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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중견기업 여성팀장의 성장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연구 참여자는 아동기 자녀가 있는 전문직의 기혼여성이다. 본 연구는 내 러티브 탐구방법으로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의 상호작용, 과거, 현재, 미래 차원 에서의 연속성, 장소 차원에서의 상황을 살펴보고 참여자의 특정한 성장 경험에서 파생된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 참여자의 성장경험에서 파생된 핵심의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자기인식’이었다. 이것은 세 가지 의미 있는 결과로 드러났다. 첫째, 연구 참여자는 자신의 부족과 결핍을 운이라고 생각하는 겸손한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경험의 과정에서 부족과 결핍을 자신의 역량으로 키우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갔다는 것이다. 둘째, 연구 참여자가 일과 가정을 지켜가기 위해 삶의 고난을 견뎌냈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기와 함께 찾아온 심리적 좌절을 연구 참여자는 '자아를 찾아가는' 심적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조직구조에 서의 유리천장 경험, 심리적 좌절 이후 개인의 성장 경험, 자아의 정체성 회복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제공한다.
        7,700원
        2.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취업준비/구직활동을 하면서 취업을 유예하고 있는 지역청년들의 인식과 정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역청년들의 삶의 특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0명의 청년들을 심층면접 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대부분 지역대학 출신으로 표준화된 스펙쌓기와 취업준비를 해왔으며, 이들은 ‘취업준비’라는 이름으로 장시간 ‘무이력’의 위치에 놓이거나, 경력이 될 수 없는 ‘일-경험’을 반복하 면서 좌절을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청년들은 좌절감, 불안감, 무력감, 체념적 달관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기 도 하였지만, 사회적 관계망, 지인의 지지 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위로를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국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매우 개인적이고 일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며, 청년의 문제를 사회적 방식과 공적 지원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욕구는 있었지만, 이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거나 정치성을 드러내지 않는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이는 청년들이 경험해 온 관계 자체가 매우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형식으로 구성되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지역사회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경험과 관계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6,700원
        3.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이상은 초현실주의적 작품 경향을 보이는 난해한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 <날 개>의 ‘나’는 ‘아내’에게 생계를 의존하면서도 아내의 직업과 화폐에 기반한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 해 모른 채 살아간다. 아내의 내객이 아내에게 돈을 주고 가는 행위를 궁금해하던 ‘나’는 아내의 외 출을 틈타 경성의 밤거리를 돌아다닌다. 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아내에게 주면서 손님들이 아내에게 돈을 주고 가는 쾌감을 깨닫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다섯 차례에 걸친 ‘나’의 외출과 귀가가 지니는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나’는 외출을 거듭할수록 자본주의가 진행된 도시의 문명과 화폐 경제 체제에 대해 이해할 뿐 아니라 아내의 직업 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된다. ‘나’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아내 방의 윗방에 기거하지만 이내 자본주 의 체제의 성의 상품화 문제를 인식한다는 점에서 전근대의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날개>는 ‘나’의 외출과 귀가 모티프의 반복을 통해 식민지 체제와 함께 이식된 서구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깨닫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5,700원
        4.
