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은 고통과 용서라는 실존적 문제와 관련하여 그리스도교 신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애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자신의 고통을 회피하는 도 구로 사용하고, 하느님께 살인범에 대한 용서의 권한을 빼앗겼다고 분노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신학은 용서의 문제에 있어서 인간과 하느님은 경쟁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되신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도움으로 충만한 용서가 가능함을 강조한다. 고통의 문제와 관련하여 그리스도교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 계시된 ‘우리와 함께 아파하시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고통을 치유하도 록 초대한다. 교회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고통 중에 있는 이들 에게 신앙을 강요하기보다는,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끝까지 동참해야 할 필요 가 있다. 살인범의 잘못된 회개와 관련하여, 진실한 회개는 하느님의 용서를 통 해, 피해자에게 충분한 용서를 청하도록 이끈다는 점을 그리스도교 신앙은 강조 한다. 이러한 고통과 용서의 문제에 관한 그리스도교 신학적 대답들은, 영화 마 지막 장면인 하수구에 비치는 ‘비밀스런 햇빛(密陽)’처럼 인간으로 하여금 고통 중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여운을 남긴다.
자아성찰과 객관적 시각추구는 자아와 공동체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정신이다. 그런데 히니는 시를 쓰는 목적에서, 종교 및 인종 갈등을 겪는 북아일랜드 사태를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종교와 정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순수예술을 창조하려 는 의지에서, 자신의 시와 국수적인 국가를 엄격하게 비판하려는 태도 및 영혼의 세계 와 죽음을 고찰하는 태도 등에서 다른 시인보다 훨씬 깊은 자아 성찰적 태도와 객관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혼돈과 부조화와 단절을 찬미하는 시인과 달리 히니는 자신과 공동체를 객관적으로 보고 개선하려는 시인이다.
본 논문은 아놀드가 쓴 「오버만의 작가를 추모하는 시」에 나타난 세난코의 내적 성찰을 주로 다룬다. 빅토리아 시대의 종교적 신심의 상실에 대면하며 인간 삶의 비참함과 인간의 유한함에서 비롯되는 지속적인 고통에 대하여 세난코 가 어떻게 통찰하며 반응하였는가를 살펴본다. 이러한 세난코의 반응을 고찰함에 있어서 그가 특히 자연과의 교류를 통해 그의 내면의 세계에 잠재하는 인간 본연의 정서를 소생시키고자 했다는 것에 역점을 둔다. 아놀드는 세난코가 가졌던 신, 인간,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에 큰 감흥을 얻었으며 그가 당대의 영적 고갈상태를 일깨워 줄 수 있음을 이 시를 통해 구현해 주고 있다. 본 논문은 아놀 드가 영적 불안의 시대에 인간의 내적 세계에 자리잡고 있는 영성과 영원성에 대한 갈구함을 강조함으로써 영적인 세계를 강화시키는 혜안을 이 작품을 통해 제시하고 있음을 밝힌다.
제4차 산업혁명은 AI(Artificial Intelligence)시대로서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이 자칫 인간에게 재앙으로 돌아오게 하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요소를 지닌다. 무엇 보다도 유전자편집은 인류에게 희망과 절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할 수 없는 문제이다. 또한, 동물복제는 이미 실험이 되었고 유인원인 원숭이의 복제는 큰 충격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시대에 장차 인문학의 역할은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지 오래다. 이에, 카즈오 이시구로는 무한대의 과학발전이 과연 인간을 위한 혜택인가를 『나를 보내지마』 를 통해서 조명한다. 특히, 이 소설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간과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복제 인간들의 희망 고문은 계속되고 결국 절망과 더불어 그들은 하나둘씩 사라진다. 인간이 자신의 영생을 추구하기 위해 복제 인간을 시도한다는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일이고 죄악이다. 인간은 이러한 엄청난 위험성에 대해 깊이 인지 할 필요가 있기에, 본 논문은 맥킨타이어의 『탈진실』을 토대로 이시구로의 작품에 나타난 탈진실을 밝혀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복제 인간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되는 과정은 육체적·정신적 피폐를 드러내어 기존 로봇과 다른 신의 경지를 추월함을 경고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strategies to improve the learning effect of simulation by analyzing the reflective journaling after the simulation based learning on the nursing of patients with upper gastrointestinal (UGI) bleeding. Method: From September 19–29, 2016, we conducted a simulation of UGI bleeding patient nursing with fourth-year students in the nursing department of University B in City A, and analyzed the data using content analysis. Results: In this study, reflective journaling can be an effective educational method to strengthen nursing competence, such as the self-reflection of nursing students, evidence-based nursing practice, teamwork, and communication ability. Conclusion: Reflective journaling after practice in simulation-based education is an important process in training critical thinking, situational judgment, and reflection of nursing practice content, and needs to be extended to both on-campus practice and clinical practice.
