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중고령자의 건강 라이프스타일에 반영된 가치체계를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s Analysis, LPA) 을 통해 잠재유형을 구분하고, 관련된 영향요인과 주관적 건강, 종합적인 행동 경향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온라인 리서치 업체를 통해 중고령자 300명을 대상으로 건강 라이프스타일 가치체계(Yonsei Lifestyle Profile-Values), 주관적 건강(Self-Rated Health), 종합적인 행동 경향(Yonsei Lifestyle Profile-ABCD)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라이프스타일 가치체계 자료는 LPA를 실시하였으며, 분류된 잠재프로파일의 영향요인은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종속변수의 차이는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잠재프로파일은 가치체계 특성에 따라 3개로 분류되었다. 잠재프로파일 유형은 ‘낮은 건강 가치체계 (Profile1)’, ‘높은 건강 가치체계(Profile2)’, ‘중간정도의 건강 가치체계(Profile3)’로 명명되었다. 잠재프로파 일의 영향요인은 개인적 요인에서 교육 수준과 연령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프로파일에 따른 주관적 건강과 종합적 행동 경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중고령자 라이프스타일에 반영된 가치체계가 건강을 추구하는 유형일수록 일상에서 더 건강한 방식의 행동을 채택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이는 건강관리 측면에서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한 방식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가치체계를 고려한 개입 방안 및 방향성을 제시함에 의의가 있다.
목적: 라이프스타일 행동에 반영된 가치체계를 측정하기 위한 Yonsei Lifestyle Profile-Values (YLP-V)의 구성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온라인 리서치 기관에 등록된 만 55세 이상의 지역사회 거주 중고령자 및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YLP-V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차별기능문항,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은 요인구조 추정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4가지 경쟁모델(단일요인, 계층적 요인, 다차원 요인, 이중요인)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비교하고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결과: 목표회전을 통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YLP-V의 활동(activity, 5문항), 관심(interest, 4문항), 의견 (opinion, 9문항)에서 목표행렬에서 0.4 이상의 부하량을 갖는 것을 확인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이중요인 모델(χ2 = 164.58**, degree of freedom = 117,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 0.05, standard root mean residual = 0.04, comparative fit index = 0.95, Turker Lewis index = 0.93)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결론: 라이프스타일에서 미시적 접근이 가능한 YLP-V 개발 근거와 일관성 있는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다. 이는 YLP-V가 총 18문항의 활동, 관심, 의견에 대한 이중요인 구조로 타당성을 확인하였으며, 건강 라이프스타 일에서 행동에 반영된 가치체계 측정과 이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국내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및 우울과 라이프스타일신( 체활동, 식습관, 참여빈도, 참여다양성)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삶의 만족도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라이프스타일 요인을 분석 및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라이프스타일 요인으로 신체활동, 규칙적 식습관, 참여빈도, 참여다양성이었으 며, 종속변인은 삶의 만족도와 우울이었다. 분석을 위해 SPSS를 이용해 상관관계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참여빈도(t = 6.262, p < 0.001)와 규칙적 식습관(t = 4.627, p < 0.001)이 통계적 유의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참여빈도(t = 6.540, p < 0.001)와 규칙적 식습관(t = 4.061, p < 0.001)이 통계적 유의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 초고령자의 삶의 만족도와 우울에 영향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요인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초고령자의 삶의 만족도와 우울 개선을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다면적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는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 방법 중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재 유형 및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분석 대상 논문 추출은 PubMed, Embase,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DBPia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였다. 검색 기간은 2013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설정했다. 검색어는 (“elderly” OR “older” OR “old adult” OR “age”) AND (“health promotion” OR “health improve”) AND (“living alone” OR “live alone”) AND “intervention”으로 하였다. 