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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직접규제 방식으로 관리하여 왔으 며 이는 보전효과는 높으나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사유지 비율이 높은 국내 국립공원의 특성상 행위제한에 따른 토지주 또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교 있다. 공원관리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 로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토지주 및 지역주민 협력 방식의 공원보호협약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 구는 공원보호협약의 개념, 유형분류, 시행방안 제시를 목 적으로 하였다. 공원보호협약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경관, 역사문화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공원관리청이 토 지소유자, 지역주민, 국립공원 보전활동을 지향하는 민간단 체 등과 공원보호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제도라 할수 있다. 공원보호협 약 제도를 활용하여 공원관리청은 협약 체결자에게 공원보 호 활동에 상응하는 보상 및 지원을 실시하고 협약 체결자 는 토지제공, 공원관리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원관리청은 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지역협력, 민원 및 갈등 해소 등으로 공원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협약 체결자인 공원 내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 등은 토지 관리비용 절감, 능동적 공원관리 참여 등을 할 수 있으며 지역 민간단체에게는 자부심과 의무감을 가지고 보다 적극 적인 국립공원 보호 관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 다. 공원보호협약 제도는 2014년 자연공원개정을 통해 신 설하고자 하는 것으로써 기존 자연공원법 제73조의 2의 주 민지원사업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나 차이점은 지원에 따 른 의무 즉, 공원보호·관리 활동 참여 혹은 토지제공 등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공원보호협약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립공 원에서 도입할 필요성이 크다. 첫째 공원구역 내 생물다양 성 증진 정책수단은 용도지구 지정, 행위허가 등 직접규제 방식위주로써 경제적 유인제도 미비하다. 둘째 공원마을지 구는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거나 역사·문화자원과 조화되 는 공원만의 독특한 경관형성이 미흡하다. 셋째 국립공원 관리를 위한 행위제한에 상응하는 보상제공, 즉 이해관계자 의 생태계 보전·보호 활동 참여 등을 위한 경제적 유인 제도 를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통해 공원보호협약 유형은 ‘주민지원’, ‘공원 관리협력’, ‘환경부담금 부과’, ‘기타’ 유형의 총 4개 유형으 로 구분하였다. ‘주민지원’ 유형은 공원관리청이 주민에게 세제혜택, 피해보상 등을 시행하고 주민은 공원보호의 의무 를 이행하는 유형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미경작 휴경지 세제 지원, 사유지 관리권 양도에 따른 보상 금 지급, 친환경 경작 협약, 공원마을 경관 개선 등 5개로 구성하였다. ‘공원관리협력’ 유형은 주민이나 공원보호・ 관리단체가 협약을 통해 공원보호활동을 하고 이에 상응하 는 지원을 받는 유형으로 인공림 숲 생태 개선, 멸종위기야 생생물 서식·생육지 보호 및 복원, 외래생물 관리, 탐방프로 그램 운영, 인명구조 활동, 공원시설 운영 관리 등 6개로 구성하였다. ‘환경부담금 부과’ 유형은 공원 내 개발행위에 대한 환경부담금 부과와 공원 관통도로에 환경부담금을 부 과하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기타’ 유형은 기타 공원보호에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하였다. 공원보호협약 제도 도입과 시행을 위해서는 먼저 공원보 호협약과 주민지원사업 관계 정립이 요구된다. 주민지원사 업은 공원관리청이 공원 내 주민에게 특별한 조건이나 의무 가 없이 일방적으로 지원해주는 보상의 개념이나 공원보호 협약은 공원관리청과 공원 내 주민(공원보호・관리단체 포 함)간 상호 협약을 체결한 후 공원관리청은 주민에게 야생 동물 피해보상, 사유재산 세재혜택 등 지원을 하고 협약 체 결 주민은 이에 상응하는 공원보호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수반된다. 따라서 향후 공원보호협약 제도를 시행할 경우 주민지원사업 대상 주민과 공원보호협약 체결 주민 간 의무이해 및 지원내용의 차이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발 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는 그 동안 일방적으로 공원 내 주민에게 지원하던 주민 지원사업을 공원보호협약 제도 내로 포함시켜 주민지원을 하기에 앞서 공원관리청과 주민이 공원보호협약을 우선 체 결함으로써 지원을 받은 주민이 동시에 공원보호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연공원법 개 정에 따른 공원보호협약 제도 시행은 단기적으로 주민지원 사업과 병행하되 장기적으로는 주민지원사업에 앞서 공원 보호협약을 우선 체결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하 다. 또한 공원보호・관리단체 지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연공원법 개정안 제26조2항에 의하면 공원관리청은 자연 공원의 자연생태계, 경관 등을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하여 토지소유자 또는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와 공원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하 고 있다. 일본에서는 공원보호협약과 유사한 제도인 풍경지 보호협정 제도를 시행할 경우 NPO법인 등이 협정 체결 주 체가 되는 경우 공원관리단체로 지정 하도록 요구하고 있으 며 이를 공원관리단체 지정제도라 하고 이 제도는 민간단체 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가로 지역 밀착형 공원관리를 추진하 기 위한 것이다. 공원관리단체는 국립공원 관리업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공익법인, NPO법인 등 민간단체가 신청하고 환경성 장관 또는 도도부현 지사가 지정. 공원관 리단체는 공원내 등산로 시설 보수, 풍경지보호협정에 기초 한 자연풍경지 보호관리, 공원이용자에 대한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 국립공원도 개인(토지소유자) 과의 공원보호협약 체결뿐 아니라 국립공원 보전활동을 하 는 NGO, NPO 등을 공원관리단체로 지정하고 공원보호협 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도의 취지인 지역사회와 의 파트너쉽에 의한 협력적 공원보호․관리를 할 수 있는 방 안도 고려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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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백두대간 깃대배기봉~청화산 구간의 전체 식물 상을 조사하여 식물상의 유형을 분류한 후 이중 희귀식물의 보전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식물 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백두대간 깃대배기봉-청화산 구간의 전체 식물상은 103과 379속 623종 4아종 121변종 23품종으로 총 771분류군(taxa) 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4,881분류군(국립 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 2007)의 15.7%에 해당된다. 권 역별 식물상을 살펴보면, 조령-은티재 권역에서 98과 557분 류군으로 가장 많은 종이 확인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버리 미기재-청화산 권역에서 62과 200분류군, 소백산(고치령-죽 령) 권역에서 89과 422분류군, 깃대배기봉-늦은목이 권역에 서 82과 406분류군, 월악산(벌재-조령) 권역에서 81과 361분 류군, 묘적령-벌재 권역에서 82과 312분류군 순으로 각각 확 인되었다. 환경부(2012)지정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식 물은 본 구간인 깃대배기봉-청화산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 만 깃대배기봉 위쪽 구간인 태백산 부소봉(부쇠봉) 마루금에 서 날개하늘나리(Lilium dauricum)가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2012년 이전에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이 아니었지만 2012년 이 후에 추가 지정된 법정보호종으로 우리나라 백두대간을 따라 강원도 산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 기준에 따른 희귀식물인 멸종위기종(CR)에 해당된다. 희귀 식물(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08)은 왕벚나무(식), 모데미풀, 가는잎향유, 금붓꽃, 꼬리진달래, 나도수정초, 노랑무늬붓꽃, 백리향, 선백미꽃, 세잎승마, 솔나리, 주목, 천마, 고란초, 과남 풀, 금강애기나리, 금강제비꽃, 금마타리, 꽃개회나무, 꽃창 포, 너도바람꽃, 도깨비부채, 말나리, 미치광이풀, 세잎종덩 굴, 수정난풀, 연영초, 정향나무, 쥐방울덩굴, 참배암차즈기, 태백제비꽃, 토현삼 등 총 3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 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4.1%에 해당되며, 우리나 라 희귀식물 571분류군(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08)의 5.6% 에 해당된다. 