        2018.07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New-born “masstige collaborations” are the temporary partnerships between luxury brands and mass-market retailers (e.g. H&M-Balmain, Missoni-Target, Luck et al., 2014), characterized by limited duration and supply. Borrowing Silverstein and Fiske’s definition of masstige (2003), in the case of masstige collaborations one luxury brand (“prestige”) and one mass-market retailer (“mass”) collaborate for creating a limited amount of items (e.g. a capsule collection) to be sold via the mass retailer, at a premium price, and for a limited period of time. Interestingly, no study so far has empirically proved consumers’ reactions towards this marketing practice, especially from the perspective of consumers of the mass-market retailer not able to purchase anything. Given the nature of masstige collaborations (limited supply and short availability), not all consumers can manage to buy products during these sales. The missed purchase can lead to two different cognitive states, broadly categorized into regret (e.g. Simonson 1992) and frustration (e.g. Strebel et al., 2004). On one side, consumers experiencing a non-purchase may regret that, feeling self-blame and engaging in ameliorative behaviors (second chance) for achieving the desired outcome (Zeelenberg et al. 2001). On the other side, non-purchase can also be translated into frustration, caused by external circumstances not under a person’s control (e.g. caused by a company), where people rely on blame attribution (e.g. Roseman, 1991) abandoning the outcome they wanted to achieve. We therefore ask ourselves what happens when consumers do not manage to purchase products of the masstige collaboration collection and how they react to such feeling, especially when they attribute the missed purchase to causes not attributable to themselves and experience frustration. What drives consumers in experiencing frustration vs. regret? Which are the antecedents of frustration and the coping strategies consumers employ? To answer these questions, we analyzed 780 posts written on Twitter during a masstige collaboration carried out in the fashion sector (H&M-Balmain). The qualitative analysis especially shows the negative feelings emerged during the partnership toward the mass-market brand (i.e. frustration and its antecedents). Further, we propose a new theoretical model, i.e. the “regret-frustration model”, emphasizing which are the causes that let consumers experience frustration (vs. regret) and which the coping strategies might be.
        5.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부정감정인 좌절에 주목하고, 좌절감정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탐색하였으며, 좌절한 소비자가 좌절 을 극복하는 과정을 식별하고, 또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에 디자인의 심미성 선호도의 제품선택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좌절은, 실패의 원인이 소비자가 통제할 수 있을 때 느껴지는 분노와 다르게, 목적달성의 실패가 확실하 고 실패의 원인이 소비자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요인에 있을 때 느끼는 것으로 탐색되었다. 둘째, 좌절을 느낀 소비자는, 재도전을 통해 실패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보다는, 자신의 실패상황에 대한 감정적 지지와 위로를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받아서 실패상황을 감정적으로 극복하려 한다. 셋째, 좌절을 느낀 소비자는 제품의 선택 에서 제품의 디자인이 강조심미성 보다는 조화 심미성을 느끼게 할 때에 더 선호한다. 따라서 마케팅관리자가 좌절을 느낀 소비자에게 자신의 제품을 소구할 때에 제품 디자인에서 강조원리보다 조화의 원리에 의한 접근이 필요하다.
        4,600원
        6.
        2014.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Consumers like talking and writing about products, sharing experiences and thoughts, especially if these are negative or disappointing. Expressing their frustration help them digesting the unsatisfactory feeling. Companies, therefore, need to find ways to help consumers deal with their frustration but not impacting their overall attitude toward the produ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ve superiority of complaining vs. a new tool for airing frustrations with products, the expressive writing paradigm (Pennebacker 1997). Across two experimental between-subject studies, we find support that consumers who write their disappointment expressively have an higher product evaluation compared to customers that do not express their disappointment (Study 1). Moreover, as Study 2 shows, writing expressively brings consumers to have an higher product evaluation than complaint writing.
        4,000원
        7.
