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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본질적 활동이며 교회는 하나님 선교의 결실이라는 것과 지속적인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이다. 또한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며 증언하기 위해 지상에 존재하는 가시적인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 가시적 백성인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를 일차적으로 증언하고 선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교회 안의 예전이며 목회 행정이다. 성찬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이 선포되고,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들을 세상으로 파송하고, 예배와 설교를 통해 회중들에게 세상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하는 일이야 말로 선교적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이다. 또한 목회 조직들을 선교적으로 재구성함으로 교회가 무엇인가를 새롭게 인식하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실현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도록 도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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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선교관의 두 구조인 “교회 중심적 선교”와 “미시오 데이”는 상호 대립으로 인해 선교의 본질에 대해 논쟁의 역사를 이어왔다. Missio Dei의 관점이 교회 중심의 선교에 대하여 비판이 거세짐에 따라 전통적으로 교회가 주도하던 선교는 점점 약화되었다. 그러나 비판되었던 교회지상주의에 빠지지 않아야 하지만, 우리는 교회 설립의 본질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여 하나님의 선교에서 교회의 본질과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 이에 하나님의 선교에서 교회의 정당한 위치역할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세워야 한다. 이러한 필요에 가장 적합한 담론이 선교적 교회이다. 선교적 교회는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닌 교회의 본질이기 때문에 성서적 근거와 기초를 세우고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 선교적 교회의 본질은 언약 개념의 근거위에 선다. 하나님과 사람의 깨어진 관계가 회복된 언약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세상에 세워진 것이 교회이다. 새로운 언약 공동체인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를 위해 세워진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이 교회가 하나님의 왕국을 확장시키는 데 사용되는 최상의 선교 기관이며 역동적 선교를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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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18.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선교적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전망을 조명했다. 2016년 10월 31일, 세계 경제 포럼의 특별 심포지엄에서 장래의 사회 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추세들 가운데 하나로 종교와 신앙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교적 교회가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의 아픔과 고민에 함께 동참하는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음의 역할들을 제시하였다. 첫째, 예배와 일상의 융합, 그리고 조화를 통한 공동체적 삶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건강한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함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셋째, 교회가 교회만이 아닌 지역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아갈 때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방면에서 공동체의 유익과 공공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무엇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도 변화시키기 때문에 바른 정체성으로 윤리적 또는 도덕적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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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보쉬는 하나님께서 선교적이라면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신학도 선교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에 근거해서 이 논문은 온 세상을 위한 온전한 신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한국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온신학’이 선교적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본질 적으로 선교적이 되기를 추구하는 선교적 교회론의 주제들을 온신학이 어떻게 다루는지를 비판적으로 비교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삼위일 체신학과 하나님의 선교,’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선교의 현장으로서 세상,’ ‘성령에 이끌리는 공동체로서 교회’를 선교적 교회의 중요한 주제들로 간주한다. 