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가 작아 솎음작업이 불편한 참깨 종자를 과립화하여 솎음작업 노력을 절감하고자 실험을 실시하였다. 과립화 방법은 종자+과립화 물질(제올라이트, 피트, 활성탄소) + 알진산용액을 혼합하여 반죽을 만든 후 플라스틱 병에 담아 4mm 배출구를 만들어 조금씩 배출 CaCl2 용액에 떨어뜨려 과립을 만들었다. 각 재료별 과립종자의 특성 및 발아율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ellet당 1~3개의 종자를 목표로 할 때 증량제 1 당 87g의 종자을 혼합하는 것이 바람직하였다. 2. 과립종자의 경도 및 줄뿌림 파종시 파괴율은 과립화 물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재료별로 zeolite의 경도가 강했고, 파괴율도 2% 낮았다. 3. 과립종자의 수분 흡수율은 재료별로 피트 + 활성탄소 > 피트 > 활성탄소 > 제올라이트 순으로 낮았다. 4. 활성탄소를 재료로한 과립종자의 발아율은 95%로 무처리 (일반종자) 98%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경도가 크고 충격에도 안정적일 뿐 아니라 맥류세조파기의 파종 롤러에 의한 파괴도 적어 공시재료 중 가장 유망시 되었다. 5. 복토 정도에 따른 발아율은 과립종자가 지면에서 1/4 보이게 파종시 pelleting재료에 따라 80~92% 였으며, 이중 활성탄소가 가장 좋았다.
우리나라의 자원식물 중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종에 대한 연구로서 식용자원의 발생 이황에 대한 연구와 유전자원 수집을 통해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식용 자원식물 중 74 개과에 속하는 609종의 발생이 확인되었다. 2. 식용 자원식물의 수에 다른 과별 순위는 국화과>백합과>십자화과>콩과>장미과>산형과>화본과>석죽과 순으로 나타났다. 3. 국화과, 십자화과, 백합과에 속하는 대부분의 식용식물은 경엽부를 채소로서 이용하고 있었으며, 장미과의 식물과 콩과 식물 중 일부는 과실이나 종자를 식용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4. 재배하는 작물종과 식물분류학적으로 근연관계에 있는 종의 수가 많은 화본과 식물은 직접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의 수가 극히 적었다. 5. 수집된 종자들의 발아률은 종마다 다양하여 자원식물의 식용을 위해서는 발아율의 낮은 종의 발아율 개선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종자가 대단히 미세하여 육묘과정에서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담배종자를 pelleting하여 육묘과정을 생력화할 목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Pelleting 방법은 종자+pelleting 물질(bentonite, cellulose, clay, vermiculite) + 접착제(polyox, pelgel, CMC, water)를 혼합하여 반죽을 만든 후 성형판을 이용하여 wn조식으로 pellet을 만들었다. 각 재료별 pellet 종자의 특성 및 발아율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ellet종자의 경도는 접착제의 농도에 비례하여 강했고, 재료별로는 bentonite 가 가장 경도가 강했고 어느 재료에서나 접착제의 농도에 비례하여 강했다. 또 200, 400, 600, 800g press/pellet의 경도를 가진 pellet종자의 파괴율은 각각 7.5%, 0.9%, 0.6%, 0.5% 였다. 2. Pelleting 물질 1g으로 지름 및 높이가 각각 2mm인 pellet 종자를 cellulose, bentonite, clay에서 각각266개, 92개, 57개 만들 수 있었다. 3. 담배종자와 재료의 혼합비율에 따라 pellet종자 1입당 포함된 종자의 수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었다. 또 pellet 당 2∼3개의 종자를 목표로 했을 때 종자가 포함되지 않은 pellet은 6.9∼16.0% 였다. 4. Pellet 종자의 공기 중 수분흡수율은 재료별로 cellulose>bentonite>clay 순으로 낮았다. 5. Bentonite와 cellulose를 재료로한 pellet 종자의 발아율은 무처리(나종자)와 차이가 없었으나, clay를 재료로한 pellet종자에서는 paper towel 에서나 vermiculite 상토에서 모두 뚜렷한 발아저해 현상이 나타났다.
