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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74

        1.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구약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논할 때 제한적이며, 특히 창조신학과 원역사 안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문제의식 에서 출발하였다. 하나님의 선교라는 렌즈로 성경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나님의 선교는 성경적인 뒷받침을 얻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 사명을 위임받아 보내심을 받은 선교적 인간에 의해 그분을 계시하고 세상에 구속과 샬롬을 이루는 인간의 선교로 나타난다는 것을 주장한다. 즉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에는 창조된 인간이 그분을 계시하고, 세상에 구속과 샬롬을 이루도록 고안된 특별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인간은 공동체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가 이루어져야 하는 방향과 선교가 보내심을 넘어서 하나님을 계시하는 모든 행하심이 선교이고 그것은 세상에 대한 보호와 보존, 발전임을 주장할 것이다. 그래서 보내심의 선교의 의미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또한 이 연구의 목적이 된다.
        8,100원
        2.
        2023.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우리는 세계기독교와 후기식민주의적 선교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시대에 맞는 협력 선교의 새로운 접근으로 “우정과 동행의 선교”를 제안한다. 이것은 협력 선교의 형제/자매애를 강조하는 접근이다. 우정과 동행의 선교는 2015년에 가톨릭 선교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되었던 “시노달리타스(동행)”의 선교를 신학적 근거로 삼는다. 이어서 이 글은 우정과 동행의 선교의 구체적인 여정으로 1. 함께 열린 대화하기, 2. 자원/경험을 함께 나누기, 3. 함께 세상을 향하여 증거하기의 세 단계로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우정과 동행의 선교가 구체적으로 개인적 삶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우정의 선교 이야기를 세 가지 사례로 제시하였다.
        7,000원
        3.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청소년 시기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잠재력과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 세대를 보다 능동적이고 상호의존적인 방식으로 신앙을 갖게 하고, 음악을 통해 복음을 표현하게 하며, 다른 친구들에게나 이어지는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것은 중요한 청소년 선교사역이다. 그래 서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세대를 다음 세대로 보는 것을 넘어서 ‘이음세대’로 세울 뿐 아니라, 수동적인 세대가 아닌 선교적 제자도를 갖춘 세대로 세울 수 있음을 논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선교적 의미를 얻게 되었다. 첫째, 청소년 세대를 이음세대 로 세움으로써 그들이 앞뒤 세대를 이어줄 수 있고, 교회로 세워지며,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세대가 되게 하며 선교적 제자로 세울 수 있다. 둘째, 음악이라는 구술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청소년세대와 복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선교적 도구이다. 특히 여러 음악 장르 중 힙합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가수 비와이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힙합이 청소년 세대에게 매력적일 뿐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고 다른 이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선교적 도구이다.
        6,700원
        4.
        202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창조세계의 보존과 회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몽골 ‘은총의 숲’ 사업을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검토하고 그 선교학적 인 함의를 모색하고자 한다. 1952년 빌링겐IMC 이후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 자체보다는 교회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발전되어 왔고, 한국의 경우 물질주의와 타종교 이슈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론에 집중하면서 창조론에 대한 논의가 미약했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2009년 몽골에서 시작된 ‘은총의 숲’ 사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고, 몽골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며, 무엇보다도 한국기독교의 새로운 선교방안을 제시한다. 은총의 숲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재적인 ‘사귐’ 을 현지인과 피조물과 함께 생태선교로 실천하고 있다.
        5,800원
        5.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GOD 4N 모델을 활용하여 크리스천 부모를 위한 리더십코칭 프로 그램을 구성하고 적용효과를 분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거룩’을 핵심 개념으 로 크리스천 부모가 영적으로 거룩하게 변화·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특히, GOD 4N 리더십코칭 모델 중 G-4N 모델로 크리스천 부모의 리더십코칭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매뉴얼, 21일 말씀코칭 다이어리, 인 물사례집이 제작되었다. 연구결과 총 7회기 20시간의 ‘사람낚는 어부처럼, 부모 님(Like Fisher-Parents)'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적용효과를 확인하 는 과정에서 단일 사례분석으로 크리스천 부모 8명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153말 씀코칭 페이퍼, 포토보이스 방식을 통해 Before-After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새로운 생활을 위해 크리스천 부모로서 거룩해지기 위한 각자의 코칭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생각틀을 위해 성경인물을 본받아 하나님의 시선으로 용기, 긍 정, 감사의 새로운 프레임으로 전환하였다. 새로운 연습을 위해 고난을 이겨낸 크리스천 인물을 살펴보고 21일 말씀코칭을 통해 완벽함을 내려놓고 작은 실천 을 통해 습관화하였다. 결과 하나님과의 친밀함, 자신감, 사랑, 용서, 인내, 순종, 예배문화, 기도, 말씀을 묵상하는 새로운 양육태도가 형성되었다.
