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대중음악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적 접근을 통해, 초등학교 1인 1악기 수업의 새로운 대중음악 중심의 연주 활동과 스토리텔링, 코드 형상화 등 표현 중심의 교수·학습 전략을 구성하 였다. 이를 바탕으로 총 9차시의 우쿨렐레 수업을 기획하고, 서울시 마포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을 대상으로 적용한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 다. 첫째, 대중음악을 활용한 실기 중심 수업은 학습자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고 표현력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둘째, 스토리텔링과 코드 형상화 전략은 학생의 음악 해석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학생 간 수준 차와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수업자의 개별 맞춤 전략은 수업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대중음악의 교육적 가능 성과 문화예술교육의 실천적 적용이 실기 중심 음악 수업에서도 유의미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 여주었으며, 향후 학교 실기 음악교육의 다양화와 창의적 수업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판된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 8종에 수록된 굿거리장단의 강세 표기 방식을 분석하 고, 이를 전통 악보 및 명인 연주 음원과 비교하여 차이점을 도출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결과, 교과서에서는 굿거리장단을 A, B, C 유형으로 구 분하며, 각 유형별 강세 표기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교과서의 강세 표기는 전통 악보의 강세 구조를 충 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전통 악보에서는 '대삼소삼 (大三小三)'의 음양 구조를 반영하여 제1박과 제3박에 서로 다 른 강세를 부여하는데, 교과서에서는 이 강세 구분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학생들이 장단의 리듬적 본질을 이해하는 데 어 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명인들의 연주 분석 결과, 전통적 인 강세 구조가 충실히 반영되어 있으며, ‘대삼’과 ‘소삼’의 강약 구분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 서의 강세 표기를 전통적 강세 구조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 으며, 특히 B 유형(다는 장단)과 C 유형(맺는 장단)의 강세 표 기 방식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장단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기 중심의 교수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장구 연주 및 구음 학습을 포함한 체험적 학습을 활성화하고, 전통 음악 연주 영상 및 음원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연 스럽게 장단의 강세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음악교육에서 전통 장단의 강세를 보다 정확히 지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전통 음악 교육 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음악 감상과 비평’은 분석적인 음악 감상을 통한 학생들의 사고의 확장과 풍부한 감수성 경험 의 확대라는 두 가지 축을 함축하는 교과이다. 그러나 일반 선택 과목 이외로서의 기능을 하는 진 로 선택 교과의 성격상 본 교과와 연관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는 다소 미흡하였다. 나아 가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활용되고 있는 교과서를 통해 음악 비평 방법에 대한 학습 체계의 부재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감상과 비평 수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단계적 교수⋅학습 체계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다양한 학자들의 논의를 검토하여 단계적 교수⋅학습의 원리를 도출하였다. 특히, 나선형 교육과정을 계승한 스완윅(Swanwick)과 틸만(Tillman)의 음악적 발달(Musical Development) 모델을 토대로 본 연구는 단계적인 음악 비평 학습모형을 개발하였 다. 이 모형은 네 가지의 음악 비평 학습 단계와 각 단계의 비평 요소 및 내용을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나선형으로 구현되어 시각적으로도 효과적인 형태를 띤다. 본 연구는 단계적인 음악 비평 학습모형과 더불어 그를 적용한 단계적 음악 비평의 절차와 수업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모형을 수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있어 교수⋅학습의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할 점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경험한 음악교육이 회복탄력성에 미치 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S리테일-기아대 책에서 19년간 진행한 클래식 음악교육 사업인 ‘무지개상자’에 참여한 전국 23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197명의 응답을 활용하여 양적연구를 수행하였다. 2022년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23일간 조사하였으 며, 1달에서부터 최장 130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는 첫째, 음악교육 경험이 긍정적일수록 아동의 회복탄 력성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아동이 음악교육 경험을 긍정적으로 느낄수 록 사회적 지지 요인인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종사자의 언어적 격려가 높아졌다. 셋째, 음악교육 경험과 회복탄력성과의 관계에서 부모의 정서 적 지지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넷째, 부모의 정서적 지지는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종사자의 언어적 격려는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 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음악교육 경험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회복탄력 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부모와 종사자의 사 회적 지지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 로, 향후 취약계층 아동 음악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과 부 모 참여 강화 방안 및 종사자 역할의 중요성을 제언하였다.