결론에서 온신학이 선교적인지에 대한 평가와 이를 토대로 온신학이 보다 더 선교적이 되는데 필요한 부분을 간략하게 제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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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1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급변하는 문화와 사회의 변화 환경의 주된 원인이 무엇이며, 이러한 변화에 따른 적절한 교회의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 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선교적 교회의 목회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 흐름과 변화에 앞으로 교회는 어떻게 대처하며, 선교적 시각에서 목회 갱신을 어떻게 이루어야 되는지를 논의하였다. 선교적 미래교회는 양적성장을 넘어서 질적인 변화와 성숙을 이루며, 크기보다는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며, 활동보다는 의미를 중요시 하고, 지역사회와 관계적인 네트워크를 만들며, 소셜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활용하여 소통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이웃으로부터 신뢰환경을 형성하는 교회로 변화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 목회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교회 갱신과 질적 성숙을 위한 교육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선교적 미래교회는 끊임없는 목회 갱신과 선교를 통하여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성장시키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가는 것이 중요한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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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론이 한국적 상황에서 실제로 어떻게 실천되 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들로부터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 일곱 가지 주요 요소들을 정리한다. 첫째, 선교지 로서의 지역사회(Local community as mission field)이해. 둘째, 보냄받은 공동체(The Sent-Community)로서의 교회이해. 셋째, 통전적 선교사역(Holistic Mission). 넷째,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다섯째,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 여섯째, 하나님의 한 백성이 함께 이끌어 가는 팀 리더십 교회구조(Laos-Driven Structure). 일곱째, 선교사로서의 하나님 나라 백성들(God’s Missionary People)이다. 이것들은 오늘날 한국교회들이 선교적 교회 로 다시 세워지기 위해서 꼭 갖춰야 할 필수요소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선교적 통찰을 준다. 선교적 교회는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선교 공동체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통치)를 위해 통전적 선교사역을 수행하는 사명 공동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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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한국교회는 ‘선교적 교회’라는 용어에 대한 분명한 정의나 이해함 없이 피상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선교적 교회’를 주창한 대럴 구더(Darrell L. Guder) 등의 학자들은 이 용어 사용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 용어를 적용함에 있어서 지역을 한정하고 있다. 실제로 ‘선교적 교회’를 논하는 학자들 자신들도 ‘선교적 교회’ 개념이 크리스텐덤(Christendom) 밖의 세상에서 사용 되는 것에 대해서 놀라기도 한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선교적 교회’ 개념을 그저 학습하고 좇아가기 보다는 비판적 상황화 과정을 거쳐서 “선교적 교회” 개념이 한국 교회에서 정착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서구교회가 크리스텐덤에서 비크리스텐덤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그들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구 교회가 비크리스텐덤의 상황 속에서 교회가 성장해 왔던 세계 교회들, 특별히 비서구지역의 교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비판적 상황화의 관점 속에서 선교적 교회를 한국 교회에 적용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도출되어야 하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면 ‘선교적 교회’가 된다는 것이다. 즉, 본질로 돌아가서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 즉 교회론 그 자체, 본질에 충실한 하나님의 교회가 될 때 교회의 선교적 기능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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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종교개혁 이후 선교에 영향력을 미친 주요 인물들의 선교적 영성을 살펴보고 그 시사점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초기 경건주의자들, 니콜라스 친첸도르프와 모라비안들, 그리 고 존 웨슬리(John Wesley)와 알버트 심프슨(Albert B. Simpson)의 선교적 영성을 주로 살펴보았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후 초대교회는 선교부흥을 통하여 지리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확장되었다. 그 후 선교는 암흑기가 계속되었다. 그런데 17세기 경건주의가 도래하면서 사도들과 제자들을 통하여 초대교회가 보여주었던 영적부흥과 선교부 흥이 다시 점화되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선교적 영성은 친첸도르프와 모라비안 교도들, 그리고 웨슬리와 심프슨으로 강력한 영향을 주면서 선교적 영성의 흐름을 이어갔다. 경건주의자들과 모라비안교도들의 영성은 신앙고백과 삶의 일치 추구, 도전적인 선교사 파송을 강조하였 다. 웨슬리의 선교적 영성은 성경과 일치된 삶과 기도를 통한 사회변화 를 추구하는 선교를 통하여 영국에 영적부흥을 가져왔다. 심프슨의 영성은 자신이 경험한 사중복음을 선교와 연결시킨 선교적 영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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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7.