        7,700원
        6.
        2021.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선교의 동역자로서 한국교회가 어떻게 무슨 선교를 행할 것인가에 대한 반성적 연구가 필요하다. 본 글은 우선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게 한 선교신학적 근원을 검토했다. 이는 한국장로교 회가 강조한 영적 교회 설립과 개인주의적 영혼구원 선교였다. 이 정책은 초기 한국인과 갈등을 빚었다(1884-1910). 뒤이어 본 글은 영혼구원 선교에 더하여 사회선교를 강조한 통전선교를 행한 쉐핑 (Elisabeth J. Shepping, 서서평, R.N. 1912-1934) 선교사의 선교 를 검토하고, 그녀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은 한국인지도자들의 선교와 특징을 분석하였다(1910-1960). 이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하여 통전 선교와 예수 제자도 선교를 하였다. 본 글은 이 특징들이 오늘날 복음주 의 로잔 문건과 WCC 선교문건에서 어떻게 논의되는가를 살폈다. 이들은 주변부 선교, 변혁적 통전선교, 성육신적 제자도 선교인데, 본 글은 이들의 한국교회 적용을 논의했다.
        9,300원
        7.
        2021.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엑스 마키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기술혁명 시대에 인간을 뛰어넘는 인조인간의 창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과학 문명의 급속한 발전으로 ‘숨은 신’의 흔적이 지워진 세상에서 인간이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 피조물인 인조인간은 자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감정을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동시에 인조인간은 인간의 유한성을 나타내는 죽음을 극복 할 수 있는 불멸을 추구한다. 유발 하라리는 인조인간이 중심이 되는 미래사회를 호모 데우스의 시대로 정의한다. 영화 속의 CEO이자 창조자 네이던 베이트 맨은 인조인간이 중심의 미래사회를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만, 내적으로는 인류의 종말이라는 현실에 절망하며 종국엔 자신의 피조물인 에이바와 교코에 의해 살해당한다. 검색엔진 회사 ‘블루북’의 사원 케일럽 스미스는 인조인간 에이바를 사랑하지만 역시 배신당한다. 네이던과 케일럽은 신이 부재한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문명 사회에서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인간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호모 데우스의 시대에 인류는 지워버린 ‘숨은 신’을 다시 소환하여 ‘신의 현존 앞에서’ 영생, 불멸, 신성의 문제를 다시 한번 숙고해야 할 것이다.
        5,500원
        8.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을 활용하여 크리스천 유아교사를 위한 리더십코칭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적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2가지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수행하였다. 연구문제 1은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을 활용하여 크리스천 유아교사를 위한 리더십코칭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으로, 본 연구를 통해 5시간의 워크숍과 다자간 통화방식 및 52개의 받은말씀카드를 활용한 5일간의 ‘받은말씀선생님코칭’이 개발·구성되었으며, 프로그램은 ‘캐롤리더선생님’으로 명명되었다. 연구문제 2는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을 활용하여 구성된 프로그램의 적용 효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153 coaching paper’의 사전-사후 검사를 통한 양적분석과 ‘받은말씀선생님코칭’의 내용을 Word Cloud 방법으로 해석한 질적분석의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크리스천 교사집단에게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유아교육기관과 교회학교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실행이 이루어지도록 관련 연구가 지속 되어 크리스천 리더십코칭에 대한 이론적 확장에 기여해야 하고, 실천적 입장에서 크리스천 리더십코칭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학습이 단계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7,000원
        9.
