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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e attempted to investigate antibacterial and proteolytic activities of bacteria isolated from three ethnic fermented seafoods in the east coast of South Korea, gajami sikhae, squid jeotgal, and fermented jinuari (Grateloupia filicina). Bacillus cereus ATCC 14579, Listeria monocytogenes ATCC 15313, Staphylococcus aureus KCTC 1916, Escherichia coli O157:H7 ATCC 43895, and Salmonella enterica serovar Typhimurium ATCC 4931 were selected to determine the antibacterial activity of the bacterial isolates. Among 233 isolates from the three foods, 36 isolates (15.5%) showed antibacterial activity against B. cereus ATCC 14579, the highest incidence of inhibition, followed by S. aureus KCTC 1916 (7.7%) and L. monocytogenes ATCC 15313 (6.0%). However, only five and three strains among the isolates exhibited inhibitory activity against Gram-negative indicators, E. coli ATCC 43895 and Sal. enterica ATCC 4931, respectively. The proteolytic activity of the isolates was determined via hydrolysis of skim milk after 24, 48, and 72 h incubation. After 72 h incubation, 72 out of 233 isolates (30.9%) showed proteolytic activity, and the isolates of fermented jinuari exhibited the highest incidence of proteolytic activity (60%, 36 isolat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ethnic fermented seafoods in the east coast of South Korea might be a promising source of bacterial strains producing antibacterial and proteolytic comp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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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Fishing pots are one of the important fishing gears in our coastal and offshore fisheries. In terms of a sustainable use of marine resources, there are concerns about the ghost fishing by lost pots. It is reported that 10 to 70% of the pots are abandoned or lost annually.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catching efficiency of drum type whelk pots that are made of biodegradable nets to those made of the ordinary nets, in the eastern coast of Korea. Five types of drum pots were used with combination of biodegradable nets and ordinary (PA, PE) nets applied to the main and funnel parts of the pots: pots with biodegradable nets (Bio+Bio); pots with PE net (PE+PE); pots with body and funnel made of biodegradable nets and PE nets respectively (Bio+PE); pots with body and funnel made of PE nets and PA nets respectively (PE+PA); pots with body and funnel made of PE nets and biodegradable net respectively (PE+Bio). Field experiments were conducted from June 18th, 2015 to August 7th, 2015 using a commercial fishing vessel in the Uljin waters on the eastern coast of Korea. Two fleets of pots with one hundred in each, 20 pots of each type, were casted for 8 to 15 days to analyze their catching efficiency. The catch of target species, whelks, was 202,563.0 g with catch rate of 38.7% of the total catch, while the bycatch was 320,709.7 g with the rate of 61.3% of the total catch. The catch of whelks was the highest in the Bio+PE pots (46,020.3 g), followed by the Bio+Bio pots (42,027.5 g), the PE+Bio pots (41,849.9 g) and the lowest being PE+PE pots (38,054.2 g). Compared to the conventional pots, the pots with biodegradable nets on the body or entrance part had slightly higher catch rate for both the target species and the bycatch. The PE+PE had the lowest catch rate.