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자기관찰법 적용이 문제행동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자폐 범주성 장애로 진단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3명이었으며, 개별실험연구의 ABA설계를 사용하였다. 연구과정은 총 7주간 12회기로 이루어졌으며, 자기관찰은 자신의 이전 회기 동영상을 편집없이 10분 간 관찰하도록 하였다. 문제행동의 변화는 대상자별로 조작적 정의를 통해 회기별로 측정하였으며, 단축형 코너스 교사용 평정척도를 통해 중재 전·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 자기관찰이후 문제행동은 대상자 1은 평균 63.3%에서 평균 22.8%로 감소되었고, 대상자 2는 74.6%에서 44.5%로 감소하였다. 대상자 3은 43.7%에서 31.1%로 감소하여 모든 대상자의 문제행동은 감소하였다. 또한 자기관찰 이후의 데이터가 2표준편차 범위에서 벗어나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 단축형 코너스 교사용 평정척도 검사에서 문제행동점수가 감소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감소된 문제행동은 추적기간에도 유지되었다.
결론 : 동영상을 이용한 자기관찰은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따라서 치료환경과 교실, 가정에서 적절하게 활용하여 중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Objective :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video self-observation on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n autism spectrum disorder.
Methods : An ABA single-subject design was used with three element school stud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 total of 12 sessions including the baseline period were conducted during 7 weeks. The subjects watched a 10 minute video for self-modeling before undergoing a sensory integration session. The target behaviors were defined and tallied in each session. The Conners’Teacher Rating Scale (CTRS) was used to assess their behavioral problems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period (B).
Results : All subjects demonstrated a decrease in behavioral problems. Subject 1 showed a decrease from 63.3% to 22.8%; subject 2, from 76.6% to 44.5%; and subject 3, from 43.7% to 31.1% in terms of the average frequency of the target behaviors. In a visual analysis, the number of target behaviors decreased below 2 standard deviations of the baseline data. The CTRS score also decreased in all subjects.
Conclusion : Video self-observation decreased the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By reducing their behavioral problems, this approach can make children focus on productive activities at school, clinics, and their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