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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박완서의 여성주의 소설 『살아있는 날의 시작』, 『서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를 여성주의 종교/문학 연구 방법론으로 읽음으로 써, 여성주의 비평의 관점에서만 보았을 때는 간과하는 지점을 드러내어 박완서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최근에 여성주의 문학 연구에서 박완서의 이 세 소설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일고 있지만, 박완서의 종교적 배경을 간 과함으로써 그의 작품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주의 종교의 연구 방법도 같이 사용하여 박완서의 이 세 소설 을 읽음으로써, 여성주의 문학의 관점에서만 보았을 때의 엇갈린 평가와 달리 사실 박완서는 자신의 ‘궁극적 관심,’ 즉 종교에 따라 일관성을 보였음을 주장 한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이 세 소설이 가부장적 결혼의 현실을 드러내면서 궁 극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상호성, 사랑, 정직이라는 결혼의 세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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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이른바 ‘융합의 시대’인 오늘날 문학과 종교의 관계성 및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과 종교’는 서로를 ‘분야’ 혹은 ‘전공’이라는 폐쇄적 울타리에서 해방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융합의 시대’인 오늘날 ‘문학과 종교’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한국문학과종교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문학과 종교’ 연구의 현주소를 검토하기 위해,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에 대한 조사는 자연스럽게 ‘포스트세속주의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다. 포스트세속주의와 관련하여, 위르겐 하버마스는 근대화를 통해 종교가 사라질 것이라는 확신과 반대로 종교가 새로운 공공의 영향력을 갖고 우리의 삶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즉, 어떻게 보면 포스트세속주의 시대는 종교적 사유가 인간의 삶에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종교가 인간의 삶을 재현하는 문학과 결합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오늘날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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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문학과 종교를 아우르는 연구 방법론을 탐색함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문학의 연구 방법과 종교학의 연구 방법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각의 연구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유형화했다. 역사학, 사회학, 심리학 혹은 정신분석, 철학, 현대 비평 이론과 같은 학문적 유형과 과학과의 관계, 비교, 해석과 같은 활동으로서의 유형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한국문학과종교학회를 통해 발표된 논문들에서 어떤 연구 방법들이 사용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여기서 발견한 주목할 만한 방법론적 경향성은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종교적 주제를 다양한 개념적 도구를 사용하여 해석하는 것이다. 또한 종교 현상이나 종교 텍스트 자체를 분석하는 연구도 두드러진 흐름이다. 외국 작가나 작품과 한국 작가나 작품을 비교하는 연구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이 논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국문학과종교학회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몇 가지 제안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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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마사 C. 누스바움(Martha C. Nusbaum)은『정치적 감정』(Political Emotions) 에서 공적 자산으로서 정치적 감정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누스바움은 연민과 공감이라는 인간 이해의 감정이 배제된 신자유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바람직한 사회로의 변혁을 위해 문학을 포함한 예술적 상상력을 통한 사랑의 감정 소환을 주장한다. 그녀의 정치·철학의 바탕이 되는 주제어인 정의, 사랑, 정치적 감정은 ‘e pluribus unum’으로 표상된다. ‘e pluribus unum’은 ‘여럿이 모여 하나’라는 뜻으로, ‘품위 있는 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정치적 대안으로 나타난다. 누스바움은 보편적 인간의 사랑이라는 공적 감정을 강조하면서도 종교의 역할을 의식적으로 배제한다. 그녀가 제안하는 온전한 정의로운 사회는 인간 중심의 세속적 사회에 한정된다. 그러나 존재에 대한 궁극적 관심과 우주의 시원적 세계에 관심을 가지는 인간을 배제한 품위 있는 사회는 온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문학과 예술적 상상력의 사랑에 편중하고 종교적 상상력의 사랑을 배제한 누스바움의 정치철학은 인간 감정과 삶의 조건을 단순화시켰다는 한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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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문학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문학은 근대 자유학예의 출발점에서 “신학과 철학으로부터의 자유”(Escape from Theology and Philosophy)를 모토로 인문·예술의 발전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문학은 종교·철학적 논의를 필수적으로 다룰 수밖에 없고, 작품 속에서 인간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다. 