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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6

        1.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이명동음 표기에 대한 정의와 기능, 그리고 이러한 이명동음 표기가 낭만주의 시대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이명동음 기보와 이명동음 전조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밝혔다. 즉, 전조에서 축화음을 구성하는 음들이 새로운 조에서 기능의 변화 없이 나타나고, 단순히 기보의 단순함을 위하여 이명동음이 사용되는 경우를 이명동음 기보로 간주하면서 이명동음 전조와 분명하게 구별하였다. 또한 낭만주의 시대의 몇몇 가곡과 기악곡을 예로 하여, 한 악곡에서 이명동음 관계로 이루어진 두 조성, 예를 들면 C 단조와 D♭장조의 변화가 전조가 아닌 단순히 이명동음 표기를 통한 장단조혼용의 관계임을 피력하였다.
        6,700원
        2.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야나체크(Leoš Janáček, 1854-1928)는 모라비안 민속음악의 독특한 특징인 음도변동을 자신의 작품에 수용하였다. 그는 초기 작품에서 온음계적 7음음계 중 3^, 4^, 6^, 7^ 의 음도변동을 특별히 감정적 요소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그의 후기 작품에서 이들 음도 변동 중 #4^ 와 ♭7^ 을 점차적으로 많이 사용하였는데, 이를 통하여 그는 독창적인 새로운 음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비전통적 방법으로 조성을 성취한다. 전통적 조성음악의 관점에서 볼 때 이들 #4^ , ♭7^ 은 조성으로부터 벗어나는 요소의 음들로 간주될 수 있지만, 오히려 야나체크는 7음음계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여기는 1^ 과 5^를 강조하는 수단으로 #4^ 와 ♭7^ 를 사용함으로써 독창적인 방법으로 조성을 표현한다.
        7,700원
        4.
        201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리스트의《발라드 2번》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전통적인 분석방법으로는 해결 되지 않는 조성구조의 모호함이 나타난다. 필자는 리스트의 증3화음에 대한 관심과 바이쯔 만(Carl Freidrich Weitzmann, 1808-80)의 이론을 토대로 성부진행의 측면에서 이 작품의 새 로운 분석을 시도하였다. 리스트와 동시대를 살았던 바이쯔만은 1853년에 발표된 논문인 “Der übermässige Dreiklang”에서 증3화음이 다양한 조성과 어떻게 관련되는지에 대해 논 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리스트의 초기 작품에서 한 패시지의 장식적 역할로 사용되었던 증3화음은 바이쯔만의 논문이 발표된 이후 증3화음의 영역이 확대되거나 작품의 동기와 결합하여 작품전체의 구조 로 사용되는 등 그 이전에 사용했던 방식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발라드 2번》은 1853년에 작곡되어 1854년에 출판된 작품으로, 이후 증3화음이 조성구조로 확장된 리스트의 작곡 스 타일을 살펴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증3화음이 표면적인 사용에 서 벗어나 거시적인 조성구조로 확장되고, 그 안에서 관계없이 나열되는 화성진행들도 증3 화음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