특산식물(국립수목원, 2005)은 은사시나무(식), 키버들, 무늬족도리풀, 요강나물, 할미밀망, 은꿩의다리, 진 범, 세잎승마, 모데미풀, 점현호색, 고광나무, 노랑갈퀴, 노각 나무, 개나리(식), 자란초, 참배암차즈기, 오동나무, 갈퀴아재 비, 병꽃나무, 청괴불나무, 벌개미취, 고려엉겅퀴, 분취, 지리 대사초, 두메꿩의밥 등 총 2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 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3.2%에 해당되며, 우리나 라 특산식물 328분류군(국립수목원, 2005)의 7.6%에 해당된 다. 귀화식물(이유미 등, 2011)은 애기수영, 소리쟁이, 돌소리 쟁이, 닭의덩굴, 흰명아주, 좀명아주, 개비름, 미국자리공, 다 닥냉이, 콩다닥냉이, 아까시나무, 족제비싸리, 토끼풀, 애기땅 빈대, 가죽나무, 가시박, 달맞이꽃, 큰달맞이꽃, 유럽전호, 큰 개불알풀, 뚱딴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개망초, 봄망초, 주 걱개망초, 망초, 붉은서나물, 미국가막사리, 털별꽃아재비, 지 느러미엉겅퀴, 큰금계국, 코스모스, 서양민들레, 방가지똥, 큰 조아재비, 오리새, 호밀풀, 큰김의털, 왕포아풀, 미국개기장 등 총 4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귀화율(NR)은 5.3%에 해당되며, 도시화지수(UI) 는 우리나라 귀화식물 321분류군(이유미 등, 2011)의 12.7% 에 해당된다. 이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애기수영, 가시박, 돼지풀 및 미국쑥부쟁이 등 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최근 대두 되고 있는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10)은 전나무, 분비나무, 나도물통이, 무늬족도리풀, 요강 나물, 검은종덩굴, 할미밀망, 회리바람꽃, 진범, 너도바람꽃, 모데미풀, 피나물, 점현호색, 는쟁이냉이, 도깨비부채, 돌단 풍, 야광나무, 노랑갈퀴, 여우콩, 산검양옻나무, 복자기, 복장 나무, 금강제비꽃, 붉은참반디, 꼬리진달래, 과남풀, 미치광이 풀, 당개지치, 자란초, 참배암차즈기, 가는잎향유, 토현삼, 냉 초, 애기며느리밥풀, 구슬댕댕이, 청괴불나무, 넓은잎쥐오줌풀, 여우오줌, 고려엉겅퀴, 지리대사초, 앉은부채, 애기앉은부 채, 솔나리, 연영초, 노랑무늬붓꽃 등 4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5.8%에 해당되 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300분류군(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10)의 15.0%에 해당된다. IUCN 평가유형 6개 범주 중 취약종(VU) 이하인 약관심종 (LC)은 본 구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지와 개체 수가 많은 편이고, 자료부족종(DD)은 자생지 확인, 종에 대한 정보 및 식물분류학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한 식물이기 때문에 본 보전방안에서는 취약종 이상의 희귀식물만을 대상으로 도 출하였다. 따라서 위기종(EN)에는 모데미풀 1분류군, 취약종 (VU)에는 가는잎향유, 금붓꽃, 꼬리진달래, 나도수정초, 노랑 무늬붓꽃, 백리향, 선백미꽃, 세잎승마, 솔나리, 주목, 천마 등 11분류군으로 도합 12분류군의 보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일부 종만 제시). 모데미풀(Megaleranthis saniculifolia)은 우리나라 백두대 간을 따라 점봉산에서 지리산까지, 제주도에도 드물게 자라 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위기종(EN)에 해당된 다.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인 특산식물이며, 본 권역 에서는 Ⅱ구간 소백산 마루금 주변 숲속에서 여러 개체가 군 락으로 확인되었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매우 높아 인 위적인 훼손이 우려되는 식물이며,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 생지 및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에 정확한 분포 역의 개체군 동태, 분포지도 등의 정밀조사가 요구된다. 무엇 보다도 현 자생지 보전이 최우선시 해야 하며,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종자 채취와 생채 확보 등의 유전자원 현지내외 보전 이 필요한 식물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임으로 환 경요인 등의 변화에 대처하는 보전방안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다. 가는잎향유(Elsholtzia angustifolia)는 우리나라 중부 백두 대간 지역인 월악산에서 속리산 바위지대에 드물게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된다. 주 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중심으로 자생지가 드물게 분포하고 있으며, 본 권역에서는 Ⅵ구간 청화산 마루금 바위지대에서 수십 개체가 군락으로 확인되었다. 식물체에서 향기가 나고 꽃이 적은 가을철을 대표할 수 있는 야생화이며, 한해살이풀 로 생존 전략이 뛰어나나 자라는 곳이 바위지대이다 보니 점 점 쇠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현 자생지를 정기적 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전하는 것이 최선이겠으나, 식물체 특 성이나 서식환경 때문에 무엇보다도 추가 자생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종자 채취 등을 통해 향후 쇠퇴한 자생지를 복원하고 기후변화 등의 환경요인에 대응하 는 보전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꼬리진달래(Rhododendron micranthum)는 우리나라 석회암 지대의 바위틈에서 드물게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으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되며, 본 권역에서는 Ⅴ구간 전 마루금에서 연속적으로 수십에서 수백 개체가 확인되었다. 현재까지는 충북이나 강 원도 석회암 지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주로 등산로 주변 에 자생지나 개체가 있기 때문에 현 자생지 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추가 자생지 확인이나 종자 및 삽목과 같은 무성번 식을 통해 훼손된 자생지 복원에도 활용하는 방안이 요구된 다. 노랑무늬붓꽃(Iris odaesanensis)은 우리나라 강원도와 경 상북도 고산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종 인 특산식물이며, 본 권역에서는 Ⅱ구간 소백산 마루금 숲속 에서 금붓꽃과 혼생하여 여러 개체가 군락으로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계속해서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으며, 개체수 또한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2012년 이후에 환경부의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식물에서는 해제되었다. 강원도에서는 도로 가 장자리에서도 확인된 바 있으며, 이 식물 또한 꽃이 아름다워 인위적인 채취 등의 훼손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당분간 인위 적인 훼손보다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요인으로 훼손될 가능 성이 예상된다. 백리향(Thymus quinquecostatus)은 우리나라 의 높은 산과 바닷가 바위 위에 드물게 자라는 낙엽활엽소관 목으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된다. 석회암지 대를 선호하는 호석회식물로 본 권역에서는 Ⅳ구간 월악산 마루금 정상부 바위지대에서 여러 개체가 작은 군락으로 확 인되었다. 전국적으로 자생지는 많지 않으나 군락을 형성하 는 특징 때문에 개체수는 풍부한 편이다. 하지만 잎과 꽃에 향기가 좋아 인위적인 채취가 우려되며, 정상 바위지대에 자 라기 때문에 대규모 등산객에 의해 답압 우려가 높은 식물이 다. 또한 호석회식물로 석회암 광산개발로 인해 자생지가 파 괴되고 있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어 현 자생지 보전뿐만 아니 라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종자 채취와 생채 확보 등을 통해 향후 훼손된 자생지 복원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솔나리(Lilium cernuum)는 우리나라 덕 유산 이북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되며, 본 권역에서 는 Ⅳ구간 월악산 마루금 바위지대에서 여러 개체가 확인되 었다. 2012년 이후에 환경부의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 식물에서 해제되었으며, 바위틈이나 척박지 및 트인 곳을 좋 은 하는 습성을 가진 식물이다. 백두대간을 따라 중부이북 지역은 자생지나 개체수가 풍부한 편이나, 중부이남 지역은 많지 않기 때문에 추가 자생지 발견이 필요하다. 