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작업치료에서 정적 강화를 통한 3단계 지시 따르기 훈련법이 작업참여도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3단계 지시따르기 훈련 후 실시한 작업치료에서 정적 강화물의 사용 유무에 따 른 작업참여도의 변화를 비교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발달장애 아동 2명이었으며, 개별실험 연구방법 중 중다기초선(multiple baseline across tasks)설계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진행은 1단계 기초선에서 대상 아동들에게 기존의 작업치료 방법(작업치료Ⅰ)을 시 행하여 작업참여도를 측정하였다. 2단계에서는 정적 강화를 통한 3단계 지시따르기 훈련법을 사용하여 지시따르기 훈 련을 실시하였다. 지시따르기 훈련 후 작업치료(작업치료Ⅱ)를 시행하여 작업참여도를 측정하였다. 3단계에서는 작업 치료를 실시할 때 아동에게 강화물을 제공하면서(작업치료Ⅲ) 작업참여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대상자 1은 작업치료Ⅰ에 비해 지시따르기 훈련 후 실시한 작업치료Ⅱ에서 작업참여도가 증가하였고, 강화물을 적용한 작업치료Ⅲ에서는 작업치료Ⅱ에 비해 작업참여도가 다소 감소하였다. 대상자 2는 작업치료Ⅰ에서와 지시따르 기 훈련 후 실시한 작업치료Ⅱ에서 작업 참여도의 변화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강화물을 적용한 작업치료 Ⅲ에서 는 작업참여도가 증가하였다. 결론 : 작업치료 중재에 있어 치료 전에 지시따르기 훈련을 적용하거나 치료시 직접적인 강화물을 적용하는 것은 작업참 여도를 향상 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목적 : 초등 특수학급 아동과 특수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아동의 적응행동을 검사하는 적응행동검사(Korea Adaptive Behavior Scale; K-ABS)와 학교에서의 기능적인 과제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학교기능평가(School Function Assessment; SFA)를 적용하여 장애유형별 특징을 알아보고 두 평가도구 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상 장애유형은 지적장애, 뇌병변 장애, 발달장애였으며, 아동을 6개월 이상 지도한 선생님을 통하여 설문지 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총 67부로 이를 가지고 통계분석 하였다. 결과 : 전체 장애아동에 대한 K-ABS와 SFA의 Pearson 상관관계는 .93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장애유형에 따른 K-ABS 총점과 SFA 총점 간에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K-ABS와 SFA의 상관관계가 입증되었으며, 이후에는 보다 구체적인 장애분류를 통해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후 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정도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 사회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경상북도 B군, 전라남도 N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머니 60명과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에게 문화적응 스트레스 검사, 자녀에게는 단축감각프로파일과 사회성숙도를 검사하였다. 결과 : 첫째, 다문화가정 어머니는 한국문화적응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 회성숙도에 지연을 보였다. 셋째,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지수의 관련성과 변인분 석에 대한 연구 결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두려움, 죄책감, 문화적응 스트레스 총점 항목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지수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부항목 변인 중에 지각된 차별감과 기타 항목이 사회지수 변동에 영향을 미쳤고, 지각된 차별감, 문화충격, 죄책감 항목이 감각처리능력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결론 : 이 연구결과를 통하여 다문화가정 외국인어머니의 한국문화적응에 어려움이 자녀들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성숙 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들에 대한 작업치료 중재 시 기 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목적 : 우리나라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감각통합실행검사(Sensory Integration and Praxis Tests; SIPT)의 실행과 관련된 항목들을 사용하여 실행능력평가의 표준화를 위한 선행연구로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2011년 10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B시 소재의 00유치원에 재원중인 만 5세 10개월~6세 10개월 아동 총 50명(남 27명, 여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감각통합실행검사(Sensory Integration and Praxis Tests; SIPT) 항목 중 실행과 관련된 자세실행(Postural Praxis; PPr), 구두지시에 따른 실행(Praxis on Verbal Command; PrVC), 순서실 행(Sequencing Praxis; SPr), 구강실행(Oral Praxis; OPr)항목을 사용하여 대상자를 평가하였다. 