시호 종자의 발아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과 종자의 특징을 연구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시호의 발아에 유리한 온도는 20℃ 이며, 호르몬 처리나 기타 물리화학적 처리에 의해 발아율은 크게 증가되지 못했는데, 15℃ 에서 발아시킬 경우 50~200 ppm의 GA3 을 처리했을 때 발아율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같은 온도에서 102 ~103M의 KNO3 을 처리한 경우에도 발아율은 3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러나 20℃ 이상에서는 강력한 저해 효과를 나타내었다. 시호의 leachate를 상추의 종자에 처리했을 경우 발아율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므로 시호의 종자에는 발아저해제가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해부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종자의 배와 주공을 관찰한 결과 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비율이 거의 50/50이며 주공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시호의 종자 발아율이 낮은 것은 근본적으로 배가 결여된 종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재래 적미(앵미)는 다양한 유전적 변이와 작물학적 특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어 유전자측으로서의 유용성을 검정하고자 경상남북도에서 수집한 적미중 생웅적으로 특징있는 장입형 적미 10계통, 단입형 적미 10계통 등 20계통과 대조품종으로 삼강벼, 섬진벼를 공시하여 수확후 저장기한에 따른 휴면정도, 수중발아 및 토중발아 등 발아특성을 검정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 재래 장. 단입형 적미는 수확직후 99%이상의 발아율을 보여 휴면성이 거의 없었다. 2. 장입형 적미는 수심 7cm에서 83.5%의 식물체의 묘 출현율을 보였고 단입형 적미는 수심 11cm에서 83.5%의 묘 출현율을 보여 실용상 지장이 없는 입묘율이 확보되었으나 대조품종인 삼강벼는 수심 7cm이상에서 섬진벼는 수심 11cm 이상에서 전혀 출현하지 못하였다. 3. 토심 7cm에서 장입형 적미는 71.7% 단입형 적미는 73.9%의 묘 출현율을 보였으며 대조품종인 삼강벼와 섬진벼는 각각 40.0%, 28.0%를 보였다. 4. 한국 재래 적미는 직파재배의 유용 유전자측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되었다.
수도의 재배시기를 달리하고 Tongil형 3품종과 Japonica형 3품종 도합 6개 품종은 공시하여 동일 이삭내에서 개화시기가 다른 강.중.약세영화간의 등숙특성 발아세 및 미질에 관한 차이를 구명하고자 1988년 충청북도 농촌진흥원 답작포장에서 적파적식(5월 25일 이앙)과 만파만식(6월 10일 이앙)으로 재배하고 출수후 동일이삭내에서 1일, 5일, 8일에 개화한 영화들의 생리적 성숙기간 등숙속도, 천입종, 발아세 및 미질의 차이를 조사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리적 성숙기간은 적파적식에서 출수후 1일 개화한 강세영화는 21일, 5일 개화한 중세영화는 25.5일, 8일 개화한 강세영화는 30일이었고, 만파만식에서는 각각 25일, 28.5일, 33일로 두 재배시기에서 강세영화와 약세영화간 차는 8~9일이었다. 2. 등숙속도는 적파적식에서 출수후 1일 개화한 영화는 1,104.7, 5일은 808, 8일은 593mg/1,000/day 이었고 만파만식에서는 각각 875, 702.2, 534.7mg/1,000/day으로 강세영화보다 약세영화가 현저히 낮았다. 3. 개화시기가 다른 세입간의 정상천입중 차는 적파적식 및 만파만식에서 공히 출수후 1일 개화한 입의 천입중이 25.6~27.1, 5일은 23.3~24.6, 8일은 20.9~22.9g으로 동일 이삭내에서 개화시기가 빠른 강세영화일수록 입중이 무거웠으며 현미 1,000 입중, 왕겨 1,000입도 같은 경향이었다. 4. 32℃ 의 최아조건하에서 90% 이상의 발아세에 도달하는 기간은 품종군 공히 출수후 1일에 개화한 강세영화곡입이 24~48시간, 5일 개화한 중세영화 입이 48~72시간, 8일 개화한 약세영화곡입이 48~96시간 소요되어 강세영화곡입에서 높았고, 약세영화곡입으로 갈수록 낮아졌다. 5. Amylose함량은 태백벼와 화성벼의 경우 개화시기가 늦은 약세영화곡입에서 낮아졌고 삼강벼와 추청벼는 이와 상반되는 경향을 보여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며, Alkali 붕괴도도 Amylose함량과 같은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