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선교적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교회 리더십을 선교신학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적용하고자 한다. 교회 리더십을 성경적, 신학적, 선교적 관점으로 분석하면, 성경적으로 교회 리더십은 모든 열방을 향한 보편적인 성격으로서의 선교적 의미를 담고 있고, 신학적으로 하나님 의 선교 신학은 선교의 주체가 교회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것을 재발견하게 한다. 그리고 선교적 관점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데, 선교적 교회론에서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선교적 리더십이다. 선교적 리더십의 적용으로서 한국교회의 실례를 들어 창조적, 통전적, 에큐메니칼, 개혁적 리더십의 특성을 이 연구는 다루고 있다. 즉,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의 확장으로써의 창조적 리더십, 영혼구원과 사회적 책임을 통합하는 통전적 리더십, 더불어 살기를 지향하는 에큐메니 칼 리더십, 개혁영성을 회복하는 개혁적 리더십이다. 교회의 선교적 리더십 적용은 교회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본질적 리더십의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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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담론 안에서 발전된 선교적 영성과 타자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이 논문에서 ‘선교적 영성’은 선교사의 개인의 영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교적 공동체가 추구하는 영성을 전제한다. 특별히 이 논문은 타자/이웃에 대한 관심에서 선교적 영성을 발전시킨 헬렌드(Roger Helland)와 얄머슨(Leonard Hjalmarson)의 공동저작인 『선교적 영 성: 안에서부터 밖으로 하나님의 사랑 구현하기』에서 드러난 선교적 영성에 대한 이해에 집중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하지만 그들은 선교적 영성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타자의 역할에 주목하거나 크게 발전시키지 는 못했다. 그러므로 이 논문의 후반부는 선교적 영성의 논의를 보다 풍성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타자중심의 윤리철학을 발전시킨 레비나 스(Emmanuel Levinas)의 타자의 이해를 선교적 영성과 관련하여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이 논문은 우리가 매일 타자를 마주하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의 실재 속에서 우리는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살아가기 때문에 선교적 영성은 길 위에 있다는 주장으로 결론을 지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선교적 영성은 산이나 성전의 영성이 아니라 길의 영성이며,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영성이다. 왜냐하면, 이 영성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 일상의 길 위에서 만나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발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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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16.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을 향한 선교역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한국교회는 에큐메니컬(ecumenical) 입장과 복 음주의(evangelical)의 입장에서 북한선교와 통일을 다루었는데, 거 기에는 차이가 있다. 복음주의 입장에서의 선교는 북한의 복음화에 집중하고, 반면에 에큐메니컬 입장은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에서 통일 자체를 선교라고 본다. 이런 두 진영의 차이에도 남북 간의 통일에 대한 문제는 선교신학적 차이를 넘어서서 민족적인 문제이며, 한국교회 의 선교적인 책무이다. 본 논문은 통일에 대한 관점을 통전적인 시각으로 전개하였다. 선교적인 관점에서 남북통일 문제는 에큐메니컬 입장이나 복음주의 입장,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총체적이고, 통전적인 관점에 서 다루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일을 향한 선교신학적인 관점으로서 북한선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다루었고, 통일에 대한 선교역사 적인 관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남북 간의 통일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접근과 제언 을 시도하면서 한국교회의 과제를 논의하였다. 현재 남한에서는 통일에 대한 논의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계속 논의되어왔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기독교 선교적 관점에서 북한선교와 통일을 다루었다. 남북통일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부여하신 주님의 명령이며, 사명이며, 중요한 과제이다. 남북통일을 이루어 가는 길은 샬롬의 평화를 성취하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남북통일은 북한의 복음화와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 하는 길이며,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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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구 교회의 선교 패러다임은 그동안 전통적 교회 선교, 교회성장 론에 기초한 교회 선교, 건강한 교회론에 근거한 교회 선교, 선교적 교회론에 기반을 둔 교회 선교론으로 이행되어 온 바, 한국 교회의 선교 역시 동일한 패러다임으로 수용되어 약간 변형되면서 자가 발전되 고 있다. 여기서 교회 선교란 파라처치와 구별되는 지역교회 중심적인 선교를 말한다. 