또한 꽃의 감상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위적인 훼손이 우려되고 중부 이북 지역의 군부대에서는 진지구축이나 작업로 개설 등에 의해 대규모 면적의 솔나리군락이 실제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 및 홍보와 더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전방안을 구축해야 하 며, 또한 종자 채취나 생채 확보 등의 유전자원을 사전에 확보 해둘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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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약 19.2㎞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지금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 치하고 있지만 한 때는 왜구의 침략이 잦아 도서금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16세기 말경 다시 주민이 이주하여 정착 하고 1681년(숙종7) 수군만호진이 설치된 이후부터는 서남 해안을 방어하는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청산도 마을숲은 입도조들의 이주 경위와 입도 후 정착과 정에 따라 다르게 조성되었다. 특히 청산면 지리 해수욕장은 수령이 200년 이상이나 된 곰솔 800여 그루가 백사장을 따 라 길게 숲을 이루고 있는데, 김희서(1848~1927)에 따르면 청산도에 정착한 마을 주민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조성된 것 으로 전해진다. 이와 같이 마을숲은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 인 관련을 가진 숲(박재철, 2006)으로 슬로시티와 같은 문화 마을이나 생태마을 조성에 있어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Kang et al,. 2004). 따라서 본 연구는 청산도 마을숲의 유 형을 분석하고 청산도 마을숲이 갖는 전통생태학적 마을숲 의 역할을 제고하여 마을숲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4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현존하는 청산도 마을숲 5곳(신흥리 1개소, 읍리 1개소, 당리 2개소, 지리 1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청산 도 이주 역사와 마을숲 생성배경을 문헌을 통해 고찰하고, 청산도 마을숲 5곳을 전수조사하여 청산도의 역사적 배경과 입지에 따라 마을숲 유형을 나누었다. 마을숲의 유형 구분은 주민들의 마을숲 이용 방법과 조성 목적 및 역사에 관한 연구(강구찬, 2008)를 참고로 분류하였다. 식생 현황에 대한 조사는 층위별로 각 수종의 상대적 우세를 비교하기 위하여 Curtis and McIntosh(1951)의 중요도(Importance Value)를 백분율로 나타낸 상대우점치(Importance Percentage; I.P.) 를 산출하여 각 군락의 식물사회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나아가 마을숲 관리 현황의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분석 하기 위해서 사진 촬영도 병행하였다 마을숲 유형 분류 결과 청산도 마을숲 5곳은 모두 수구막 이와 비보의 기능을 갖추어 풍수적인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그 중 1)신흥리 마을숲과 4)당리 마을숲, 5)지리 마을숲은 해안가에 위치하여 선형으로 조성되었는데 이는 방풍 및 비 보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읍리 마을숲과 3)당리 마을숲은 당집이나 당산나무가 존재해 당산숲으로 서의 기능을 한다. 2)읍리 마을숲은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숲 안쪽의 마을을 차폐하는 기능을 했고, 3)당리 마을숲은 마을 입구에 위치하여 당산제를 지내고 종교적인 기능을 했다. 특히 당리 마을숲은 김정호가 작성한 <당리연 혁지>에서 통일신라 경 왜구 침입을 피해 입도하여 마을을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당집이 세워졌다. 또한, 당리마을 주민들은 1797년 청산도민 대표 3인을 보내 조세착취의 폐단을 상소하고, 돌탑을 쌓아 3인의 공적을 기 린 것으로 전해진다. 3)당리 마을숲의 경우 남쪽 해안가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위치 때문에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용되 기도 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4)당리 마을숲은 해안가에 위치 하여 3)당리 마을숲을 차폐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했다. 마을숲 식생 현황은 1)신흥리 마을숲의 경우 교목층에서 곰솔이 98.4%, 아교목층에서 붉가시나무가 100%로 우점하 였고, 관목층에서 39.38%로 누리장나무가 우점하였다. 2) 읍리 마을숲은 교목층에서 느티나무가 44.5%로 우점하였 고, 비술나무가 14.9%로 차우점하였다. 아교목에서는 느티 나무와 붉가시나무가 50%로 우점하였다. 3)당리 마을숲과 4)당리 마을숲, 5)지리 마을숲은 모두 교목층에서 곰솔이 100%로 우점하였는데, 3)당리 마을숲은 아교목층에서 47.7%로 붉가시나무가 우점하고, 관목층에서 51.08%로 보 리장나무가 우점하였지만 4)당리 마을숲과 5)지리 마을숲에 서는 아교목층에서도 곰솔이 100%로 우점하였다. 4)당리 마을숲은 관목층에서 멀구슬나무가 13.2%로 우점하고 구기 자나무, 팽나무, 사철나무 등이 7.2%로 차우점하였지만 5) 지리 마을숲은 관목층에서 29%로 사스레피나무가 우점하 였다. 청산도 마을숲에서 곰솔이 우점하는 이유는 17,18세기 청산도진을 설치하고 송전(松田)관리를 위해 곰솔림을 조 성하였기 때문이다. 청산도진은 선박건조나 건물건축의 용 도로 지방관청과 중앙관청에 이중으로 목재를 납세하였다. (김경옥, 2004). 하지만 현재 청산도 전역은 관광 상품으로 서 자연자원인 청보리밭이나, 돌담밭을 활용하고 있다. 현대 의 건축 양상이 변화하여 더 이상 소나무를 식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청산도만의 특색 있는 곰솔림을 마을숲으로 보전하기 위 해서는 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재해석하여 옛 비보 및 방풍림 으로서 마을숲의 기능을 살리는 마을숲 경관 연결이 필요하 다. 예를 들어 2)읍리 마을숲은 수구막이 숲으로 산지 사이 에 있는 평지에 조성되어 양쪽 산줄기를 잇는 숲의 다리 구실을 한다. 하지만 지금은 겨우 보호수만 지정하고 마을숲 에 대한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4)당리 마 을숲의 경우에도 해안을 따라 선형의 곰솔림이 유지된다면 슬로시티 청산도의 ‘느림길’ 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마을숲 을 활용하여 생태마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3)당리 마을숲은 현재 서편제 촬영 장소와 연결되어 있어 답압으로 곰솔 하부에 일부 토양침식이 진행되고 있다. 벤치나 휴게시 설이 숲 안쪽 곰솔 그늘 주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5)지 리 마을숲의 경우에도 주변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 의 답압으로 나지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하층 식생을 다양하게 식재한다면 답압의 피해를 줄이고 송림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송림의 나무높이는 방풍림을 지난 바 람이 지면에 미치는 거리뿐만 아니라 경작지에 미치는 그늘 의 범위를 결정하여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친다(이도원 2001). 해안숲이 가지는 평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수직적 인 특성을 고려한다면 마을숲의 다채로운 이용과 경관 조성 이 가능할 것이다. 청산도 마을숲은 기본적으로 왜구의 침입에 방어하고, 자 신들의 삶을 고립되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청산도의 ‘고립’의 역사를 드러내어 ‘소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삶이 마을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물질 적, 정서적 관계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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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섬 지역은 농업 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부족하고 대 부분의 토지가 경사져 농업을 하기에 불리한 환경조건을 가 진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청산도는 독특한 농업 문화 를 통해 이러한 도서지역의 한계성을 극복하였다. 청산도는 본래 토양에 포함된 돌이 많아 물 빠짐이 심한 농지에 과거부 터 지하 암거 구조의 관개체계를 가진 계단식 논과 비슷한 구들장논을 이용하여 농업을 행해왔다. 구들장논은 한국의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에서 사용한 구들돌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며 하부구조에 크고 작은 돌을 쌓고 논의 가장자리에 정방형 통수로를 만들어 물의 용·배수를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상류 지역 수원의 물이 윗 논에서 아랫 논으 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계단의 형태를 띠며 연속적인 관개구 조를 보인다. 일반 계단식 논은 주로 흙이 많이 이용되고 지하에 특별한 구조물이 없는 반면, 구들장논은 주로 돌을 이용하고 돌기동 및 온돌 구조로 총 4개의 층위로 구성된다. 