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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의 계속적인 발전은 다음과 같은 신학적 질문들을 제기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하나님의 창조물인가?”, “인공지능은 인간 의 존엄성에 도전을 제기할까?”, “인공지능은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신앙을 가질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까?” 이런 질문들이 현재로서 다소 이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보면, 곧 우리에게 닥칠 질문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신학에 제기하게 될 질문들을 선교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인공지능과 신학이 어떻 게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탐구한다. 나아가 창조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종말론과 같은 기존 신학 영역들을 새로운 관점에 서 재해석하는 것을 넘어, 선교학적 측면에서 ‘인공지능 신학(AI theology)’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지난 2천 년의 기독교 선교 역사가 당대의 신학적 물음에 대한 진솔한 응답이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당대에 제기되는 신학적 물음에 대해 선교적 관점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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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제1차 로잔운동이 시작되었을 당시 남미 신학자들이 제기 한 복음의 사회참여적 의미를 통해 서구 복음주의 선교운동인 로잔운동 이 ‘총체적 선교’라는 균형점을 찾았던 것처럼 세계기독교(World Christianity)가 서구 중심의 기독교에 미칠 영향력에 대하여 살펴본 다.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을 선교의 우선적이고 궁극적 목적으로 하는 로잔운동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1974년 제1차 로잔대회 때부터 라틴 아메리카의 신학자들의 영향으로 사회참여적 요소가 매우 강조되 었다. 이는 냉전시대 복음전도냐 사회참여냐라는 서구 복음주의 이념의 양극 구도에 미친 제3세계 신학자들의 공헌이다. 본고는 로잔운동의 사례를 세계기독교에 비교하며 제3세계의 특징들을 담지한 세계기독 교가 전통적인 기독교 신학에 총체적이고 균형적인 신학적 재형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세계기독교가 로잔운동과 관련하여 로잔운동의 서구적 담론에 복음주의 전통의 상대화, 로잔운동의 탈서구 화, 세계기독교를 통한 로잔운동의 위치 재설정, 그리고 다양성 추구를 지향하게 만든다고 본고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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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아시아는 국제사회에서 경제, 군사, 정치, 사회 등 다 영역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동아시아 기독교 신학은 21세기에도 서구 신학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구자는 동아시아 기독교 신학이 글로벌 신학으로써 21세기 기독교 신학과 신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민하였고, 아모스 용의 성령신학에서 대안을 찾아보았다. 기독교윤리 중심으로 발전한 신학은 신자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부정적 평가를 받기 때문에, 기독교 신학의 실천성은 21세기 선교신학의 가장 큰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용은 오순절 관점에서 기독교 신학을 발전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삶의 모든 영역과 요소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발견하고자 노력하였다. 그가 제시한 성령신학은 영이신 하나님의 삼위일체론으로부터 보편적 포용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이며, 비 서구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종교를 포용한다. 성령신학은 토착문화에서도 기독교 신학을 건설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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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생태계 위기, 기후 붕괴 시대에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고 자 하는 시도로 쓰여진 글이다. 로즈마리 R. 류터, 샐리 맥페이그, 매튜 폭스, 제이 비 맥다니엘의 생태신학을 바탕으로 신학의 전환, 문화의 전환, 경제의 전환을 통해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고자 한다. 우선 신론은 군주 모델이나, 이신론 모델로부터 어머니 하나님, 연인 하나님, 친구 하나님으로 전환을 요청한다. 기독론 역시 인간 구원 중심의 기독론으로부터 피조물의 구원을 포함하는 우주 그리스도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창조 이야기가 현대 문화에 준 영향을 검토함으로써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백인과 유색인, 인간과 자연 등에 존재하는 위계적 가부장적 관계를 대등하고 상호 의존적 관계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신고전주의 경제학과 생태적 경제학에 따른 신학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생태적 경제학으로의 전환과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생명선교신학의 특징으로 신학의 전환, 우주적 그리스도,생태적 경제학으로의 전환, 생명문화로의 전환, 전환에서 종교의 역할, 생태영성과 창조영성, 신비주의 회복 등이다.