그런데 이 교회 선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 교회 선교 전략과 그 방향성, 그리고 한국 교회 선교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로드맵을 짜며, 그에 따른 적절한 플랫폼을 구축해야만 한다. 이 글은 서구에서 새롭게 태동 발전하고 있는 선교적 교회론의 특징들 중에서 한국 교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신학적 논리들을 정리해 본다. Missio Dei 신학의 통전적 해석, 교회성장론과 건강한 교회론의 대안적 성찰,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사명과 역할에 대한 재각 성, 국내전도와 해외선교의 이분법적 구별을 극복, 신학교육의 방향성 과 콘텐츠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자기반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것들이다. 그리고 이 글은 한국적 상황에서의 선교적 교회론이 당연히 필요하 고 가능하다고 보면서 그것이 강조하고 있는 논리들을 실제로 선교 현장에 적용함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1) 선교적 교회론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매뉴얼을 세계의 미숙한 교회들을 위해 제공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2) 보냄을 강조함으로써 자칫 방치할 수 있는 교회 내부의 갈등이나 재정 책임, 교회갱신의 문제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3) 기존의 교회가 제공하지 못하는 교회의 본질을 말함으로써 선교적 교회론의 논리가 너무 훌륭하 다 보니 교단이나 교회 이탈의 명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 4) 용어 ‘선교적’이 함축하고 있는 모호성보다는 합의된 정의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한국에서 문제될 수 있는 것들을 제기한다. 아무튼 이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 선교를 중심에 두고 있다. 한국의 교회들이 자신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를 묻고 대답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적 상황화를 추구하는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그 본질인 선교를 어떤 장소에서 건, 어떻게 이 정치와 경제, 종교들의 문화 속에 성육신 할 수 있는지를 항구적으로 다룬다. 물론 한국의 교회 선교는 이 선교적 교회론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노마드적 교회 선교, 공동체 중심의 저비용 교회 경영 및 선교 사역, 상시 가능한 교회 선교 사역(디아코니아) 및 정의, 평화, 창조의 보전 실현, 교회 직제의 수평화를 통한 교회 선교 의사소 통, 선교자원의 공동체화를 통한 지역에서의 고효율적 재배치를 이뤄내 야 할 것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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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제이주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서 전 지구적인 현상이 되었다. 세계화의 영향으로 초국가적 네트워크가 출현하고 교통과 통신수단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이주노동자와 학생, 난민을 포함한 다양한 이주자의 이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국제이주가 보편화되면서 교회 공동체는 세계 곳곳에서 다문화 사역, 이주민 선교, 디아스포라 선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 이주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선교학계도 이주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주의 형태 가운데 난민은 소수자 영역 또는 긴급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대상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난민문제는 국가안보, 책무 수행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 등의 이유로 정부와 교회 모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다. 본고는 유럽에서 촉발된 난민사 역의 선교적 중요성을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살펴보고, 이를 대한민국 교회의 사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아보는 데 그 연구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난민은 본국에서 박해를 피해 언어, 문화 등이 전혀 다른 국가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매우 취약한(vulnerable) 상황에 놓인 이들이다. 난민은 자국이나 타국과의 권력구조에서 개인의 권한이 나 국가의 권력이 부족하거나 결여된 상황에 놓인 이들이다. 따라서 난민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 국제사회는 난민 문제를 국제기구의 설립과 국제법 제정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난민문제에 대한 접근은 난민의 기본적인 인권문제의 해결보다 국가 간의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우선으로 하는 한계를 보인다. 국제사회에서 난민은 국제법의 정의와 인정기준에 따라 그들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달라진다. 국제사회에서는 난민은 제네바협약의 규정에 따라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이며, 이들은 국제난민협약이 정한 기준에 따라 지원과 보호를 받는다. 이런 접근은 국제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정부는 난민인정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국내외의 비판을 받아왔다. 대한민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극히 적은 수의 난민을 수용하여 왔음도 지적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난민 문제에 대한 접근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2014년까지 UNHCR 의장국 이었던 대한민국 정부의 난민정책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2013년에 는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하고, 2015년에는 가장 적극적인 난민정책인 재정착희망난민제도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단일민족이라 는 문화적 배경, 난민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에 실제로 정착한 난민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있다. 