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상상연습이 뇌졸중 환자의 편측무시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진단을 받은 1인으로 개별실험 연구방법(single-subject experimental research design) 중 ABA 설계를 사용하였다. 기초선 기간에서는 상상연습을 하지 않고 편측무시를 1일 5분 동안 1회씩 5일 동안 측정하였고, 훈련 기간에는 상상연습 후 대상자의 편측무시를 측정하였다. 상상연습은 왼쪽 공간에서 왼팔을 기능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구성하였으며, 1일 5분 동안 1회씩 6일 동안 시행하였다. 훈련 기간이 종결된 후 상상연습 없이 다시 대상자의 편측무시를 1일 1회씩 3회 측정하였다. 선 나누기 검사, 앨버트 검사, 읽기 검사, 쓰기 검사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편측무시를 측정하였다.
결과 : 기초선 기간보다 훈련 기간 및 기초선 회귀 기간 동안에 대상자의 편측무시가 선 나누기와 선을 선정하는 검사에서는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편측에 있는 글자 읽기와 쓰기 같은 검사에서는 거의 감소되지 않았고, 건측에서만 감소되었다.
결론 : 상상연습이 뇌졸중 환자의 편측무시를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선 나누기와 선 선정하는 과제에서는 효과가 현저히 있었으나 읽기와 쓰기 같은 기능적 활동 수행에서는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훈련의 치료기간을 2~3주 연장하는 실험을 통해 상상훈련이 편측무시가 있는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활동 수행을 향상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목적 : 연하곤란이 있는 환자에게 목에 붙이는 전극을 통하여 전기자극을 주는 신경근 전기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연하곤란 증상이 있는 10명을 대상으로 2주일 동안 1주일에 5번, 하루에 한 시간씩 신경근 전기자극 치료를 하였다. 전기자극 치료 시작 전․후에 비디오 투시조영연하검사로 환자가 흡입 없이 삼킬 수 있는 음식물의 형태를 근거로 삼킴 기능 점수를 최소 0점에서 최고 6점까지 주었으며 삼킴 기능에 관련된 임상증상을 치료 전과 치료 후로 평가하여서 Wilcoxon 부호 순위검증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삼킴 기능 점수는 1.6점에서 4.4점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었으며(p<0.05), 환자의 90%에서 삼킴 기능이 증가하였다. 또한 삼킴 기능에 관련된 구토반사, 기침반사, 혀의 운동성, 후두 편위가 신경근 전기자극 치료 전에 비하여 치료 후에 유의하게 회복하였다.
결론 : 신경근 전기자극 치료는 목의 삼킴 기능에 관련하는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삼킴 기능에 영양을 미치는 임상적 증상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므로 연하곤란을 치료하기 위한 신경근 전기자극 치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목적 :본 준비연구(pilot study)는 캐나다작업수행측정(COPM)과 운동처리기술평가(AMPS)가 작업수행능력의 질적 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이 두 가지 평가도구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수행도와 만족도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작업치료사의 클라이언트의 작업수행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함으로써 상호간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클라이언트 중심의 작업치료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방법 : 만 3세에서 15세 사이의 발달장애아동 7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충남 서산에 소재하는 지역사회 아동발달 센터에서 주 2회씩 클라이언트 중심의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결과 :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s test)을 통해 클라이언트중심의 작업치료프로그램 전과 후의 점수변화를 비교한 결과 운동처리기술평가(AMPS)의 운동기술(AMPS-M) 영역(p>0.05)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각각 p<0.05). 스피어맨 순위 상관계수(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상관관계를 알아 본 결과 처리기술(AMPS-P) 영역과 작업수행도(COPM-P) 영역 사이에서(rs=.901), 처리기술(AMPS-P) 영역과 작업수행만족도(COPM-S) 영역 사이에서(rs=.857) 통계학적으로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첫째 COPM과 AMPS 모두 작업수행능력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타당성 있는 평가도구이며, 둘째 클라이언트의 수행도와 만족도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작업치료사의 클라이언트의 작업수행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간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상호간의 타당성을 검증하여 클라이언트 중심의 작업치료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셋째 두 평가도구 모두 우리나라 문화에서도 작업치료의 효과(occupational therapy outcome)를 측정하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임을 알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주의력결핍 아동에게 심부압박 자극의 한 방법인 무게감 있는 조끼를 착용시켜 과제 수행능력의 향상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자는 주의력결핍 장애로 진단을 받은 남아 2명으로, 연령은 8.2세와 6.5세였다. 연구설계는 ABA 개별실험연구를 사용하였고, 대상자 1은 11회기를, 대상자 2는 9회기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는 주의산만행동 빈도와 과제 집중률로 하였고, 모든 치료기간 동안에 아동에게는 20분의 인지과제를 실시하여 행동을 관찰하였다. 치료기간에는 1.5kg의 무게를 첨부한 조끼를 착용하고 인지과제를 수행하였다. 결과분석은 회기별 변화정도를 시각적 그래프와 평균값을 이용하여 제시하였다.