본고의 목적은 전 세계 무슬림의 약 90%에 해당하는 순니 무슬림의 3대 신학파(무타질라, 아샤리, 그리고 살라피)에 관해 분석하고 선교적 제안을 하는 것이다. 무슬림들은 무함마드의 사후에 내부적인 갈등과 정복전쟁으로 인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헬라사상에 대면하여 이슬람을 종교적이고 논리적으로 방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무타질라 학파는 신학적 탐구의 방법으로 철저히 이성을 사용하여 외래의 학문과 사상에 대응하면서 이슬람 교리를 옹호하였다. 아샤리 학파는 무타질라 학파보다 이슬람 전통에 더 비중을 두면서 꾸란을 창조물이 아닌 신의 본질로 이해하고, 인간의 자유의지보다 신의 섭리를 강조하며, 인과관계(causality)에 의한 종말론을 거부한다. 살라피 학파는 꾸란과 하디스의 내용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슬람 초기 시대의 살라프(선조) 들이 남긴 관행을 그대로 추종한다. 무슬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기 원한다면 이슬람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하고 이슬람 신학의 중심에 위치하는 꾸란에 대한 성숙한 접근이 필요하다.
세계복음화 로잔위원회(LCWE)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제1차 대회를 열고 ‘로잔언약’을 채택하였으며,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차 대회를 개최하고 ‘마닐라 선언’을 작성하였다. 2010년에는 남아 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제3차 로잔대회를 가지고 ‘케이프타운 서약’(CTC)을 도출하였다. 케이프타운 서약은 앞선 로잔대회의 문서들을 계승하고 그 연속선 안에서 나온 결과이자 시대적 요청에 따라 발전시킨 내용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CTC에 나타난 선교적 의미를 성찰하고, 로잔 1차와 2차 대회의 문서와 비교 검토하여 복음주의 선교의 특성과 변화내용을 연구하는 것이다. 로잔문서에 나타난 복음주의 선교의 특성은 ‘성경의 권위’와 그리스도 ‘유일성’의 강조, ‘영적전쟁’에 대한 각성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확신으로 요약된다. 한편, 로잔문서의 변화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확신이 ‘선교는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에 이르게 된 것과 에큐메니컬 선교와의 ‘협력’과 ‘일치’의 가능성이다. 시대별 대회주제가 같은가 하면 사회적 이슈를 선교의 과제로 공동 인식한다.
유신체제시기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에서 발생한 부마항쟁은 유신체제의 제반 모순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6일 뒤 박정희 대통령이 권부 내 갈등으로 살해되는 10·26사건이 일어남으로써 부마항쟁은 이 사건의 도화선 역할을 한 ‘미완의 항쟁’으로만 남게 되었다. 이 연구의 요체는 ‘부마항쟁의 진실과 역사적 성찰’이란 주제에 걸맞게 부 마항쟁이 어떻게 발발하고 전개되었으며, 또 어떻게 진압되었는지를 부산항 쟁과 마산항쟁의 주요 쟁점을 통해 비교고찰 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대 학생과 민중이 주도한 부마항쟁의 시위전개와 경찰과 군에 의한 시위진압 이 서로 부딪치면서 박정희 대통령 및 권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구 체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부마항쟁은 올해로 39주년을 맞는 과거사가 되었으나 아직도 진상규명이나 명예회복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어 법제도 의 정비 등,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 많은 현대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일 단의 세력들이 항쟁의 주도자인 양, 여러 가지 기록물이나 증언을 통해서 부마항쟁사의 진실을 호도하고 농단하는 작태로 진실규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부마항쟁의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의 획득, 항쟁관련자 의 증언 청취나 현지조사 등이 필요하며, 항쟁사의 진실을 호도하고 농단해 온 세력에 대한 법적․사회적 응징과 대응도 필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선교지는 북한이며 또한 가장 중요한 선교적 과제는 평화적 통일이라는 전제아래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독교의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전쟁의 위험이 상존하는 한반도에서 한국교회는 평화적 통일의 당위성을 성경과 그리스도의 비폭력 평화 사상에서 찾아야 한다. 없어 야 할 전쟁 그러나 인류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계속되어 온 전쟁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어떤 태도와 입장을 취해 왔는지 되짚어 볼 주제이다. 또한 우리민족의 분단역사에서 한국교회는 통일과 관련해서 어떤 노력과 태도를 취했었는지 그리고 전쟁에 대한 두 견해 (정전론과 평화주의) 사이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대변해 왔는지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정의로운 전쟁(정전론)으로 포장되어 발생했던 재난이 한반도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초기 기독교가 보여주었던 평화주의 사상을 보전하는 것은 한국교회에 평화적 통일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우선적 과제이다. 특히 정교분리, 교회와 국가의 바른 관계, 평화와 비폭력 등의 용어 등에 나타난 기독교 평화주의 원칙들이 잘 전수되어야 할 것이다.