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 기 위한 과제로는 세 가지 전환을 어떻게 연결하고 통합하느냐를 규명하 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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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국선교신학회가 「선교신학」 학술지를 통해서 지난 30년 동안 다룬 선교학적 주제들을 고찰한다. 「선교신학」에서 중점적으 로 다룬 주제 중에는 “하나님의 선교,” “선교적 교회,” “이민, 다문화, 디아스포라 선교” 이렇게 세 가지 중심주제들이 있다. 각각의 주제들은 선교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주제들이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해당 주제들이 갖는 선교적 의미를 간략히 살펴보고, 「선교신학」에 실린 논문들의 저자와 제목을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해당 주제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선교신학회가 지난 30년 동안 「선교신학」을 통해서 선교신학 연구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 보고, 앞으로 어느 부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 고찰하고자 한다. 보다 발전된 선교신학적 연구를 위해서 연구자는 앞으로 「선교신학」에 선교지역별 연구, 선교역사 연구, 그리고 국내선교단체 및 NGO 단체에 관한 연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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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지난 25년 동안 한국선교신학회 학자들에 의해 「선교신학」에 게재된 명시적인 또는 은연적인 공공신학 논문들을 분석 하는 것이다. 지면의 제한으로 인해 은연적인 논문들은 서론과 결론에 서만 간략하게 다룬다. 2장에서 연구자는 다음 다섯 편의 명시적 논문들 을 요약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개한다. 최형근의 “한국교회의 공공 성 회복을 위한 역사적, 신학적, 문화적 고찰”과 조해룡의 “21세기 문화 속에서 복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교회의 선교적 과제: 레슬리 뉴비긴의 복음의 공공성을 중심으로”와 “공적 제자도를 이루는 생태학 적-선교적 교회론: 하워드 스나이더(Howard A. Snyder)의 교회론을 중심으로”와 안승오의 “다시 생각해 보는 공적신학”과 정훈의 “The Nature of Missiology as Public Theology.”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다룬 논문 다섯 편의 상호 관련성과 선교적 의의를 간략하게 평가하고, 마지막에 연구자 본인의 의견들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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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신학의 전 분야에서 기독교의 공공성, 즉 공공 신학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증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특히 팬데믹을 겪으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독교 내에서는 물론이고, 기독교 외부에서도 이와 같은 사회 문제에 대해 기독교가 반응하고, 대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교회 공동체의 신앙과 신학이 교회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현상이 선교학 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선교학은 그 전까지와는 다른 주제들로 범위를 넓히게 되었는데, 그것은 정의와 해방과 같은 공적인 문제들과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 오늘날 신학계와 선교학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두 가지 현상은 선교학의 공공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든다. 사실 선교학은 속성에 있어서 공공성을 띠고 있다. 그것은 공공 신학과 관련된 세 가지 요소를 비교했을 때 드러나는데, 첫 번째는 공공 신학과 선교학의 정의(definition) 와 공공성의 개념, 두 번째는 학문의 상황성과 간상황적 속성 (contextuality and intercontextuality), 마지막 세 번째로는 간학문성 과 구성주의적 방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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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창조세계의 보존과 회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몽골 ‘은총의 숲’ 사업을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검토하고 그 선교학적 인 함의를 모색하고자 한다. 1952년 빌링겐IMC 이후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 자체보다는 교회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발전되어 왔고, 한국의 경우 물질주의와 타종교 이슈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론에 집중하면서 창조론에 대한 논의가 미약했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2009년 몽골에서 시작된 ‘은총의 숲’ 사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고, 몽골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며, 무엇보다도 한국기독교의 새로운 선교방안을 제시한다. 은총의 숲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재적인 ‘사귐’ 을 현지인과 피조물과 함께 생태선교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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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노아>는 생태 신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유전적 죄의 확산과 피조물의 파괴에 관한 성찰을 촉구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대홍수라는 물의 서사를 기본으로 신의 피조물 장조, 인간의 죄와 자연의 파괴, 새로운 세상의 복원이라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현대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있다. 