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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계 미국작가 이창래는 미국사회의 변방에 위치한 인물들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투항자』에서 백인여성 실비는 미국사회의 바깥 또는 가장자리에서 살아온 소수자로 등장한다. 그녀는 이 소설이 독자들을 인도하는 종교적 담론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투항자』에서 말하는 종교는 특정한 제도권 종교가 아니라 ‘자비의 종교’라 할 수 있다. 실비는 전쟁의 상황에서 부모님과 첫 사랑을 잃은 후, 평생을 ‘자비의 도구’로 살아온 부모님의 신념을 따라 자비의 종교에 귀의하게 된다. 실비에게 자비의 실천은 투항의 대상에게 자신을 성적으 로 내어주는 욕망으로 나타난다. 한국 전쟁 후 새희망고아원에서 선교사의 아내로 온 실비와 미국인 참전군인 헥터, 전쟁고아 준이 만나고, 세 사람의 전쟁 서사와 서로를 향한 욕망이 교차된다. 실비는 고아원에서 준이 일으킨 화재 사고로 죽지만, 죽음을 통해서 ‘자비야말로 유일하게 참된 구원’이라는 금언을 실현 한다. 살아남은 준과 헥터는 실비의 책, 『솔페리노의 회상』을 좇아 이탈리아 솔페리노로 순례의 길을 떠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실비의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삶의 일부로서 죽음을 대면하게 된다. 『투항자』에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요청하는 정동은 자비이며, 자비는 죽음에의 투항을 넘어 타인과 삶에로 투항하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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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의 목적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제5권과 제6권에 수록된「대심문관의 전설」과「러시아 수도사」를 중심으로 도스토옙스키의 종교관을 분석한 후, 문학에 형상화된 종교성의 문제가 인성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기술의 발전과 축적된 자본의 세계화로 21세기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로운 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배금주의가 빚어낸 도덕적 타락으로 개인의 개성과 인성이 파괴되는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물질적 번영보다 내면적,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회를 위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문학에 형상화된 종교적 테마는 인간의 본심(本心)을 일깨워주는 주요한 모티브가 된다는 점에서 인성교육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간 본성의 한계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대심문관의 전설」과 그에 대한 예술적 답변으로 기획된「러시아 수도사」는 죄의 근본적 의미와 인간이 어떻게 그 죄를 극복하여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기적을 낳을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인간에 내재 된 신의 이미지로, 인간 내면에 관한 탐구는 곧 신에 관한 탐구이자 존재를 도덕적 주체로 입법하는 근본적 토대임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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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문학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문학은 근대 자유학예의 출발점에서 “신학과 철학으로부터의 자유”(Escape from Theology and Philosophy)를 모토로 인문·예술의 발전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문학은 종교·철학적 논의를 필수적으로 다룰 수밖에 없고, 작품 속에서 인간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다. 따라서 문학과 종교에 대한 논의는 자유학예로서 인문교양교육의 핵심 학문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에 있어서는 문학과 종교가 교과과정의 방향설정에 깊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21세기에 인문학은 그 존립이 위협을 받고 있지만, 문학과 종교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은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한 교육과 영원을 위한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탈진실의 시대와 기술혁명의 시대에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은 정직하고 창의적이며 실천적인 교양인 배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종립학교인 기독교 대학 인문교양교육 교과과정에서 문학과 종교가 단일 전공 영역을 뛰어넘어 학제 간, 다학제 간, 통학제 간, 융합교양교육을 주도함으로써 21세기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신교양인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이다. 문학과 종교는 기독교 인문교양교육이 기독교 대학의 설립 취지와 교육이념을 구현해내기에 유용한 교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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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8.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에서는 토니 모리슨의 첫 번째 소설 『가장 푸른 눈』과 최근 소설 『신이여 그 아이를 도우소서』에 등장하는 기독교인들을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에서 설명하는 두 가지 실존양식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작가의 신앙관을 추적하였다. 1970년에 발표된 『가장 푸른 눈』에는 세 명의 ‘소유양식’의 신앙인들인 폴린과 제럴딘 위트콤이 등장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종교를 이용하고 피콜라의 정신분열 발생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2015년에 발표된 『신이여 그 아이를 도우소서』에서 부커의 고모 퀸은 ‘존재양식의 신앙인’으로 브라이드가 진정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부커와의 사랑을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독교 신앙의 주요 속성을 ‘베푸는 사랑’으로 규정해온 토니 모리슨은 평생 ‘소유양식의 신앙인’들을 질타하고 ‘존재양식의 신앙인’이 되도록 촉구하며 독자들의 정신적인 성숙을 이끌어온 ‘존재양식의 신앙인’이다. 작가는 말년의 작품에서 기독교인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태아를 향한 축복기도를 작품의 제목으로 삼을 만큼 신앙을 향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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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18.07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Religion provides one of the most enduring and central value systems for consumers that guides behavior in the marketplace. Prior research is only beginning to explore the role of religion in consumption, especially in how religion influences sustainable consumption. The research herein examines the relationship among religion and sustainable consumption through twenty qualitative interviews of Western religious individuals (Christians, Muslims, Jews, Sikhs; n = 10) and Eastern religious individuals (Hindus, Buddhists, Spirit-Based Faith; n = 10). Findings are discussed in light of sustainability and international marketing outcomes.