음악 예술경영을 연구하는 것은 음악 전공의 발전에 매우 중 요한 의미가 있다. 음악과 예술은 상호 보완적이면서 불가분한 관계이다. 음악 예술경영의 모델과 방법은 음악 예술의 발전함 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하고 있다. 음악 예술경영은 지속성과 복잡성의 특성을 지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젝트 이다. 현재 학문 간의 합병과 동질화 발전 추세에 따라 대학 음악 경영 인력의 양성 방식도 변화가 시급히 필요하며, 음악 예술을 다양한 문화, 학문 등과 결합시켜야 한다. 그러나 현재 중국 대학 등 고등 교육 기관은 사회 발전 방향 에 발맞춰 교사 인력 및 커리큘럼을 설정하는 데 여전히 문제 가 존재한다. 따라서 대학에서 양성한 음악 예술경영 인재는 현대 관리 및 네트워크 운영 등 측면에서의 종합 능력이 부족 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의 음악 예술경영 전공의 인재 양성은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와 음악 시장의 발전을 적용하기 위해 대학은 음악 경영 인재의 양성 목표, 방법 및 교육 전략을 조정해야 하며 학제적인 능력을 갖추면서 시장 수 요에 부합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 음악 예술 경영 전공의 발전 추세를 분석하고 정리하며 중국 음악 및 예 술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제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
캐나다의 연주 컨설턴트인 Saul Miller에 의하면 마인드 콘트롤을 잘 하는 연주자들은 긍정적인 효과들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처럼 연주에서 마인드 콘트롤은 기술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 논문은 실용음악의 연주환경에서 마인드 콘트롤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기술하였다. 또한 현재 실용음악 교육 분야에서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실용음악 관련 전공자들에게 실제 연주환경에서 어떠한 마인드 콘트롤을 하고 있고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실용음악 관련 교수자와 학습자 그리고 연주자들에게 마인드 콘트롤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공하여 연주환경에서 좀 더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마인드 콘트롤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분석 하였고 서울지역 실용음악 전공생들 100여명에게 설문 조사를 통해 첫째 이 주제에 대해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둘째 실제 마인드 콘트롤을 하고 있는지, 셋째 어떠한 마인드 콘트롤을 하고 있는지, 마지막 넷째 마인드 콘트롤을 했을 때 나타나는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하였 다. 분석결과 마인드 콘트롤의 효과가 크고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육기관들에서는 마인드 콘트롤에 대해 크게 인식을 하거나 전문적으로 교육하지 않고 있으며 전공생들도 45%만이 중요성 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30%의 전공생들이 연주에서 전문적이지 않은 간단한 마인드 콘트롤을 하고 있으며 85%의 학생들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들이 도출되었다.
이 논문은 미래 교육 시스템에 실용음악 교육 분야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을 활용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기술하고 한국의 실용음악관련 대학교와 전공생들이 이 분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방법은 외국의 실용음악관련 학교들과 서울 소재 대학들의 커리큘럼 분석을 통해 4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교육에 대해 인지하고 교육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고 실용음악 관련 대학의 전공생들에게 설문를 통해 미래교육 시스템과 중요성 대한 인식과 각자의 세부전공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실용음악 대학들은 미래교육과 학제융합에 대응하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인식 또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와 게임 등으로 기성세대보다 먼저 메타버스를 경험한 엠지세대이기 때문에 이 기술들에 대해 인지하거나 이해하는 속도가 빨랐고 세부전공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실용음악 관련 교육현장과 학생들이 전공분야의 미래 시장에 대해 인지하는 능력을 높이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 된다면 다가올 4차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는 실용음악 학원과 관련한 선행연구에서 효율적 경영에 대한 방법론의 모색이 미비한 실정임을 파악하고, 교육 대상자인 수강생(학령기학생 및 성인)의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효성 높은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에 전국 실용음악 학원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여 실용음악 학원의 교육 서비스가 수강생의 자기효능 감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2021년 9월 1일 ~ 2021년 9월 15일까지 전국의 실용음악 학원 수강생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총 241부의 내용을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자료의 분석을 위해서는 SPSS V.22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요인이 수업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사회적, 인지적, 정서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으로, 교과만족에 미치는 