인간 물질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사회와 자연도 황폐해지고 있는 21세기의 상황에서 모든 피조물에 대한 창조주의 사랑과 생명 사상의 회복이 미래의 인간사회에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 노아는 죄의 확장성과 자연의 파괴를 목격하며 인간이 모든 원인의 책임이 있다고 믿으며, 홍수 이후의 세상에서 인류의 멸종을 기획하는 고갈의 신학에 직면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창조주의 뜻을 오인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피조물에 대한 창조주의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새로운 인류의 세상을 위해 후손을 축복함으로써 소생의 신학을 위한 장을 연다. 그가 마지막에 목격하는 하늘의 무지갯빛은 창조주의 피조물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며, 인간에게 불의 상상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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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1.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가 살아가는 작금의 시대에 기독교 교회와 기독교 선교에서의 심각한 문제는 단연코 생태계의 문제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생태계의 문제가 선교의 위기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선교 신학적으로 그 대안을 찾기 위해서 샐리 맥페이그의 은유 신학(Metaphorical Theology)을 연구하고자 한다. 은유 신학은 생태계 문제의 원인을 서구 전통주의 신학의 이원론적이고 이분법적인 하나님의 신 이해와 인식에서 찾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인간-세계’에 대한 서구 전통 기독교 중심 사상은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낳게 되었고 오늘날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모 던 시대에 기독교 교회와 선교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서구 전통주의를 대표하는 ‘아버지 하나님’ 은유가 아닌, ‘어머니·연인·친구’ 하나님 은유를 사용하여 ‘하나님-세계-인간’에 대한 새로운 ‘하나님의 이해’와 ‘하나님 인식’을 통해서 생태적 위기 속에 있는 기독교 교회와 선교에 새로운 신학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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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21.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의 인구변화에 따라 OECD에 의해 초저출산국가로 분류 된 상황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이에 각 대학의 생존전략으로써 진행되던 해외 유입 유학생 유치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에 의한 교육환경변화는 대학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유학생 유치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입정책은 대학 및 사회를 변질시키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개신교대학은 유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설립이념과 정체성 을 지켜야 한다는 필연적 상황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본 논고는 미로슬라브 볼프의 십자가 사상을 핵심으로 타자를 적으로 남겨 두지 않겠다는 포용사상과 그 안에 담긴 포옹개념을 통해 힌두교권 유학생 문화와의 접촉을 시도하며 선교의 가능성을 제안하려한 것이다. 결론적 으로 개신교문화를 바탕으로 이어왔던 타문화, 타종교에 대한 배제를 극복하고 타자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며, 개선된 관계 안에서 타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게 될 것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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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2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그동안 한국교회는 복음 선교사역을 지금까지 충실하게 감당해 왔다. 그러한 헌신은 세계선교의 역사에도 빛날 정도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하여 경제, 사회, 문화 등 삶의 전 영역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교회가 이러한 사태 속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교회의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본 논문은 앞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독일 요한 힌리히 비헤른의(Johann Hinrich Wichern) “내적선교”(Innere Mission)를 선교 신학적 관점 에서 독일 디아코니아의 역사와 함께 살펴보고, 문명 대전환기에 서있 는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디아코니아의 선교적 의미를 찾아보고, 디아코니아 실천을 통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과 그 가치와 중요성에 논의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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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성찬을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조명하여 그 본디 의미를 고찰하고, 목회 현장에 적용할만한 ‘선교적 성찬’(Missional Eucharist)을 예시하여 교회의 선교적 동력으로 삼으려는데 있다. 