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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조리법(牛肉調理法)의 역사적(歷史的) 고찰(考察) - II. 우육을 사용한 포(脯)류의 조리법을 중심으로 - The historical study of Beef Cooking - II. cookery of dried beef based on beef -

류경림, 김태홍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52980
韓國食生活文化學會誌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제7권 제3호 (1992.09)
pp.237-244
한국식생활문화학회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초록

1943년 이전의 문헌을 통하여 우리나라 쇠고기 「포(脯)」의 종류와 조리법, 조리법의 변천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쇠고기포는 조리법의 빈도 면에서 42회(12.2%)로 1위이고, 연대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조리법이다. 옛 문헌에 기록된 쇠고기포의 종류는 산포(散脯), 편포(片脯), 약포(藥脯), 장포(醬脯) 등이 있었다. 조리법과 모양에 따라 세분하면 9종류로 산포, 편포에는 다식모양, 네모진 모양, 대추모양의 작은 모양의 편포와 참기(塹機)모양, 반원주(半圓株)모양의 큰 덩어리 모양의 편포가 있고 약포에는 다져서 만든 약포와 얇게 저며서 만든 약포, 장포 등이 있다. 기록된 빈도면에서는 편포가 가장 많고 다음이 약포이며 산포, 장포의 순이다. 16세기 후반 처음에는 "고기 말리고 오래 두는 법"으로 기록되었으나 18C말부터는 포(脯)로 표현되어 일관성있게 19세기까지 포(脯)로 기록되어 있다. 17-18세기의 기록된 조리법이 거의 19세기까지 큰 변화 없이 같은 내용으로 이어지고는 있으나 더러는 만드는 과정에서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드는 옛 것은 사라지고, 현대로 오면서 간편화되고 있다. 쇠고기포에 사용한 주재료는 모두 힘줄과 기름기를 없이한 쇠고기이고 부재료로 꿩을 19C중엽까지 4 문헌에서만 이용하였다. 양념은 19종이며 그 중 많이 이용된 것은 소금, 참기름, 후추, 간장의 순이고, 보통 육류에 사용하는 갖은 양념(간장, 후추, 참기름, 설탕, 깨소금, 파, 마늘)중에서 가장 적게 쓰인 것은 마늘이다. 고명은 3종이며 주로 잣가루를 이용하였고, 찍어 먹는 양념장은 진장과 초장이었다.

A total of 9 different names of dried beef were found in the literatures. They were classified in to 4 groups according to their processing method and shape: San pc(about 1cm thick beef salted and dried), Pyun po(ground beef with the seasoning, make small size or large size, dried), Yak po(thin beef or ground beef in the seasoning, dried), Jang po(thin beef in the seasoning, dried until half, again in the seasoning, dried). Most of the po was prepared with beef but phesant was also used for preparation Po in salt, seasame oil, black powder and soy sauce amomg the 19 kinds of seasoning, and chopped pinenut among 3 kinds of decorating were commonly used.

키워드
저자
  • 류경림 | Ryu, Kyung-Lim
  • 김태홍 | Kim, Tae-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