영향에는 인지적, 사회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으로, 인식만족에서는 인지적, 사회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 으로, 진로동향에서는 인지적, 정서적에서 유의미한 정(+)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수업만족, 교과 만족, 인식만족이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수업만족, 교과만족, 인식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으로 나타났으며, 진로동향의 경우 수업만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환경에서 유아교사 직업이 많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아교육 사업이 개혁되면서 직업예술성, 종합성 등 유아교사의 능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고등직업학교 유아교육전공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업방식과 교학이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유아교사의 직업적 속성을 강화하는게 매우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의미가 가지게 되었다. 현재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육전공은 인재양성에 있어 내용과 방향을 품성 지식 체질 심미(德智體美)로 포함되어 있고, 유아교육전공의 기능 이론을 강화하고, 교학 규칙을 풍부하게 하며, 관리 도구를 보완하고, 교학 활동을 늘리면 관련 인재의 종합적인 소양을 향상시켜 유아의 성장 수요에 더 맞게 향상시킬 수 있다.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육전공 중에 음악은 모든 학생들이 파악해야할 부분이고, 학생들에게 음악 관련 지식을 가르쳐주고, 노래ㆍ편집ㆍ연출 등을 활용해 유아 수업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현재 많은 고등직업학교들은 이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중시하지 않고 있으며, 전통적인 교과내용과 교수방식, 교학이념 등을 채택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실제 수요를 비교적 잘 만족시킬 수 없다. 그래서 학교 관련 기관과 교사들이 기존 교육 이념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실제상황과 사회적 욕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교과 구성과 내용을 최적화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교육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높은 자질을 가진 유아교육 분야의 인재를 교육하는 좋은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다. 따라서 고등직업학교 교육전공의 발전을 위해 오르프 음악 교수법을 수립하고 실천연구를 진행하고 이 교수법은 고등직업 대학의 유아교육전공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탐구한다. 그리고 오르프음악교수법에 기초하여 현재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 육전공 대비책을 분석하여 음악 강의의 공백을 메우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육전공의 음악교학의 심층 발전과 오르프음악교수법을 더 심도 있게 활용하는 것을 추진하고자 한다.
In the traditional music education, functionality such as instrumental skill is very important. Some of traditional music education schemes focus on the fun, melody and rhythm. In this paper, we presents the music educational methodology that integrates music education with story-telling skill and fun of computer game. We focus on the human computer interface issues for learner's comfortableness. We review music and rhythm based game, and analyze them on the basis of user’s actual feeling, sound effect, visual effect, fun of the game. In our scheme, we present music composition and replay interface. Given a story with visual effects, learner will express his/her feelings for the story in the form of musical melody. We design the composition and replay interface using visual effects and sound effects using built-in sound fonts. It is realized that story makes learner focused more on the theme of music than instrumental skills.
본 연구는 17-18세기 여자수도원의 음악이 시대의 음악 양식 변화에 활발히 발맞추는 가운데 남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여자수도원에서 어떠한 음악교육이 이루어졌는지 논구하며 다음의 결 론에 이른다. 그때, 그곳들의 음악교육 내용은 다양하고 과감하며 체계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 녀들 삶의 중심이 성무일도와 수도원 미사 등의 전례였기에 라틴어 전례 성가 교육이 가장 중요 하게 다루어지면서 기초 음악이론 학습, 가창 실습이 이루어졌고, 테너와 베이스가 편성되어 있는 4성의 다성 음악까지 아우르는 가창법이 익혀졌다. 아울러 ‘남성 악기’로 간주된 오르간,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트럼본, 팀파니 등을 연주해 내는 훈련이 행해졌고, 그 훈련의 수준은 마침내 전문 성까지 띠었다. 전례의 오르간 기능, 온전한 오케스트라 편성을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연주 교 육이 이루어진 것이다. 통상 여성에게 작곡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특출한 재능을 지 닌 수련수녀들은 진지한 작곡 교육을 받았을 수 있다.
