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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선교적 교회론이 도전하고 있는 “소비자 중심의 교회”를 만들어낸 산업시대 패러다임을 비평하고, 요한계시록의 어린양 리더십 을 통해 발견되는 “관계적” 리더십 신학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소비자 중심의 교회”는 그 주요한 특성인 “거래적 방식”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성공적으로 파괴해 왔다. 소비자 중심의 교회는 로스트(Joseph C. Rost)가 파악한 산업시 대 패러다임의 연장선에 있으며 그 뿌리는 요한계시록 17장의 음녀의 특성을 관통하여 이사야 14장의 “아침의 아들 계명성”(14:12)으로 상징된 루스벨(Lucifer)의 정신까지 다다른다. 루스벨과 음녀는 둘 다 거래적 방식으로 리더십을 행사 또는 확보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의 방법론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반복된 주장은 “음녀”로 상징된 타락한 교회를 향하여 “거기서 나”(계 18:4)오 라는 하늘의 외침과 일맥상통한다. 거래적 방식으로 지도력을 확보하고 힘과 권위를 행사하는 음녀의 활동은 요한계시록의 중심인 어린양의 리더십에 정면으로 대치된다. 상하계급구조(hierarchy) 속에서 더 높은 위치를 점하려는 루스벨의 태도는 기독교왕국(Christendom)으로 특징되는 교회역사의 정점마다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통하여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교묘하게 드러났다. 그 결과 어린양의 이미지를 통해 십자가에서 계시되었던 하나님의 성품은 거래적 방식으로 우위를 점하려는 교회지도자들을 통해 심각하게 왜곡되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어린양의 리더십은 세속적인 리더십과 근본적으로 출발점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세속적 리더십 이론들이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어린양의 리더십은 삼위일체 하나님 사이의 “관계”에 기초한 “사랑의 관계”에 기초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관계 중심의 선교적 리더십이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종말론적 교회의 특징이 되어야 함을 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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