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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re is a Buddhist gong that is hanging in Dongnakwon of Guryongsa temple located in Wongju city, Gangwon-do. This Buddhist gong belongs to the second type of late Joseon period due to have two ridgelines on the front and the sides. In addition this Buddhist gong has six sankrit character ‘ (oṃ)’. The oldest Buddhist gong with Sanskrit characters which was made during late Joseon period is the Buddhist gong made in 1666 with inscription ‘the Kangxi 5th Year of Jangcheonsa temple, in which the five Sanskrit characters of “oṃ ma ṇi pad me” were arranged in the form of a pentagon. But coming to the state the Buddhist gong made in 1770 with inscription ’Qianlong 35 year of Neunggasa temple, four Sanskrit characters of oṃ was changed into a rhombus form. In the Buddhist gong made in 1837 with inscription ’Daogwang 17 year, six Sanskrit character of oṃ was changed into a hexagonal form. The oldest Buddhist gong with six Sanskrit characters was made in 1837 with inscription ‘Dogwang 17th Year’, however, this Buddhist gong was lost. The manufacturing time of the Buddhist gong with the six Sanskrit characters can be set as the lower limit based on the Buddhist gong with inscription Daogwang 17th Year. However, the type of the Buddhist gong of Guryongsa temple belongs to the second type Buddhist gong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seconf type Buddhist gongs were mainly produced in the 18th century. Referring to the Buddhist gong of Sokcho Sinheungsa temple made in 1788, although that of Guryongsa temple had no inscriptions that could know the manufacturing time, it appears that the Buddhist gong with six Sanskrit characters prior to the Buddhist gong with inscription Daogwang 17th Year made by Kim Jong-deuk in 1837 was produced in the late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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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불교를 소재로 하는 주얼리 제품과 주얼리 브랜드는 왕성한 기세로 발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불교를 소재로 하는 주얼리는 중국 주 얼리 브랜드 중에 중요한 새로운 힘을 갖고 있게 된다. 이는 중국 불교문화가 주얼리에 활용될 전망이 크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불교의 신비한 색채를 제거 하고 불교를 소재로 하는 주얼리는 불교 예술과 중국 전통 문화의 결합체이기 도 하고 불교 신앙이 세속 생활에 융합되는 중요한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세속 민중들이 불교 정신에 대한 옹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면 불교를 소재로 하 는 주얼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불교를 소재로 하는 주얼리의 패션화(时尚化) 와 대중화의 발전 과정에서 최초의 불교 칠보(七宝)를 활용함을 빼놓을 수 없 다. 불교 칠보를 돌이켜보는 것은 중국 불교를 소재로 하는 주얼리에 대해 중요 한 역사적 의미와 현실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문헌 연구 방 법과 역사 연구 방법을 통해 중국 역사상 불교 칠보를 연구하고 현재 중국 주얼 리 시장 중의 관련 제품들과 결합하여 중국 불교문화가 주얼리에 활용되는 것 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정리 및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국 불교를 소재로 하는 주얼리가 중국 주얼리 업계에서 발전하는 데 큰 의미를 가 지며 중국 불교 문화가 중국 주얼리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데 이론적 근거를 제 시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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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중국불교철학의 핵심인 열반사상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것은 중국 불교문화와 불교철학이 담고 있는 지혜와 그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유입한 한국으로써는 중국불교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한국불교의 근본을 아는 것과 같 다. 