기술통계분석을 사용 하여 실행능력의 평균값, 표준편차, 최대값, 최소값을 제시하였고, t검정을 사용하여 성별에 따른 실행능력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 평가 항목별 실행능력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는 PPr가 25.72±4.35, PrVC가 15.62±4.35, SPr가 84.52±13.09, OPr가 31.36±6.01 있었다. 아동의 실행능력에 있어서 성별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05).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학령전기 아동의 실행능력에 대한 지표인 평균값을 제시하였고, 성별에 따른 실행능력 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임상가들에게 정상아동의 실행능력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는 연구대상을 확장하고 SIPT의 다른 항목들을 포함하여 표준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연하장애를 가진 뇌성마비 아동의 구강기능에 대한 구강감각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OO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한 뇌성마비 아동 중에서 구강기능척도의 총점이 40점 이하인 18명의 아동이었다. 한 집단의 사전-사후 실험설계로 구강감각치료 전, 후의 구강기능척도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구강감각치료 방법은 손가락으로 눌러주기, 얼음막대로 자극하기, 전동칫솔로 자극하기이며, 자극 횟수는 치료 매뉴얼에 따라 각 부위 별로 10회씩 시행하였다. 구강감각치료는 1회당 30분씩, 주 2회씩 하여 8주 동안 총 16회 실시하였다. 결과 : 구강감각치료는 뇌성마비 아동의 전반적인 구강기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구강준비단계에서 필요한 턱과 입술과 혀의 움직임을 향상시켰고, 구강감각치료 후에 미국언어청각협회 연하척도의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뇌성마비아동에게 구강감각치료를 적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후속 연구에서는 뇌성마비의 마비 유형과 장애 유형을 고려해서 각 유형 간의 구강기능의 차이를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력, 자아존중감과 재활동기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일상생활활동 수 행력과 자아존중감이 재활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대상은 뇌졸중을 진단받은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연구 도구로는 일상생활활동 수 행력과 자아존중감, 재활동기를 알아보기 위하여 한글판 수정바델지수(Korean-Version of Modified Barthel Index; K-MBI), 로젠버그 자아존중감 척도(Rosenberg Self-Esteem Scale; RSES), 재활동기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대상자 가 직접 설문지에 답하도록 하였다. 자료처리는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피어슨 상관관계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 였다. 결과 : 뇌졸중환자의 자아존중감은 일상생활활동 수행력과 재활동기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었으며, 재활동기 하위영역 중 과제 지향적 동기, 변화 지향적 동기, 무동기와도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 자아존중감은 재활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6.3%였다. 결론 : 뇌졸중환자의 재활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존중감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임상에서는 이루어지 는 뇌졸중환자의 재활은 신체적인 기능향상뿐만 아니라 환자의 내적인 심리 즉 변화의 핵심이자 재활성과에 큰 영향 을 미치는 재활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아존중감에 대한 지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는 문항반응이론에 근거한 라쉬분석을 적용하여 뇌졸중 환자의 연하기능 검사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뇌졸중으로 인한 연하장애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5개 영역에 24개 항목으로 구성된 예비 연하기능 검사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라쉬분석을 적용하여 대상자 및 항목의 적합도와 항목 난이도, 분리신뢰도, 평정척도 분석 을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항목의 영역을 분류하였다. 결과 : 153명의 대상자 중 11명이 부적합한 대상자로 판정되었으며, 23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 적합한 항목은 1)폐렴과거력, 2)구강감각, 3)구역반사, 4)비강/구강 역류, 5)삼킴지연, 6)삼킴 후 천명이었다. 항목의 난이도에서 가장 어려운 항목은‘후두거상’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쉬운 항목은‘각성도’로 분석되었다. 연하기능 검사 의 평정척도(0~4점)는 적합한 척도 범주로 분석되었으며, 항목에 대한 분리신뢰도는 .98, 대상자에 대한 분리신뢰도 는 .95로 분석되었다. 최종적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4개 영역에 17개 항목으로 구성된 연하기능 검사를 개발하였다. 결론 : 라쉬분석을 적용하여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하기능 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입증하였다. 