구들장논은 작물 이 생육하는 토층으로 표토층, 용수의 침탈 방지를 위한 혼합 토층, 물의 배수 및 저수를 위한 통수로, 토양의 유실을 방지 하기 위한 하부석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물리적 구 조로 인해 섬 지역에서의 농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 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에 국가중요농업유산 (KIAHS) 제1호로 지정이 되었고 이어 2014년에 세계중요 농업유산(GIAHS)에도 등재된 바 있다. 그러나 청산도 구들 장논의 분포와 물리적 구조에 관한 연구와 완도군에서 시행 한 구들장논 지표자원조사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구들장논 의 기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 는 구들장논의 수원 함양 기능을 분석하여 구들장논이 가지 는 공익적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산도 내 부흥리, 양중리, 상동리, 청계리의 토지 이용 현황을 현장조사와 주민면담으로 확인하였으며, 구들장논의 구조 중 수원 함양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층(혼합 토층+표토층)의 높이를 조사하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 탕으로 Arc GIS를 활용하여 각 토지 이용별 면적 및 구들장 논이 가지는 수원 함양 기능을 부피 단위로 산출하였다. 또한 구들장논이 일반 논과 비교하여 얼마의 저수 기능을 가지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 논의 평균 논둑 높이를 문헌 조사 를 통해 알아보았다. 조사결과, 청산도 내 부흥리, 양중리, 상동리, 청계리 전체 면적 중 주민들의 증언에 의한 구들장논은 16.45%(484.55 ㎥) 이며, 이 중 실제 육안으로 구조가 확인된 구들장논은 2.21%(65.12㎥)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구들장논의 토양층 의 높이는 최소 40cm에서 최대 60cm임을 확인하였다. 문헌 조사 결과, 일반 논의 경우 혼합토층과 표토층을 가지는 구들 장논과 비교하였을 때 표토층만 가지고 있어 논둑의 높이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평균 높이는 26.1cm로 파악되 었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한 구들장논이 함양할 수 있는 수원의 최소 · 최대 양을 부피로 산출한 결과 최소 양은 193.82kton, 최대 양은 290.73kton으로 산출되었다. 하지만 증언에 의한 구들장논은 현재 그 구조가 유지된다고 파악하기 어렵기 때 문에 실질적으로 함양할 수 있는 수원의 양은 실제 육안으로 구조가 확인된 구들장논에서의 값이 유의미할 것으로 파악 된다. 그 결과 실제 육안으로 구조 확인된 구들장논의 최소 수원 함유량은 26.05kton, 최대 수원 함유량은 39.07kton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면적을 일반 논으로 가정하여 수원 함유량을 산출해보니 평균 126.47kton으로, 증언에 의 한 구들장논이 일반 논에 비하여 최소 1.53배에서 최대 2.30 배의 저수 기능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수자원이 부족한 섬 지역 내에서 저수 기능이 더 높은 구들장논을 이용하는 것이 수원함양 측면에서 더욱 유 리함을 확인 할 수 있다. 구들장논의 혼합토층이 머금은 수자 원은 부족한 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지나친 강수 또는 가뭄에도 유연하게 견딜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 다. 하지만 청산도 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경작 인구의 감소는 구들장논의 휴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훼손 된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파악한 수원 함양기능 외에도 구들장논은 생산물로 얻을 수 있는 생산적 기능, 미생물과 곤충 등 생태계 구성 요소들의 서식처로써 생태계 보존기능, 식물의 생육에 따른 대기 보전 및 미기후 조절 기능, 심미적 효과에 의한 경관 및 어메니티 형성과 같은 사회문화 보전 기능 등 여러 가지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다른 기능에 대한 다방 면적인 연구가 이뤄져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전통 구들장논에 대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방안이 수립되어 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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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Since 1972, the《Convention on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has been signed,and the concept of world cultural heritage has been defined. New types of heritage continue to be discovered and emerge.Cultural landscape, linear heritage, heritage canal, the memory of the worldheritage, world agricultural heritage, the wetlands in the world heritag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istoric towns and urban centers, industrial heritage and heritage of the twentieth Century etc. This is a reflection of social progress,and is also closely related to the "common" spirit and idea based on value protection which isembodied and advocated in the convention .This basic consensus promotes the great development of heritage protection work over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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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Biological control as a tactic of environmentally safer agriculture has not been widely accepted by farmers. In Japan integrated biological control with native natural enemies is rapidly developing for greenhouse vegetables, because of high prices of commercially mass-reared biological control agents. We have studied the effective use of natural enemies at farm level, focusing on generalist predators, although there are differences in using natural enemies for augmentation in greenhouses and conservation in open fields. Recently, however, insectary plants (crops) have been considered as a key component for enhancing natural enemies. We have examined the effectiveness of candidate insectary plants on natural enemies and implemented biointensive IPM with insectary plants at farm-level. Our recent study suggested that some herbs and crops are highly effective on improving the survival and reproduction of generalist predators. By growing such plants in vegetable greenhouses and open-fields, natural enemy populations could be enhanced and thus stably persist even after targeted prey populations are exploited. Moreover, insectary plants may result in a shift of IPM from level I to leve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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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The alfalfa weevil is a destructive invasive pest of Chinese milk vetch, a main source of honey products. Because apiarists and farmers disfavor the use of insecticides, a specialist larval parasitoid wasp, Bathyplectes anurus, was introduced for biological control of the weevil. Although the introduced parasitoid initially had showed very low percentages of parasitism in early 1990’s, it gradually increased its parasitism and hence effectiveness of control. Finally, the parasitoid successfully suppresses the alfalfa weevil in 2000’s. Although this is a good example of successful biological control, one major question remains unanswered: why does the parasitoid expand