The current study explores the potential of the collaborative reflection of the teacher, colleagues, and students in promoting teacher expertise. To this effect, the authors first created a principled set of checklists on six domains of teacher expertise by synthesizing relevant literature. Then they developed protocols for collaborative reflection. These tools were applied to a middle school English teacher’s reflective practice, involving the teacher participating in stimulated recall sessions of her own classes, writing reflection journals, and receiving feedback from her colleagues and students. The results show that collaborative reflection has high potentials for mediating the teacher’s cognitive and affective changes, leading to behavioral ones. This suggests that collaborative reflection, when relevant institutional prerequisites are met, can take an instrumental role in promoting teacher expertise.
본 연구는 대학이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Overseas Volunteer Service Program)을 국제봉사학습(International Service-Learning) 교과과정의 하나로 도입하여 어떻게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삼육대학 교의 사례를 통해 고찰한다. 기독교대학의 봉사학습 프로그램 강화는 기독교대학의 정체성과 선교지향적 특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서 선행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봉사학습 교육과정의 발전역사, 봉사활동이 봉사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인 영향, 봉사학습에 대한 이론적 고찰, 그리고 해외봉사활동 운영과정 등을 기술한다. 대학의 ISL 프로그램 운영시스템은 크게 학교, 봉사관련 부서(사 회봉사단), 봉사활동 지도교수, 봉사활동 참여 학생 등 교육 주체들이 어떻게 역할분담과 협력을 통해 조직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지 삼육대 학의 ISL 운영시스템을 제시한다. 또한 봉사를 통해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담보해줄 필수요소인 봉사팀 사전준비는 어떤 절차와 내용을 거쳐야 하는지 12단계 과정을 소개한다.
대형교회에 대한 진단과 평가는 교회성장과 함께 결과적으로 탄생한 대형교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작업이다.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성장이 어떤 동기와 목적을 지향하며, 어떤 방법과 원리에 의해 수행되며 결과가 신앙과 교회 본질에 부합하는 가를 잘 살펴야 한다. 교회성장도 중요하지만 그 방법과 원리가 교회의 본질을 바르게 실현하고 있는가를 신학적으로 살펴야 한다.
대형교회를 학문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교회 의 성장제일주의가 초래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러 한 문제가 집약적으로 나타난 것이 대형교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대형교회가 존재하며 교회연합이 어려운 한국교회 현실을 볼 때 건강한 대형교회가 국내선교와 세계선교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형교회를 비판적 관점에서 언급 하는 것은 현재 한국교회에 발생하는 잘못된 현상들이 ‘문제로 등장하 는’ 대형교회들에 압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상황을 직면하게 된 원인은 무엇보다 교회 내부에 존재한다. 한국교회의 현주 소를 생각할 때 본 논문의 목적은 대형교회에 대한 문제진단과 평가를 통해 그것이 한국교회에 미친 부정적 영향들을 가려내고, 나아가 유사 한 방식으로 현재 한국교회에 만연해 있는 문제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 있다. 이런 문제를 통해 한국교회는 자신의 모습을 진단하고 바르게 볼 수 있어야 하며, 경계로 삼아 잃어버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한국교회는 지역교회 중심의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형교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대형교회가 공교회적 역할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한국교회에 주어진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교회 들이 건강한 교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의 연구가 필요하다.