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catch between the pots with biodegradable nets and the ordinary nets for the target species such as Buccinum opisthoplectum, Neptunea eulimata, Buccinum striatissimum. Consequently, using biodegradable nets for the conventional whelk pots can reduce ghost fishing by lost gears while keeping the performance of the p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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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Spinyhead sculpin Dasycottus setiger, a species of cold water fish, is distributed along the eastern coastal waters of Korea. A series of fishing experiments was carried out in the waters near Uljin from June, 2002 to November, 2004, using the experimental monofilament gill nets of different mesh sizes (82.2, 89.4, 104.8, and 120.2 ㎜) to describe the selectivity of the gill net for the fish. The SELECT (Share Each Length’s Catch Total) analysis with maximum likelihood method was applied to fit the different functional models (normal, lognormal, and bi-normal models) for selection curves to the catch data. The bi-normal model with the fixed relative fishing intensity was selected as the best-fit selection curve by AIC (Akaike’s Information Criterion) comparison. For the best-fit selection curve, the optimum relative length (the ratio of fish total length to mesh size) with the maximum efficiency and the selection range (R50%,large - R50%, small) of 50% retention were obtained as 2.363 and 0.851, respectively. The ratios of body girth to mesh perimeter at 100% retention where the selection curve of each mesh size represented the optimum total length were calculated as the range of 0.86 ~ 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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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6.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4〜6세기 신라의 동해안 방면 진출 과정을 검토하면서, 특히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에 2세기 초 悉直谷國과 音汁伐國의 ‘爭疆’ 기사는 삼척의 悉直國과는 무관한 기록으로 판단하였다. 이는 실직곡국의 명칭에 ‘谷’이 들어가 있음에 비해, 삼척 실직국 관련 기사는 들판을 의미하는 ‘原’ 과 관련하여 등장하는 것에 주목한 결과이다. 따라서 신라의 동해안 방면 진출은 4세기 신라 토기가 출토하는 포항·영덕·울진 일원에 대한 고고 자료와, 4세기 후반으로 보이는 강릉 일원의 신라 토기 출토 상황을 주목하였다. 특히 4세기 말 동해안 방면 何瑟羅(강릉)의 가뭄과 메뚜기 피해로 인하여, 신라가 그 지역에 1년 간 租調를 면제하여 주었다는 기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 기록은 신라가 강릉 일원에서 토지에 기반하여 수취하는 세금인 租와 지방 특산 물에 해당하는 調를 거두어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이 시기 삼척·강릉 지 역이 신라의 완전한 행정적 직접 지배 아래 놓여 있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러한 상황은 근래 강릉 안현동 고분군과 하시동 고분군의 편년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안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신라로 하여금 5세기 중반 삼척·강릉 일원을 둘러싼 고구려와의 각축을 무난히 극복하고, 6세기 중반 황초령·마운령 지역까지 진출이 가능하게 하였다. 진흥왕은 568년에 황초령과 마운령을 순수하였다. 그 해에 比列忽 州(안변)가 達忽州(고성)로 移置됨으로써 신라의 북방 영토가 위축된 것으로 이해 하여 왔다. 그러나 황초령과 마운령의 순수비는 진흥왕의 巡狩 몇 년 이후에 건립한 것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달홀주로의 州治 이동을 영토의 위축으로 파악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과정에서 異斯夫의 于山國 정벌이 이루어졌다. 실직주와 하슬라주 軍主 를 역임한 이사부는 512년에 우산국을 정벌하였다. 4세기 후반 신라가 삼척·강릉 지역으로 진출한 이후, 신라는 우월적 지위에서 우산국과 교류를 하고 있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이사부의 정벌은 우산국의 驕慢에 대한 ‘治罪’의 의미로 이루어진 군사적 무력 시위로 이해한다. 