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부모 매개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을 통해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부모 매개 중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문헌 검색은 PubMed, MEDLINE, PsycINFO, Web of Science, ProQuest, Google Scholar 등 주요 국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행되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2편의 논문에 대해 Cochrane의 Risk of Bias 2를 활용하여 연구의 질을 평가하고, 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효과 크기 산출, 이질성 분석, 출판 편의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 메타분석 결과,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에서는 중간 수준의 효과 크기가 나타났으며, 자폐증상, 적응행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에서는 작은 효과 크기가 확인되었다. 언어기능에서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포함된 연구 간 이질성은 낮았으며, 출판 편의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 :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 매개 중재를 실시한 결과 자폐증상이 감소,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 향상, 적응행동 향상, 부모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조기중재 및 가족 중심 중재 확립에 있어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임상 및 정책 현장에서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정신건강 중재에 대한 연구 동향을 계량서지학 분석을 통해 파악하였다. 연구방법 :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게재된 문헌을 수집하였으며, VOSviewer를 활용하여 국가/기관, 학술지, 저자, 키워드 및 클러스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최종 2,569개의 출판물이 검색되었고, 2021년에 출판물의 수가 급증하며 가장 많은 문헌이 출판되었다. 정신의학 분야에서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고, 미국과 영국은 높은 문헌의 수, 인용 횟수, 연결 강도로 선두를 차지하였다. 총 10개 키워드의 동시 출현 분석 결과, 신경과학, 중재, 심리 및 인지, 사회적 지지, 유전, 동반 질환, 사회성 및 의사소통, 진단 및 평가, 심리측정, 심리교육이 포함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정신건강 중재에 대한 문헌 간 연결성 및 흐름을 거시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정신건강 작업치료 연구 방향과 중재 개발에 있어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은퇴 노인의 성공적인 노화에 중요한 요소인 사회참여 정도가 건강상태, 일상생활활동, 우울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지는지 검증하여 사회참여와 삶의 질 사이의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2022년 제9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은퇴 노인 646명의 건강상태, 일상생활활동, 우울, 사회참여, 삶의 만족도를 추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주요 변인 간 관계와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확인을 위하여 경로모형을 수립하고, 각 경로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및 총효과를 산출하였다. 기술통계와 상관관계 분석에는 SAS 9.4를, 직간접효과와 총효과 분석에는 Mplus 8.11를 사용하였다. 결과 : 은퇴 노인의 평균 연령은 75.98세 였으며, 남성이 63.86%였다. 경로분석 결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는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도 간 관계에서 0.859 (95% CI = [0.11, 0.60], p = < 0.001)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일상생활활동과의 효과값이 0.536 (95% CI = [0.30, 0.85], p = < 0.001)로 그 뒤를 이었으며, 우울과는 –0.485 (95% CI = [-0.75, -0.26], p = < 0.001)의 간접효과가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은퇴 노인의 사회참여가 건강상태, 일상생활활동, 우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은퇴 노인의 건강상태, 일상생활활동, 우울이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참여의 역할을 입증하여 은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적 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성공적 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는 한국의 노인 복지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기반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 문제행동, 보호자의 돌봄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만 10~12세인 발달장애 아동 10명과 보호자 10명이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1년 동안 경기도 소재의 치유농장에서 주 1회씩, 회기당 120분씩 운영되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로,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숙도,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문제행동의 강도와 빈도, 감각 처리 능력을 측정하였고, 보호자의 양육 스트레스와 프로그램 만족도를 측정하였다. 결과분석은 기술통계 및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하였다. 