역사는 주어진 사료(史料)을 기술하는 것(history)으로는 충분하 지 않다. 왜냐하면 역사는 해석된 역사(Geschichte)일 때 진정한 역사 이기 때문이다. 초기기독교는 박해가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 이유를 유세비우스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였고, 그린은 확산의 저해요인을 들어 설명하였 다. 이와 반대로 페스틴저는 ‘인지적 부조화이론’을 들어 심한 박해가 도리어 열정적인 선교를 하게 했다고 보았고, 이를 수정한 게이저는 임박한 종말의 기대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로 대체되었고 하였다. 이에 비해 야코프 부르크하르트는 지금까지의 수용사(受容史) 중심의 선교역사에서 벗어나 전달자와의 관계에서 재해석함으로써 역사의 객관적 사실을 재구성하려고 하였다. 이를 초기기독교 확장사에 적용하면 복음의 확산에 기여한 흡인력으로서 내적요인과 추동력으로 서 외적요인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 흡입력으로서의 내적 요인은 선교 를 위한 신학, 순교자로서의 증인, 강력한 윤리적 공동체로서의 교회라 고 할 수 있고, 추동력으로서의 외적 요인은 세계를 통일하고 있었던 로마의 정치와 문화, 당시 문명이 서로 교차하는 세 개의 대륙이 서로 만나는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시각예술가인 저자는 자신의 드로잉과 설치작업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통찰을 제시하고자 한다. 저자는 미적-예술적 선과 대립되는 과학적-기술적 선의 현상과 효과를 고찰하고자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유추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제도가로서 저자가 참고하는 자료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인 문제에 접근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그것은 추측일까 혹은 인식일까? 선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려는 의도에서 저자는 예술적 그리고 과학적 관점에서 기하학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하였다. 저자는 일종의 번역작업으로 유클리드의 원리와 구성적 기술에 근거한 증명의 계도 형식의 도형을 만들고, 이 도형을 드로잉에 반영하고 있다. 저자는 드로잉 혹은 설치작업이 다양한 요소와 층위를 전개시키면서 본질적으로는 자체적으로 구성됨을 보여주고자 한다.
본 연구는 팀 인력다양성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인력다양성을 사회범주다양성(성별, 연령, 근속년수), 가치다양성, 정보다양성(전공, 직급, 기능)으로 분류하고, 다양성과 성과의 관계를 매개하는 갈등과 성찰성의 역할을 분석함으로써, 조직 내 다양성이 어떤 과정을 통하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팀 수준에서 인력의 다양성과 효과성에 대한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66개 팀 437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팀 인력다양성 중 사회범주다양성은 직접 팀효과성(팀만족, 팀몰입, 팀혁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관계갈등과 과업갈등에 매개되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치다양성 또한 직접적인 관계보다는 갈등에 의한 매개효과가 나타나고 있었다. 정보다양성은 일부 갈등과 성찰성에 의해 매개되고 있지만 직접 팀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확한 매개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갈등에 의해 매개된 다양성의 효과가 성찰성을 통해 팀만족, 팀몰입, 팀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관계갈등과 과업갈등 또한 팀혁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인력다양성은 조직 내 갈등, 성찰, 혁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This paper is to study the missionary reflection of social service mission in Korea church after the 1945 liberation of Korea. When reflecting social service of Korea churches according to the historical features, it could be divided as before and after the 1945 liberation of Korea. The social service before the liberation could be summed up as ‘un-structural service period’ that had been conducted to Korean people in poverty, diseases and ignorance during the beginning of mission by the missionaries. The other could be summarized as ‘structural service period’ that is recognized the ideological conflict and the suffering from the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and the Korean war and ‘holistic service period’ that tried to avoid a crisis into social service mission as Korea churches in quantitative growth were experiencing stagnation. The mission before the l945 liberation was an education and a medical service as the approaching method in Korean society. But those services were one method for evangelism because they were based on conservatism theology of early missionaries. So, there was no missio-theological reflection for the extension of God’s Kingdom that Jesus Christ proclaimed in the world. Therefore early Korean churches are ‘un-structural service period’ that emphasizes only individual's spiritual salvation in the absence of societ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ocial service of Korea church was ‘solidarity period’ that tried to find a clue of national problem solution from a rural community movement. Korean churches in the 1920s began to recognize social salvation and the world’s structural problems. The rural community movement also developed actively for about 10 years from the 1920s to the mid of 1930s, but it should be stopped due to the oppression in and out of church in the late 1930s. Even though there were many believers who died of dire persecution, many main religious associations in Korea found the way to live in sympathy with the visit of Japan’s shrine. After the 1945 liberation Koreans experienced both the joy of liberation from Japan and fratricidal war. In this period the duty of Korea churches was to save Clients in want and received financial support from the western churches because of economical poverty and impoverishment. And the April 19 pro-democracy movement in 1960 was happened due to the political corruption, but the democratization retreated because of the May 16 military coup in 1961.