이를 통해 신라는 우산국 특산물인 水牛[물 개]를 공납으로 징수할 수 있었으며, 이는 후일 唐과의 교류에서 신라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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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order to obtain scientific information for the conservation of Utricularia japonica Makino, rare plant species, we investigated life history, phenology, growth and distribution in the east coastal region of Korea. Seven habitats of U. japonica were confirmed in this study. Turion of U. japonica rests overwinter at the bottom and ripens at the water surface and then usually germinate and sprout when the water warms in spring. A single shoot grown from turion divided into several shoots. Shoot decomposition started in October and formed a new turion at the end of the decomposed shoot. Flowering period was from early July to late October. Percentage of flowering ramets was significantly low as 6.3%. U. japonica showed the fastest growth rate from April to July, the maximum growth in August and the highest biomass in October. U. japonica tended to be concentrated in larger ramets in the water depth of 50 cm~150 cm in Cheonjin lake. The main factors affecting the growth of U. japonica were water temperature and turbidity. The establishment and growth of U. japonica in Cheonjin lake were determined by responses to water temperature with seasonal change and to light conditions caused by the different plants. These conditions affect the temporal and spatial distribution of U. japonica and population change. The findings of this study would be helpful to provide the basic information needed for th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U. jap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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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삼척이 동해안의 교통 요지였음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삼척은 지리적 조건의 영향을 받아 농산물은 풍부하지 못하였지만, 해산물과 광산물 자원은 풍부하였다. 강원 남부 지역의 탄광은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의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초 에너지를 공급해 왔다. 한국경제의 발전 과정에서 삼척의 시멘트 생산은 기본 동력이 되었다. 삼척의 부족한 농산물을 풍부한 해산물과 광산물로 교환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필수적이었다. 물자의 교환과 사람의 이동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전제되어야 했다. 삼척으로 연결되는 육로와 해로는 근대 이후 더욱 확장되어 나갔다. 삼척은 군사 요충지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삼척이 포항과 함께 동해안 방어를 위한 기지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물류 측면에서 보면 삼척은 부산↔원산 구간의 기항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삼척은 지리적으로 한반 도와 일본, 러시아를 잇는 동북아 물류의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일찍부터 갖추고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 남북 분단 이후 그 길이 끊기고 말았다. 앞 으로 삼척이 이른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면, 과거에 삼척이 부산↔원산 구간의 기항지로서 담당했던 역할에 대하여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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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기존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삼척을 중심으로 한국 고대의 동해안 교통로를 살펴본 것이다. 동해안 교통로는 선사시대에 이미 개설되었다. 선사인은 동해안을 따라 백두산 일대의 흑요석을 동해안 중부 지역인 지금의 고성, 양양, 양구 등지로 운반하였다. 그 뒤 신라는 1세기 초반부터 2세기 후반까지 포항과 삼척 일대에 자리한 소국을 점령하면서 동해안 남부의 교통로를 중부까지 개설하였다. 또한 고구려가 지방 지배를 위해서 운용하였던 동해안 북부의 교통로를 장악하면서 동해안 북부 지역의 진출을 꾀하였다. 그 결과 6~7세기에 신라는 전국을 효율적으로 지배하려고 하면서 점차 동해안 교통로의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하였다. 신라의 동해안 교통로는 수도 왕경에서 지금의 포항-영덕-울진-삼척-강릉-양 양-고성-안변-이원으로 연결되는 北路였다. 다만 초기에 동해안을 따라 영역을 확대하면서 특별히 삼척을 주목하였기에, 북로의 중심지로 삼척을 고려하였다. 삼척이 속한 명주는 곡성군, 야성군, 유린군, 울진군, 나성군, 삼척군, 수성군, 고성군, 금양군 등으로 편제되었는데, 동해안과 바로 접해 있는 백두대간의 큰 산줄기를 고려할 때, 백두대간의 서쪽에 자리한 곡성군, 나성군 등까지도 명주 관내에 포함하였다. 이것은 신라가 지금의 강원과 경북 내륙 지방을 남북으로 이으면서 삭정군과 정천군에 이르는 관도인 ‘삭주로’와 동해안 교통로를 잇고자 하였기 때문 이다. 이러한 과정에서도 태백과 정선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삼척은 주목되었다. 삼척은 양양, 강릉, 흥해, 영일 등지와 함께 동해안 일대에서 비교적 넓은 평지가 분포한 곳이다. 특히 바닷가에 연접하였으면서도 오십천 유역의 들판과 함께 오십천을 통해서 낙동강 상류는 물론 남한강 상류로 진출할 수 있었다. 