이 시도의 신학적 근거는 첫째, 존 웨슬리의 성찬신학에서 살펴볼 수 있다. 웨슬리는 복음 설교자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그는 영국국교회의 사제로서 고교회(High Church) 전통의 성례주의자였다. 그가 성찬을 중요하게 여긴 이유는 거룩한 은총에 의한 회심의 변화가 여기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것은 복음적 성화의 사건으로 선교적 부흥운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둘째, 성찬 그 자체가 이미 선교적일 뿐 아니라 흥미롭게도 그 의미에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의 신학적 관점들이 농후하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성찬은 은총에 의한 회심 체험 이나 변화의 부재로 ‘명목상의 성찬’(Nominal Eucharist)이 된지 오래다. 따라서 선교적 교회의 내적 동력으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추구하는 성찬이 되려면, 감성과 이성, 전통과 신학 그리고 통전성과의 조화로운 결합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본고는 ‘선교적 성찬’을 통해 선교적 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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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20.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안타깝게도 요즘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회의 공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적신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공적신학은 사회의 공공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실제 공공선의 실현을 위해 헌신하도록 도전한다는 점에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공적신학의 이와 같은 기여에도 불구하고 과연 공적신학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그 과제를 수행하는데 기여하고 있는지는 다소 회의적이다. 학자들의 글 속에서는 활발하게 논의가 되고 있지만, 과연 공적신학이 얼마나 이 사회를 바꾸는 일에 기여하고 있는지는 다소 불투명해 보인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는 공적신학을 다시 고찰해보면서 공적신학의 의미와 주요 강조점들을 정리한 후 이론적 측면 및 실천적 측면에서의 한계점들을 고찰해보았다. 특별히 공적신학은 교회의 정체성 약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한계점도 지닌다. 공적신학이 이러한 점들을 유의하면서 그 한계 점들을 잘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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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20.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히버트는 상황화 신학을 넘어서는 초문화 신학의 발전을 강조하였다. 서구 식민주의의 선교가 복음의 단순 이식과 외래 종교라는 문제점 을 야기하면서 이에 각 나라의 문화와 상황을 고려한 상황화 신학이 대두되었다. 이후 학자들의 연구와 현지 지도자들의 상황화 적용의 노력으로 상황화 신학은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히버트는 상황화 신학이 과도하게 적용되어 발생하는 문제점과 균형 잡힌 신학 발전을 위하여 초문화 신학의 발전을 제시하였다. 초문화 신학이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성경의 보편적 진리를 동일한 의미로 이해하는 신학적인 일치이다. 초문화 신학은 상황화 신학이 야기하는 문화 상대 주의, 다원주의 그리고 혼합주의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신학적 합의로 인한 하나됨을 위하여 필요하다. 상황화의 중요성이 보편적으로 인식되고 상황화 신학이 발전되어가는 오늘날 신학의 다양함과 통일성 을 위하여 초문화 신학은 상황화 신학과 함께 발전되어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회가 해석학적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여야 하고, 국제적인 논의를 통하여 서로의 신학을 점검하여 하나됨을 이루어 공통된 선교 과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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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20.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의 목적은 기독교적 메타 리더십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것이 다. 이 변화와 다양성의 시대에 초문화적으로 통합된 리더십에 대한 것이다. 즉 문화적으로 분화되는 기독교 리더십들을 통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메타적 공통분모에 근거한 메타 리더십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기독교 리더십의 필요성은 이 시대의 개교회주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리더 개인별로 리더십의 분화를 방지하고 기독교 리더십의 일반적 원리들을 구축하기 위함에 있다. 메타 리더십은 이 시대의 상황화라는 명목하게 기독교적 리더십에 대한 무분별한 세속화와 무비 판적 상황화의 오류를 수정할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폴 히버트 (Paul G. Hiebert)의 메타 문화론과 비판적 상황화론 등을 참고하였다. 그리고 히버트의 기독교 사역을 위한 검증의 단계들을 통하여 메타 리더십의 초문화적 틀을 형성하는 기초적 제안을 하였다. 본고의 범위 는 우선 이 시대 상황과 미래 세계 기독교를 위한 기독교적 리더십을 위한 메타 리더십 패러다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메타 리더십은 결국 메타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세계화적 시대의 기독교 적 소명에 부응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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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 필자는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에이전시 신학의 근거와 내용 그리고 방법을 Sendung의 철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제시하려고 한다. 