불교는 중국 한국 모두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다. 종교로서 불법은 심오한 철학사상을 지니고 있으며, 철학으로써 불법은 강렬 한 종교적 정서를 담고 있다. 이것은 불법의 의미와 이치가 이론과 학설이라는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동시에 이론과 학설을 초월하는 부분도 있다. 불교사상은 깊고 오묘하여 말은 간략하지만, 도법(道法)은 넓고 깊다. 불교는 마음으로 체득하지 않으면 내재 된 깊은 뜻을 알 수 없다. 즉 심성을 연마하고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적인 심성의 수양을 통하여 생명의 지혜를 승화 시 키고 정신을 정화하여 인생의 진실을 깨달아야만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중국불교 열반사상은 가장 전형적이고 집중적이며 형상적으로 불교의 이상 을 오묘하게 설명한 핵심적인 개념이다. 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경지인 열반은, 불교철학에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내용이고 물음이다. 이 논문의 전반부는 중국불교 사상으로 불법의 철학적인 부분과 중국불교 사 상 체계를 개괄적으로 논술하였다. 다음으로는 열반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해 석의 열반 개념을 경전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중국불교 열반 사상에 대하여 시기별로 전개 과정을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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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중국 사찰 채화의 시대별 전개 양상, 독자성과 보편성 등을 파악 하며 한국과 중국의 단청과 채화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중국 채화는 송대에 편찬된 『영조법식(營造法式)』에 의해 정형화되었고, 명・청대는 채화의 전성기 를 이루었다. 고려시대 단청은 중국과 차별화된 이른바 한국적인 특색을 나타 내었고, 조선시대에는 명・청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으로 교류하면서 사찰 단청의 형식과 문양 등에서 보편성과 특수성을 띠게 되었다. 명・청 사찰 채화와 조선시대 사찰 단청의 머리초[조두], 금문(錦紋), 별지화[잡화], 단독문 등을 통해 공통점과 독자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머리초・금문・단독문은 한 부재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도안화된 장식문이고, 별지화는 부재별로 다양한 도상이 사용된 회화적 장식화이다. 한국 단청과 중국 채화의 유사한 문양 가운 데 네 종류를 선별해 조선시대 단청과 명・청대 채화를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양국 단청[채화]의 차이점과 공통점 그리고 국가별 독자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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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법화경』의 사상적 내용은 일불승(一佛乘)한 회삼귀일(會三歸一)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문(聽聞)과 수지(受持)가 기본을 이루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 서는 일찍이 신라와 고려의 통일 과정에서 사상적 밑받침이 되었다고 할 수 있 다. 또 통일신라시대 비록 정토불교가 성행하였고, 고려시대에 선불교가 유행하 였지만, 대중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진 경전은 『법화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내면에 문화적 DNA로 새겨져 있는 법화사상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는 적겠지만, 조선 유교사회에 들어서 는 『법화경』과 법화사상에 대해 주목하는 일은 아직은 필요해 보인다. 그것은 조선사회가 20세기와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화사상 나아가 한국불교가 걸어 나가야 하는 방향과도 직결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본문에서는 조선초기 불교의례의 존립에 대해 『법화경』과 법화사상의 맥락 에서 소화하려고 하였다. 우리는 『법화경』이 지니고 있는 대승불교의 논리, 즉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혁신적인 사유에 매료되어 있다. 또한 『법화경』은 인간은 누구나 내면적인 가치를 존중받아야 하며 인격적인 차원에서 평등하다 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불교의례의 차원에서 조선초기에도 여전히 불교경전 은 그러한 역할을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태조와 태종대는 물론이고 세종과 문 종대에도 여전히 불교의 힘에 의지하여 자신들의 선왕과 선후의 극락왕생을 빌 고 있는 모습은 이 땅에 불교가 들어왔을 때의 모습을 닮아있다고 할 것이다. 조선초기 『법화경』과 법화사상이 이전 시대에서부터 전승되었다는 점과 새 로운 시대적 이데올로기를 만났을 때 보여주었던 법화사상의 면모를 살펴보았 다. 