        2020.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배회복운동(Liturgical Movement)이 지적했듯이, 오늘날 교 회 예배는 현대 사회의 실용화의 측면을 강조한 나머지 예전(liturgy)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선교적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의 결과물이라 면, 그곳의 예배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적 본성이 전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선교적 예배는 교인들로 하여금 지역 사회의 봉사를 독려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선교적 하나님을 대면하고 경험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또한 선교적 예배는 서구에서 1,500년 이상 지속되었 던 선교 부재의 크리스텐덤(Christendom) 유산에서 벗어나서, 교인 모두가 스스로 하나님의 부름 받고 보냄 받은 자로 인식하도록 하게 한다. 이를 위해, 선교적 예배에서는 크리스텐덤 시대에는 사라진 하나님의 선교 내러티브가 구현되어야 하고 양과 질적인 면에서 축소된 성만찬이 선교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6,600원
        10.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코맥 매카시의『더 로드』에서 종교적인 문제는 가장 논의가 치열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작품에서는 비록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중심적이고 중요한 주제 이기는 하나 존재에 대한 확신이 선명하지는 않다. 실제로 하나님의 존재와 그에 대한 믿음이 실존하는가하는 문제는 작품 전체에 걸쳐 모호하게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더 로드』라는 작품에서 묘사되는 세상은 황량할 뿐 만 아니라 생명의 소리도 들리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논한다는 것은 회의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작품에서 남자와 그 남자의 아들은 비록 종말을 맞 은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는 만약 그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결코 말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들은 믿음을 잃지 않은 극 소수의 생존자로서 언제나 선한 사람들로 남고자 하는데 이는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삶의 의의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고 그 근저엔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 결과적으로 매카시는『더 로드』라는 작품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종교적인 가치체계를 회복함으로써 혼란한 세계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준을 찾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미래의 암울한 모습을 그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소설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의 사명과 관련해서 설명하고 있다.
        5,800원
        11.
        202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밀턴은 정치, 표현의 자유, 인권, 이혼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시민 사회의 필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 선각자였지만, 유독 젠더의 평등, 여성의 지위, 남녀의 역할 등의 문제에서는 보수적이고 최악의 경우 여성혐오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비난받아왔다. 이 연구는 이런 주제에 대한 밀턴의 사상을 재해석함으로써, 그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그의 형상대로 창조한 행위에서 이미 젠더의 평등을 완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 맺는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첫 창조 이야기에 따르면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창조됐음을 선 언하고 두 성별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턴의 결혼관은 바로 이 점에 기초하여 타락 이전부터 여자는 남자의 종속적인 존재로 창조 되었다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밀턴에게 있어 남자와 여자는 상호 동반자로서 이성적 의존의 관계와 대화를 위해 창조되었으므로, 성(性)은 “혼인한 사랑”의 관계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부차적인 것이 된다.
        5,700원
        12.
        2019.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크리스천 리더코치(Leader-Coach)의 육성을 위해 성경 말씀에 기반한 통합 리더십코칭모델을 개발하고 그 적합성을 검토하는 것으로써 통합연구의 첫 번째 단계(Ⅰ) 에 해당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통해 코칭모델을 구성하고, 구성된 코칭모델의 적합성 검토를 위해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텍스트와 ppt자료의 피드백, 집단 인터뷰 및 4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참여 전문가는 모두 정통개신교 교단의 신자로써 리더십과 코칭에 관하여 박사논문을 작성한 현직 대학교수와 코칭연구소장 및 육아종합정보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면서 국내의 KAC, KPC, KSC 자격과 국제 MCC 자격을 지닌 목사를 포함한 전문코치 7명이다. 정량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델은 평균 3.7/4점으로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모델은 [GOD 4N 리더십코칭모델]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GOD’ 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하며, 핵심가치는 ‘거룩’이다(강정훈, 2019 ; 레위기 11 : 45). 이 모델은 G-O-D의 3가지 개념모델로 세분되어 GOD Father, Only JESUS, Dream of Holy Spirit로 명명하였다. 그리고 개념모델인 G-O-D는 각각 실행모델인 G-4N, O-4N, D-4N으로 연계·통합된다. 여기서 ‘N’은 각각 New, NO, Never-ending의 첫 이니셜에 해당됨과 동시에 ‘N’으로 시작되는 4가지 하위요소로 구성된다.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의 핵심 가치인 ‘거룩’은 성경말씀을 기반으로 한 ‘말씀코칭’ 방식에 의해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즉 G-4N은 <사람을 낚는 어부=153말씀코칭>, O-4N 은 <캐롤리더=받은말씀코칭>, D-4N은 <포도원열매=9말씀코칭>으로 명명하며,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개발과 효과분석은 통합연구 차원에서 본 연구의 두 번째 단계(Ⅱ)에서 확인될 것이다.
