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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6

        1.
        2016.12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 탈북여성이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경제적 집착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그 고통들을 이해하기 위한 맥락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고통들은 명상상담을 통해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내러티브 연구방법으로 연구하였 다. 연구 참여자는 군의 소장이었던 남편이 제대하면서 여관방에 배치되고 배급이 끊겨서 도저히 살 수 없는 형편 이 되었다. 결국 고민 끝에 자식들을 위해서 탈북을 결심하지만 남편은 용기가 없어서 주저하게 되고 결국 사랑하 는 남편과 헤어져 자식들만 데리고 탈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두 번씩이나 잡혀 감옥에서 극심한 고생 을 하면서 돈에 대한 집착이 생기게 되었다. 명상상담을 통하여 남편과 헤어질 때의 고통, 감옥 생활에서의 충격 을 영상관법으로 다시 직면하고 나서 헤어진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돈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탈북여성에 대해 심층적인 상담을 통한 질적 연구가 희소한 상황에서, 탈북여성의 경험을 8회기 심 층 상담을 통하여 내러티브연구로 연구했다는 점이다. 또한 명상상담의 핵심적인 방법인 영상관법을 기존 논문에 서는 적용하지 못한 분야인 탈북여성의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경제적 집착 경험에 적용하여 치유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4,000원
        2.
        2016.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들과 국제결혼을 한 한국인 남편들의 경험을 살펴보았다. 연구 참여자들은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거주하며, 이주여성과 결혼한 한국인 남편 15명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들의 남편은 음식문화와 문화 차이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의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국내거주로 인한 영향과 막연한 긍정적 기대감으로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덜 불안해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으며, 약간의 불안감만이 존재하였다. 둘째, 결혼 초기에 한국 남편들은 이주여성인 아내를 위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 표현이 가능할 때까지 인내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혼 생활이 지속되면서 아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면보다는 한국인으로서 빠르게 동화되기를 더욱 바라고 있었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을 지원하는 건강지원센터 및 지방자치단체, 사회기관 등에서 한국 사회의 적응을 위한 다문화가정의 시간, 교통 등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한글᠂ 음식᠂ 문화등과 관련된 현실적이며 살아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지원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하여야 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자국민들 간의 사회 연결망 구축으로 서 로에게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하여, 한국 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5,800원
        3.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가정폭력,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인 아내가 잠자고 있는 가해자 남편을 살해한 경우의 형법적 문제점에 관하여 위법성 차원에서 논의해 보았다. 배우자 살해에 대하여 위법성조각사유로서 정당방위와 긴급피난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위법성조각을 인정하는데 있어서 최대의 난관 내지 장벽이 되는 요건은 정당방위에 있어서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침해의 현재성’ 문제이다. 대법원은 김보은 사건에서 침해의 현재성을 인정하는 듯한 판시를 하였으나, 그 이론적인 논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학설 중에서는 침해의 위험을 침해로 보아 과거로부터 지속적인 법익침해가 있는 경우라면, 현재 법익침해가 중단된 동안에도 지속적 위험이 있다면 현재의 침해로 인정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침해의 위험을 침해로 인정하는 논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아내의 가해자 남편에 대한 살해에 대하여, 정당방위상황에서 요구되는 침해의 현재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지만, 정작 어떠한 이론구성에 의하여 그것이 가능할 것인지에 관하여는 아무런 설명이 없는 것이다.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아내가 가해자인 남편을 잠자고 있는 사이에 살해한 경우에 침해의 현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주장의 문제점은 가정폭력 피해자인 아내의 피해에만 시각이 고정되어있다는 점에서 발생한다고 보여진다. 시각을 전환하여 가해자의 침해행위에 초점을 맞추어보면, 가정폭력 가해자인 남편의 침해행위로 피해자인 아내의 의사자유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행복추구 그리고 극심한 인간존엄성의 훼손과 박탈이라는 법익침해상태 -가정폭력 피해자가 자살하든가 가해자를 살해하든가 하는 양자택일에 내몰린 심각한 정도의-가 계속되고 있고 따라서 가해자의 법익침해행위도 계속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가해자가 잠자고 있다고 하더라도 가정폭력 피해자의 생명의 위기적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계속범의 경우 법익침해상태가 계속되는 한 정당방위의 성립이 가능하다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설사 합법적으로 안전하고 확실하게 가정폭력 가해자를 가정으로부터 배제하는 방법이 사회적으로 정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가정폭력 피해자인 아내에 대한 가해자 남편의 침해의 현재성은 인정되는 것이다. 또한 달리 국가기관이나 사회시설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법은 불법에 양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당방위의 상당성 판단에서 이러한 보충성은 고려될 수 없다. 물론 더 나아가 현실적으로는 가정폭력 피해자가 일시적으로 피난하여도 그 안전이나 확실성이 보장된다고 할 수 없다.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현재하는 심각한 침해를 고려할 때, 이를 긴급상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 따라서 가해자에 대한 반격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6,000원
        4.
        2012.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염상섭은 신여성을 다룸에 있어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일관하던 동시대 많은 작가들에 비하여 조금은 객관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고 보였다. 신여성에 대한 극도의 혐오를 보인 남성 작가들이 신여성들의 역사적, 사회적 무지를 강조하여 신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되 그들에게 아무런 변론의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과 달리 염상섭은 신여성들을 주동인물로 다루면서 오류의 삶에 대한 자기변호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리가 가까워졌다고는 하나 신여성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나 이해의 정도는 그렇지 않았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염상섭은 남성의 근대성은 긍정하면서도 여성의 근대성에 관하여 매우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였다. 그는 여성의 주체적 행보를 주시하기보다 전통적인 여성성을 공고히 견지하며 여성을 극단적으로 이분화하려 하였다. 전통적 아비투스를 답습하고 그 안에 안주하는 여성들을 긍정적으로 보는가 하면 전통적 여성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성들을 부정, 그들의 존재를 위기로 담지하였던 것이다. 염상섭의 이런 위기의식은 작품 내에서 작중인물로 하여금 감상적인 토로와 한탄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설 장면의 빈번한 활용이나 인물의 비분강개식 토로를 통하여 작가는 당시 사회에 대하여, 또 신여성에 대하여 하고자 하는 말을 지나칠 정도로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소 미숙한 방식의 글쓰기 방식을 무릅쓰더라도 일제하의 경박한 근대성에 대한 경계 등 작가의 주제의식을 뚜렷이 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라 판단된다. 하지만 염상섭은 당시 부정하고자 하는 모든 부정적 가치를 신여성에게 전가함으로써 이율배반적 근대의식을 보이고 있다. 그의 이러한 극단적 젠더의식은 당시 사회에 진출하려는 여성 지식인을 배제하고자 한 남성 지식인들의 그것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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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99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0,500원
        6.
        2016.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생활 갈등이 어떤 관계 가 있는지 탐색하고, 그 관계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통해 검증하였다. 빈도분석,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으로 처리한 결과,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고,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생 활 갈등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사회적 지지와 생활 갈등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Baron과 Kenny(1986)의 위계적 회귀분석에 따른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생활 갈등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가 부분 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생활 갈 등과 긴밀한 관계를 나타냈고,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생활 갈등 사이에 사회적 지지 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생활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한국인 남편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지지를 확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