결과 : 대상자 1의 주의산만 행동의 평균빈도는 기초선A에는 35.3회, 치료기간B는 13.6회, 기초선 회귀A’는 25.6회로, 대상자 2는 기초선A 38.7회, 치료B 10회, 기초선 A’ 16.3회로 무게감 있는 조끼를 착용 하였을 때 주의산만 행동빈도가 감소되었다. 주의집중 정도는 대상자 1은 치료기간 동안 기초선에 비하여 평균 18.3%, 대상자 2는 24.7%의 향상을 보였다.
결론 : 무게감 있는 조끼를 이용한 심부압박 자극이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아동의 문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킴을 알 수 있었고, 조끼는 심부 압박자극을 지속적으로 간편하게 줄 수 있어 임상적으로 적용하기에 매우 유용한 도구로 추천할 만 하다.
목적 : 본 연구는 대전지역 노인들의 일상생활동작 수행수준과 삶의 질에 관련된 요소를 측정하여 노인들의 일상생활동작 수준 및 삶의 질에 따른 일상생활동작 수행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재가 노인 500명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는 일반적인 특성 및 일상생활동작 능력 평가도구인 Barthel Index, Frenchy Activities Index와 SF-12에서 발췌한 삶의 질 관련 요소들로 구성되었으며, 일대일 면접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결과 : 대전 지역 노인들의 일상생활동작 수행점수는 평균 96.05(표준편차 11.04)이었으며, 노인의 결혼 상태, 가족구성, 자녀유무, 직업유무에 따라 기본적 일상생활동작수행의 차이가 있었다(p<0.05). 수단적 일상생활동작 수행점수는 평균 18.41(표준편차 10.28)로 노인의 성별, 연령, 교육 수준, 가족구성, 자녀유무, 직업유무에 따라 수단적 일상생활동작 수행의 차이가 있었다(p<0.05).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및 생활전반에 대한 만족도에 따른 기본적 일상생활동작 수행수준과 수단적 일상생활동작 수행은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 : 본 연구결과를 통해 대전 지역노인들의 기본적인 일상생활동작 수행의 수준과 수단적 일상생활동작 수행의 수준을 알 수 있었고, 주관적 건강상태나, 생활만족도와 같은 삶의 질에 관련된 요소와 일상생활동작 수행수준 간에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동작 수행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작업치료사의 역할이 요구되며, 노인들의 의존적인 문제를 보완하고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중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초등학교 학생들이 메고 다니는 책가방 무게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체중에 비례한 책가방 무게의 비율과 책가방무게로 기인하는 통증의 경험을 조사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1개의 초등학교에서 51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등교시 학생들의 책가방 무게와 몸무게, 책가방의 유형, 사물함 사용 여부, 통증 유/무를 조사하였다. 책가방 무게는 저울로 측정하였고 학생들의 몸무게는 학교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그 외의 정보는 인터뷰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입력 및 분석은 SPSS 윈도우 버전 12.0을 사용하였다.