결과: 최종분석 대상 연구의 질적 수준은 무작위 배정 연구 4편, 실험-대조군 연구 2편이었다. 총 6편의 건강증진 중재의 유형은 가정 방문 2편, 전화와 가정 방문 병행한 연구 2편, 전화 1편, 기관 방문 1편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정 방문 중재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악력을 제외한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에 대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결론: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는 가정 방문 중재 유형이 건강관리 교육, 운동 및 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중재 유형보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성을 확인하였다. 독거노인의 건강증진 측면에서 관련 중재 이점을 인식하고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적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고립 중재를 살펴보고 그 효과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201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SCOPUS, Web of Science,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CINAHL을 데이터베이스로 이용하여 검색하였고, 주요 검색용어로는 “social isolation” AND (“older” OR “elder” OR “aged” OR “geriatric”) AND (“living alone” OR “live alone”) AND “intervention” 을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5편의 연구를 분석하였다. 결과: 선정된 5편의 연구 중 4편의 연구에서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된 중재를 제공하였고, 나머지 1편의 경우 컴퓨터 기반 중재를 제공하였다. 중재를 시행한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에도 사회적 지지, 환경적 삶의 질, 삶의 만족도, 기술적 소양, 웰빙, 그리고 사람과 공공 사회 보장에 대한 신뢰 향상의 효과가 있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사회적 고립을 호소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중재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는 작업치료 현장에서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중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고기능 인지 평가도구의 사용 빈도 및 시행방법, 평가영역, 인지 요소에 따른 분석을 시 행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7년도 1월부터 2022년도까지 12월까지 Web of Science(WoS), CINAHL, Pubmed, MEDLINE 데이터베이스에 게재된 문헌 중 선정기준에 적합한 논문 45편에서 추출된 9개의 평가도구의 출현 빈도수, 대상자, 평가 시행 방법, 평가영역을 분석하였다. 결과 :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기능 인지 평가도구는 Behavior Rating Inventory of Executive Function(BRIEF) 로 확인되었다. 평가도구 사용 대상자 분석 결과, 뇌성마비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평가도구의 영역은 대부분 과제 수행형 평가(task performance assessment)였다. Frontal Systems Behavior Scale(FrSBe), Dysexecutive Questionnaire(DEX), Computerized Neurocognitive Battery(CNB)는 논리적 인지 요소와 함께 사회정서적 인지 요소를 평가하는 영역이 있었으며 일상생활 기반 과제 수행형 평가 (ADL-based task performance)는 Executive Function Performance Test(EFPT)뿐이었다. 평가도 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는 모두 허용할만한 수준이었다. 결론 : 논리적 측면의 ‘Hot Executive Function(EF)’와 감정적 측면의 ‘Cold EF’를 모두 측정하는 평가 도구의 수가 적으며, 집행기능을 일상생활의 과제 수행을 기반으로 하는 평가도구의 수가 제한적임이 나 타났다. 보다 넓은 전두엽 영역을 평가하고 재활치료에 있어 중요한 일상생활에서의 독립적 기능을 가능 하게 하기 위해 이러한 점을 보완한 고기능 인지 평가도구에 대한 개발 및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는 몰입형 가상현실과 비몰입형 가상현실 두 가지 형태의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한 중재가 만성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인 편마비 환자 3명이었다. 연구설계는 단일대상실험연 구(single-subject research design)인 AB 디자인과 교차 연구설계(alternating design)를 사용하였 다. 중재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상지기능 평가는 Box and Block Test와 Fugl-Myer Assessment를 사 용하였고, 연구진행은 기초선 4회, 중재 기간 16회를 포함하여 총 20회기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시 각적 그래프와 2SD 구간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는 비몰입형과 몰입형 가상현실 중재법 모두 기초선과 비교하여 Box and Block Test, Fugl-Myer Assessment 점수가 확연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비몰입형 가상현실 중재와 몰입형 가상현 실 중재 간의 의미있는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결론 : 본 연구는 몰입형 가상현실을 이용한 중재가 비몰입형 가상현실을 이용한 중재와 같이 만성 뇌졸중 대상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 뇌졸중 대상자들의 상지기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임상현장에서 가상현실 중재와 연구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 라 사료된다.