        26.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자 ‘道’와 ‘教’는 동의어에 속하지 않지만, ‘종교’의 의미범주를 가진 형태소로 활용되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이해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본문은 종교의미의 ‘道’와 ‘教’가 형태소로서 어휘를 구성하면서 나타나는 의미항목의 차이점에 대해, 다양한 어휘자료를 분석하여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道’는 본래 원형의미가 가지고 있던 추상적인 원리가 여전히 작용함으로써, ‘종교’의 미를 나타낼 때에도 여전히 구체적인 행위나 실천으로 전이되지 않았다. 이와 반대로, ‘教’ 또한 비록 ‘教理’나 ‘教法’ 등으로 표현될 때는 ‘道’의 의미범주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상적 원리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구체적인 행위와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따라서 비록 일상적인 종교 활동에서 ‘宣教’와 ‘传道’가 혼용되어나 반대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만약 원형의미를 근거로 해석을 할 경우에는 ‘传道’는 교리의 전달에 초점이 있으며, ‘宣教’는 교세의 확장과 관련된 교도(教徒)들의 구체적인 활동으로 구별하여 이해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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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중국정부의 종교정책이 집약되어 있는 종교사무조례를 중심으로 하여 종교재산, 종교활동, 종교인 신분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종교권익의 보호와 통제 양상을 살펴보았다. 첫째, 1980년 이래 중국정부는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침탈당했던 종교재산을 종교단체로 환원시키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둘째, 중국정부는 종교단체, 종교학교, 종교활동장소에 대한 등록제를 실시함으로써 종교활동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려 하고 있다. 셋째, 중국정부는 종교교역자 양성과 신분등록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종교교역자의 신분보장과 통제를 동시에 구현하려하고 있다. 특히 티베트 불교와 천주교의 경우 중국내 반발과 국제적 비난을 무릅쓰고 종교교역자의 임명문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합법적으로 등록된 종교교역자에 한하여 다양한 신분보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정부의 종교정책은 권익의 보호와 통제 사이를 균형 잡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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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8.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한국전쟁 당시 ‘죽음의 행진’에 참여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수기에 관해 연구한다. 이를 위해 당시 남한 사회에 거주하고 있던 멜 으제니 수녀, 셀레스뗑 코요스 신부, 가르멜회의 마리 마들렌 수녀, 필립 크로스비 신부가 작성한 한국전쟁 수기를 살펴본다. 한국전쟁 당시 외국인 선교사들은 냉전 이데올로기와는 무관하게 주어진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천주교는 북한군들에게 냉전 체제 속 이데올로기에 따른 타자 만들기의 빌미가 된다. 동시에 전쟁 포로들에게는 재난 상황 속에서 피해자들의 삶을 회복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희망에 대한 인식적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전쟁이라는 재난을 공유하는 공동체 속에서 타인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기억과 애도, 더 나아가 연대를 가능하게 해준다. 본고에서는 한국전쟁 외국인 선교사들의 수기를 통해 종교가 이데올로기적 기구로 작용하는 과정에서는 재난을 일으키지만, 역설적으로 그러한 재난 상황 속 피해자들을 치유하고 공동체적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것 역시 종교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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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 신중의례는 다른 불교국가들에 비해 일상화ㆍ체계화되어 있다. 이는 법당의 구조가 상단ㆍ중단ㆍ하단의 삼단체계로 정립되어 있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 신중의례는 법당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연례적 세시의례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지속성을 지닌 채 견고하게 정착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신중신앙이 세시의례에 수용되는 양상을 다루어 불교와 민속이 결합된 신앙대상으로서 ‘신중’이 한국인의 종교적 삶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며 전승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첫째, 정초를 중심으로 ‘시작’의 의미와 결합된 신중신앙의 시기적 특성을 뚜렷이 살필 수 있다. 신중의례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매달의 초하루법회와 새해의 정초기도에서 본격적으로 부각된다. 이는 불교의례의 구조에서 볼 때, 신중을 먼저 청하는 목적이 의례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도량을 옹호하고 삿된 것을 물리치는 의미를 지니는 것과 같다. 일상의 신중의례가 매월의 초하루기도와 연례적 정초기도로 확대되면서 그 존재의미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둘째, 마을에서 공동체의 주신을 모시고 지내는 정초 동제에 사찰이 참여하는 일련의 양상을 들 수 있다. 마을신앙과 결합된 정초의례로 당산제ㆍ산신제ㆍ용신제 등이 있으며, 사찰에서 일방적으로 이끌어가는 의례만이 아니라, 마을과 사찰이 공동주체가 되거나, 지역축제에서 제의를 맡아 공동체의 일부로 기능하는 등 다각적인 양상을 살필 수 있다. 셋째, 경내의 곳곳에 자리한 영역신을 대상으로 한 의례가 연말연초에 집중 설행되고 있다. 이들 영역신은 가정신앙의 가신(家神) 개념과 유사한 성격을 지녀 사천왕은 문신, 조왕신은 부엌신, 산신과 가람신은 터주신 등에 견줄 만하다. 