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내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환경 평가도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각 평가도구의 특성 및 평가항목의 세부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00년부터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Embase, NDSL, PubMed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가정환경 평가도구에 대한 논문을 검색하였으며, 1차 검색된 394편의 논문 중 선정기준 및 배제기준에 따라 11편의 논문을 최종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1편의 선정된 연구 중 근거수준 Ⅲ에 해당하는 단일 그룹 사전-사후 연구가 7편(63.6%)으로 가장 많았다. 총 11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가정환경 평가도구는 10개로 분석되었고, The Safety Assessment of Function and the Environment for Rehabilitation(SAFER-HOME)이 3편(23.1%)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환경 평가를 실시한 전문가는 작업치료사가 9편(81.8%)으로 가장 많았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대부분 의 가정환경 평가도구는 가정의 실외 및 실내 낙상위험환경, 안전 및 재난 대피환경, 약물관리환경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평가하며, 일부 평가도구에서는 환경 내에서 수행하는 작업수행도가 포함되었다.
결론 : 총 11편에서 분석한 10개 가정환경개선 평가도구는 대부분 가정 내외의 낙상, 안전 및 재난 대피 환경, 약물관리 환경 등을 평가하고 있었다. 특히 작업치료사에 의해 개발된 평가도구의 경우 환경요소 뿐만 아니라 환경 내 작업수행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평가도구의 평가항목은 서양식 주거생활양식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형 주거생활양식을 반영하는 평가도구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병원 중심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작업치료사의 근무환경과 직무만족도, 임파워먼트의 관계를 분석하고, 근무환경과 직무만족도의 관계에서 임파워먼트가 매개하는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립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기간 및 대상은 11월 10일부터 12월 28일까지 G광역시 병원에 종사하는 작업치료사로, 총 205명이었다. 근무환경, 직무만족도, 임파워먼트의 관련성은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근무환경, 직무만족도,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 검증은 PROCESS macro의 model 4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간접효과의 유의성 검증은 비모수 재표본(nonparametric resampling)방법으로 알려진 부트스트랩핑(bootstrapping) 을 이용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사의 근무환경, 임파워먼트, 직무만족도는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근무환경은 직무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동시에 임파워먼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결론 : 작업치료사는 지시와 전달 체계에서 벗어나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한 수평적이고 지지적인 탄력적 관계의 환경 조성과 자율성과 권한이 보장될 수 있는 임파워먼트의 강화가 상호작용할 때 직무만족의 향상을 넘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적 모델에 기반을 두고 교사,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과 협력적 팀 접근을 이루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작업치료사에게 요구되는 지식, 기술, 특성 등에 관한 핵심 역량을 규명하여 학교작업치료사에게 필요한 역량지표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학교작업치료 경험이 있는 작업치료사 8명을 델파이 위원으로 구성하여 2차에 걸쳐 델파이 조사를 시행하였다. 1차에서는 학교작업치료사의 역량에 관하여 개방형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집한 뒤 전문가 자문의원 5명의 자문을 통해 2차 델파이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2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역량에 대해 적합도와 중요도 각각의 내용타당도를 확인하고, 델파이 조사결과에 대해 전문가 자문의원 5명에게 자문을 받은 후에 최종 역량 지표룰 도출하였다.
결과 : 1차 델파이 결과 39개의 지표가 도출되었으며, 2차 델파이 결과 내용타당도 비율이 낮게 나온 7개 문항에 대해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정 및 통합하여 최종 36개 지표가 도출되었다. 3개의 역량군은 전문지식, 직무기술, 개인적 특성이었으며 각각 14개, 11개, 11개의 항목이 역량지표로 도출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학교작업치료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하여 전문지식과 직무를 파악하고 타 전문가와 소통하는 작업치료사로서 필요한 기술과 개인적 특성을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다. 의료적 모델이 아닌 사회적․교육적 모델에 기반을 둔 학교작업치료사의 역량을 도출하여 향후 학교작업치료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학교생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 등과 협력적 팀을 이루어 접근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인터넷 주요 웹사이트의 작업치료에 대한 주요 키워드들의 관계파악을 통해 현재 국내 작업치료의 대중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서는 네이버, 다음, Google에서 제공하는 뉴스, 블로그, 카페, 지식인/다음팁에 산재 되어 있는 ‘작업치료’관련 텍스트들을 텍스톰(TEXTOM)을 활용하여 수집하였다. 수집기간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으로 정하였다. 자료분석은 넷마이너(NetMiner) 프로그램의 의미연결망(semantic network)분석을 사용하여 다빈도 상위 50개의 키워드에 대해 연결중심성과 매개중심성, 동시출현 키워드분석, 하위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형태소는 명사로 한정하였다.