and increase so slowly? Field and laboratory experiments show: (1) the parasitoid prefers alfalfa weevils on common vetch rather than those on Chinese milk vetch; (2) Chinese milk vetch fields (= rice paddies) are not the source of parasitoids, but weedy areas with common vetch plants around rice paddies are the main habitat of the parasitoid where it can successfully overwinter; (3) hunger level of adult parasitoids searching in Chinese milk vetch fields is much higher than that in common vetch fields; (4) common vetch plants have extra-floral nectary glands which are found to be a main sugar source for the introduced parasitoid; and the effectiveness of the parasitoid is rather low in areas where common vetch is rather rare. These results strongly indicate that the conservation of parasitoid habitats, in this case, weedy areas with common vetch, is a key factor affecting the success of biological control with B. anurus parasitoids. Thus, great care should be taken whether we can make the agro-environment suitable for natural ene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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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희귀특산식물인 섬현삼의 식물 생활사의 전반적인 단계를 종자 발아와 분화재배를 통해 구명하여 현지외 보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종자 발아는 30일간 저온습윤처리하여 증류수에 48시간 침지처리한 종자를 클라스만 상토가 채워진 육묘용 묘판에 파종 후 50% 차광처리시 66%의 최대 발아율을 나타냈다. 분화재배는 유묘크기가 소(초장 2.5 cm, 엽수 4매, 엽폭 1.2 cm, 엽장 1.7 cm)인 식물을 원예용상토가 충진된 분화용기에 이식하여 무차광처리에서 재배시 초장 39 cm, 엽수 29매, 엽폭 9.1 cm, 엽장 5.9 cm, 근장 14.2 cm, 지상/지하부 생중량 및 건중량이 각각 23 / 5.3 g, 4.6 / 1.3g 이상의 우수한 생육특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이 조건에서 94% 이상의 개화율을 나타내었고 모든 개화 개체에서 종자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섬현삼의 현지외 보전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확립하였다. 따라서 증식된 섬현삼 개체에 대해 현지외 보전 뿐만아니라 다양한 연구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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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magazine (Bulletin) of “Seikou” was made by conservation engineers to exchange information about the survey and repair work of historic buildings in Japan before World War II. This magazine has 26 volumes in total, and was published periodically four times a year from April 1937 to December 1943. Publisher is Nindokai that is supposed to the forerunner of Bunkenkyo (the Japanese Association for Conservation of Architectural Monuments). Only 3 or 4 organizations except personal possession have it now. And it has a limit to u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 as a general historical material. So, it was rare that experts and researcher used to the “Seikou”. However, this study focuses on the articles of the Korean historic building, which is sometimes appeared in it, although there are few.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fact-finding of the conservation for the Korean historic building in Japanese colonial period by analyzing the articles in historical records of “Sei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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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탄소 순환 관련 탄소 배출 시나리오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들의 질량 보존의 개념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총 76명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에게 2013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값이 2110년까지 ±15%의 변화로 450 ppm와 340 ppm으로 점진적으로 증가 또는 감소되는 두 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다. 시나리오에 따라 연구 참여자들에게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궤적을 그리게 한 후, 이를 설명하게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들은 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자연적 순수 제거량에 대한 질량 보존의 추론보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연구 참여자들이 고등학교 지구과학 교과서의 탄소 배출과 관련된 그래프들 즉, 산업혁명 이후 최근까지의 인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 그래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그래프, 평균 지구의 온도에 대한 그래프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패턴 매칭(pattern matching)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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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slanders have tried to find out real alternatives on how to keep sustainable Haenyeo communities through both developing traditional school system at community level (Hansupul Haenyeos School) and advanced school system at university level ( an educational certificate program for Interpreter of Haenyeos Culture and an advanced certificate program for Hanyeos Culture). In oder to share their wisdom of ordinary democratic life style around Bultuk, We created Global Peace Bultuk Assembly for younger generation to succeed in their tradition in July of 2010. It' s a time for us to find out Integrating Policy of the Sustainability of Jeju Haenyeo (Jamnyeo, Jamsu) Community facing their extinction into Jeju Village Conservation Model of Marine Resource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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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Acetylcholinesterase (AChE) plays a pivotal role in the synaptic transmission in the cholinergic nervous system of most animals, including insects. Most insects possess two AChEs (i.e., AChE1 vs. AChE2), which are encoded by two paralogous loci originated from the duplication that occurred before the radiation of insects. The phylogenetic analysis suggested that the last common ancestor of ace1 and ace2 shared its origin with those of Platyhelminthes. In