특히 이들 신을 대상으로 한 의례를 개년(改年)의 시점에 올리고 있어, 한 해가 교차되는 종교적 시간에 삿된 기운이 침범하지 않도록 가람을 수호하려는 바람을 읽을 수 있다. 넷째, 개별 기능신으로 단오의 용왕신과 칠석의 칠성신을 들 수 있다. 용왕신은 양기가 가장 강한 단오에, 불기운을 눌러 화재를 막거나 비를 빌기 위해 사찰의 주요 세시의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칠성신은 자녀의 무사다복을 비는 대표적인 신격으로, 칠석에 올리는 칠성기도는 이러한 불자들의 소망을 담은 소중한 의례로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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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8.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병헌의 종교관은 문명론과 기독교적 세계관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성되었다. 여기서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성산명경』, 『만종일련』, 『한철집요』를 중심으로 그의 종교 담론이 지니는 의미를 전통 지식의 재편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했다. 문명론과 기독교 세계관의 접합을 확인할 수 있는 『성산명 경』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비견될 정도로 한국 초기 기독교 토착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불도와 기독교 간의 대화는 세계 창조론, 인간 영혼론, 내세론을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기독교가 서양 문명의 원동력이며 보편적 가치를 지닌 것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만종일련』은 기독교의 절대적 가치를 주장하면서도 제종교가 복음에 이르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취론적 관점을 취한다. 유신론, 내세론, 신앙을 종교의 3대 관념으로 제시했으나 3대 관념 가운데 일부를 결여하더라도 종교로 인정했다. 이는 전통적인 보유론과 적응주의와 구분된다. 기독교의 수용은 유학을 중심으로 했던 전통 지식 체계의 변형을 촉진하고, 근대적 지식 체계 형성에 기여했다. 화지안의 『성해연원』을 저본으로 한 유교 심성론 기술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유교 지식체계를 재구축한 것이다.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을 망라한 『한철집요는 비록 한문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유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 지식의 재편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유교 지식인이었던 최병헌의 기독교 수용은 한국 교회사뿐만 아니라 전통 지식체계의 탈구축이라는 점에서 독해가 필요한 이 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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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수정 종교사무조례 가 시진핑정부의 종교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신 설된 조항을 중심으로 법치화가 강화된 부분을 살펴보고, 그것이 함의하는 바를 분석하였다. 수정조례에 신설된 조항을 보면, 수정조례는 다음의 세 가지 특징이 두드러진다. 첫째, 법치 를 통한 보장이고, 둘째는 법치를 통한 통제이며, 셋째는 법치영역의 확대이다. 중국정부는 종교조례에 신설된 조항을 통해 자신들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는 종교단체의 권익은 보호해주 지만, 그들이 설정한 합법의 선 바깥에 위치한 자들은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수정조례는 종교계에 혜택보다는 통제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중국의 종교정책이 더 이상 소극적 관리 가 아닌, 중국특색사회주의 종교이론에 부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는, 종교정책의 패러다임 의 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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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국특색사회주의 종교이론은 중국식 종교이론의 결정판으로서 중국의 종교에 대한 정치 적 이론과 실천의 총합이다. 그것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중국의 종교와 문화가 어떤 모습 을 지니게 될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본고는 이러한 중국적 종교이론의 형성과정과 핵심 내용 및 비판적 논의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특색사회주의 종 교이론의 형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행하였다. 다음으로 그 내용적 특징에 대한 고찰을 통 해 그것이 상호 이질적인 요소들, 즉 마르크스주의 종교관과 중국종교의 현실, 종교의 원리와 중국의 역사문화적 토양, 나아가 보장과 통제, 자유와 구속이 결합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 으로 중국특색사회주의 종교이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들을 살펴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법률적 미비성 비판, 종교법 제정의 필요성 주장, 수정본 종교사무조례 비판, 정상적 종교행위를 종교극단주의로 해석하는 정부시선의 부당성에 대한 항의, 정상적 종교활동에 대한 비법적 강제조치에 대한 비판, 종교사무국의 부처이기주의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 종교 세속화 요구 의 부당성 비판, 교육현장에서 행해지는 이중삼중의 종교탄압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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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2017.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Science and Religion is a Christian apology that was written in response to the intellectual discourse of the 1920s, when materialistic socialism was rapidly propagated to intellectual youth as scientific discourse. Van Buskirk, a professor at the Severance Medical Research Department, combines the ideology of science, which was a qualification for knowledge, with Christian doctrine. In this way, Buskirk's text constitutes a Christian social evolution theory. Specifically, the narrative frame of Darwinism, which had already been approved by science, is dedicated to selectively combine the doctrine of salvation, soul, love, and sacrifice. With this, it criticized the materialism and the mechanical determinism of materialistic socialism which has emerged as a dominant discourse, and built a discourse that would cope with it. It thus provides an important key to identifying the role of Christianity in the formation of knowledge discourse in the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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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공지영의 『도가니』는 구별짓기와 차별의 문제를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작 품에 대한 대부분의 선행 연구들은 장애인에게 가해진 학대와 폭력을 현실 비 판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작품 속에 나오는 장애에 대한 심층적 해석 은 장애인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장애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가능하다. 