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군 독농가가 재배한 정식 4년차인 의성종과 밀양종(P. lactiflora Pall.에 속하는 지방종)작약을 공시재료로 하여 생육시기별로 paeoniflorin 및 내용성분을 조사하고 수확기별로 약근수량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해 보면 1. 개화기인 5월에 저장근 건물비율은 약 23%로 가장 낮았고, 수축율은 47%로 가장 높아 서로 상반된 양상을 나타내었으며, 6월 이후는 이들 특성의 변화가 없어 안정적이었다. 2. 전 생육기간 중 내용성분의 변화가 가장 큰 시기는 개화기인 5월이었으며, 약근에 함유된 paeoniflorin, 조단백, 조섬유 및 조회분은 공통적으로 개화기인 5월에 함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고, 총당 및 조지방은 변화가 적었다. 3. Paeoniflorin은 5월 시기에 6.37%로 가장 높았으며 6월 이후 변화없이 안정된 경향을 보였고, 의성종과 밀양종의 품종간 차이는 뚜렷하여 밀양종이 약 2% 높았다. 4. 전 생육기간 중 내용성분의 변화가 심하였던 전기(2∼5월)와 안정적인 후기(6∼10월)의 특성간 상관관계 중 전·후기 모두 정의 유의상관을 가진 것은 전분과 건물중, 조섬유와 paeoniflorin이며 부의 유의상관을 가진 특성은 전분과 조섬유, 전분과 paeoniflorin, 전분과 건물중 이었다. 5. 경장, 주당경수, 건전경비율은 이병으로 인한 고사로 8월보다 10월 수확기에서 현저히 낮았으며, 약근수와 길이도 근부현상이 심하여 10월 수확기에서 감소되었다. 6. 4년생 작약의 수확적기는 8∼9월이 적당하며 지상부 고사가 심하면 수확기를 앞당기는 것이 수량 및 품질면에서 더욱 안정적이다.
This experiment was conducted to determine best harvesting time and observe paeoniflorin and some chemical component concentrations of 4-year-old paeonia radix in Euisung and Milyang varieties. Concentrations of paeoniflorin and some chemical components were investigated at 8 periods from Feb. to Oct. Yield of paeonia radix was investigated in Aug. 19, Sep. 18 and Oct. 17. Paeoniflorin and some chemical components were changed seriously at May as flowering time and stabilized after June. The lowest dry matter ratio was 23% and the maximum shrinkage ratio was 47% in May during all the growing stages. Especially, the difference of paeoniflorin concentrations between Euisung and Milyang was about 2%, and paeoniflorin concentrations in Milyang were higher than in Euisung variety during all the stages. Serious infection of disease in October, stem length, stem number per stock and healthful stem ratio in October were more reduced than in August. Yield of paeonia radix was not different from August to September, but that of October harvest was obviously reduced by root-decay-disease. Reasonable harvesting time in 4-year-old paeonia radix was late August to mid-September. When infected shoot rate by disease were severely high, early harvest was more stable in the yield and quality asp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