’ awareness across the demographic variables across and within the same school. Policy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discussed.
At the time of the Confederation in 1867 when Canada became a country the government made English and French the official languages, ignoring the aboriginal languages altogether, both at the federal level and in the province of Quebec. Later, when it joined the Confederation, Manitoba gave French official language status as well. But in most parts of Canada French eventually began to lose ground; Manitoba rescinded its French language policy, Ontario abolished French schools in 1912, and other provinces put restrictions on the use of French. Most immigrants learned English, especially in the western parts of Canada. More recently Canadian bilingualism has not only adopted English and French as the nation's official languages, but also allowed ethnic minorities to maintain native-language and choose English or French as second language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dual language French- English education in the multicultural society of Canada.
본 연구는 다문화인(人)으로서 다문화강사들의 한국 다문화교육에 관한 의견을 통해 현행 다문화교육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 한국 사회에 다문화교육이 제대로 정립할 수 있는 초석 자료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을 선택하였다. 다문화인(人)으로서의 다문화강사 3인과 라포(rapport) 형성을 위해 그들이 진행하는 다문화교육 현장 수업에 참여하였다. 면담법을 연구기법으로 하여 그들과의 심층면접을 진행했으며, 면담 내용을 토대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한국 다문화교육의 현황과 연구 참여자 3인 모두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다문화인(人)으로서의 다문화강사 관점에서 분석한 한국 다문화교육의 문제점은 다문화교육의 실제와 다른 한국 사회의 현실 문제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교육의 개선 방안은 다문화교육의 내실화와 다문화교육 정책의 체계화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다문화교육의 문제 개선을 위한 과제로 배움의 기회들을 적극 활용하여 문화 차이에서 기인하는 갈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여성결혼이민자 본인의 노력과 가족구성원들의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며, 이들을 인정하고 함께하려는 한국 사회 일반구성원들의 의식 변화, 학생·교사·학부모들과 같은 교육당사자들의 협조와 이해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다양성·지속성·일관성이 부족한 다문화교육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다문화적 자긍심과 성취의 전형이 될 수 있는 모델들을 발굴하여 이를 교육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더하여, 지금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다문화교육’을 제도적으로 학교 교육(공교육 과정)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도 다문화교육의 지속성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