신라 말에 궁예는 원주에서 주천, 영월, 평창을 거쳐 울진으로 나아가 영역을 확대하였다. 당시 원주에서 울진으로 나아가는 교통로는 자연지리적 조건을 고려할 때, 정선으로 나아가 백복령을 넘은 뒤, 삼척을 거쳐 울진에 이르는 길이었다. 궁예가 삼척을 거쳐 울진에 이른 것은 당시 동해안의 가장 중요한 군사기지였던 북진이 삼척에 자리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삼척을 아우른 뒤 강릉을 점령하고서 세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신라의 동해안 교통로에서 삼척은 동해안 교통로를 제어하면서 한편으로는 낙동강과 남한강 상류를 통해서 여러 지역으로 인적 ․ 물적 자원을 유통할 수 있는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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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1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근세 삼척은 대관령을 넘어 한반도 중부 지역과 통하는 도로망과 동해안의 해안 도로를 따로 한반도 남북으로 연결되는 도로망, 그리고 바닷길의 해운 교통을 통해서 삼척 이외의 지역과 인적·물적 교류를 하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삼척은 신라가 지증왕 때 동해안을 따라 도로를 만들면서 일찍이 주를 두었고, 이곳에 이사부를 주둔시켜 우산국을 정벌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 지역의 물류와 인적 이동의 중심지로 기반을 잡았다. 이후 통일신라시대에는 수도 신라를 중심으로 도로체계가 만들어지면서 삼척이 동해안 도로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고려시대 수도가 개경으로 바뀌면서 전국의 도로가 개경을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그 과정에서 동해안의 도로상 중심지는 삼척보다는 위쪽에 위치한 강릉이 더 중요해졌다. 조선시대에는 수도가 개경에서 한성으로 천도되어 역시 전국의 도로망이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동해안의 경우에는 대관령과 직접적으로 통하는 강릉이 대도호부가 되어 동해안의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였다. 이로 인해 삼척은 강릉과 평해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 의 중앙에서 고대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7,800원
        32.
        201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를 복속하였다는 『삼국사기』 기록에는 출항 할 때 어떤 종교 의식을 행하였는지를 알려주는 기사는 없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금석문이나 자료들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당시 종교 의식을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알기 위하여 본문에서 동해에서의 신앙 전통과 관련한 각종 기록을 시대별로 정리하였고, 현재의 민간신앙 전통에 대하여 폭넓게 살펴보았다. 그 결과 東海를 배경으로 바다에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또는 바다로부터 올 수 있는 나쁜 액살을 막기 위해 신라 이래 고려와 조선시대에 東海에서 용왕 을 주요 신령으로 모셔서 제사를 지냈다는 각종 기록이나 설화는 매우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전통은 현재 동해안에서의 민간신앙 전통에도 영향을 미쳐 마을 단위 제의에서 바다에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삼척과 울진을 비롯하여 울릉도에서도 하위 제차로 용왕제를 지내고 있음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사부 장군의 출항지로 여겨지는 오십천 하구의 사직동 서낭당에서 모시는 신령은 성황ㆍ토지신과 함께 용왕을 위패 형태로 모시고 있으며, 인근의 근덕 덕산 서낭당에서도 용왕을 모신다. 이를 통해 동해안에서 용왕을 모신 전통은 매우 오래되었으며, 그 형식은 산신이나 성황신을 협시하는 형태로 모시거나, 마을 고사를 지낼 때 하위 제차로 용왕제를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 복속을 위한 작전에서의 안전과 승리를 위해 행하였을 종교의례에서 상당신으로 天神이나 山神 등을 모셨고,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하위 제차에서 용왕을 모신 용왕제를 지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1,300원
        33.
        2015.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기존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신라가 동해안을 따라 영역을 확대한 과정을 지리적 조건이나 육로 ․ 해로와 관련하여 살펴본 것이다. 특히 동해안 해로의 중심으로 삼척의 역사적 위상을 주목하였다. 신라는 소지마립간 9년(487)에 왕경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친 官道를 수리하였 다. 이미 1세기 중반∼2세기 초반에 탈해이사금이 등장하고 음즙벌국을 정복하면서 동로와 북로가 개설되었다. 신라는 당시에 실직곡국을 정복하면서 북로를 신라의 영역을 확대하는 주요 통로로 중시하였다. 지증마립간 6년(505)에 수로와 해로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운송과 교역, 군사 활동의 이점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舟楫之利’가 제정되었다. 동시에 삼척과 흥해, 영 천 등지에 12곳의 성을 쌓은 뒤에 실직을 주로 삼고 군주를 두었다. 신라는 6세기에 해로의 정비와 관련하여 삼척을 강조하였다. 동해의 해안선은 육로로 통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灣이 잘 형성되지 않 았기에 큰 항구가 발달하기도 어려웠다. 다만 양양, 강릉, 삼척, 흥해, 영일, 포항 등지에는 하천 유역에 제법 넓은 평지에 형성되었다. 삼척은 바닷가에 연접하였으면서도 오십천을 통해 낙동강 상류는 물론 남한강 상류로 가는 육상교통로를 갖추었으며, 넓지는 않지만 오십천의 하구를 군항이나 수군 양성 기지로 쓸 수 있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에 따라 지증마립간은 삼척에 주를 두고 이사부를 주둔시 켰다. 