결과 :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연령, 문제행동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의 보호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일부 참여자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에게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추후 발달장애아 동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필요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장애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Occupational Performance Coaching을 적용한 연구의 질적 수준과 중재효과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2003년에서 2023년까지 데이터베이스 Cochrane Library, Pubmed, Web of Science, RISS에 게재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색어는 ‘Occupational Performance Coaching’ OR ‘OPC’ AND ‘child’ OR ‘children’ OR ‘childhood’ OR ‘children with disability’을 사용하였다. PRISMA Flow chart 선정 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7편의 실험연구를 선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분석대상 문헌의 질적 수준은 무작위 대조 실험연구는 2편, 단일집단 비무작위 연구 2편, 두집단 비무작위연 구 1편, 단일실험연구가 1편, 사례연구가 1편으로 다양하였고, 비뚤림의 위험성은 무작위 대조 실험연구는 일부 있음, 비무작위 연구들은 높음부터 낮은 항목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참여 대상자의 진단군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연령별로는 학령기가 가장 많았다. OPC 중재는 아동의 작업수행 증진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고 그 외에도 사회적 기술, 인지기능, 신체기능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효능감과 정서, 삶의질 향상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OPC 효과를 평가하는 도구로는 캐나다 작업수행측정 (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를 모든 문헌에서 사용하였고, 목표달성척도(Goal attainment scale)를 4편에서 사용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장애아동 부모에게 OPC를 적용하여 자녀의 작업향상과 부모의 효능감 향상을 확인한 체계적 연구로서 작업치료 분야에서 효과적인 중재방법을 소개하고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정신건강전문요원에 포함된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를 확인하 기 위해 임무(duty)와 작업(task)을 분석하고, 핵심직무 지정 및 직무표를 작성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직무분석을 위해 사용된 방법은 DACUM기법으로, 연구과정은 총 4단계로 수행되었다. 1단계는 작업치료사 및 타 직역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직무분석에 대한 문헌을 분석하였고, 개방형 직무설문조사가 수행되었다. 2단계는 1차 타당도 검증과 전문가 워크숍 및 2차 타당도 검증을 통해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에 대한 임무와 작업을 도출하였다. 3단계는 각 임무와 작업의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도를 조사하였고, 조사된 결과에 따라 결정계수를 산출하고 핵심직무가 지정되었다. 4단계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를 위한 직무표가 작성되었다. 결과: 7개의 임무(평가, 중재계획 및 중재, 교육 및 상담, 전문성 개발, 응급상황 관리, 자문 및 협조, 자원 관리)와 95개 작업이 도출되었다. 임무 중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은 ‘교육 및 상담’이었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은 ‘응급상황 관리’였고, 수행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자원 관리’였다. 결정계수 산출 결과에 따라 상대적 가치가 가장 높은 임무는 ‘응급상황 관리’로 나타났다. 핵심직무 중 가장 높은 수준인 A에 해당되는 작업은 37개, B는 14개, C는 9개, D는 35개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도출된 결과를 통해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정신건강서 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교육 및 인력양성 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치매 노인의 사회참여 향상을 위한 작업치료 중재를 적용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중재의 효과 및 종류, 평가도구를 분석하고 작업치료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정립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2014년부터 2024년까지의 문헌을 RISS, Pubmed, Embase를 통해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어로는 “치매(dementia)”, “사회적 활동(social activity)”, “여가활동(leisure activity)”, “놀이 활동(play activity)”, “사회적 상호작용 활동(social interaction activity)”, “지역사회 기반 활동(community based activity)”, “사회참여(social participation)”,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가 사용되었다. 선정 및 배제 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9편의 연구를 선정하였다. 결과: 연구의 질적 수준, 비뚤림 위험, 중재의 종류, 중재의 효과, 평가도구를 확인하였다. 선정된 연구는 대부분 높은 질적 수준과 낮은 비뚤림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 중재의 종류는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되었고 작업 및 활동 기반 접근과 인지 작업치료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선정된 모든 문헌에서 작업치료 중재가 치매 노인의 사회참여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회적 활동과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의 향상이 두드러졌다. 총 23가지의 평가도구가 사용되었는데,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과 사회행동척도(Social Behavior Scale)가 가장 높은 활용 빈도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작업치료 중재가 치매 노인의 사회참여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임상 활용의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인지기반 작업수행(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CO-OP) 중재에 대한 조건, 형태 및 효과에 대하여 체계적 고찰을 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PubMed, CINAHL, EMBASE, SCOPUS, Web of Science와 한국학술 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에 게재된 문헌을 대상으로 체계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검색어는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OR CO-OP) AND (Stroke OR Cerebrovascular accident)이며, 총 164편 중 선정 및 배제기준에 따라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CO-OP 중재를 시행한 실험 문헌 9편을 최종 선택하여 문헌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한 문헌 중 무작위 대조실험 연구는 6편(66.67%)으로 질적 수준이 비교적 높았다. 