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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4

        1.
        2023.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에서는 T. S. 엘리엇(Eliot)의 「리틀 기딩」(“Little Gidding”)에 구 현되어 있는 시적 ‘논리’의 윤곽을 파악하고자 한다. 니콜라스 페라 (Nicholas Ferrar)의 종교적 공동체가 있었던 리틀 기딩에는 엘리엇이 자 의식을 가지고서 구축한, 고전주의자, 왕당파, 그리고 국교도로서의 정 체성이 새겨져 있다. 나아가서 그곳은 시간 속에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시간 밖에 존재하며 성육신(the Incarnation)에서 인간의 속성과 신의 속 성이 만나듯 역사적이면서 동시에 초월적이라고 상상된다. 「리틀 기딩」 은 계절의 기적적인 교차(“한겨울의 봄”)를 앞세우며 시작하는데 이는 시 전체를 특징짓는 역설이며 수사와 주제의 차원에서 동시에 기능한 다. 제2차 세계대전의 시로서 「리틀 기딩」은 4원소의 죽음을 통하여 상 징적으로 묘사되는 인류문명의 몰락을 목도하지 않을 수 없지만 노리치 의 줄리안(Julian of Norwich)이 피력하는 기독교적 비전(“모두가 평안하 고 / 만물이 평안하리”)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비전이 구현되는 것은 불과 장미의 상징이 하나가 될 때인데, 연옥의 시라고 할 수 있는 「리 틀 기딩」의 논지를 따르자면 이러한 하나됨은 극단적으로 철저한 자기 성찰과 정화를 통해서이다.
        2.
        2017.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리틀 기딩」의 본류에는 전쟁이라는 큰 사건이 흐르고 있다. 물론 20 세기 전쟁 뿐 아니라 17세기에 발생했던 장미전쟁까지도 엘리엇은 관심 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전쟁을 과거의 단순한 사건 으로 치부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엘리엇의 주장대로 “의미로 재생된 과거의 경험”이 「리틀 기딩」에서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대한 재해석을 위해서는 현재 를 판단의 중심 시제로 삼고 과거의 사건에 대해 알맞은 의미를 부가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즉, 과거의 사건을 그대로 과거로 남겨 두어서는 의미가 없으며 그것을 재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논리 를 엘리엇은「리틀 기딩」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3.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엘리엇의 마지막 시 『리틀 기딩』 은 『황무지』로부터 시작된 그의 영 적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라 할 수 있다. 신들의 성스러움과 상징과 신 화로부터 단절된 근대 산업사회의 도시인들은 이미 영적으로 죽어있다. 엘리엇은 글쓰기를 통해 그의 영적 여행을 시작한다. 이 순례는 미르체 아 엘리아데의 관점으로 볼 때, 속된 것으로부터 성스러운 것으로의 이 동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강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에덴에서 추방된 인간은 신을 중심으로 한 우주의 유기체적 네트 워크에서 떨어져 버렸기 때문에 영적 생명력을 상실해 버리고 속된 세 상에서 의미를 잃은 채 살고 있다. 그러나 속된 세상에서도 인간은 비 균질성의 성스러운 공간과 시간의 상징을 통해 신현을 체험하고 성스러 운 차원에 도달 할 수 있다. 엘리엇은 먼저 리틀 기딩에서 대극의 합일 을 보고, 원소들의 죽음을 통해서 신현을 체험한다. 그리고 그는 신현을 통해 성스러운 경지에 이르게 되고, 독일 폭격기가 불을 뿜으면서 런던 을 폭파하는 장면을 하늘로부터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오는 장면과 마 가의 다락방에 불과 함께 성령이 강림한 장면을 중첩시킨다. 가장 속된 것을 통해 가장 성스러움을 본 것이다. 이것을 통해 그는 세상에서의 성스러움은 성과속의 변증법을 통해 얻어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주요어: 엘리엇, 리틀 기딩 , 엘리아데, 상징, 성과 속, 대극의 합일,
        4.
        2015.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엘리엇은 니콜라스 페라의 영국의 종교 공동체인 리틀 기딩에서 자신의 앵글로 가톨릭의 종교적 정체성을 찾았다. 엘리엇은 「리틀 기딩」에서 자신의 신앙과 믿음의 교리인 성육화를 제시했으며 성요한의 십자가나 단테와 같은 가톨릭의 신앙의 전통을 시에서 구현했다. 엘리엇은 리틀 기딩 공동체와 관련된 역사에 주목하며 찰스 1세와 청교도간의 종교전쟁이 인간의 욕망이 신앙의 이름으로 변한 역사적 사건이 역사에서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인은 시간 속에 영원이 내려오는 성육화가 정점으로 표현되는 신비를 리틀 기딩에서 체험하며 자신의 죄를 깊이 인식하며 역사에서 은총의 순간이 정점이자 성육화라는 앵글로 가톨릭적인 신앙의 정체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