난민을 수용하 는 국가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위해 국내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적극적 인 난민수용제도를 시행한다 하더라도 난민문제에 대한 국가적 인식의 변화가 뒤따르지 않으면 국제사회가 난민문제에 대해 공동의 책무를 감당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신념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주민 사역 가운데 특별한 영역인 난민사역은 사회복지사역과 마찬가지로 국가주도적인 사역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교회의 난민사역은 국제사회의 난민문제 해결을 위한 현상적 노력이나 대한민국 정부의 난민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교회가 난민문 제에 대해 응답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일 뿐 아니라 선교실천적 요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교회는 난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야 한다. 난민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은 국제사회와 국가의 가시적 난민비호에 적극 동참하면서 동시에 난민들의 비가시적 상처를 평화로 화해와 회복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품는 것이다.
        8,400원
        34.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메시아적 사명을 감당하신 성육신 사건은 신자들을 위한 구원론의 근거가 되면서 동시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는 사역론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것은 모든 왜곡된 삶의 태도와 사역을 비판하고 진정한 삶과 사역의 원리를 제시한다.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실천원리로서 성육신의 신학적 의미를 탐구한 뒤에 상황화의 관점에서 성육신적 사역의 구체적인 실천원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육신은 기독교 역사에서 일반적으로 구원론의 근거로 인식되었 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신학적으로 제대로 이해하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교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예수의 성육신 은 인간의 삶의 현실 안으로 뚫고 들어오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성육신은 근본적으로 문화적 경계를 넘어 상대방의 삶의 세계로 들어가는 선교를 뜻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선교의 내용과 이유와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성육신은 선교의 방법론적 모델이 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선교하는 그리스도인 또는 교회의 존재론적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성육신적 사역은 구체적으로 상황화의 과정을 통해서 구현된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칼 바르트(Karl Barth)가 그의 『교회교의학』 (Church Dogmatics)에서 제시한 세 가지 통찰 곧 이해, 연대, 책임적 행동의 개념을 통해서 선교적 상황화의 원리들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성육신의 정신을 가지고 자신이 선택한 대상에게 복음을 들고 가려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가장 먼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누군가 또는 어떤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그들이 처한 삶의 환경과 조건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과의 연대다. 이런 연대는 먼저 일정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거주하며 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들의 문화를 수용하는 용기에 의해 가능하다. 세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의 마지막 과정은 책임적 행동이다. 이 책임은 세상의 실존과 현실 앞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의 미래”(what is to become of it)에 대한 책임,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진정한 통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세상을 “갱신”(renewal)해 야 할 책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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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메시아적 사명을 감당하신 성육신 사건은 신자들을 위한 구원론의 근거가 되면서 동시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는 사역론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것은 모든 왜곡된 삶의 태도와 사역을 비판하고 진정한 삶과 사역의 원리를 제시한다.