선교 혹은 에이전시로 번역되는 Sendung은 요한복음서의 핵심 개념으로 60회 이상 사용되고 있다.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빛과 어둠, 하늘의 일과 땅의 일, 영생과 멸망 사이의 이원론적인 갈등은 Sendung 을 통해서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복음서의 중심 주제인 표적과 영광은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가 보냄(Sendung) 받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오르락내리락 할 때 나타나고 있으며, 말씀인 로고스가 육신이 된 사건은 아버지의 Sendung 때문이었다. 에이전트의 모델인 예수는 자기 정체성을 έγώ είμι (에고 에이미)를 통해서 계시하는데 연결자 예수의 정체성은 그가 행한 행위에 의해서 아버지께 영광 드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복음서에 나타난 Sendung의 철학적, 선교학적 분석은 주객의 사이에서 주체 쪽으로 객체의 방향을 향하게 한다. 에이전시 신학은 Sendung 가운데 나타난 연결 신학이며, 행동신학이며 제자도를 실천하는 사도적 신학으로서 절대주체이신 성부 하나 님을 향해 빛과 생명과 선한 능력으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시켜나가도록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는 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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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윌리엄 캐리는 기독교 선교역사에서 ‘위대한 세기’로 알려진 19세기에 세계적인 선교운동을 촉발시켰다. 본 연구는 『이교도 선교방법론』 (1792)과 『세람포어 선교협약문』(1805)에 나타나 있는 캐리의 선교사 상을 비교 분석한다. 『이교도 선교방법론』에서 캐리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통계자료와 정보를 활용하여 선교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현지인을 유럽인과 동등하게 영혼을 가진 사람들로 대우할 것을 주장하였다. 영국 내에도 불신자가 많은데 왜 해외까지 나가 선교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극단적 예정론을 극복하고 선교 대위임령을 회복시켰다. 『세람포어 선교협약문』에서 캐리는 현지인들의 종교관, 구원관을 연구할 것과 힌두교도들이 신성시하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그들의 종교를 비판해서는 안되며,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자신과 동등하게 대할 것을 제안한다. 교육선교와 성서번역과 말씀의 반포가 중요하며, 인도 복음화에 있어 현지 기독교인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7,700원
        19.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관한 로잔 문건들을 중심으로 중앙아 시아디아스포라 선교의 방안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서 성경과 로잔의 문건들을 고찰하고, 이어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현황과 선교 방안을 모색한다. 성경은 디아스포라를 사랑과 돌봄의 대상이요 선교의 대상으로 본다. 로잔운동 역시 디아스포라 현상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본다. 디아스포라에 대한 성경과 로잔의 관점은 디아스포라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확인한 다.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이주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선교 신학적 토대 위에서 디아스포라의 선교를 위한 연구와 실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나아가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현황에 대한 조사와 선교 방안에 대한 진일보한 연구가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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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과 성서번역 이후 독일문학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마다 위대한 종교문학을 탄생시켰으며, 독일문학은 성서의 기반위에서 탄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계몽주의 이후 18세기 클롭슈톡의 『메시아』를 비롯해 괴테의 『파우스트』, 횔덜린의 시, 19세기의 낭만주의 작품들을 걸쳐 20세기 릴케의 시, 토마스 만의 『요셉과 그의 형제들』은 성서적 모티브를 통해 새롭게 탄생된 작품들이다. 전후 서독의 하인리히 뵐의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느냐?』와 동독의 슈테판 하임의 『다윗 왕』, 페터 학스의 『아담과 이브』 역시 성서적 소재를 통해 히틀러의 파시즘과 동독의 전체주의에 항거하고 있다. ‘종교와 문학’에 대한 독일의 논의는 1980년대에야 비로소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1984년 튀빙엔대학에서의 ‘신학과 문학. 20세기의 대화가능성과 한계들’이 라는 주제로 문학인과 신학자들의 시대에 대한 진단과 반성, 책임을 토대로 문학과 신학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보였다. 튀빙엔에서의 심포지엄을 토대로 1980년대 후반부터 ‘문학과 종교’와 관련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척되 었다. 또한 연구의 활성화는 독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2000년대에 들어와 서는 독일어권 문화에 해당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확대되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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