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및 원료의 유효성분 및 위해요소 조사분석에 관한 연구의 기초조사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차적으로 건강과 식습관에 관한 소비자 의식구조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방문 및 협조가 가능한 20세 이상의 일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1995년 10월부터 96년 2월에 걸쳐 직접 방문하고 설문지를 배부하여 설명한 후 조사 대상자가 직접 기입하게 하는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882부를 회수(회수율 88%)하였으나 이중 불완전한 응답 23부를 제외한 859부(유효회수율 86%)를 SA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사회경제적 여건에 대하여는 단순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교차표를 이용하여 결혼 여부, 월수입, 교육정도 등의 사회경제적 여건과의 통계적 연관성을 파악하였다. 조사결과 건강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식습관(39.8%)이라고 답하였으며 93.9%가 식습관에 의해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97.1%가 식습관에 의해 질병이 치료될 수 있다고 믿고 있어 건강과 식습관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가장 염려되는 질병으로는 암(30.6%), 성인병(14.1%), 사고에 의한 질병(12.6%), 비만(10%) 순이였고 식습관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고 믿는 질병의 종류에는 당뇨병(35.6%), 비만증(22.4%), 고혈압(12.8%), 변비(12.7%), 암(7.9%) 순이였으며 식습관에 의해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질병의 종류에는 당뇨병(40.1%), 비만증(25.9%), 변비(16.5%), 고혈압(7.4%), 암(3.3%) 순으로 나타나 당뇨병과 비만증은 식습관과 매우 밀접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가장 염려되는 암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consumer perception on health and food habit, the experience of health food use and the discrimination between health food and drug of Korean consumer were surveyed by using a questionnaire containing 15 items in order to obtain the basic data for the assessment of the benefit and risk of health foods in Korea. A total of 1,000 people over 20 years of age living in Seoul and the vicinities were interviewed and asked to fill out the questionnaire during the period from the October 1995 to the February 1996. Among the 882 answers collected, 23 was incomplete data, and 859 answers were used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by using SAS program. The perception of Korean consumer on health and food habit indicated that food habit wa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the maintenance of health, as appeared in 39.8% of the subjects, among which 93.9 % believed that food habit could cause disease, and 97.1% believed that disease could be cured by changing food habit. The most worried disease was cancer (30.6%), degenerative diseases (14.1%), diseases by accident (12.6%) and obesity (10.0%). The disease which likely to be caused by food habit was diabetes (35.6%), obesity (22.4%), high blood pressure (12.8%), constipation (12.7%) and cancer (7.9%). The disease which was believed to be cured by changing food habit was diabetes (40.1%), obesity (25.9%), constipation (16.5%), high blood pressure (7.4%) and cancer (3.3%). It appeared that the people had a perception that food habit was highly related with diabetes and obesity, but less with cancer which was mostly worr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