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자서전적 기억 기능 수준을 측정하고, 자서전적 기억 기능 과 회상기능, 회복탄력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60세 이상의 인지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서전적 기억 기능, 회복탄력성, 회상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각각 한국형 자서전적 기억 기능 평가 척도, 한국형 코너-데이비드슨 탄력성 척도, 노인 회상기능 척도를 적용하였다. 변수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위 해 피어슨 상관관계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결과 : 분석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73.14세(Standard Deviation; SD = 7.59)였다 (n = 121). 자서전적 기억의 기능적 사용 평균은 1.99점(SD = 0.72) 이었다. 자서전적 기억 기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p = .32). 자서전적 기억 기능과 노인 회상기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 관관계를 보였다(p < .001).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건강 특성을 통제하고도 자서 전적 기억 기능은 회복 탄력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β = 0.229, p < .05), 회 복 탄력성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 기능의 설명력은 4.2% 였다.
결론 : 자서전적 기억 기능은 회복탄력성 관련 인자로 확인되었다. 자서전적 기억의 기능적 사용이 노인의 건강 에 미치는 유익에 대한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울집단이나 인지저하집단과 같은 보다 다양한 건강수준의 샘플을 대상으로 자서전적 기억 기능을 측정하고 건강변수와의 관계를 밝히는 추후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 평가 및 중재에 대한 지침과 체계적 문헌고찰을 기반으로 작업치료사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방법 : 수용개작과 직접 개발방식을 적용하여, 핵심 질문과 가이드라인 개발 범위를 결정하고, 가이드 라인 검색을 수행하며, 선정된 가이드라인을 평가하고 권고를 선택한다. 해결되지 않은 임상 질문에 대 한 추가적인 권고사항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 초안을 완성하고, 전문가 그룹에 의한 평가를 수행하며, 최종 가이드라인을 완성한다.
결과 :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평가영역에서 17개 항목, 중재영역에서 58개 항목으로 총 75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은 권고 강도(A~D)에 따라 평가되었으며, 권고 강도가 높게 나타난 항목은 35개이 다. 신체기능개선중재, 욕창관리중재, 상지보호 전략, 일상생활활동 등에서 권고 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 :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작업치료사들에게 근거기반 치료적 접근과 직무 역할의 확립을 돕는 중요한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인지적 허약(cognitive frailty) 평가도구에 대한 동향을 살피고 특성을 비교하여 평가하 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적합한 평가도구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인지적 허약에 대한 합의가 제공된 2013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Web of Science, PubMed, Embase를 통해서 cognitive frailty OR ( cognitive impairment OR cognitive decline ) AND ( frailty OR frail ) AND ( measurement OR assessment OR screening OR evaluation )를 검색했고 최종적 으로 48개의 문헌이 수집되었다. 해당 문헌들은 PRISMA 2020을 통해서 체계적인 검토를 수행하였다.
결과 : 인지적 허약과 관련된 연구는 최근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연구를 많이 진행 하고 있다. 신체적 허약을 평가하는 도구로는 Fried frailty index가 63.27%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그 다음으로 자가보고 설문지를 통한 5가지 항목 FRAIL 평가도구가 16.33%로 많이 이용되었다.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도구로는 MMSE가 42.31%, CDR이 17.31%, MoCA와 NCGG-FAT이 11.54%로 많 이 사용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인지적 허약 평가도구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평가도구는 질 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과정과 연구의 질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해당 연구는 앞으로의 임상 또는 연구에 서 대상자를 선정할 때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평가 도구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S 척도)에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Jo(2019)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 인지행동 집단프로그램을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방법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8명으로 8주간 매주 1회 60분으로 8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스마트폰 중독 수준 척도, 자기통제력 척도, 활동 참여 종류 및 수준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집단 내 치료 전후의 유의 성을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 Test)으로 검증하였다.
결과 :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실험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적 용 후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감소하였고, 자기통제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활동에 대 한 흥미와 만족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활동의 참여 상황에서 혼자 하는 활동은 감소하고, 친구 및 가족 과 하는 활동이 증가하였으며, 학교에서의 활동도 증가하였다. 반면 통제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수준과 자기통제력, 활동에 대한 흥미, 만족도 및 활동의 참여 상황 모두 프로그램 전과 후 유의미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다.
결론 :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들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 중재치료에 대한 근거기반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에서의 활동에 기초한 감각처리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평가 도구의 문항을 개발하는 예비연구로 진행되었다.