대상자는 뇌졸중 후 1~6개월이 가장 많았으며, 선별조건으로는 인지 및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가 선택한 중재 활동 영역으로는 기본적 일상생활활동(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과 수단적 일상생활활동(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이 가장 많았으며, 중재기간은 4주 또는 7주, 10회기, 각 주당 3회 미만이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었다. 모든 문헌에서 작업수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었으며, 상지기능 및 건강 상태 같은 다른 영역의 효과를 제시하고 있었다. 종속변인 평가도구는 주로 작업수행 관련이 나타났으며, 그중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과 Performance Quality Rating Scale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CO-OP 중재를 적용한 뇌졸중 환자의 특성, 선별조건, 중재 활동, 중재 효과 및 형태, 종속변인 평가도구 및 실험연구의 근거 수준을 확인하였고, 이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OP 중재의 연구와 교육 방향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의 효과, 종속변수 및 프로토콜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Cumulative Index of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Excrepta Media Database, MEDLINE 및 Google Scholar를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연구는 체계적 연구 및 메타 분석 흐름도를 위한 선호도 항목에 따라 선택되었다. 최종적으로 11개의 연구가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고, 선택된 연구들은 Arbesman 등(2008)이 제시한 증거 기반 연구의 질적 수준 모델을 사용하여 평가되었다. 결과: 4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Level I에 해당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DIR/FLOORTIME에 대한 근거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DIR/FLOORTIME 중재의 종속변수는 의사소통 및 정서, 부모 스트레스, 자폐성 중증도, 감각처리, 발달 이정표, 인지, 언어, 놀이 순이었으며 모든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기법의 적용애 대한 문헌들을 연구하였으며, 향후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프로토콜의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와 행동심리증상의 관계 분석 및 일상생 활활동 의존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노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의 2015년 데이터를 활 용하여 이차자료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목적에 따라 2015년 장기요양인정신청자 중 2002~2015년 중 치매 상병코드로 1회 이상 진료를 받고 장기요양인정심사 결과 1~5등급 판정을 받은 자를 선별하였 고, 총 12,363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을 위해 전체 변수에서 인지기능, 행동심리증상, 일 상생활활동 의존도를 추출하였다. 세 주요변인 간 연관성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매개효과 분석을 위 하여 경로모형을 수립하고 각 경로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및 전체 모형의 총효과를 산출하였다. 결과 : 경로분석 결과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 간 효과값은 .616(p < .0001), 인지기능과 행동심 리증상 간 효과값은 .199(p < .0001),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와 행동심리증상 간 효과값은 .039(p = .0005)으로 세 경로 모두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세 변수의 경로모형 총효과값은 .223(p < .0001)이 었으며, 간접효과값은 .024(p = .0005)으로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부분매개효과가 존재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경로모형을 통해 인지기능과 행동심리증상 간의 관계에서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행동심리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 로 매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완화를 위해 일상생활활동 기능 증진 프 로그램이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본 연구가 중재의 필요성 및 개발의 근거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몰입형 가상현실과 비몰입형 가상현실 두 가지 형태의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한 중재가 만성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인 편마비 환자 3명이었다. 연구설계는 단일대상실험연 구(single-subject research design)인 AB 디자인과 교차 연구설계(alternating design)를 사용하였 다. 중재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상지기능 평가는 Box and Block Test와 Fugl-Myer Assessment를 사 용하였고, 연구진행은 기초선 4회, 중재 기간 16회를 포함하여 총 20회기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시 각적 그래프와 2SD 구간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는 비몰입형과 몰입형 가상현실 중재법 모두 기초선과 비교하여 Box and Block Test, Fugl-Myer Assessment 점수가 확연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비몰입형 가상현실 중재와 몰입형 가상현 실 중재 간의 의미있는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결론 : 본 연구는 몰입형 가상현실을 이용한 중재가 비몰입형 가상현실을 이용한 중재와 같이 만성 뇌졸중 대상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 뇌졸중 대상자들의 상지기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임상현장에서 가상현실 중재와 연구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 라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 평가 및 중재에 대한 지침과 체계적 문헌고찰을 기반으로 작업치료사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방법 : 수용개작과 직접 개발방식을 적용하여, 핵심 질문과 가이드라인 개발 범위를 결정하고, 가이드 라인 검색을 수행하며, 선정된 가이드라인을 평가하고 권고를 선택한다. 해결되지 않은 임상 질문에 대 한 추가적인 권고사항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 초안을 완성하고, 전문가 그룹에 의한 평가를 수행하며, 최종 가이드라인을 완성한다.