        6,900원
        13.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디가 인식한 신이란 그 존재가 회의적이거나 존재한다 하더라도 인간사에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적대적인 존재이다. 『쥬드』는 이상적 신의 부재에 근원 한 염세주의 사상과 죽음의 문제를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인간사 의 잔혹한 현실을 형상화한다. 하지만 상세한 텍스트 분석은 이 작품이 비극의 틀 안에서 아이러니에 의해 형성되는 희극성을 지닌 작품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대조의 양상에서 형성되는 희극성은 현실과 이상의 대조로 인한 인물간의 대립 과 삶의 부조리를 상징적으로 재현한다. 이점에서 텍스트에 내포된 희극성은 독자로 하여금 희극과 비극의 모호한 경계선 위에서 작품의 비극적 의미를 더욱 효과적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장치로서 작용한다. 결국 『쥬드』에 나타나는 비극성 속의 희극성은 희극적 완화(comic relief)로서 극적 효과를 높인다. 희극적 완 화의 효과는 작품에 나타나는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라는 주제의 측면뿐 아니라, 이상적 신의 부재로 인한 냉혹한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현실 의 부조리라는 비극적 효과를 강화시키며 작품의 비극성을 끊임없이 재음미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5,700원
        14.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는 블레즈 파스칼의 내기 이론에 의해 피터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에 재현된 숨은 신과 불완전한 인간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파 스칼은 불완전한 인간이 위로를 구하기 위해 탐닉하는 내기와 위락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비참하고 타락한 존재이지만, 신이 존재함을 믿고 신에 의해 구원받았음을 믿으며 신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 을 믿지 않는 인간이 가장 비참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신의 비참함을 알고 겸손해야 함을 강조하는 어느 정도 숨어 있거나 드러나는 숨은 신의 기능 은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에서의 오스카의 삶과 죽음에서 작동한다. 오스카는 제비뽑기를 통해 종교를 고르고, 파스칼의 내기 이론에 의해 신의 존재 유무 를 논하고, 신의 이름 하에 도박을 하고, 그리고 루신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유리 교회를 건축한다. 이러한 분석 과정에서 연구자는 유리 교회에 수감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오스카를 자신의 비참함을 모르고 신에게 의존한 오만한 인간, 즉 불완전한 인간으로 읽어내고자 한다.
        6,300원
        15.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존 밀턴의 『실낙원』 5권과 12권에 나타난 이브의 꿈을 신의 섭리를 정당화하는 매개임을 주장한다. 밀턴이 『실낙원』에서 성서와 다르게 타락 전 이브와 타락 후 이브에게 각각 두 차례 꿈을 꾸게 한 이유를 17세기 꿈에 대한 비평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이브의 자유의지를 다룬다. 특히 밀턴의 “or” 의 사용이 서로 다른 항목을 제공할 뿐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결과가 불분명해지는 불확실의 기법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밀턴이 이브가 타락 전 꿈을 꾸기 전 상황에서 “or”를 사용한 것을 분석한다. 이에 따라, 이브가 타락 전 꿈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행위는 이브가 수동적이거나 사탄에 의해 타락한 것이 아니라 이브가 그녀 스스로 자유의지에 의해 행동한 것이라 읽는다. 또한 밀턴이 타락 후 이브에게도 아담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미래에 대한 꿈을 보여준 것은 이브가 신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려는 신의 섭리로 읽는다.
        5,400원
        16.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존 던의 작품 『제레미의 비탄』에 나타난 인간의 죄, 고난, 그리고 이에서 벗어나고자 하여 비롯된 절대자에 대한 간청이 어떻게 형상화 되고 있는가를 다룬다. 작가는 당대의 런던시에 창궐했던 역병의 위력에 영향을 받아 작품 속에서 영적인 병, 즉 신에 대해 저지른 이스라엘인들의 내적인 죄를 상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1610년대의 작품들은 주로 외적인 병폐를 다루었다면 본 작품은 인간의 내적인 부패상을 종교적인 시각에서 그려주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예언자 자신의 죄의 고백과 참회, 그리고 신에게의 간절한 애원도 그려줌으로써 인간의 죄를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영역에까지도 깊이 있게 접근하여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것이 본 논문의 주안점이다.