        200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논자가 분석ㆍ점검한 것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봇짱이 공부했던 메이지시대의 물리학교는 낙제를 하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이 10% 전후로 입학은 쉬웠으나 졸업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학교였다. 실력이 모자라는 학생에게 엄격한 학칙을 적용하여 낙제를 시키고 있었던 물리학교를 공부에 소질이 있는 편이 아닌 봇짱이 3년간 학교를 다니자 그냥 졸업하라고 해서 불평하지 않고 졸업해 버렸다고 표현한 것은, 나쓰메 소세키가 당시 물리학교의 상황과는 정반대로 작품에 묘사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작자의 의도된 유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일본인 특유의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최대한 낮추어 말하는 표현 방법 등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둘째, 메이지시대 말경에 일본정부가 인정하는 도쿄제국대학을 졸업하여 스미토모총본점에 입사한 사람의 급료가 40엔, 경시청 순사의 급료도 10∼13엔 정도였던 것을 고려해볼 때, 봇짱이 물리학교를 졸업하고 시코쿠 지방에 있는 중학교에 수학 교사로 취직을 하여 40엔이라고 하는 급료를 받은 것은 파격적인 대우였다. 교사로 취직하여 초임금 40엔을 받는다는 것은 당시 교직사회에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던 물리학교 출신의 영광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일본의 근대시대에는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에 따라 급료의 차이와 신분의 차이가 났던 시대였다. 메이지 정부가 인정하는 제국대학을 졸업하기만 하면 급료를 많이 받고 고급관리와 관리직 등으로 근무할 수 있었다. 메이지 정부는 학벌에 의한 급료의 차이, 신분의 벽을 만들어 제국대학에 못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열등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제도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제국대학 출신은 학문적으로는 우수했을지 몰라도 인간이 지켜야 할 인성적인 면까지 우수한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학벌사회의 권력화에 대한 어두운 이면이《도련님》에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봇짱은 자신도 물리학교 출신이라고 하는 중간 엘리트의 학벌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국대학 출신의 슈퍼(super) 엘리트 학벌 소지자의 권위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국대학 출신 교감 선생과 충동적으로 대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났고 점차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일본 근대의 독특한 학벌이라는 사회제도가 존재하는 시대에 봇짱이 제국대학 출신인 아카샤쓰를 강자로 인정하지 않고 불신임하고, 충돌하려 했던 것은 필연적으로 좌절과 패배를 맛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5,500원
        9.
        200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6,900원
        10.
        2019.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1920년 이전의 엘리엇 시의 두 가지 심리적 특징은 환상과 좌절이며 여기에 원인과 과정으로 여성(성)이 깊이 개입하고 있다. 이 시기의 화자들은 여성들의 반응과 그들과의 관계에서 의해 자기를 이해하고,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매기며, 이 태도는 여성들과 관계없는 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저항할 수 없이 여성들에게 끌리지만 예민한 자의식속에서 여성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없을 것이라고 예단하며 더 이상의 관계를 추구하지 못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정체감은 화자들이 의식하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 노력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화자들이 겪는 이 같은 곤경은 당시 시인이 겪었던 성적인 욕망과 좌절, 보다 근본적으로는 시인에게 작용하는 어머니 원형과 아니마의 경쟁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아니마의 유혹과 어머니의 세계에 머물고 싶은 충동이 충돌하는 양상이 시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황무지』를 거쳐 『재의 수요일』에 이르면 시인은 활발하게 여성성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종교적 행로를 모색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엘리엇의 초기시 몇 편에 나타난 환상과 좌절을 여성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추적해 보았다.
        11.
        2019.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이 연구에서는 도핑 의도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으로 지도자의 코칭방식, 선수들의 심리적 욕구만족, 욕구좌절, 정신력과 도핑 의도와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방법: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교 운동선수 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에 따라 기술통계, 신뢰도분석, 타당도분석, 상관분석 및 경로분석을 진행하였다. 결과: 첫째, 지도자의 자율성지지 방식은 선수들의 심리적 욕구만족을 정적으로 예측하고, 심리적 욕구만족은 정신력을 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도자의 통제적 방식은 선수들의 심리적 욕구좌절을 정적으로 예측하고, 심리적 욕구좌절은 도핑 의도를 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심리적 욕구만족은 도핑 의도를 부적으로 예측하는 반면에 심리적 욕구좌절은 정신력을 부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끝으로, 정신력은 도핑 의도를 부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론: 이 연구를 통해 선수들의 심리적 욕구만족과 욕구좌절은 정신력과 도핑 의도를 예측하며, 심리적 욕구만족과 욕구좌절은 지도자의 코칭방식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화시키고, 도핑 의도에 대한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선수들의 심리적 욕구만족을 충족시켜주는 훈련방식과 훈련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