연구방법 : 연구 과정은 예비 문항 구성과 본 문항 구성을 통해 이루어졌다. 예비 문항 구성은 문헌고찰을 통한 문항 수집 후 감각통합 교육 경험이 있는 초등교사 3명과 학교 작업치료 경험이 있는 작업치료사 4명에게 문항 적절성 조사 및 신규 문항 수집을 하였다. 본 문항 구성은 초등교사 24명에게 내용 타당 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이용한 문항 적절성 조사, 작업치료사 19명에게 내용 타당도 지수(CVI)를 이용한 문항 적절성 조사 및 감각의 종류, 감각처리장애의 분류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결과 : 문헌고찰을 통해 179문항이 수집되었고, 이후 예비 문항 구성 단계에서 93개 문항 삭제, 23개 문 항 추가되어 105개 문항이 구성되었다. 본 문항 구성 단계에서는 내용타당도 지수 값이 단계에 따라 70-80%가 만족될 때 선정하여 19개 문항 삭제, 1개 문항 추가되어 87개 문항이 구성되었다. 최종적으 로 학교에서의 활동에 기초한 감각처리 문항으로 분류하면, 일반적 학습 활동은 45개 문항, 예체능 활동 은 17개 문항, 식사 시간 및 쉬는 시간 활동은 25개 문항으로 총 87개 문항이 개발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국내 학교의 활동 영역을 바탕으로 감각처리능력을 평가 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문항을 개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평가도구의 임상적, 연구적 사용을 위해서는 추후 본 평가도구의 다양 한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 방식(offline)의 라이프스타일 중재 및 모바일 앱을 통한 라 이프스타일 중재(online 또는 mobile health)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들을 고찰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 2010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데이터베이스 PubMed, Cochrane, Embase, NDSL에 게재 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적으로 오프라인 중재 연구 6편과 온라인 중재 연구 4편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였으며, Comprehensive Meta Analysis 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선정된 10개 논문의 평균 PEDro scale은 6.3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10편의 연구 중 프 로그램 구성을 주로 신체활동 및 식이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8편, 작업에 기반한 연구가 2편이었다. 메 타분석 결과, 오프라인 중재 방식과 온라인 중재(모바일 헬스) 방식의 효과 크기가 각각 0.13(p=0.035), 0.27(p=0.001)로 모두 작은 효과 크기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모바일 헬스) 방식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중재가 고령자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중재 방식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향후 국내 지역사회 상황과 고령자의 특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관련 중재 기법을 선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목적 : 라이프스타일 중재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노인의 우울, 건강, 작업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효과를 확인하고 실제 사용을 위한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려 한다.
연구방법 : 단일집단 사전-사후 검사 설계를 사용하였고 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에게는 해외연구를 통해 효과가 확인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전체 12회기 중 7회기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설문을 진행하였고 마지막 회기에는 우울(Center of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건강(World Health Organization Disability Assessment Schedule 2.0; WHODAS 2.0), 작업균형(Life Balance Inventory; LBI)을 평가해 초기평가 자료와 분석하여 효과 및 적용가능성을 알아보았다.
결과 : 총 9명의 지역사회 노인이 참여했고 전체 12회기 중 평균 7.33(SD=2.35)회 출석했다. 7회기에 진행된 4점 만점 리커트 척도 만족도 설문 결과 참가자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효과성, 타당성, 적용가능성모두 적합한 수준이었다. 프로그램 전, 후 분석결과 LBI 전반적 균형점수 및 하위영역 중 도전과 흥미, 자아정체성 영역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05). 우울과 건강에서는 CES-D 평균 점수가 감소했지만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론 : 라이프스타일 중재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노인의 작업균형을 유의미하게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효과확인을 위해 개인회기의 부재, 중재량 제한 등 확인된 제한점을 보완한 추후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는 발달성협응장애 아동에게 그룹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CO-OP) 중재를 적용하여 작업수행 및 사회적 상호작용기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서는 작업수행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3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연구 설계는 개별대상연구(single subject experimental design) 중 ABA설계를 사용하였다. 연구 과정은 총 16회기로 진행되었으며 기초선 기간 3회기, 중재기간 10회기, 재기초선 기간 3회기였다. 독립변수인 그룹 CO-OP 중재는 주 2회, 60분간 진행하였다. 그룹중재를 위한 공통목표활동 두 가지와 CO-OP 중재의 일반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훈련하지 않은 개별목표활동 한 가지를 선정하여 중재를 실시하였다. 작업수행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을 사용 하였고, 브로닉스-오세레츠스크 운동 능력 검사(Bruininks-Oseretsky Test of Motor Proficiency-2; BOT-2)로 운동기능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사회적 상호작용 평가(Evaluation of Social Interaction; ESI)를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기술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매 회기 수행의 질 평가 척도(Performance Quality Rating Scale; PQRS)를 사용하여 공통목표활동과 개별목표활동에 대한 수행의 질을 평가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룹 CO-OP 중재를 받은 대상자 모두 COPM 수행도 및 만족도가 향상되었고 PQRS 역시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둘째, 대상자 모두에게서 BOT-2 점수가 향상되었고 특히, 양측협응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셋째, ESI 평가에서 대상자 모두 점수가 향상되었다.