지증마립간 13년(512)에 이사부는 우산국을 정벌하였다. 그는 지도로왕 때 沿 邊의 관리를 맡아 내륙수로는 물론 해로에도 익숙하였고, 연안 해로는 물론 원양 해로에도 익숙하였다. 그는 왕경과 가까워 기밀을 유지하기에 편리하면서 선박 제 작에 필요한 수림이 울창하였던 흥해 일대에 주목하여 선박의 제조와 수군의 양성을 주도하였다. 나아가 연안 해로를 따라 선박과 수군 등 인적․물적 자원을 운송하여 삼척을 동해안 최대 군항으로 활용하였다. 그런 다음에 원양 해로를 이용 하여 우산국을 정벌하였다. 이사부의 우산국 정복은 신라의 동해안 인식을 확고하게 하였다. 신라 왕실은 삼척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인식을 꾸준히 유지하였다. 삼국통일 전후에 왕실과 緣故된 의상과 원효, 진표 등은 낙산사와 고성군을 찾았다. 그들은 무열왕 5년에 삼척에 설치한 北鎭에서 연안 해로를 따라 북상하였다. 신라 말에 헌강왕은 일본의 사신 파견과 관련하여 울산 일대의 항구와 포구에 관심을 가졌다. 더불어 신라 北邊의 상황과 관련하여 삼척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가졌다. 그 것은 삼화사와 관련되어 나타났다. 당시 왕실과 결연한 해인사 승려 決言은 860년 쯤에 삼척 삼화사 철불 조성에 깊이 관여하였다. 당시의 해인사 승려들은 헌강 왕은 물론 정강왕이 주관한 선왕의 명복을 기원하는 佛事를 주도하였다. 자연히 신라 왕실은 삼화사를 통해서 삼척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고 하였다. 삼척은 동해안 일대의 여러 군현 가운데 신라의 영역 확대는 물론 신라 국가의 안녕과 관련하여 오랫동안 끊임없이 주목되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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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201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 동해안 중부의 축산항 지역에서 2007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계절별로 조간대와 조하대 해조류의 종조성과 군집구조를 조사하였다. 2년에 걸친 조사를 통해 밝혀진 해조류는 총 98종(녹조류 13종, 갈조류 23종, 홍조류 62종)이었고, 조사시기별로는 33~63종의 범위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녹조류 2종(구멍갈파래, 떡청각), 갈조류 3종(참그물바탕말, 톳, 왜모자반), 그리고 홍조류 11종(작은구슬산호말, 혹돌잎, 참도박, 참지누아리, 붉은까막살, 진분홍딱지, 진두발, 잔금분홍잎, 개서실, 모로우붉은실, 참보라색우무)의 16종은 모든 조사시기에 관찰되었다. 해조류의 단위면적당 생물량은 평균 629.68 g dry wt m-2이었으며, 계절별로 119.30~1,660.96 g dry wt m-2의 범위를 보였다. 조사지역 해조군집의 수직분포는 조간대에서 작은구슬산호말과 모자반류, 조하대 1 m에서 모자반류, 5 m에서 모자반류와 무절산호조류 그리고 10 m에서 무절산호조류로 대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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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동해안에서 10개의 석호들을 대상으로 어류군집의 조성의 차이를 파악하였고, 갈대 줄기의 탄 소와 질소안정동위원소분석을 통하여 각 석호생태계의 유역환경을 예측하였다. 석호들 사이에서 어류의 조성 (특히, 회유성 어류) 및 섭식기능군은 지형학적인 특성에 따라 분포의 차이를 보였다. 10곳의 석호들에서 갈대 줄기 δ13C과 δ15N값 각각 -28.40±0.11‰에서 -26.87 ±0.25‰과 -1.09±1.45‰에서 12.08±0.53‰의 범위 를 보였다. 이들 석호에서의 갈대의 줄기 δ15N 값의 차 이는 토지 이용에 따른 인위적인 오염원의 차이와 석호 의 지형학적인 특성 등과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이 연 구는 어류의 서식지 확보, 석호생태계에서의 생물다양성 의 보전과 유역의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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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동해안에서 10개의 석호들을 대상으로 어류군집의 조성의 차이를 파악하였고, 갈대 줄기의 탄소와 질소안정동위원소분석을 통하여 각 석호생태계의 유역환경을 예측하였다. 석호들 사이에서 어류의 조성(특히, 회유성 어류) 및 섭식기능군은 지형학적인 특성에 따라 분포의 차이를 보였다. 10곳의 석호들에서 갈대 줄기 δ13C과 δ15N값 각각 -28.40±0.11‰에서 -26.87±0.25‰과 -1.09±1.45‰에서 12.08±0.53‰의 범위를 보였다. 이들 석호에서의 갈대의 줄기 δ15N 값의 차이는 토지 이용에 따른 인위적인 오염원의 차이와 석호의 지형학적인 특성 등과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이 연구는 어류의 서식지 확보, 석호생태계에서의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유역의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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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독도 해역의 해조류는 2013년 5월과 7월에 14개 정점에서 정성채집 하였으며, 대황의 생태학적 역할을 확인하기 위하여 7월과 11월에 23개체를 채집하여 부착기에 서식하는 해조류와 동물을 동정하였다. 대황의 줄기길이와 무게의 회귀식으로 생물량을 측정하였다. 해조류는 녹조류 18종, 갈조류 35종과 홍조류 75종을 포함하여 총 128종이 관찰되었으며, 성긴분기형이 47.66%로 가장 우점하였고 안정된 환경에 서식하는 ESG I그룹에 속하는 종이 91종(71.09%)이었다. 또한, R/P, C/P, (R+C)/P는 2.14, 0.51과 2.66으로 온대성과 혼합성 해조상을 보였다. 대황의 생물량은 23.74kg m-2이고 밀도는 64 fronds m-2로 확인되었다. 한편, 대황의 부착기에서 해조류 12종과 동물 83종(환형 15종, 연체 25종, 절지 34종, 극피 3종, 기타 6종)의 1,248개체가 동정되어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핵심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넓은마디육질꼬리옆새우붙이가 538개체(43.11%)로 가장 우점하였다. 