본 논문은 2022학년도 교양 음악 과목의 현황 및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서울 소재 12개 대 학교를 선정하여 개설 현황과 강의개요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개설 현황 분석에 있어서는 개설 과목의 수와 주제를 분석했으며, 특히 자료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 10개 대학의 경우에는 2008학년도 자료와 비교하여 시대적 추이를 가늠하고자 했다. 개설 과목이 현저히 증가한 대학의 경우에는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기관 또는 주체가 뚜렷함을 보여 주었으며, 개설 과목의 성격 역시 담당 기관 및 주체의 운영 방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양 음악 과목의 주제 를 분석한 결과, 서양음악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한국음악, 대중음악, 융복합의 순서로 그 나머지를 구성하며 세계음악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슐러의 ‘독립적 음악 능력’에 기초하여 과목의 성격을 분류한 결과는 현재 이론적인 측면이 76%를 차지함으로써 연주와 창조의 측면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강의 개요의 내용을 요르겐슨의 다섯 가지 음악 교육철학에 기 초하여 질적연구 소프트웨어 엔비보로 코딩 분석하였다. 이때, 강의의 성격 및 강의개요서 서술방 식에 따라 분석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실질적인 강의의 내용과 동일하지 않을 수 있 음을 한계로 밝힌다. 연구의 결과, 지식과 가치, 특히 음악적 지식과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 고 있으며, 다음으로 실기 능력의 전수, 개인의 경험과 표현의 증대, 사회적 기여, 다양한 문화의 유지의 순서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가상현실 기반의 음악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효용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교원학습공동체 소속의 교사 8명이 가상현실에 기반을 둔 가창학습 콘텐츠와 뮤지컬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효용성과 자신이 겪은 경험에 대하여 논의를 한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가상현실에 기반한 가창학습 콘텐츠의 특징은 첫째, 온라인 교수 환경에서도 모델링과 피드백에 유용한 콘텐츠이다. 둘째,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수 환경을 통해 시 공간 개념을 확장하였고 전통 교실에서 어려웠던 1대 1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셋째,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교과서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한 콘텐츠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교원들의 경험과 실천에 대한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콘텐츠의 제작 과정에서 교사들은 시행착오 및 반성적 성찰을 통해 교사전문성이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육콘텐츠 제작 후 공문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교육크리에이터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 셋째, 교원학습공동체의 자발성과 비전의 공유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학습 참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콘텐츠의 개발 과 효용성에 관한 논의는 비대면 온라인 시대 음악교육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하리라고 본다.
본 연구는 학생중심수업을 위하여 음악과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을 탐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수업의 이론적 배경과 성격, 교육과정 재구성의 개념과 방법 및 절차를 살펴보았으며, 학생의 수준 및 특성과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자료 분석에 기초하여,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10차시의 음악과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생중심수업은 구성주의 인식론의 토대 위에 학생이 주체가 되어 배움을 형성해가는 수업을 뜻하며, 이 과정에서 교사는 학습 활동을 촉진시키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 수준 교육과정을 학생, 학교, 지역 등의 특수성에 따라 교사 수준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의 참여 및 선택권을 확대하고 협력적으로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 과정에서 스스로 지식을 형성해가는 한편 실제적인 상황과 관련하여 보다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음악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였다.
이 논문은 범교과 주제로서 독도교육의 현실적 한계와 문제를 극복해 보는 차원에서 독도교육과 음악교과와의 연계성, 좀 더 구체적으로는 초등음악교과서 내의 독도관련 노래와 국악곡을 중심으로 독도교육과의 연계가능성을 개진한 글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8종 음악교과서에서 독도와 관련된 직접적인 악곡이 있는지 우선 검토해보았고, 있다면 그 악곡의 구체적 내용과 독도교육에 맞는 통합교육으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독도교육의 내용요소에 맞는 키워드를 설정하여 음악교과서 내의 국악과의 연계 및 활용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특히 8종의 음악교과서에서 국악과 관련하여 1회 정도는 독도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해 보면서 학교현장에서 음악교과를 통한 독도 교육의 연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현재 한국 음악대학의 커리큘럼은 20-30년 전의 커리큘럼과 비교하여 별 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조성음악을 위한 화성법, 대위법, 구조분석에 대한 수업은 필수로 지정되어 있는 반면, 조성 음악 이후의 음악에 대해서는 한, 두 과목 선택 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와 관련 수업이 개설도 안되어 있어 무조음악에 대한 교육적 경험의 기회조차 받을 수 없는 음악대학들도 무수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국내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현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세계 우수한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 조사를 통해 어떠한 수업들을 제공하며 21세기 흐름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미국, 독일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와는 매우 상이한 수업 설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공 음악 수업뿐만 아니라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개설하여 깊이 있는 해석 능력 함양이 가능토록 하고 있었으며, 4년의 학부 기간 동안 조성음악에만 초점 맞춘 것 이 아니라 20, 21세기 현대 음악까지 음악이론과 음악사를 연계시켜 단계적으로 매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었다. 또한, 정통 서양 음악에서 벗어나 현재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장르 등을 다양하게 수용하여 개설하고 있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우수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 분석 연구를 통해, 필자는 21세기, 한국 음악대학의 커리 큘럼을 개발하여 제안하였다. 전공필수의 음악이론 1-9 수업을 조성음악 분석법에서부터 현대음악 분석까지 아우르도록 설계하여 4년의 학부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조성음악 뿐만 아니라 20세 기, 21세기, 현대음악까지 접하고, 분석⋅해석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음악이론 수업과 음악사 수업 내용이 연결되도록 설계하였으며, 이러한 이론적 학습과 함께 분석 실습, 연주 실습 등도 연계된 교육과정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