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are promoted as focusing on the economic development, and UIM that helps the human rights abuses of workers origins. In this period Korean churches begin to open their eyes about the evil of social structure and illegality and corruption stemming from the huge gap forming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materialism and the negligence of humanity. So this is ‘structural service period,’ for Korean churches that are focusing on the individual’s spiritual salvation become to recognize the evil of social structure and injustice as mission work. Finally, since Korean churches after the 1970s are interested in the church’s growth and expansion, they are not into social service. The economic growth by the military regime caused trouble such as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environmental disruption and materialism and formed urban slums. And also Korean churches that disregard these problems are contaminated by growth-oriented theology, but they surprisingly growed with the military regime. In this period the large scale gathering and revival are lively held, and churches closely cooperate in turning the concern about human rights and democratization into individual’s spirit salvation and blessing. As a result, Korean churches after the 1990s have been put aside in the society and stagnated constantly. Now Korean churches stand in between temptation of growth and responsibility of social service. The early Korean churches created the way to mission through social service building up many hospitals and schools as a method of evangelism. Therefore, Korean churches should revive a tradition of holistic mission with both evangelism and social responsibility.
The church’s world propagation effort through Christian NGOs is a missionary strategy that appropriately meets the cultural trend of the globalization age. Among different kinds of NGOs, international development NGO is unique because one can effectively attain its missionary goal through implementation of regional development programs in the targeted region. Furthermore, NGOs are very useful in gaining access in certain parts of the world where there is no freedom of religion. Christians and churches have played a central role in the history of NGO in Korea that history of NGO in Korea can legitimately called the history of Christian NGO. Few examples of Christian NGO activities in Korea include: a) Independent movement under the Japanese colonial rule, b) relief efforts in the 1950’s before and after the Korean civil war, c) citizens’ democratization movement under the military regimes in the 1970’s and the 1980’s, and d) North Korea aid activities through northsouth exchanges. Today, moving beyond the basic Christian missionary work, the Korean Christian NGOs are propagating into the world to satisfy the needs of the local people and the need for world missions. Despite the successful Christian NGO activities, churches should always keep in mind that the establishment of NGOs without a purpose that centers on evangelical propagation or church building can result in adverse outcomes. Churches should operate Christian NGOs professionally with proper philosophical understanding and academic knowledge. Today’s Christian NGOs have tremendous amount of responsibilities that include: a) clarifying their identity as Christian, b) consisting up of members with strong Christian view of the world, c) equipping their operation with expertise and regularity, d) being effective in receiving countries, and, above all, e) revealing the excellence of Christianity throughout the whole world through transparent and ethical management centered on human righ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urch and Christian NGOs and missionary organizations and Christian NGOs should never be a competition for resources. Rather, their relationship should always be a cooperation to bring God’s kingdom to this world and accomplish the Great Commission for world missions. Apart from church, Christian NGOs will lose their purpose of existence.
본 연구는 경기도 G교육청 주관 수업 컨설팅 과정을 성찰적 수업(reflective teaching) 컨설팅 과정을 문화기술지 방법으로 드러낸 연구로서 컨설팅에 참가한 영어교사의 갈등과 고민, 그리고 좋은 수업을 만들어가는 영어수업컨설팅 과정을 묘사한 성찰적 영어수업컨설팅 사례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성찰적 영어수업 컨설팅 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전문성 신장 가능성을 조명해 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5명의 초등영어교사는 컨설팅 과정에서 자신의 수업 관심영역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경로의 교수법을 탐구하고 좋은 수업 만들기에 대한 고민을 성찰적 수업컨설팅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다. 성찰적 영어수업 컨설팅 과정을 분석한 결과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찰적 수업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적 물적 환경조성의 필요성, 둘째, 수업컨설팅 의뢰자의 요구를 반영 할 수 있는 전문적 컨설턴트 확보. 셋째, 다양한 컨설팅 사례를 나눌 수 있는 계속적인 컨설팅 사례연구 공유. 넷째 동료코칭 등 자발적인 컨설팅 참여와 이를 지원하는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문화 구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