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우리나라 환경하에서 생육기에 따른 도공정도가 대두의 수량 및 기타 중요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공시품종은 우리나라 재래종 KAS 100-3-1과 도입종 Clark 등 2개 품종으로서 개화전, 개화후, 성숙전에 15˚ , 45˚ , 75˚ 및 대조구로 나누어 각각 처리하였다. 도공정도가 도복시기에 비해 액량 등 대부분의 조사형질에 미치는 영향은 켰으며 그들간의 교호작용에서는 유의성을 인정할 수 있었다. 인위적으로 도복이 심하게 발생한 구에서 초장, 주당분지수는 증가한 반면 백립중, 주당절수 협수와 입수의 감소와 함께 평균 약 40%의 막대한 감수를 나타내었으며, 특히 개화전의 75˚ 구는 대조구 보다 평균 66%의 수량감소를 보였다. 따라서 도복은 우리나라의 대두에 최대생산력을 제한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며 더욱이 우리나라 대두 품종의 대부분은 도복에 매우 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새로운 품종육성에 있어서 내도복성은 강조되어야 하고 그 인자원은 도입종에서 찾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An artificial lodging was made at various growth stages of the soybean varieties Clark and KAS 100-3-1 to evaluate its effect on seed yield and other important agronomic characters. Results showed general increases in plant height and number of branches per plant whereas reductions in seed weight. number of nodes, pods and seeds per plant in the severly lodged plots. As compared to prevention of lodging, about 40 percent yield reduction was caused by the severe lodging treatrment. Furthermore, the most severe lodging before blooming resulted in about 66% yield l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