결론 : 그룹 CO-OP 중재가 발달성협응장애 아동의 작업수행과 사회적 상호작용기술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그룹 CO-OP 중재의 근거를 제시하고 작업기반의 중재가 작업수행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령자를 위한 가정환경수정 및 주택개조 연구의 경향을 확인하고,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측면에서 고령자의 정주성 도모를 위한 가정환경수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문헌고찰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NDSL),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EMBASE, Google Scholar를 이용하여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검색하였으며, 검색용어로는 “가정환경수정” 또는 “가정환경 수정” 또는 “주택 개조” 또는 “주택개조” 또는 “home modification”, OR “home modifications”, OR “residential modification”, OR “residential modifications”를 사용하였고, 검색 제외어로 “가이드라인” 또는 “guideline”과 “고찰” 또는 “review”를 사용하였다.
결과 : 검색을 통해 총 374건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중복자료를 제외한 후 포함기준과 제외기준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14편의 연구를 추출하였다. 고령자를 위한 가정환경수정 연구가 2009년부터 꾸준히 발표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는 경향을 발견하였다. 연구주제로는 가정환경 수정 실태나 요구, 선호에 관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연구방법으로는 양적연구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나 차츰 질적 연구나 통합 연구방법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결론 : 고령자와 가족구성원의 개인적, 물리적, 사회적 가정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전문가 협업구조에 기반한 맞춤형 가정환경수정의 적용이 필요하며,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의 시행과 더불어 탈시설화와 고령자의 정주성 도모를 위한 가정환경수정 서비스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면적 라이프스타일을 측정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프로파일 개발을 위하여 구성요소를 도출 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2019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노인과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전문가 패널 13명에게 델파 이 기법을 사용하여 의견을 수렴하였다. 본 연구는 총 3차에 걸쳐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1차 델파이 설문에는 문헌고찰을 근거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의와 노인의 다면적 라이프스타일을 측정하기 위한 구성요소에 대해 개방형과 폐쇄형 질문을 혼합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2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1차 설문 결과를 반영하여 중복 항목 삭제, 수정 및 재구조화 하였다. 3차 델파이 조사는 2차 설문조사의 응답을 전문가 패널에게 제시한 후 전문가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였다.