addition, ace1 lineage showed a lower evolutionary rate (d and dN/dS ratio) compared to ace2 lineage, suggesting that the ace1 lineage has maintained relatively more essential functions following duplication. Furthermore, structural modeling of AChEs revealed that consistent structural alteration in their active-site gorge topology was caused by amino acid substitution, likely leads to functional differentiation between two AChEs. The functional transition of ace in some hymenopteran insects appears to have occurred by only a few mutations resulting in dramatic alteration of AChE activity. Taken together, our findings provide basic information on when the ace duplication occurred and what structural features have been associated with the differentiation of two AChEs during 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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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생태 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자 지정된 보호지 역으로 초기에는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불리다가 2004 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개칭되었다. 서울시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서울시 내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1999년 서울시 자연환경보전조례를 정하고 밤섬을 시작으 로 2014년 현재 17개소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정·관리 하고 있다. 그러나 사유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경우, 각종 토지 규제가 따르게 되며 토지소유주 및 지역주민의 반발로 보호구역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어려워지거나 보 호구역 지정을 회피하기 위한 훼손이 일어나는 경우도 발생 하고 있다. 개발압력이 높은 서울시의 경우 특히 이러한 문 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며 서울시 진관동 생태·경관보 전지역의 사례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진관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2001년 방이동 습지 및 탄 천과 함께 대상후보지였으나 토지규제가 강화되는 것을 우 려한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타 법 률의 의한 중복지정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제외 되었다. 그러나 보호지역 지정을 회피하고자 일부 지역에 대한 훼손행위가 진행되면서 보전지역으로 시급히 지정하 여 복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2002년 12월 31일 생 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다. 2003년부터 2005 년까지 생태계변화관찰을 실시한 후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하였으나 현재까지도 사유지로 인해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진관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관리기관과 관련 시민단체에 대한 면담조사를 실시하여 관리계획의 이행정도와 관리행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리실태를 분석하였다. 면담조 사는 관리기관과 관련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면담조사에 활용된 설문지의 내용은 허학영(2006)의 방법 에 따라 크게 보호지역 일반사항, 관리현황에 대한 계량적 평가, 관리 관련 설명인자들에 대한 자료 수집을 위한 항목 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진관동 생태·경관보전지역 관 리현황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향후 서 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지정 및 관리의 기초자료로서 제 공하고자 한다. 현장조사 결과 기존 관리계획에서 수립된 관리목표의 대 부분이 사유지로 인해 이행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향후에도 이행을 위해 토지소유주와의 합의가 우선되어야 하는 상황 이었다. 면담조사 결과 역시 사유지로 인해 관리계획의 수 립 및 이행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뚜렷한 관리방향의 부재, 통합관리의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관 리인원 및 관리자 자질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에서는 사유지 로 인해 적극적인 관리가 곤란한 현재로서는 충분하다고 답했으나 관련 시민단체에서는 관리자의 전문성이 부족한 것으로 답해 의견차이가 보고 있었다. 관리장비 및 시설의 충분성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에서는 사유지로 인해 적극적 인 관리가 곤란한 현재로서는 충분하다고 답했으며 관련 시민단체 역시 보전을 우선으로 시설의 경우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관리예산에 대해서는 관리기관별 로 의견에 차이가 있었으나 토지매수에 대한 예산이 필요하 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었다. 방문객·지역주민에 대한 교 육프로그램 및 정보제공 등 방문객관리는 시민단체 차원에 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일부 관리기관과의 연계가 부족하였 으며 토지소유주와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 단계에 서는 방문객 관리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토지 소유주 및 지역주민 등 이해당사자에 대한 지원 및 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났으며 지정과정에서의 소통 및 합의과정 역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향 후 토지소유주에 대한 경제적 혜택 및 보상과 더불어 지속 적인 설득과정 등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현장조사 및 면담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사유지 매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제시되었으며 뚜렷한 관리방향수립 및 관리계획의 체계적 진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향후 진관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역할 과 위상에 대한 정립을 바탕으로 관리방향에 대한 수립 및 공감대를 형성이 필요하다. 또한 사유지 매수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사유지 임대 등 다른 대안을 통해 토지소유주와의 합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합의 이후에도 궁 극적으로 사유지를 매입하기까지 토지소유주 및 지역주민 등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여 러 가지 대안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관리기 관과 관련시민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관리운영모델을 구성하는 등 로컬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 나 진관동의 경우 역량 있는 지역의 시민단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로컬거버넌스의 구축이 가능한 대상지로 서울시 모든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대입하여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서울시에서 타 대상지 의 지정 및 관리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해나가기 위해서는 대상지별 차이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시민단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 로컬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후속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75.