이때 조선 초기 불교의례라는 문화요소에 법화경이 어떻게 사용되고, 왕실 과 사대부 및 일반 대중들에게 무엇을 의미하게 되었는지를 효용과 가치의 측 면에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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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3.08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국내의 호스피스 제도와 불교인을 위한 호스피스 프로그램의 현실을 살펴보고, 불교인 말기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불 교적 호스피스의 개념적 모델을 도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불교계는 한국불교 호스피스협회가 불교 이념에 바탕을 둔 실천 활동을 전개하였 으나 보급과 실천에 한계를 보였고, 최근에는 국내의 호스피스 분야는 병원의 의 료현장 위주의 호스피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불교 호스피 스 전문가의 양성을 모색하는 것보다는 국내의 호스피스 병원에서 간호사가 직접 쓰기에 적합한 ‘불교인을 위한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더 실 용적이라고 본다. 국내 의료현장에 불교인에 적합한 호스피스 서비스가 보급되기 위해서는 병원의 간호사와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배워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불교적 호스피스 서비스 모델이 개발·보급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취지로 본 연구 는 간호학의 ‘평화로운 생의 임종 이론’을 기반으로 불교적 관점에 적합한 불교적 호스피스의 개념 모델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불교적 호스피스 모델을 기존의 병원 에 보급하여 간호사 및 호스피스 교육에 사용된다면 불교 호스피스 활성화를 기 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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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recent years, many Vietnamese and International researchers have been interested in two aspects of Vienamese variant Chinese charaters – International variants and national variants. International variant characters here are Chinese characters originating from China. National variant characters are Chinese characters created by each country under the Chinese cultural influence, such as Vietnam, Korea and Japan. In order to clarify the charateristics of Vienamese unique variant Chinese charaters (national variants), we analyzed two Buddhist texts: The first one is Chư phẩm kinh 諸品經 (there are 187 variant Chinese charaters correspond to 183 standard charaters with total number of appearance is 1,697); the second one is Thích thị bảo dỉnh hành trì bí chỉ toàn chương 釋氏寶鼎行持秘旨全章 (there are 56 variant Chinese characters correspond to 41 standard characters with total number of appearance is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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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이성선(1941~2001)의 시적 세계를 우주적 교감과 불교적 상상력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데 있다. 자연은 인간의 삶과 분리될 수 없 는 유기체다. 이성선의 시는 자연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이었다. 자연계 의 모든 존재에 귀를 기울이고 우주적 교감을 시화한 그의 시는 불교적 색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집 산시(山詩)를 비롯한 다른 여러 시집들 에서도 보이듯이 ‘산의 시학’의 원천이 되었다. 이는 곧 해탈을 지향하는 불교적 사유와 맞닿아 있다. 이 글에서는 그의 시적 세계를 해탈 지향, 우주적 교감과 화응(和應), 불교적 사유의 상상력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성선은 잃어버린 자아를 찾기 위해 고통스런 창작활동에 전념한다. 철저한 자아 파괴를 통해 해탈을 꿈꾸고, 현실적 구속과 미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향유하려는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의식의 구체적 진 술은 「출가」와 같은 비움과 해탈에서 무소유의 신성한 세계관을 구축하 고 있다. 무엇보다 이성선에게 자연은 구도(求道)와 합일의 대상이었다. 그가 만 난 사물들은 우주와 내밀하게 연결되어 교감과 화응하고 있다. 따라서 형 이상학적인 것과 천체 이미지가 우주적 상상력으로 매개되고. 초월적 공 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상상력으로 일체의 집착까지 버리고 우주와 교감 하게 된다. 나아가 이성선은 자연을 화엄적 상상력으로 인식하였다. 