        5,700원
        18.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북아시아에서 神山은 불로장생하는 신선이 용ㆍ봉황 등 상서로운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 별천지ㆍ낙원ㆍ이상향, 혼탁하고 각박한 현실을 벗어나 도달하고 싶은 곳으로 여겼다. 바다 멀리에도 신산이 있다고 여겼으며 이를 본고에서 편의상 ‘海中神山’이라고 命名하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중신산은 세 개의 섬으로 구성되었다고 여긴 ‘三神山’이다. 옛 先人들은 이 해중신산ㆍ삼신산을 찾아보려 하였으며 노래나 문학 그리고 닮은 모습(造形 작업) 등으로 표현하였다. 해중신산(삼신산 포함) 圖像은 본 연구에 소개한 조선시대 후기인 18 세기에 만든 도자기의 그림에서처럼 다양하다. 그 중심은 섬(산)이고, 物象으로 동물(새ㆍ사슴ㆍ거북이ㆍ어류(물고기ㆍ게ㆍ새우 등), 식물(연꽃 ㆍ소나무ㆍ대나무ㆍ不老草), 태양(대개 산의 위쪽), 바다의 표현인 물결, 구름, 배(운송 수단), 집(누각 포함), 인물(신선) 등이 있다. 그 典型的인 모습은 부여 외리 출토 산수문전(도3)~(도5)ㆍ부여 능산리 출토 백제금동대향로(도1)와 符節처럼 연결되는 (도12)이다. 즉 바다 물결 위에 경사가 급한 바위 절벽이 둘러있는 산과 그 산을 배경으로 동물(날짐승ㆍ길짐승)ㆍ식물(소나무ㆍ불로초 등) 등의 물상을 표현하였다. 이외에도 산을 원경으로 배치하고 그곳으로 갈 배를 부르거나 도착한 모습, 산을 근경으로 배치하고 물상을 더 자세하게 나타낸 경우, 산은 생략한 채 뭍 또는 물 속의 물상 중심으로 나타낸 경우도 있다. 물상은 여러 종류인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몇 종류로 그친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해중신산(삼신산 포함) 도상은 조선시대 도자기 이외의 역사 문화유산에도 다양하다. 이 도상의 원류는 우리나라 신석기ㆍ청동기시대로 소급된다. 그리고 삼국시대에 이르면 공주 무령왕릉 출토 은제 탁잔(도2)(도2-1)ㆍ부여 외리 출토 산수문전(도3)~(도5)ㆍ부여 능산리 출토 백제금동대향로(도1) 등에서 보듯 매우 精緻한 단계에 있었다. 이 도도한 흐름은 (도12)에서 보듯 조선시대 후기인 19세기까지도 큰 변동 없이 전개되었다. 조선시대 도자기 그림 가운데 해중신산 圖像이 있다는 본 연구의 결론은 우리나라 도자사ㆍ회화사 연구에서 첫 주장이다. 이 논문을 계기로 고려ㆍ조선시대 도자기의 그림을 고유의 믿음ㆍ사상ㆍ종교의 전통과 토대에서 탄생한 역사문화유산으로 바라보았으면 한다. 뚜렷한 근거도 없이 산수화(경기도 광주 司饔院 分院 일대의 漢江과 주변 풍경, 중국의 소상팔경을 그린 그림)ㆍ정물화로 보거나 또는 불교ㆍ중국 중심으로 해석하고 또는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는 기존 학계의 잘못도 시정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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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8.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논문은 십자가의 성요한의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한 개념을 연구한다. 그리스도교 신비사상 역사에서 아빌라의 대데레사 성녀와 함께 십자가의 성요한은 가장 중요한 신비가들 중의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일반 독자들이 그가 제시하는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려고 할 때, 종 종 좌절되거나 당혹스러워 하게 된다. 특히 일치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는 어두운 밤을 거쳐야 한다. 이 어두운 밤은 성요한의 매우 잘 알려진 개념인데, 심지어 하느님과의 일치가 이 어두운 밤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이 어두운 밤은 고통과도 연관이 된다. 그리고 하느님과의 일치가 일종의 고통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성요한에게 있어서 일치에 이르는 길은 이와 같이 다양한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일치의 개념은 어두운 밤 혹은 고통으로 잘못 이해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성요한이 주장하는 하느님과의 일치에 이르는 방법의 중요한 특징들을 연구한다. 동시에 일치의 개념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한다. 성요한이 제시하는 하느님과의 일치는 물질의 변화가 아니라, 관점 혹은 시각의 변화이다. 이러한 시각의 변화는 세상의 지식과 하느님의 지식과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즉 일치는 지식과 시각의 문제인 것이다.
        20.
        2018.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악의 문제는 선하고 전능한 하나님을 믿는 이들에게 난해한 주제가 되어 왔는데, 이는 둘의 공존이 모순이 되기 때문이다. 악을 죄의 결과로 보는 전통적 견해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상처를 입힌다. 화이트헤드와 힉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옹호하면서, 전능성을 희생하는 또 다른 신정론을 제시한다. 화이트헤드는 악을 우주의 창조성의 원천이자 통제 불능의 능력으로 봄으로써, 하나님조차 그 악과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분으로 인식한다. 힉은 악을 하나님의 창조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한 인간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 저자들은 악의 문제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지만, 실제적인 해결책보다는 악의 문제에 대한 재해석을 제공하는데 그쳤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자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욥의 고난을 통해 현상 이면의 영적 및 종말적 관점의 이해를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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