        2013.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60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국제환경법은 1992년 리오환경회의 이후 매우 활발하게 진전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지구표면의 70%를 덮고 있는 해양환경은 너무나 광활하지만 많은 부분에 걸쳐 오염이 심각하여 연안 생태계로써 마땅히 보호되어져야 할 것으로 간만의 차가 큰 어귀, 습지, 망그로브 나무숲 등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은 매우 다양하고 경제적으로도 중요하여 해안 공동체에게 큰 이익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러한 자연 생태계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해양생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법은 과학적 자료 분석에 의해서 철저하게 대처해 나갈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서 임시방편적으로 대처해 온 것에 지나지 않았다.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은 320개조문과 9개 부속서를 지닌 일괄처리방식에 의해 대립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채택되었기 때문에 그 전의 어떤 협약보다도 국제법 분야에서 뛰어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비록 제194조 내지 제195조에 ‘취약하고 희귀한 생태계, 서식지 훼손,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유지하며 외래종의 규제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협약당사국에게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에는 생물다양성보호에 관련된 규정은 없다. 리오회의에서는 해양생물자원과 관련한 국제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후속적으로 체결된 협약으로는 고도회유성어족보호에 관한 1995년 국제합의와 공해어선 관리에 관한 1993년 합의, 불법적이며 규제되지 않거나 보고되지 않은 어업에 대해 책임어업행위강령 및 국제실행계획서 등에서도 해양생물자원보호와 보존에 관해 규정되어 있다. 또한 해양 및 연안의 생물다양성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되었다. 이 협약에는 연안의 통합관리, 해양보호지역 설정, 연안과 해양의 생물자원의 지속적인 이용, 외래종의 규제, 해양생물자원의 다양성을 구성하고 있는 종들에 대해서 규정하고 감시하기 위한 모니터링제 도입, 해양생물자원의 다양성에 위해가 될 수 있는 국경을 초월하는 위해물질에 대한 비용부담과 책임을 주요 내용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유지시켜 나감으로써 인구증가로 인한 자연환경보호와 식량 및 건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으며, 해양 및 연안의 생태계에서 생물다양성이 유지되는 체제야말로 인간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이 체결된 이후 31년이 지났으며 또한 생물다양성협약의 채택도 21년이 지났다. 이 두 협약의 체결로 인하여 현대국제사회의 새로운 흐름과 발전을 출현시킴에 직면한 협약을 출현시켰다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러한 협약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현실에서 볼 때 실정국제법학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국제법의 현저한 특징으로 국제규범과 현실문제의 괴리를 해결함에 있어서는 아직도 국제법의 흠결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해양법협약과 그 후속적으로 출현된 생물다양성협약은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 협약 사이의 관계는 국제법 체제를 통합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협약은 해양생물자원을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존을 유지해 나가서 현세대뿐만 아니라 후세에도 이익을 향유하게 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결론적으로 필자는 이 들 협약뿐만 아니라 그 후속으로 탄생된 관련 협약들이 비록 실정 국제법으로서 완결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들 협약의 취지에 맞게 해석적으로 통합해 나감으로써 국제규범과 현실의 괴리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가고자 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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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
        201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산림청 희귀식물과 환경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섬현삼의 보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자생지 분포와 식생현황을 조사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섬현삼은 북면 현포리, 천부리와 울릉읍 저동리를 중심으로 주로 해안가와 일주도로를 따라 분포하며 특히, 기존의 분포지역과 지역적으로 구분되는 서면에서 신규 자생지를 확인하였다. 각 지역별로 조사된 자생지는 해발 6∼96m의 범위에 분포하며 경사는 3∼40˚로 석축, 전석지, 바위틈에 분포하였다. 조사한 10개 자생지에서 총 2,002개체를 확인하였으며 북면 천부리에서 765개체(38.2%)로 가장 많았고 신규 자생지인 서면은 10개체(0.4%)로 가장 적은 개체가 분포하였다. 섬현삼의 전체적인 개체변화는 큰 변화의 폭이 없었으나 성숙개체(40.0%)보다 1∼2년생 미성숙개체(60.0%)의 비율이 높아 추후 환경변화 및 위협요인으로 인한 급격한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섬현삼 현지내·외 보전전략으로 경쟁식물에 의한 도태 및 피압과 같은 위협요인의 제거, 정부기관 및 자자체의 행정적 관리,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활동 등 보전방안을 수립하였으며 추후 섬현삼 현지외 보전·확대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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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Insects possess two distinct acetylcholinesterases (AChE1 vs. AChE2), which are encoded by two paralogous loci originated from duplication. Kinetic analyses of several insect AChEs revealed that both AChE1 and AChE2 retain common catalytic properties of AChE but subtle kinetic differences also exist between these two AChEs. To understand how selection pressure has shaped the protein structure of AChEs and affected their function during evolution, we measured and compared the nucleotide diversity (Pi) and amino acid site-specific selection pressure between AChE1 and AChE2 from various insects. Highly conserved were the majority of the amino acid residues involved in forming the essential domains, including peripheral anionic site (PAS), and little differences were revealed between AChE1 and AChE2, suggesting the presence of strong purifying selection pressure over these essential residues. Interestingly, the EF-hand like motif was mostly found in the AChE1 lineage but not in AChE2. In addition, a unique amino acid difference in the PAS (D72 vs. Y72) was highly conserved between AChE1 and AChE2. Three-dimensional modeling of insect AChEs by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PAS revealed that a subtle but consistent structural alteration in the active site topology was caused by the PAS amino acid substitution. Taken together, despite the long evolutionary history and low overall sequence similarity, both insect AChE1 and AChE2 still share a extremely high degree of structural and functional conservation, indicative of a strong purifying selection pressure. Nevertheless, only a small change in the PAS, appears to be associated with a local but significant alteration of AChE2 structure, which in turn drives the functional differentiation of AChE.
