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및 원료의 유효성분 및 위해요소 조사분석에 관한 연구의 기초조사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조사를 실시하였다. 건강식품에 관한 이용실태 조사와 건강식품에 대한 객관적 지식정도 조사로 구성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방문 및 협조가 가능한 20세 이상의 일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1995년 10월부터 96년 2월에 걸쳐 직접 방문하고 설문지를 배부하여 설명한 후 조사대상자가 직접 기입하게 하는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882부를 회수(회수율 88%)하였으나 이중 불완전한 응답 23부를 제외한 859부(유효회수율 86%)를 SA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사회경제적 여건에 대하여는 단순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교차표를 이용하여 결혼 여부, 월수입, 교육정도 등의 사회 경제적 여건과의 통계적 연관성을 파악하였다. 건강식품에 관한 이용실태 조사결과로는 응답자의 58.8%가 건강식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68.2%는 건강식품의 효능을 믿는다고 응답하고 있어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에 대한 가장 큰 기대효과는 전체적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59.8%)이라고 응답하였으며 가장 큰 부정적 견해로는 과대선전(52.1%)이라고 응답하였다. 건강식품에 대한 정보 선택 경로로는 주로 친지의 권유나 소개(30.6%)로 이용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 식품법에서 건강보조식품의 등록관리사실은 63.7%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여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건강식품의 행정적 관리사실에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의 등록관리 사실을 알고 있는 건강식품의 종류로는 로얄제리(22.7%), 스쿠알렌(16.0%), 정제어유(15.1%), 유산균(10.6%), 알로에(8.8%)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과 약품(또는 한약)과의 차별인식 조사결과에서는 응답자의 84.2%가 건강식품과 한약이 다르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장 잘 알고있는 건강식품의 종류와 약품(또는 한약)의 종류를 묻는 두 문항에 모두 인삼(22.7%, 41.7%)을 가장 많이 응답하여 전체적으로 건강식품과 약품의 구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위한 계몽과 교육이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The consumer perception on health and food habit, the experience of health food use and the discrimination between health food and drug of Korean consumer were surveyed by using a questionnaire containing 20 items in order to obtain the basic data for the assessment of the benefit and risk of health foods in Korea. A total of 1,000 people over 20 years of age living in Seoul and the vicinities were interviewed and asked to fill out the questionnaire during the period from the October 1995 to the February 1996. Among the 882 answers collected 23 was incomplete data, and 859 answers were used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by using SAS program. The survey revealed a strong interest of the consumer on health food by showing that more than a half of the subjects (58.8%) had the experience of actual use of health food, and 68.2% believed the effectiveness. What the consumer expect most from health food was to have beneficial effect to maintain overall health condition (59.8%), and the most negative aspect of health food was the overstatement on the effectiveness by the producers (52.1%). The most important source of information for the purchase of health food was the suggestion of friends and relatives (30.6%). Among the health foods registered and regulated by the food law, royal jelly (22.7%), squalene (16.0%), refined fish oil (15.1%), lactic acid bacteria (10.6%) and aloe (8.8%) were relatively well aware. Although 84% of the subjects perceived that health food is different from drug or traditional medicine, the largest percentage of the subject selected ginseng as the most well known type of health food (22.7%) as well as the most well known drug (or traditional medicine) (41.7%). Ginseng was also chosen as the most frequently used health food (17.0%), and vitamin tablets the third (13.0%). The vague definition of health food and unambiguous discrimination of it from medicine by the consumers were problematic for the correct use and reasonable purchasing behavior. The clear definition and proper regulation on the manufacture and distribution of health food, more strict control of labelling and advertisement, and a wide consumer education on health food were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