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실천원리로서 성육신의 신학적 의미를 탐구한 뒤에 상황화의 관점에서 성육신적 사역의 구체적인 실천원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육신은 기독교 역사에서 일반적으로 구원론의 근거로 인식되었 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신학적으로 제대로 이해하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교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예수의 성육신 은 인간의 삶의 현실 안으로 뚫고 들어오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성육신은 근본적으로 문화적 경계를 넘어 상대방의 삶의 세계로 들어가는 선교를 뜻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선교의 내용과 이유와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성육신은 선교의 방법론적 모델이 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선교하는 그리스도인 또는 교회의 존재론적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성육신적 사역은 구체적으로 상황화의 과정을 통해서 구현된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칼 바르트(Karl Barth)가 그의 『교회교의학』 (Church Dogmatics)에서 제시한 세 가지 통찰 곧 이해, 연대, 책임적 행동의 개념을 통해서 선교적 상황화의 원리들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성육신의 정신을 가지고 자신이 선택한 대상에게 복음을 들고 가려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가장 먼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누군가 또는 어떤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그들이 처한 삶의 환경과 조건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과의 연대다. 이런 연대는 먼저 일정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거주하며 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들의 문화를 수용하는 용기에 의해 가능하다. 세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의 마지막 과정은 책임적 행동이다. 이 책임은 세상의 실존과 현실 앞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의 미래”(what is to become of it)에 대한 책임,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진정한 통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세상을 “갱신”(renewal)해 야 할 책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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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근 들어 한국 선교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중 하나가 선교적 교회론과 그것을 적용한 선교적 교회에 관한 것으로서이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이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들 연구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신학적인 선교적 교회론과 실천적 선교적 교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체적인 문제점들과 이에서파생되는 과제들을 정리해 봄으로써 앞으로 선교적 교회론의 논의가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는 것이 시급한 일인 것으로 사료된다. 선교적 교회론과 선교지향적 교회에 관한 논의에서는 크게 신학적인 과제와 실천적인 과제로 대별하여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신학적과제에서는 선교적 교회론에 관한 연구가 주로 에큐메니컬 진영에서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생되는 과제들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핵심적인 문제점이 존재하는데 첫째, 교회 내적 과제로서 선교적 교회론 논의가 광범위하게는 교회론(신학 혹은 이론)에 관한 논의인지, 아니면 선교가 교회의 기능(실천) 중 중심적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핵심논점 중 하나다. 교회의 실천적 방향의 문제일 경우에는 기존의 교회론을 수정할 필요가 없으나, 교회론에관한 문제일 경우 교회론 전반을 고쳐야 하는 지극히 난해한 과제가 남게 된다. 둘째, 일단 선교적 교회론이 성경적이고도 바른 교회론이라 고 한다면 선교적 교회론에서 신학적 방향성에서 파생되는 합의성의도출에 관한 문제가 대두될 것이다. 신학적으로 자유주의적 성향을 지닌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을 한국교회의 주종을 형성하고 있는 보수주의적 교회현장에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과제이다. 세 번째로는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에서 지향하는 ‘세계내적 존재’로서의 교회에 대한 관점이‘교회내적 존재’로 자신을 규정하고 있는 교회 내의 보수주의적 성향을 어떻게 극복가능한지에 관한 과제이다. 이와 연관된 것으로서 세계내에서의 하나님의 직접적인 활동을 강조하는 에큐메니컬 신학이 과연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세상에 일하신다는 신념을 지닌 현실의 한국교회에게 얼마만큼 호소력을 지닐 수 있는지에 관한 과제이다. 실천적 과제로서는 의식변화의 과제로서 여기에는 먼저 신학교육 을 통한 목회자의 의식변화가 우선적인 과제로 떠오른다. 교회구성원들 의 의식변화는 이미 길들여진 타성으로 인해 변화되기 매우 힘든 문제이다. 그러나 리더로서의 목회자의 의식이 변화되면 교회구성원들의의식변화는 보다 용이하게 변화될 가능성을 지닐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 실천적 과제가 따른다.기존의 구조와 교회의 선교적 실천의 방향성을 바꾸는 과제로서 교회의정체성인 거룩성과 세속성의 균형을 이루어야하고 선교와 예배, 교제의균형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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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레슬리 뉴비긴은 20세기 후반 복음의 진정성을 위협하는 모더니즘 과 진리를 상대화시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끊임없는 도전 가운데 선교 의 성서적, 신학적 근거를 구축한 위대한 선교사이고 학자였으며 교회 연합 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생애 동안 서구교회와 문화를 휩쓴 후기 계몽주의 문화 가운데 교회의 본질과 과제에 대한 상호 비판적인 분석을 끊임없이 찾으려고 노력했던 학자이다. 필자는 이런 정신에 입각하여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을 탐구했다.