설악을 화엄 의 바다로 인식하며, 진정한 구도자의 모습을 찾고, 인간은 우주의 일부 라는 불교적 이미지와 초현실의 선적인 경지로 인간과 자연의 영속적인 합일을 지향하였다. 이러한 시적 태도는 ‘진속불이(眞俗不二)’ 화엄적 세 계관을 배태시키면서 불교적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산시(山詩)는 소재주의에서 벗어나 화엄적 내면세계로 우주적 교감과 불교적 상상력을 화응하는 경향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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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중국 불교 오신채 규정 성립의 혼란과 정립과정을, 마늘, 파, 부추, 염교 등 4가지 백합과 훈채와 중국에 존재하지 않았던 훈채인 흥거를 통해 고찰하려는 작업이다. 인도 오신채와 중국 오신채 항목은 마 늘과 파를 제외한 훈채명이 일치하지 않으며 불일치하는 훈채명의 정립 은 중국 농업사에서 4가지 백합과 훈채의 성립과 관계되어 있다. 중국에 서 번역되거나 중국에서 찬술된 훈채 관련 경전인 능가경과 범망경 은 5세기경에 중국에서 번역되거나 찬술되는데 이 시기에 중국 농업사에 서는 마늘, 파, 부추, 염교의 4가지 백합과 훈채가 농업상 정착되어 있었 다. 중국 훈채 관련 경전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마늘[大蒜]은 전한시기 장건의 서역 사행을 통해 중국에 전래되면서 중국 토종인 소산(小蒜)을 누르고 마늘을 대표하는 훈채로 정립된다. 또한 염교[薤]는 중국 자생종 식물로서 인도에는 없는 훈채이나 중국 불교문헌의 백합과 4가지 훈채로 자리잡는다. 오신채 중 주로 마지막에 언급되는 흥거(興渠)는 중국에 없었던 식물 인 관계로, 중국불교문헌에서 많은 혼란과정을 보여주는데 흥거는 유채를 의미하는 운대(芸薹, 蕓薹)나 고수풀을 의미하는 호유(胡荽)로 착락되거나 식질(蒠蒺, 무)로 오해되기도 하였다. 흥거가 유채나 고수풀로 착란된 이 유로는 형초세시기에 보이듯 중국 전통의 훈채로 존재했다는 이유와 도교의 오신채 중 두 가지 항목으로 기능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혼란을 거쳐 중국불교는 당나라 시기에 인도와 서역사정에 밝은 범어 전문가인 현응이나 혜일과 같은 승려들에 의해 흥 거의 정체가 파악되고 중국에서는 아위(阿魏)라는 명칭으로 오신채 항목 으로 정립되게 되었다. 그러나 교통, 통신의 미발달은 당나라 시기 그 실 체가 파악된 흥거는 그 이후 시기에 있어서도, 심지어 청나라 시기까지 이전의 혼란상이 문헌에서 교정되지 않는 채 여전히 잘못된 훈채명이 사 용되는 문헌이 존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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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의 목적은 입시에 내몰리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올 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 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위기는 늘 내포되어 왔고, 청소년기 시기는 위기 와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청소년기에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소 년들은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인간관계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갈등조차 시간낭비라는 인식하에 입시경쟁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붓다의 핵심사상인 “고정된 불변의 진리는 없다”라는 무아사상 과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 기법을 통해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 을 극복할 수 있는 상담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는 청소년기에 형성되어야 할 자아정체성과 학업스트레스와의 관계, 불 교의 무아와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 기법을 기반으로 한 불교 상담의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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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불교설화를 독서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하여 다음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기존의 독서치료 자료의 선정기 준에 따라 불교설화를 선정한다면 어떤 불교설화가 적절한지를 묻고,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연구자는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불교설화 에 관한 책들을 구입하고 독서치료 자료의 선정기준에 따라 분석하였으 며, 이에 대한 평정자 3명의 자문을 구하였다. 둘째, 상담 장면에서 활용 될 수 있는 발문을 찾기 위해 안도현 시인이 들려주는 불교동화 1의 「 망고나무는 내 친구」라는 불교설화를 토대로 심리역동적 발문 찾기를 시 도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불교설화를 독서치료의 자료로 선정하기 위해서 다른 자료보다 우선으로 자료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았다. 