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골프 참여자의 재미요인, 스트레스요인, 운동몰입, 운동중독, 운동탈진간의 인과관계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연습장에서 주당 3회 이상 연습하고 매월 1~2회 이상 필드에서 라운딩을 하는 골퍼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도구는 골프의 재미요인, 스트레스요인, 운동몰입, 운동중독, 운동탈진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AMOS를 이용하여 경로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골프참여자의 재미요인은 운동몰입에 직접적으로 인과성이 있었으나, 운동중독과 운동탈진에는 관계가 없었다. 둘째, 골프 참여자들의 스트레스요인은 운동몰입, 운동중독, 운동탈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골프 참여자들의 운동몰입은 운동중독과 운동탈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골프참여자의 운동몰입과 운동탈진, 그리고 운동중독과 운동탈진은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Raedeke와 Smith(2001)가 수영선수를 대상으로 개발한 운동탈진척도(Athletic Burnout Scale)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구기 운동선수의 운동탈진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척도의 번역-재번역절차 및 일반적인 척도개발 절차를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점검하는 다단계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절차는 (1) 운동탈진척도의 한국어판 및 예비판의 작성, (2) 예비번역본을 토대로 완성된 번역본의 신뢰도 분석, (3)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 동안 이루어졌다. 즉, 제33회와 34회 소년체전에 참가한 초등학교 구기운동종목 선수 512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항분석과 요인분석(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를 통하여 3요인 14문항으로 구성된 확정판을 완성하였다. 본 척도는 내적 일관성이(cronbach's α)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정된 요인은 첫째, 신체적/정서적 피로, 둘째, 운동에 대한 가치감소, 셋째, 운동기능의 저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운동부 지도교사의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를 규명하고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에 대한 관계-구체적 사회적 지지의 중재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C도에 소재한 초, 중등학교에 근무하며 학급담임 또는 체육수업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운동부를 감독하고 있는 남자교사 200명을 임의 표집한 후 우편을 통하여 역할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직무 탈진 등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159명의 최종 유효 표본을 획득한 다음 상관분석,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Arnoid(1982)가 제안한 하위집단 상관분석 절차에 따라 중재효과를 분석하였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첫째, 역할 스트레스가 직무 탈진에 영향을 주며 둘째, 사회적 지지가 직무 탈진에 미치는 역할 스트레스의 효과를 완충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사회적 지지의 중재효과는 스트레스 완충 효과에 기초하여 논의되었으며, 스포츠 장면에서 직무 탈진의 순차적 심화과정에 토대를 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