본 연구 결과 독도의 해조류 출현종수는 이전 연구에 비해 증가하였고 성긴분기형과 ESG I 해조류가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독도 연안의 환경은 매우 안정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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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동해 북부지역 거진, 중부지역 죽변 및 남부지역 감포의 조간대에 분포하고 있는 해조상의 지리적 종조성과 우점종 및 서식 특성을 2014년 5월과 8월에 조사하였다. 해조상의 지리적 종조성을 보면 거진, 죽변 및 감포는 모두 온대성 해조상의 특성으로서 거진은 구멍갈파래(Ulva pertusa), 염주말(Chaetomorpha moniligera)이 우점하였고, 죽변은 염주말(C. moniligera), 개서실(Chondria crassicaulis)이 우점하였다. 그리고 감포는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 구멍갈파래(U. pertusa), 솜털류(Ectocarpus sp.)가 우점하였다. 지역별 해조상을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C/P, R/P와 (R+C)/P의 비율에서 거진은 각각 0.85, 2.10, 2.94, 죽변은 각각 0.58, 3.15, 3.73 그리고 감포는 각각 0.80, 3.91, 4.71로 전체 지역이 온대성 특성의 해조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집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이들 지역은 거진의 A 그룹과 죽변과 감포 지역의 B 그룹으로 나누어졌으며, 이것은 지리적 종조성에서 죽변과 감포는 거진보다 온대성 해조상 특성이 강하게 반영되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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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periment was set up to analyze bycatch and discards situation including snow crap Chionoecetes opilio of whelk trap. Four types of trap were used: drum type trap with PE net; drum type trap with PBS net; cylinder type trap with PE net; and cylinder type net with PBS net. Three funnels were attached in drum type trap and two funnels were used in cylinder type trap. A fleet of traps was consisted with one hundred traps. 25 traps of each type were set on a line in repeated sequence. Field experiments were conducted with 6 fishing operations in the Uljin waters, East Sea in July 2014. Catch of target whelks were 173,261 g and catch rate was 48.7% of total catch, while bycatch were 182,571 g, 51.3% of tatal catch. The catch rate of bycatch was 2.6% higher than that of target catch. Bycatch weight of snow crap was the highest as 142,987 g and formed about 40.2% of total catch, followed giant octopus, Enteroctopus dofleini, 31,762 g (8.9%). Bycatch rate of cylinder type trap was 2.3 times higher than that of drum type trap. Discard rate (discard/(discard+landing)) was 43.6%. Discard rate was the highest at cylinder type trap with PBS net as 63.1%, followed cylinder type trap with PE net as 47.9%, drum type trap with PE net as 33.4%, the lowest at drum type trap with PBS net as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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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겨울철 동해안 강수 현상에 대한 규명을 위하여 라디오존데를 활용한 특별관측을 2012년 1월 5일부터 2월 29일까지 실시하였고, 이 연구는 대기의 불안정을 나타내는 다양한 변수를 활용하여 강수 사례의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강수가 발생할 때 지표면(1000 hPa)에서 중층(약 750 hPa)까지의 상당온위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대기층(1000~750 hPa)은 불안정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수준의 수증기를 함유하고 있었다. 대류가용잠재에너지의 시간적인 변화를 살펴본 결과 강수가 발생하였을 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연직바람쉬어의 경우에서도 대류가용잠재에너지와 마찬가지로 강수 기간 동안 상승하여 일정수준 이상의 값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수에 따른 대기 구조의 상세한 분석을 위하여 지상 원격 탐사 자료와 지상 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가강수량과 바람벡터를 이용하여 가강수량플럭스를 계산하였다. 가강수량플럭스와 강수량은 북동풍 계열의 바람이 발생하였을 때 높은 관계성을 보였다. 그 결과 동해안영역에서 발생하는 강수 현상에서는 풍계와 같은 역학적인 작용의 이해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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