연하기능 검사 의 각 항목들은 임상적으로 환자의 기능과 회복 수준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항목들의 난이도 수준을 고려하 여 중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상상훈련과 근전도 유발 신경근전기자극의 결합된 치료가 마비측 상지 기 능과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2년 8월부터 2013년 2월까지 K의료원에 외래 치료 중인 44명의 만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 조 실험을 하였다. 두 집단은 전통적 재활치료와 함께 실험군은 상상 훈련과 근전도 유발 전기자극의 결합된 치료를, 대조군은 일반적인 전기자극치료를 회당 30분간, 주 5회, 6주간 실시하였다. 상지기능평가로 Fugl-Meyer Assessment (FMA)와 Manual Function Test (MFT)를 사용 하였으며 일상생활활동 평가로 수정바델지수(Modified Barthel Index; MBI)를 사용하여 중재 전·후 평가를 실시하였다. 결과 : 1) 6주간의 중재 후 실험군의 FMA, MFT 점수의 비교 결과 통계학적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p<.01). 2) 실험군의 MBI 점수의 비교 결과 통계학적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개인위생과 옷 입기 항목에서 통계학적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p<.05). 반면 대조군의 경우 약간의 점수 향상은 있었지만 모든 평가에서 통계학적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결론 : 만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상상훈련과 근전도 유발 전기자극의 결합된 치료가 기능적 전기자극치료에 비해 뇌 졸중 환자의 마비측 상지기능을 향상 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손의 움직임과 관련된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컴 직무분석 기법을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작업치료사의 직무를 정의하고, 수행하고 있는 책무와 작업, 작업요소를 도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작업치료사의 직무분석을 위해 데이컴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데이컴 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데이컴 워 크숍을 개최하여 직무를 도출하였다. 직무분석 결과를 직업재활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진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토받아 최종적으로 책무, 수행 작업, 작업요소를 확정하였다. 결과 : 본 연구를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작업치료사의 직무 정의와 9개의 책무(상담, 평가, 사업체 평가, 직업준비훈련, 직업적응훈련, 취업연계, 교육, 연구, 관리(행정업무)), 41개의 수행 작업과 101개의 작업요소를 도출하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직업재활분야에 종사하는 작업치료사의 직무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며, 작업치료학과 교육과정과 협회 보수교육과정에 직업재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근거와 교육내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노인이 경험한 운전의 패턴과 의미를 현상학적 접근을 통하 여 파악하고 그 의미구조를 밝힘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재활 중재 시 고려해야 할 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노인 운전자의 자가 운전 경험과 운전이 주는 삶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해 질적 연구방법 중 하나인 현상학적인 접근법을 이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포함한 심층 면담으로 수행하였다. 결과: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이 경험한 운전은 ‘운전수행의변화’‘, 운전의의미’와 ‘미래의 운전 계획’의 3가지 주제 범위로 요약되었다. 노인들의 운전 수행의 변화는 젊은 시절에 비해 운전이 어렵게 느껴졌고, 주로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 및 심리적 부담감으로 젊은 시절보다 운전이 어렵다고 답하였다. 또한, 젊은 시절 보다 운전에 신중해진 모습을 보였고, 좀 더 안전한 시간대에 운전을 하고 동승자 없이 혼자서 운전은 지양하며 날씨가 나쁜 날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운전의 의미를 분석한 결과 노인들은 젊은 시절의 운전에 대한 긍정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시절 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년의 시기에 운전을 할 수 있어서 이동이 쉽고, 사회적 모임에 참석할 수 있음에 만족함을 보였다. 또한 여행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질적으로 누리는 계기가 된다고 하였다. 참여자의 일부는 남은 여생에서 도 신체적 건강이 허락하고 경제적 기반이 되는 한 운전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였고, 일부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운전을 줄이겠다고 하였다. 결론 : 노인 운전자를 위한 운전재활 중재 시 노화로 인해 변화되는 개인의 신체기능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노인 운전 자가 운전을 그만 두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경제적 기능 및 제도적 장치의 기반 또한 중요할 것이라 판단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