결과 : 1차 델파이 결과에서 노인의 다면적 라이프스타일 프로파일 관련 항목으로 총 66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이후 연구 저자들의 중복 항목 삭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총 27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2차 델파이 결과는 내용 타당도 비율 .54를 이하의 값을 보인 5개의 항목 중 연구자 간의 합의에 따라 3개 의 항목만을 삭제하여 총 24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최종 3차 델파이에서는 총 3항목이 내용 타당도 비율 .54 이하로 선정되었으나, 문헌고찰과 연구자 간의 합의에 근거하여, 최종적으로 24개의 항목을 선 정하였다. 델파이 결과의 평균 내용 타당도 비율은 .83, 안정도는 .14, 수렴도는 .18, 합의도는 .88로 높 게 분석되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의 다면적 라이프스타일을 측정할 수 있는 항목들을 개발하였으며, 관련 평가 항목의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향후 노인의 다면적 프로파일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8~19세 아동 및 청소년의 가정, 학교, 지역사회, 공동체 생활에서의 참여를 측정할 수 있는 참여 평가도구인 The Child and Adolescent Scale of Participation(CASP)을 우리나라 문화에 적합하게 한국어로 번안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여 한글판 CASP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본 연구는 장애 22명 및 비장애 38명을 모집하였으며, 아동 및 청소년 총 60명을 대상으로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었다.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글판 The Child and Adolescent Scale of Participation(CASP)을 자가 보고식 설문으로 진행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SPSS)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결과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검증에서는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장애 유무에 따른 집단 간 점수를 비교한 결과, 한글판 CASP의 타당도 검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여 높은 판 별타당도가 검증되었으며, 신뢰도 검증에서는 높은 수준의 내적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결론 : 한글판 CASP는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를 평가할 수 있는 참여 평가도구이다. 본 연구를 통해 높은 수준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업치료 임상 및 연구에서 장애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의 효과적인 참여 증진을 위한 치료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얼굴-이름 연상학습을 통해 오차배제훈련이 경도 치매노인의 얼굴-이름기억과 기억 효능감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3명의 치매로 진단받은 노인이었고, 연구 설계는 개별사례 실험 연구(single subject experimental research design)중 ABA’ 설계를 사용하였다. 독립변수는 얼굴-이름 연상 학습에 시간차회상 훈련(Spaced Retrieval; SR)을 병행한 오차배제훈련(Errorless Learning; EL)이었다. 종속변수는 얼굴-이름 회상성공률과 실생활에서 얼굴-이름 기억 수준, 한국판 기억평가검사(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 K-MAS)의 얼굴즉각 기억과 얼굴지연 기억, 기억 효능감을 측정하였다.
결과 : 오차배제훈련 후 모든 대상자의 얼굴-이름 회상성공률과 실생활에서 얼굴-이름 기억 수준, 얼굴지연 기억, 기억 효능감이 향상되었다. 재기초선 종료 4주 후 치료유지 효과를 측정한 결과 모든 대상자의 향상된 얼굴-이름 회상성공률과 실생활에서 얼굴-이름 기억 수준, 기억 효능감은 유지되었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기반하여 오차배제훈련이 경도 치매 노인의 얼굴-이름기억과 기억 효능감에 효과적인 중재임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는 완곡추적 안구운동과 경부신전근 진동자극법의 결합중재가 만성 뇌졸중 환자의 편측무시와 일상생활활동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발병 후 6개월 이상 지난 3명의 뇌졸중 편측무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단일대상연구 방법 중 ABAC디자인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기초선(A1) 1주, 중재기(B) 2주, 기초선(A2) 1주, 그리고 중재기(C) 2주로 총 6주간 진행되었으며, 중재기(B)에서는 완곡추적 안구운동(Smooth Pursuit Eye Movement; SPEM)의 단일중재를, 중재기(C)에서는 경부신전근 진동자극법(Neck Muscle Vibration; NMV)과 SPEM의 결합중재를 실시하였다. 평가는 매회기 선 나누기 검사와 벨 테스트(Bells test)를 실시하였으며, 한국판 캐서린 버지고 척도(Korean-Catherine Bergego Scale; K-CBS)와 한국판 일상생활활동 중심 작업기반 신경행동 평가(Korean version of ADL-focused Occupation-based Neurobehavioral Evaluation; K-A-ONE)를 기초선(A1)의 첫 회기와 각 중재기의 마지막 회기에 시행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SPEM과 NMV를 단일 또는 결합하여 적용하였을 때 편측무시의 지필검사(선 나누기 검사와 벨 테스트)와 관찰적 검사(K-CBS와 K-A-ONE)에서 편측무시가 개선됨을 확인하였고, 특히 결합중재시에 더 효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편측무시가 개선됨에 따라 일상생활활동의 수행(K-A-ONE)에서도 향상을 보였는데, 편측무시 환자의 일상생활을 저해하는 신경행동 손상은 편측무시 뿐만 아니라 공간관계나 마비와 같은 손상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신경행동 손상의 중재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계획해야함을 확인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SPEM과 NMV의 결합중재가 만성 뇌졸중 환자의 편측무시를 감소시키고 일상생활 활동 수행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중재라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