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한 문학으로 어려운 문장이나 전문적인 불 교 용어가 그대로 사용되는 텍스트는 독서치료 원리에 충실한 접촉을 방 해하고 독서치료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불교설화는 독서치료 자료의 주제별 분류로 볼 때 일반적인 주제, 영향력 있는 주제, 긍정적 정서의 주제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문체별 분류 기준으로 분석결과 리듬, 이미지, 은유, 길이에서 독 서치료 자료로서의 활용이 용이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담 장면 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치료 과정에서의 발문에 대한 제안으로 독서치 료에 불교설화가 활용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독서치료에 불교설화의 활용을 시도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 에 큰 의의를 가진다. 다만, 선행 연구가 전무하고 불교설화 독서치료 목 록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치료목적별, 대상별, 연령 구분과 같은 다른 분 류 체계를 폭넓게 다루지 못하였던 점, 방대한 불교설화의 양에 비해 지 극히 한정된 자료로 연구된 점은 연구의 한계이다. 향후 다양한 불교 설 화가 독서치료 자료로서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현대에 일반적으로 이 해하기 쉬운 문학으로 폭넓게 응용 번안·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불 교설화 독서치료 목록을 작성하는 연구가 선행되고, 이를 활용한 독서치 료 프로그램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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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에서는 국립박물관과 불교박물관들이 개최한 불교미술 전시현황을 정리하고, 대중 화에 성공했던 전시 사례로서 ‘창령사 터 나한상 전시’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교 미술 전시의 대중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불교미술 전시는 1990년대 기획전시의 공간이 확보되고 큐레이터들의 역량이 성장한 이후 학술적으로 깊이 있는 불교미술 전시를 개최할 수 있었다. 2005년 용산 이전ㆍ개관을 기점으로 특별전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립박물관의 학예 연구 역량과 국 제적인 위상을 드러내는 불교미술 전시들이 개최되었으며 최근에는 기존 전시 형식을 탈피하 는 기획을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불교박물관의 불교미술 전시는 사찰의 성보박물관과 불교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종교적 위상과 고승 대덕의 업적, 그리고 사찰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고 있다. ‘창령사 터 나한상 전시’는 심오한 종교적 의미를 지닌 나한상을 설치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 관람객이 불교미술에 빠져들고 사색에 잠길 수 있게 하였다.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의 운영과 SNS를 통한 홍보 역시 전시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나한상 전시 분석을 바탕으로 불교미술 전시의 대중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전시 주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전시연출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셋째, 새로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 넷째, 도록을 다양화해야 한다. 다섯째, 연계 교육 프로그 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한다. 여섯째, 다양한 전시행사를 기획해야 한다. 일곱째, 불교미술 의 콘텐츠가 지닌 개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개발하여 보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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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Due to a mistranslation of Sanskrit to Chinese, East Asian Buddhist community misunderstands the original meaning of the fundamental word, ‘sachal(寺刹)’. Sanskrit chattra, a parasol on top of a venerated Indian stupa buried with Buddha’s sarira, became the symbol of majesty. The Indian stupa was transformed into a pagoda in China, and the highlighted parasol on the summit was transliterated into chaldara(刹多羅), an abbreviation for chal (刹), and finally designated the whole pagoda(塔). Sachal consists with lying low monastery and high-rise pagoda. Tapsa(塔寺), an archaic word of temple, is exactly the same as sachal, because chal means tap, pagoda. However, during the 7th century a Buddhist monk erroneously double-transliterated the Sanskrit ‘kshetra,’ meaning of land, into the same word as chal, even despite phonetic disaccord. Thereafter, sutra translators followed and copied the error for long centuries. It was the Japanese pioneer scholars that worsen the situation 100 years ago, to publish Sanskrit dictionaries with the errors insisting on phonetic transliteration, though pronunciation of ‘kshe-’ which is quite different from ‘cha-.’ Thereafter, upcoming scholars followed their fallacy without any verification. Fallacy of chal, meaning of land, dominates Buddhist community broadly, falling into conviction of collective fixed dogma in East Asia up to now. In the Buddhist community, it is the most important matter to recognize that the same language has become to refer completely different objects due to translation errors. As a research method, searching for corresponding Sanskrit words in translated sutras and dictionaries of Buddhism is predominant. Then, after analyzing the authenticity, the fallacy toward the truth will be corrected.
        4,600원
        16.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한국 만두문화의 기원이 되는 고려시기 만두문화의 전체상을 조망 하기 위한 고찰이다. 선행연구들은 고려말 충렬왕 시기 『쌍화점』의 ‘쌍화’를 한국 만두의 기원으로 간주해오고 있다. 그러나 고려사회는 ‘불교사찰의 채 식만두문화’와 ‘왕실과 민간사회의 육식만두문화’가 『쌍화점』의 ‘쌍화’ 이전 시기부터 고려사회에 정착하여 지속되어 오고 있었음을 밝힌다. 고려 불교채식만두는 13세기 초 수선사 2세인 진각국사 혜심의 『조계진각 국사어록』에 등장하는 불교채식만두인 ‘산함(餕餡)’과 이규보의 『동국이상국 집』에 언급된, 이규보가 평소 교류가 있었던 기선사(其禪師)로부터 받은 만 두류 음식인 ‘혼돈(餛飩)’을 통해 확인된다. 이 시기에 고려불교사찰은 아침 메뉴로 전통적인 죽과 더불어 만두류 음식인 혼돈을 식용하였을 것으로 생각 된다. 고려시대 육식만두의 전통은 국가행사인 연등회와 팔관회의 의례 속에 등 장하는 ‘쌍하(雙下)만두’와 고려가요 속에 언급된 『쌍화점』의 ‘쌍화만두’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쌍하’는 당시 동아시아 왕실과 사신접대에 등장하는 만두류 음식으로 낙타의 육봉을 속재료로 한 왕실연향에서 사용되는 ‘쌍하타 봉각자(雙下駝峰角子)’와 사신접대 등에 사용되는 타봉을 사용하지 않은 ‘쌍 화관장만두(雙下灌漿饅頭)’나 ‘쌍하각자(雙下角子)’등으로 구분된다. 『쌍화점』의 ‘쌍화만두’는 고려사회에 정착한 외국인인 회회인(回回人) 상 인이 팔던 만두로 양고기와 밀착된 그들의 음식문화와 고려사회에서 도축업 에 종사한 사실 등을 토대로 ‘양고기만두’였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위의 고찰로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 한국 만두의 기원은 『쌍화점』의 ‘쌍 화’에서 시작되었다기보다는 아마도 북송과 맞물리는 시기에 불교사찰의 채 식만두문화와 왕실과 민간의 육식만두문화가 이미 존재하였을 것으로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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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수륙재의문과 청규에 나타난 만두와 국수에 대한 인식변화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처음에는 만두와 국수가 수륙재를 통해서 식료에서 만들어 지는 중요한 음식이었다. 시간이 흐르며, 중국불교와 달리 한국불교에서 만 두는 세시의례음식으로 변화되었다. 반면, 국수는 불교의례음식으로 남았지 만, 세면(洗麵)에서 세면(細麪)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습면의 형태를 취했 다고 생각되나 가는 국수로 바뀌었다. 육색장은 중국과 다른 한국불교 음식문화의 특징이다. 처음에는 6가지 음 식의 특징을 살려서 설치되었으나 점점 경계가 허물어진다. 결국 조선 말에 이르러서는 색장방이란 이름 만 남는다. 그리고 음식 전체를 아우르는 일반 적인 명사로 쓰이게 된다. 음식의 조리법과 종류에 따라 소임이 늘어나는 경 향을 보인다. 결국 만두는 민가의 세시의례음식으로 변화되고, 국수는 불교의례 속에 남아 있게 된다. 현재 시식(施食)에서 제일 먼저 국수를 올리는 의식(儀式)을 가리킨다. 이것이 한국 불교문헌에 보이는 만두(饅頭)와 국수[洗麵]에 대한 의식(意識)변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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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의 문수전에는 문수동자상과 문수보살상이 모셔 져 있다. 문수동자상은 1466년에 조성된 불상이며 1984년에 복장유물이 발 견되었는데 그 가운데 조선 초기의 저고리인 명주 적삼과 무문사 적삼이 포 함되어 있다. 복장유물들은 일괄 보물 제793호로 지정되었는데 저고리의 문 화재명칭은 ‘명주 적삼’과 ‘생명주 적삼’이었다. 