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 은 인도의 칸치푸람(Kanchipuram)에서 선교사로 일하면서 신학적인 문제에 봉착한 인도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도전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그리고 IMC 총무와 WCC 서기로 6년에 걸쳐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도자로 섬기는 동안 보다 발전되었다. 그러나 그의 에큐메니 칼 교회론은 두 가지 교회론적 배경 하에서 형성되었는데, 1940년대 초반 교회는 단지 성경이 증명하고 있는 진리에 대해 응답하는 개인적인 믿음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라는 그의 생각이 1950년대 서구 기독교 전통의 몰락과 함께 찾아 온 교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교회회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에큐메니칼 대화들에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바뀌게 된다. 그의 이런 변화들은 마침내 다양한 에큐메니칼 모임들을 참석하 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에큐메니칼 학자로 거듭나는 중요한 초석이 된다.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의 방향은 교회의 선교적 소명으 로서 교회일치와 연합에 있었는데, 에큐메니칼 교회론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뉴비긴은 교회일치와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세기 현대선교운동의 주요 주제가 되어왔던 세계선교와 교회일치 분야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면서 세계선교는 교회일치로부터 시작됨을 직시하고 교회는 일치와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게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하고, 복음을 말과 행위로 증거하기 위해 교회의 에큐메니칼 연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교회가 세계선교에 헌신하며 진정한 에큐메니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 간의 교파주의를 지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보편주 의로 나아가야 함을 뉴비긴은 주장한다. 교회는 다양한 교파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배척이나 대립관계가 아니라 보편적 입장에서 다양한 은사를 인정하고 은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교적 소명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제시한다. 셋째, 뉴비긴은 세계선교와 교회일치의 구심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제시한다. 그는 세계역사에 연합된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치와 선교에 대한 교회의 부르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에 있다고 보았다. 뉴비긴은 인간의 죄는 이웃을 기만하는 자기사랑, 시기, 미움에 의해 야기된 불일치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모든 불일치를 해소하고 하나 될 수 있는 중심은 예수의 십자가에 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뉴비긴은 세계 일치를 강조하면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진정한 의미는 교회일치의 차원을 넘어 세계역사 가운데로 나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교회는 지엽적인 태도를 버리고 일치와 연합을 모색해 야 하고 가시적 공동체 간의 일치를 통해 복음증거의 참된 증인으로 살아야 함을 제시한다. 나아가 하나님은 교회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세계역사 가운데 계시는 분으로 이 세계역사 속에서 구속의 역사를 펼치시는 분임을 깨닫고 교회는 선교적 소명으로서 일치와 연합을 위한 에큐메니칼 교회로 나아가야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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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간호전문인 선교사로 한국에 입국한 서서평(徐舒平, Elisabeth J. Shepping, 1880-1934, R.N.)이 평신도 그리스도인으 로서 수행한 선교적 삶을 분석하여 서서평을 통해 구현된 선교적 그리스 도인이 한국교회의 선교적 교회 형성에 주는 함의를 논하려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선교적 교회의 신학적 근거를 간략히 서술하여 서서평 의 선교적 삶을 분석하는 틀로 삼는다. 선교적 교회는 신학적으로 교회의 본질을 선교로 이해하고 전신자선교사화를 추구하고 성령이 주는 은사에 따라 각 신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선교 즉 통전적 선교를 수행하는 교회이다. 본 논문은 독일계 미국인인 서서평에 대한 생애사적 접근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소명과 개신교 복음의 만남과 신앙성장을 논하고, 간호사 평신도로서 미국의 다문화 상황에서 뉴욕의 이주민들을 위한 사회봉사 적 선교를 분석한다. 또한 서서평이 남장로교 선교부의 파송을 받아 타문화권인 한국 광주에서 평신도로서 금정교회(현재 광주제일교회) 를 봉사하고 지역사회에서 간호선교, 교육선교, 복음전도, 사회구제 및 사회선교를 실시하였다. 또한 본 논문은 서서평 선교사가 평신도로 서 그리고 교회지도자로서 어떻게 지역사회에서 선교를 추진했는가를 분석한다. 선교적 그리스도인인 서서평이 선교적 교회 형성에 주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1) 서서평은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미국 내 다문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이민자들을 상대로 사회봉사적 선교를 수행했고, 기회가 주어져 타문화권인 조선까지 와서 평신도 전문인 선교를 실시하 였다. 2) 서서평은 타문화권인 조선의 광주금정교회에서 평신도로 등록하여 예배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성령이 주시는 다양 한 은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봉사를 실시하였다. 3) 서서평은 전문인 선교사(교회의 지도자)로서 이일학교를 세워 평신도를 양성하고 훈련 하여 전략적으로 지역사회 선교를 수행하였다. 4) 이러한 지역사회 봉사적 선교는 지역사회가 요구한바 다양한 통전적 선교로 드러났다. 