결과 : 키워드 빈도에서는 작업치료(14,624건), 치료(13,530건), 작업(7,470건), 병원(4,618), 작업치료 사(3,612건), 재활(3,193건), 재활치료(2,851건), 장애(2,512건), 프로그램(2,32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결중심성 및 매개중심성에서는 작업치료, 치료, 작업, 작업치료, 재활, 프로그램, 병원, 센터, 장애 등이 상위 10위안에 포함되었다. 동시출현 키워드 분석에서는 작업치료-물리치료 짝이 9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783건), 작업치료-언어치료(564건), 작업치료-프로그램(51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위집단 분석에서는 ‘작업치료’, ‘재활’, ‘치료’ 등을 중심으로 키워드들이 응집되어 있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작업치료는 ‘병원’에서 ‘장애’를 입은 사람들에게 ‘재활’을 행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작업치료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타 재활영역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인식되고 있다는 것은 작업치료가 유관 재활영역과 유기적 관계 속에서 고유의 위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한국 주거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가정환경개선 평가항목을 개발 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문헌검색을 통해 기존 평가도구의 문항을 고찰하고, 전문가 그룹의 토의 및 서술식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초기 문항을 작성하였다. 수정된 델파이 기법을 적용하여 총2회기의 전문가 패널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가정환경개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13명의 작업치료사 및 작업치료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문항적합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1차 델파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문항 수정을 하였고, 2차 델파이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개발된 항목들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결과 : 평가문항은 주거양식에 따라 공동주택형과 단독주택형의 2가지의 다른 항목들을 개발하였다. 공동주 택형은 9개 영역의 56문항 이었고, 단독주택형은 10개 영역의 62 문항이 선정되었다. 공동주택형 문항의 내용타당도는 .99, 안정도 .12, 수렴도 .26, 합의도 .89이었고, 단독주택형 문항의 내용타당도는 1.00, 안정도 .11, 수렴도 .28, 합의도 .72이었다.
결론 : 본 연구는 한국의 주거환경 및 생활양식을 반영하여 노인의 가정환경을 평가하는 항목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한국형 가정환경개선 평가항목이 추후 지역사회 가정환경개선 서비스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이 연구는 대한작업치료학회지에 게재 논문을 중심으로 국내 작업치료 분야 메타분석 논문의 방법론적 질을 평가하고 메타분석 연구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창간호부터 2019년까지 발간된 대한작업치료학회지 게재 논문 중 메타분석 논문을 검색하여 최종적으로 7편의 논문을 선택하였다. 메타분석 논문의 방법론적 질은 AMSTAR 평가도구의 기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 메타분석 논문의 전체 방법론적 질 평균점수는 6.71점(SD=0.70)으로 보통 수준에 해당하였다. 분석논문들은 모두 보통 수준(100%)에 해당하였으며 높은 수준 및 낮은 수준의 연구는 한 편도 없었다. 분석대상 연구들은 AMSTAR의 11개 항목 중 7개 항목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었으나, 4개 항목(회색문헌 사용, 포함 및 배제논문 목록 제시, 결론 도출 시 질 평가 결과 활용, 이해상충 기술)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거의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 분야의 메타분석 연구들은 방법론적 분석과정을 보통 수준 이상으로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메타분석 시 회색문헌을 선정기준에 포함하고 개별연구 질 평가 결과를 결론에 반영하며 이해상충 표기를 함으로서 메타분석 논문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야 하겠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와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2차 웨이브 3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3차 조사 당시 임금근로자로 종사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927명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분 석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문항만 선별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 지체장애 근로자의 성별 연령, 학력, 장애형태에 따라서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장애정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은 5개 항목 전체에서 설치되어 있는 경우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편의제공은 근무시간 조정, 업무 수행 시 타인의 도움,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항목을 제공 받은 경우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지체장애 근로자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편의제공 개수가 증가할수록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직업재활 분야 전문가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작업치료사의 직업재활 업무 수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 방식(offline)의 라이프스타일 중재 및 모바일 앱을 통한 라 이프스타일 중재(online 또는 mobile health)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들을 고찰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 2010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데이터베이스 PubMed, Cochrane, Embase, NDSL에 게재 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적으로 오프라인 중재 연구 6편과 온라인 중재 연구 4편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였으며, Comprehensive Meta Analysis 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선정된 10개 논문의 평균 PEDro scale은 6.3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10편의 연구 중 프 로그램 구성을 주로 신체활동 및 식이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8편, 작업에 기반한 연구가 2편이었다. 메 타분석 결과, 오프라인 중재 방식과 온라인 중재(모바일 헬스) 방식의 효과 크기가 각각 0.13(p=0.035), 0.27(p=0.001)로 모두 작은 효과 크기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모바일 헬스) 방식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중재가 고령자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중재 방식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향후 국내 지역사회 상황과 고령자의 특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관련 중재 기법을 선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Objectives: This systematic review examined the association of animal-assisted interventions (AAI) with quality of life (QoL) for pediatric oncology patients, for potential use in 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Methods: Articles published in peer-reviewed journals between 2002-2019 from PubMed, MEDLINE, CINAHL, American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AJOT), Journal of Oncology, SCOPUS, and OTSeeker were selected for AAI with therapy dogs specific to the target population of pediatric oncology patients undergoing treatment in clinical settings.
Results: Moderate evidence was found for AAI and mood improvement, pain reduction, and stress relief; and low-level evidence supported AAI for decreasing anxiety. The most significant AAI improvements were seen in perceptions of pain, stress levels, and mood.
Discussion: Evidence suggests that occupational therapists may want to consider incorporating AAI into therapy sessions as it serves as a distraction and short-term coping strategy for children undergoing oncological treatment.
Objectives: This systematic review sought to examine existing studies address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 and children’s sleep quality. Methods: An exhaustive literature search was performed using the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PRISMA) guidelines. Records were identified through PubMed, CINAHL, Scopus, and Ovid.
Results: Fourteen studies were reviewed showing moderate evidence suppor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CEs and sleep problems. Child sexual abuse was the most frequently reported form of maltreatment and was significantly linked to sleep problems. Common sleep problems included difficulty falling asleep, nocturnal awakening, nightmares, daytime sleepiness, and poor quality of sleep.
Discussion: Occupational therapy practitioners are encouraged to include evaluation and interventions for sleep disturbances in children who have known or suspected traumatic experiences. More specific studies are needed to further understand differences between ages and sexes and whether type of abuse makes a difference in this relat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