        179.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As demand for Tenebrio molitor increases in animal feed market, improvement of mass-rearing indoor system became more crucial. This study is aimed at establishing the technology for conserving genetic resource of Tenebrio molitor, and increasing the technology utilization. This year, in advance, this experiment was designed for examining the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of eggs and larvae. To research the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under different temperatures, eggs, larvae and papae were treated at 17.5, 20, 22.5, 25, 27.5 and 30°C. At 25°C, larvae were exposed to various photoperiod conditions, LD 14:10, 12:12, and 10:14. The results show that the temperature range which affected hatching was 15~32.5°C. To achieve 70 percent or higher hatching rate 17.5~27.5°C was required. Furthermore, hatching occurred within 10 days, when the eggs were treated in 22.5~27.5°C. In regard of larval development, shorter developmental period, and higher pupation and eclosion rates were observed in 25~27.5°C. The shortest larval period was recorded at 14L:10D. At 10L:14D, in contrast, pupae showed the lowest chance of eclosion. Overall, larval development was optimal in long-day condition.
        180.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백두대간은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생태축으로서 다양한 동·식물과 멸종위기 생물 종이 약 1,300여종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하지만 각종 개발로 인해 과거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어온 자연생태계의 변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 다. 특히 눈에 띄는 질적 변화현상 중 하나가 귀화식물의 침입이다. 이러한 침입종은 주로 농경지, 도로, 길가, 하천 주변 등 환경파괴로 인해 훼손된 곳 주변에서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백두대간을 둘러싼 대부분의 지역은 현재 정도 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에 의한 훼손으로 인해 귀화식물의 침입에 취약한 실정이라 더욱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귀화 식물은 자생식물에 비해 주변 서식지 환경에 빠른 적응을 하며, 질병, 포식, 경쟁자로부터 우위를 점함으로써 선구성 식물군락을 이루어 정착하는 특성이 있어 자생식물을 위협 하기도 한다. 또한 일부 수종은 사람에게 알레르기나 호흡 및 피부질환을 유도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관련 기관에서는 귀화식물의 동태 파악, 새로운 귀화식물에 대한 발견, 특정 귀화식물의 환경변화와 생태적 특성, 관리방안 등의 연구가 활발히 진 행되고 있다. 국외의 경우에는 미국의 경우 국가침입종위원 회(National Invasive Species Council, NISC)를 통해 국제 협력을 위한 권고사항을 정비하고 외래종에 관한 정보네트 워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는 2004년 6월 침입외래종법을 신규로 제정하였으며, 8월에는 "침입외래 종에 의한 생태계에 대한 역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정책 서"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흐름에 맞추어 본 연구는 백두대간 부소봉에서 삼도봉 구간을 대상으로 훼손지의 귀화식물의 특성을 분석 하여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관리를 위한 제언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백두대간 부소봉에서 삼도봉 구간 28,828ha(능선거리 약 289km) 중 보호지역과 인접해 있는 농경지 100site(1site당 200m×2m), 능선을 관통하는 도로 주변 15site(2차선 이상의 국도), 보호지역에 포함되어 있는 채광·채석장 5site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는 2013년 8월 중에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지의 귀화식물 전체 출현 현황은 14 과 33속 45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이중 농경지에서 42종, 도 로 31종, 채석장 10종의 외래식물이 출현하였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20종, 유럽 13종, 유라시아 6종, 기타지역 6종 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귀화식물의 생활형을 분석한 결 과는 일년생이 19종(42.22%)으로 가장 많은 나타났으며 다 음으로 다년생이 16종(35.56%)으로 많았다. 또한 목본형도 2종(4.44%) 출현하였다. 특히 남한의 일년생 식물 비율이 19%인 것과 비교 할 경우 일년생 귀화식물이 약 2.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인위적 간섭이 심할 경우와 같은 교란된 환경에서 적응이 뛰어난 일년생 식물이 증가한다는 기존의 보고를 비추어 볼 때 인위적 간섭 정도가 높음을 보여준다. 귀화율(Natualized Index; N.I.)과 도시화지수 (Urbanization Index; U.I.) 분석 결과는 귀화율의 경우 각 토지이용별로 21.80~28.95로 나타났으며, 도시화지수는 7.10~9.02로 나타났다. 현재 훼손이 심각한 서울의 경우 경 작지 주변 귀화율이 18.60%으로 보고되는 점을 고려할 때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대상 지역에서 출현한 환경 부 지정 생태계교란야생식물 12종 중 돼지풀, 단풍잎돼지 풀, 애기수영, 미국쑥부쟁이로 총 4종이 출현하였다. 토지이 용별로 보면 농경지 3종(25%), 도로 3종(25%), 채석장 2종 (16.67%)으로 나타났다. 미국 쑥부쟁이는 바람에 의해 종 자가 비산되어 원거리로 확산되어 번식하는 특성을 가지는 풍산포형의 특성을 가지며, 국화과에 속하는 돼지풀과 단풍 잎돼지풀은 중력산포형, 애기수영은 뿌리 줄기를 옆으로 뻗 으면서 빠르게 번식하는 영양번식을 하는 수종이다. 해당 지역의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다양한 전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귀화식물의 지역적 분포현황을 살 펴보면 전체 대상지에서 망초 109site, 개망초 105site, 달맞 이꽃 104site 나타나 90% 이상의 지역에 출현하였다. 기타 흰명아주 74site, 미국가막사리 58site, 털별꽃아재비 27site 로 각 지역에서 많이 나타났다. 이밖에 음지의 습한 지역에 서 주로 나타나는 붉은서나물, 도로주변에 식재를 통해 퍼 져나가고 있는 큰김의털, 큰금계국이 일부지역에서 출현하 였다. 귀화도는 광범위하게 우점하고 있는 귀화도 5등급이 22종(4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광범위하게 우점할 가능성이 높은 3등급이 13종(28.88%)으로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2등급의 경우 6종(13.33%)이 나타났다. 각 토지이용별 관리방안을 살펴보면 농경지의 경우 돼지 풀, 단풍잎돼지풀의 경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퍼져 있는 정도에 비해 우점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욱 확산되기 전에 최근 주목받 고 있는 돼지풀잎벌레와 같은 돼지풀 천적을 찾아내고 지속 적인 관리를 통해 우점도를 낮추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붉은서나물과 같이 음지에서 나타나는 종도 나타나 백두대간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 다. 이러한 종들의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점 도는 낮지만 광범위가 퍼져 있는 귀화도 3등급의 귀화식물 비율이 높아 이러한 종들의 선별적 관리계획이 시급하다. 도로 주변의 경우 절개사면에 Seedsprey 방법을 통해 큰금 계국, 큰김의털이 넓은 면적으로 식재되어 있었다. 이로 인 해 도로 주변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큰김의털의 경우 습지 등 보전이 필요한 생태계에 침입해 생태계를 교란하기도 하는 등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채광·채석장의 경우 대부분이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부에 위 치하고 있다. 때문에 아직까지 귀화식물의 청정지역인 보호 지역 내부의 직접적인 귀화식물 유입경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부분의 채광·채석장이 방치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체 대상지 귀화식물의 원 산지를 살펴보면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체계 적인 관리 및 방제법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백두대간은 많은 시·도 지자체를 포함하고 있어 지역단위가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외래종의 통합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