이는 개인에 대한 복음 전도와 교회개척, 교육과 치유, 구제와 헌신을 넘어 사회적 실천과 봉사로 나타났고 또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제도적 접근 선교로서 학교교육(이일학교), 부인조력회, 사회구제와 금주 운 동, 나병환자치료 운동, 공창제도 폐지 운동 등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논문은 한국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한다. 한국교회는 서서평의 지역사회 선교 개념과 활동을 하나의 준거점으로 삼아 지역사회에서 진정성 있는 선교를 수행함으로서 잃어버린 신뢰를 사회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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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북미 교회에서 현대의 교회론에 관한 담론 중에 ‘선교적 교회’가 일종의 구호가 되어버렸는데, 한국 교회에도 점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선교적 교회의 신학담론은 많이 제시되고 있지 만, 그 실천 양상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론의 신학적 기초와 미국교회에서 선교적 교회가 실천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양태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것은 미국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과거의 선교적/ 교회론적 담론을 계승할 뿐 아니라 심화시켰다는 점이다. 또한 그 실천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다양하게 적용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 실천양태를 통해 이원론적 접근방식의 극복과 균형진 문화적 적절성, 인식학적 겸손의 강조, 예수의 삶과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균형 잡힌 숙고, 성육신적 실천과 기하급수적 성장 사이의 균형이 필요함을 제시 했다. 선교적인 함의로는 한국교회에 대한 분석에 앞서 한국 사회에 대한 선교사회학적 분석이 필요하며 네트워크화한 집단논의를 통하여 선교적 교회 지표에 대한 합의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런 지표들이 설정된다면 선교적 교회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론과 실천이 한 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작용하여야 한다. 이는 이론을 실천하는 과정과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보완된 신학 적 이론이 새로운 실천되도록 하는 순환구조를 의미한다. 그런 순환구 조와 다양한 적용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실천가들이 전통적인 교회론적 가치들을 선교적 교회 신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창조적으 로 새로운 적용을 하도록 만들 것이다. 선교적 교회론은 여전히 종말론 적인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순례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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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역사 속에서 종교들은 대체로 평화롭게 공존하였으나 기독교 유입 이후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 간 관계는 점차 갈등관계나 다원주의로의 양극화 또는 무관심이라는 양상을 띠어 왔다. 종교다원주의는 교회의 근간인 성경의 진리됨을 일종의 은유와 신화 또는 성경 저자들의 고백이라 주장하고 그리스도가 예수를 포함한 여러 이름이라는 주장으로 복음을 모호하게 한다. 반면 다른 종교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으로 확산되기도 하여 왔다. 본고는 종교간 대립과 갈등의 부분에 관심을 두고 이에 주목한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 중 하나는 인종과 종교 집단, 국적에 따라 나뉘어 곳곳에서 갈등을 넘어 폭력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속에서 종교대립이 살인과 테러, 전쟁으로까지 표출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교회는 배타적 또는 대립적 태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들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본고는 종교간 관계의 문제와 요인들을 분석하고 선교적 교회의 본질에 입각하여 종교관계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고찰한다. 더불어 종교신학적 입장에서 정체성의 신학을 제시하며 이를 중심으로 종교관계의 나아갈 바를 보인다. 이를 위하여 십자가의 배타성 뿐 아니라, 전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내포하고 있는 십자가의 포용성을 강조하며, 교회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적 사명을 받은 존재임에 주목한다. 보냄을 받은 공동체인 교회는 사회로 나아가 문화와 종교와 소통하고 관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좆아 대립과 폭력이 아닌 치유와 평화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교회의 통전적 제자화와 증인됨을 말하며, 또한 교회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상과의 소통과 치유가 있는, 세상이 있는 제자화와 증인됨이다. 본고는 교회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양하고, 정체성의 신학을 통하여 종교관계에 있어 자신의 헌신을 분명히 함으로써 진정하고 의미 있는 대화와 관계를 이룰 것을 촉구한다.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닌 정체성은 십자가가 드러낸 자신을 내어줌이며 이는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 주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타자를 위한 그리고 타자와 함께 하는 정체성이다. 더불어 교회가 자기부인, 약함과 겸손, 사랑에 근거한 성육신적 열림, 사회참여 및 협력을 통하여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교회는 세상과 많은 접촉점, 만남의 자리, 공통점을 지니지만 영적인 타협은 없어야 하며, 종교적 이상과 대치되는 부분들에 관하여 그 다름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함을 주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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