결과 : 실험에 참여한 학생 중에서 남녀 학생 비율은 여학생이 225명(43.86%), 남학생이 288명(56.14%)이였다. 사물함을 사용하는 학생은 388명(75.63%)이였고, 사물함을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125명(24.37%)이었다. 책가방으로 인해 통증을 경험한 학생은 226명(44.05%)이었으며, 책가방 유형은 양쪽 어깨에 메는 유형이 478명(93.18%), 한쪽 어깨에 메는 유형이 11명(2.14)%이였고, 손으로 드는 유형이 23명(4.48%)이였다. 바퀴가 달린 가방을 사용하는 학생은 단 1명뿐(0.19%)이었다. 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평균 책가방의 무게는 3.91 kg으로 학년이 올라 갈수록 증가하였으며 체중에 대한 평균 책가방 무게의 비율은 12.30%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의 책가방 무게가 체중에 비해 무거웠으며 통증과의 상관관계는 없었다. 과중한 책가방무게가 잠재적으로 학생들의 근골격계통에서의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적, 인간공학적, 사회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를 통하여 뇌손상으로 인한 편마비 아동들에게 10주 동안 적용된 수정된 강제유도 운동치료가 환측 상지의 운동․감각능력 및 일상생활에서의 환측 상지 사용 빈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개별사례 실험 연구 방법 중 반전연구(reversal design or ABA design)로 설계되었으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뇌병변으로 인한 편마비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 중인 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7주간 실시되었다. 총 17주의 연구기간은 3주간의 기초선 1기간, 10주간의 치료 적용기간, 4주간의 기초선 2기간(치료후 관찰기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치료 기간 동안 대상 아동들에게 주 5회, 하루 5시간동안 강제유도 운동치료를 적용하였다. 치료 전․후의 환측 상지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두점 인식능력과 모노필라멘트를 사용한 촉각 검사, 멜버른 검사를 실시하였고, Motor Activity Log(MAL) 중 아동에게 적용 가능한 20항목을 발췌한 부모작성일지를 사용하여 환측 상지 사용빈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하여 대상자별로 측정된 상지의 운동 및 감각기능과 일상생활에서 환측 상지 사용 빈도의 평균값을 기술 통계적으로 제시하고 시각적 그래프를 통하여 기초선, 치료기간과 치료 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 수정된 강제유도 운동치료 후 편마비 아동의 상지 운동 및 감각기능과 일상생활에서의 환측 상지 사용 빈도가 치료 전에 비해 향상되었고, 이러한 치료 효과는 치료종료 후 1개월까지 유지되었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장시간의 건측 상지 운동 제한에 따른 거부감으로 인해 아동에게 적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강제유도 운동치료의 문제점을 개선한 수정된 강제유도 운동치료는 적용시간을 각 아동의 특성에 맞게 조절하여 활용한다면 임상 재활치료에서 편마비 아동의 기능회복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뇌성마비가 아닌 발달장애로 진단된 아동을 대상으로 GMFM과 BSID-Ⅱ 평가를 각각 실시한 후 GMFM이 BSID-Ⅱ의 하위 항목들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발달장애 아동의 평가도구로써 활용가능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의 대상은 인하대학부속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뇌성마비 이외의 발달장애로 진단받은 만 3세 이하의 아동 26명을 대상으로 GMFM과 BSID-Ⅱ를 평가하였다. 대상자들의 특성에 따라 조산의 유무, 출생시 체중, 역연령에 따라 구분한 후 각 집단간 차이 및 두 평가도구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결과 : 발달장애 아동 26명 중 조산의 유무와 출생시 체중에 따라 각 집단간 GMFM, BSID-Ⅱ 정신척도, BSID-Ⅱ 운동척도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교정연령에 따른 집단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또한 집단간 GMFM과 BSID-Ⅱ 정신척도는 조산아(r=0.68), 만숙아(r=0.67), 저체중아(r=0.63), 평균체중아(r=0.72)에서 모두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GMFM과 BSID-Ⅱ 운동척도도 조산아(r=0.57), 만숙아(r=0.89), 저체중아(r=0.65), 평균체중아(r=0.90)에서 모두 상관관계가 있었다. 전체 아동의 GMFM과 BSID-Ⅱ 정신척도의 상관계수는 0.71, GMFM과 BSID-Ⅱ 운동척도의 상관계수는 0.84로 관계가 있었으며, 교정연령 상 하위집단에서 0.56-0.85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볼 때 발달장애 아동의 GMFM과 BSID-Ⅱ의 평가 결과는 모두 뚜렷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발달장애 아동의 운동기능을 평가하는데 있어 GMFM의 적용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Dynavision을 이용한 성인 남녀의 시각운동 반응 속도를 측정하여 정상인의 표준치를 밝히고, 임상에서 이 도구를 이용한 훈련을 시행할 때 대상자의 성별을 고려하여 적용함을 목표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대상자는 대학생 62명을 대상으로(남: 31, 여: 31), 나이는 19~27세로, 평균나이는 21.48±2.19세이었다. 국소적인 시각적 주의력과 주변 시각적 주의력 그리고 시지각 전체 영역에서 시각 탐색, 시각반응의 측정 및 훈련하도록 고안된 dynavision의 여러 훈련 프로그램 중 본 연구에서는 self-paced 60초와 240초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결과 : 남녀 두 그룹간 시각운동 반응 속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self-paced 60초와 240초 훈련 프로그램 모두에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p<0.05).
결론 : Dynavision을 시지각 손상 환자를 평가하고 훈련시킬 때 성별에 따른 정상 수행 속도를 고려하여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