장애인 들은 신체적 혹은 지적 장애로 인하여 자신들만의 독특한 삶의 경험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사회에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특별한 방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작품 속에 나오는 많은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에 대한 비합리적 의 사소통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종교인들 역시 종교 공동체의 명분과 안 위를 최우선의 가치로 설정함으로써 사회문제에 대하여 비합리적 태도를 견지 한다. 부도덕 사회에서 비장애인들의 비합리적인 의사소통 방식 그리고 종교는 장애인의 합리적 의사소통을 가로막는 사회적 장벽으로 작동하고 있다. 『도가 니􋺸는 장애담론을 바탕으로 의사소통에 있어서 보편청중의 역할을 강조하는 동 시에 인간 존엄성의 궁극적 가치를 문학적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욕 망의 극대화를 최우선적 목표로 설정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애담론은 인간 존엄성 회복을 위한 대항담론으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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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Both religions and literature/the arts have the same purpose--to liberate our mind from the limited ontological domain of the ego and reach infinity, the dimension of genuine love, and thus to attain true wisdom beyond the binary opposition of will, intention, and concepts that cause conflicts and struggle. The goal of religions and literature is to make us to deeply experience the real Self, which is the ultimate reality or universal Truth. This paper first discusses the Buddhist notion of Emptiness and Levinas, whose theory embraces Judaism and Christianity. Then the Kantian sublime is discussed as the most profound aesthetic impetus on the reader’s mind. The last part presents my reading of Stevenson’s Jekyll and Hyde. By showing the disappearance of the polar opposites, Jecyll and Hyde, the novella leads the reader to the sphere of the sublime where the reader experiences the spiritual feeling that detaches her/him from ontological perception and conceptu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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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2016.07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This paper draws on the concept of transculturality, shifting our attention beyond religion as a stable belief system toward religion as a field of transcultural practices. Our conceptualization of religion as a field of transcultural practices is empirically grounded in a hermeneutic analysis of depth interviews with 24 Southeast Asian immigrant consumers living in Auckland, New Zealand. The findings reveal two interrelated sets of transcultural practices through which religion shapes multicultural marketplaces. The first set of practices facilitates entry into multicultural marketplaces, by easing the process of border crossing and enabling social capital development. The second set of practices facilitates mutual entanglement within multicultural marketplaces, by fostering intercultural competency development, sharing of cultural consumption rituals, and enabling the flows of material resources. This paper helps to advance the growing literature on religion and marketing in two ways. First, a transcultural approach moves religion beyond a view of each religious tradition as a bounded system. Instead, religion emerges as an open and dynamic system which is deeply contextualized and whose function morphs to meet the character of the cultural context in which it is embedded. Second, in addition to the present focus on how religion produces differences in marketplace behaviors, this paper also sheds light on the transcultural properties of religion which are held in common across diverse religious traditions. Rather than becoming a dividing force in contemporary multicultural marketplaces, religious fields are also revealed to be hybridized and hybridizing fields of transcultural flows. Overall, in the context of multicultural marketplaces, religion emerges as a key site for the performance of practices which fuel transcultural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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