그러나 생명주 적삼의 소재 는 무문사이므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 1973년 문수보살상을 개금하는 과정에서 회장저고리 한 점이 발견되었 으며, 이 저고리는 1987년에 ‘세조대의 회장저고리’라는 문화재 명칭으로 중 요민속자료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문수보살상은 1661년에 조성되었는데 불상안에서 발견된 회장저고리는 조선 초기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저고리 의 원복장 불상은 문수보살상이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문수동자상의 의숙공 주 발원문에 의하면 1466년에 8구의 불보살상(佛菩薩像)과 나한상 등을 조 성하여 문수사에 봉안했다는 내용이 있어 당시 조성되었던 다른 불상의 복장 물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회장저고리가 조선 초기의 저고 리이기는 하나 세조와의 관계가 확실한 것은 아니므로 ‘세조대의 회장저고 리’보다는 ‘회장저고리’로 변경하는 것이 합당하며 출처에 대한 보충 설명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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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조선시대 오대산에 설치된 왕실원당을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오 대산 신앙을 고찰한 연구이다. 조선시대 오대산에는 태종대부터 고종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왕실의 원당과 원불이 조성되었다. 태종대 태상왕 이성계의 사자암 중수, 세종대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월정사 중창, 세조대 세조의 상원사 중창, 의숙공주의 원불 조성, 상의조씨의 영감암 중창, 선조대 영감사의 실록수호사찰 지정, 인조대 소현세 자를 위한 제석천상 중수, 고종대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불상의 이운 등이 이어 졌다. 오대산에 설치된 왕실원당의 성격은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오대산에 대한 조선 왕실의 깊은 신앙심이 원당 설치의 기저에 깔려 있다는 점이다. 명산에 기도처를 세우고 국가의 안녕을 발원하던 오랜 전통은 불교의 유입 이후 보살상주 신앙으로 변화하였고, 이 전통을 이어받은 조선 왕실은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발원 하는 기도처를 오대산에 지속적으로 설치하였다. 둘째, 천재지변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처가 계속 이어졌다는 점이다. 고대부터 국가에 천재지변이 발생하거나 왕실에 환란이 있을 때마다 산천단묘에서 제사를 지내던 전통은 불교의 유입 이후 대부분 사찰로 흡수되었다. 특히 오대산과 금강산, 태백산과 같은 명산들은 국가 주도의 소재법석이 벌어지는 대표적인 명소였다. 셋째, 요절하거나 병든 왕실구성원을 위로하기 위한 원당과 원불이 계속 조 성되었다는 점이다. 조선중기 이후 대부분의 왕실의례가 유교식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조선 왕실에서는 왕실 차원의 추천불사를 계속 이어나갔다. 특히 젊 은 나이에 요절하거나 안타까운 사연으로 사망한 왕실구성원을 위한 원당은 조선말까지 계속 이어졌다. 오대산은 신라시대에는 문수보살의 상주처로, 고려시대에는 국가의 비보사 찰로 숭앙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대표적인 기도처로 유지되었다. 조선 왕실은 고대부터 이어진 오대산 신앙을 계승하여 왕조가 지속되는 내내 국가 와 왕실의 안녕을 발원하는 기도처를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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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하여 불교적 마음치유의 가능성을 탐 색한 것이다. <나의 아저씨>가 불교적 마음치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점 은 이 드라마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나의 아저씨>에는 악행을 저지 를 수밖에 없는 상황만 있을 뿐 본성적으로 악한 인간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이에게 불편한 말을 하는 인물도 사실은 인간관계가 서툰 것이지 나쁜 마음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또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갈등을 맞는 것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아저씨>는 끊 임없이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바로 보라고 설법한다. 특히 <나의 아저씨>는 주인공 동훈과 지안의 관계를 통해 본래 선한 성품 의 인간이 그 본래의 선한 성품을 발현하여 ‘자리’가 바로 ‘이타’임을 가르쳐 주며 ‘자리이타원만’이라는 불교의 가치를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그런 ‘자리 이타원만’의 가치를 “너를 위해서 내가 행복하겠다”는 일반적인 어휘를 사용 하여 강조하면서 ‘편안함’과 ‘행복’이라는 가치로 확장하여 드러내고 있다. 이상을 통해 <나의 아저씨>는 21세기형 불교 텍스트의 한 예로 보아도 무 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인물형과 불교 주제 구현을 사용한 <나의 아 저씨>의 분석을 통해 종교의 시선이 아니어도 마음의 위안을 얻어 치유를 얻는 구조를 발견하고, 다시 이것을 활용하여 향후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 요한 불교 구성의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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