따라서 문학과 종교에 대한 논의는 자유학예로서 인문교양교육의 핵심 학문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에 있어서는 문학과 종교가 교과과정의 방향설정에 깊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21세기에 인문학은 그 존립이 위협을 받고 있지만, 문학과 종교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은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한 교육과 영원을 위한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탈진실의 시대와 기술혁명의 시대에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은 정직하고 창의적이며 실천적인 교양인 배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종립학교인 기독교 대학 인문교양교육 교과과정에서 문학과 종교가 단일 전공 영역을 뛰어넘어 학제 간, 다학제 간, 통학제 간, 융합교양교육을 주도함으로써 21세기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신교양인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이다. 문학과 종교는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이 기독교 대학의 설립 취지와 교육이념을 구현해내기에 유용한 교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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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Both religions and literature/the arts have the same purpose--to liberate our mind from the limited ontological domain of the ego and reach infinity, the dimension of genuine love, and thus to attain true wisdom beyond the binary opposition of will, intention, and concepts that cause conflicts and struggle. The goal of religions and literature is to make us to deeply experience the real Self, which is the ultimate reality or universal Truth. This paper first discusses the Buddhist notion of Emptiness and Levinas, whose theory embraces Judaism and Christianity. Then the Kantian sublime is discussed as the most profound aesthetic impetus on the reader’s mind. The last part presents my reading of Stevenson’s Jekyll and Hyde. By showing the disappearance of the polar opposites, Jecyll and Hyde, the novella leads the reader to the sphere of the sublime where the reader experiences the spiritual feeling that detaches her/him from ontological perception and conceptualization.
        5,500원
        11.
        199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1,700원
        12.
        2019.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의 주요 목적은 T. S. 엘리엇의 비평에세이인「종교와 문학」을 면밀히 점검함으로써 문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그의 견해를 해명하는 것이다, 1935년에 발표된 중요한 이 에세이에서 엘리엇은 자신이 시대를 세속화가 전면적으로 이루어진 시대로 진단하며, 동 시대의 신학자인 폴 틸리히의 ‘궁극적 관심’과 주목할 정도로 의미적인 유사성을 지닌 것으로 엘리엇이 ‘근원적 관심’이라고 불렀던 것은 이 시대에는 거의 완전히 잊어져버렸다. 엘리엇은 세속화의 주요 원인으로 오락의 명에 따라 고급문화를 탈구를 이끌고 있는 대중문화의 파과적인 힘을 지적하고 있다. ‘근원적 관심’의 회복을 추구하는 엘리엇은 문학 작품의 윤리적 종교적인 가치를 명확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와 오락에 탐닉하는 일반 사람들에게 ‘근원적 관심’을 파종시키는데 있어서 문학 비평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13.
        2015.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전지전능한 절대적 존재에 대한 믿음은 T. S. 엘리엇의 인생을 통하 여 드러나는 것이다. 악의 존재와 인간의 근본적인 불완전함에 대하여 날카롭게 인식하고 있었던 엘리엇은 자신이 유니테리언 교리가 상징하 는, 진보의 이상에 바탕을 둔 낙관주의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낙관 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엘리엇은 종교와 문학을 통합시킬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하였다. 문학에서 종교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그의 생각은 「종교와 문학」이라는 에세이의 서두에서 잘 드러난 다. 엘리엇은 이 에세이에서 문학 비평은 윤리적, 종교적 관점을 통해 보완되어야 하며, 윤리적인 관점과 종교적인 관점이 조화를 이룰수록 문학이 더 풍부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엘리엇은 문학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그 가치를 바르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있 는 절대적인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종교가 문학에 대한 도덕적 또는 윤리적 판단에 대한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