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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압력 상황에서 인지양식과 학습맥락이 시각변별의 기술습득과 전이에 미치는 효과 KCI 등재

Effects of Cognitive Style and Training Context on Visual Discrimination Skill Acquisition and Transfer under Time Pressur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46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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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학 (Korean Journal of the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한국감성과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Emotion & Sensibility)
초록

본 연구는 시간압력이 주어진 상황에서 개인의 고유한 인지특성인 인지양식과 과제의 난이도에 따른 학습맥락이 시각변별과제의 기술습득과 전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극은 다각형 비교과제를 이용하였으며, 실험은 스크린 세션, 훈련 세션 그리고 전이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스크린 세션에서는 참가자를 인지양식(분석적-전체적)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훈련 세션에서는 학습맥락의 구분을 위해 과제의 난이도를 어려운 조건과 쉬운 조건으로 나누었다. 전이 세션에서는 모든 피험자가 새로운 난이도의 다각형을 비교하였다. 훈련 세션과 전이 세션에서는 시간압력의 효과를 보기 위해, 1.5초가 지나면 자극이 사라지게 하였다. 전 세션에 걸쳐 정확도와 반응시간을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분석적 처리자는 훈련 세션 동안 전체적 처리자와 같은 수준의 빠른 반응을 보이나, 훈련이 지속될수록 반응시간의 기울기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분석적 처리자가 자극의 세부특징들을 일 대 일로 비교하는 원래의 처리스타일로 회귀했음을 의미한다. 반면, 분석적 처리를 유도하는 어려운 학습맥락에서 훈련한 전체적 처리자의 경우, 전이 세션의 초기블록에서 반응시간의 증가를 보였다. 이것은 전체적 처리자가 어려운 학습맥락에 의해 분석적 전략을 개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시간압력 상황에서도 개인의 인지양식의 차이가 인지전략의 개발 및 기술습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d how cognitive style and training context influenced visual discrimination skill acquisition and transfer under time pressure. This experiment consisted of a screening session, a training session, and a transfer session using random polygon comparison tasks. Screening session was designed to separate participants according to their cognitive style (analytic or holistic). Training session was divided into difficult and easy conditions. In transfer session, participants compared polygon pairs in a novel task. The stimuli were presented for 1.5 second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time pressure. Through the all sessions, this experiment measured accuracy and response time.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analytic group responded as quickly as holistic group in the beginning of training session because time pressure induced them to the holistic strategy. However, as training session progressed, their slopes of reaction time increased, suggesting that their own analytic style emerged. Holistic group showed flatter slopes than did analytic group for training session. Of interest is the slopes increased at the beginning of transfer session, suggesting that they developed analytic strategies in difficult training context. It is suggested individuals differently develop strategic processing skills depending on cognitive styles even under time pressure.

저자
  • 박정민
  • 김신우
  • 이지선
  • 손영우
  • 한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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