결과 :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평가영역에서 17개 항목, 중재영역에서 58개 항목으로 총 75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은 권고 강도(A~D)에 따라 평가되었으며, 권고 강도가 높게 나타난 항목은 35개이 다. 신체기능개선중재, 욕창관리중재, 상지보호 전략, 일상생활활동 등에서 권고 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 :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작업치료사들에게 근거기반 치료적 접근과 직무 역할의 확립을 돕는 중요한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대한작업치료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중심으로 한국 작업치료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한작업치료학회지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게재된 213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 유형, 근거수준, 연구 분야, 1 저자 정보, 연구 대상자, 연구 변인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로 연구 유형은 기술적 연구가 33.80%로 가장 많았고, 근거수준 중 수준 4가 47.89%로 가장 높았으며, 2016년에 비해 수준 1과 수준 4의 연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분야는 작업 치료일반이 28.64%로 높게 나타났으며, 게재된 논문의 1 저자 직위는 대학원생이 33.64%로 가장 높았 다. 실제 연구 대상자가 포함된 연구 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54.95%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 대상 자 진단명은 뇌졸중이 가장 높았다. 연구 변인은 기술적 연구에서 작업/활동 기반 작업치료가 15.28%였 고, 실험연구의 독립변인은 작업/활동 기반 작업치료가 28.30%, 종속변인은 운동기능이 26.36%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한국 작업치료의 연구의 근거수준의 향상과 연구분야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 다. 이에 본 연구 결과가 향후 연구 방향의 설정에 신뢰할 만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서론 : 한국은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광범위한 사회적 변화가 전 분야에 걸쳐서 발생했다. 이러한 변화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와 낙인, 사회적 편견이 심화되었다. 이에 1995년 12월 30일 정신보건법이 제정되었고, 지속 적인 법률 개정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증진의 장을 신설하고, 정신질환자의 범위 축소 및 관련 복지서비스 등이 개선ㆍ보완되었다.
본론 : 현재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문제 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정신장애의 조기 발견과 조 기 치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과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정신건강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할 확립과 재정립 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한국의 정신건강 지원인력은 해외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고용불안 정이나 지속적인 이탈과 각 직역의 전문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등 운영의 제한점이 따른다. 현재 한국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 강화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역할을 강조한다.
결론 : 정신건강작업치료사는 필수 인력으로서, 작업치료 고유의 가치를 한국의 정신건강 서비스에 실제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만큼 명확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된 현 시점에서 한국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위해 개선되어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또한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의 역할과 인력 양성,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이 비교적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다양한 국가에서 선행되 고 있는 ‘작업치료’ 고유의 전문성을 갖춘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인력 배치와 활발한 활용은 한국의 정 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될 것이다.
목적 :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스노즐렌(다감각환경) 중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알아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EBSCOhost, Embase, PubMED, KISS, RISS 데이터베이스에서 2021년 12월까지 게재된 모 든 문헌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최종 선정된 13편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종속변수 및 중재효과, 사용된 평가도구, 스노즐렌 중재 제공의 형태 등을 제시하였다.
결과 : 선정된 모든 연구는 국외에서 진행된 실험연구였으며,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약 35.8 세였다. 스노즐렌 중재 대상자는 지적장애인이 가장 많았으며, 다수의 연구에서 대상자의 도전행동과 관 련된 종속변인을 설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13개의 연구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스노즐렌 중재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고한 연구는 총 10개(76.2%)로 대부분의 연구에서 중재의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 으며, 효과는 주로 행동관찰법을 사용하여 평가했다. 스노즐렌 제공의 평균 시간은 약 30분으로 개별 중 재로 진행된 연구가 주를 이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스노즐렌 중재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적절한 중재방법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여 임상적판단의 근거로 사용되거나 관련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S 척도)에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Jo(2019)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 인지행동 집단프로그램을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방법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8명으로 8주간 매주 1회 60분으로 8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스마트폰 중독 수준 척도, 자기통제력 척도, 활동 참여 종류 및 수준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집단 내 치료 전후의 유의 성을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 Test)으로 검증하였다.
결과 :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실험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적 용 후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감소하였고, 자기통제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활동에 대 한 흥미와 만족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활동의 참여 상황에서 혼자 하는 활동은 감소하고, 친구 및 가족 과 하는 활동이 증가하였으며, 학교에서의 활동도 증가하였다. 반면 통제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수준과 자기통제력, 활동에 대한 흥미, 만족도 및 활동의 참여 상황 모두 프로그램 전과 후 유의미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다.
결론 :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들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 중재치료에 대한 근거기반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국제 기능ㆍ장애ㆍ건강 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ICF) 핵심지표(core-set)에 따른 인지 요인과 참여 간에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뇌졸중 환자의 인지 요인이며, 세부적으로는 의식수준, 지남력, 기억력,주의집중, 언어영역, 구성능력, 계산능력, 사고력, 실행기능으로 지정하였다. 그 중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 언어영역, 구성능력, 계산능력, 사고력 평가는 신경행동학적 인지상태 검사(Korean Neurobehavior Cognitive Status Examination; K-NCSE), 실행기능은 Kims 전두엽-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 II(Kims Frontal-Executive Function Neuropsychology Test II; K-FENT II)를 사용하였다. 종속변인은 참 여 영역으로 두 개의 종속변수(일상적 활동, 사회적 역할)가 지정되었고, 일상적 활동과 사회적 역할로 구분하여 한글판 Life-Habits assessment 3.1(Korean version LIFE-H 3.1)을 사용하였다. 통계분 석은 SPSS 25.0을 통해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모든 인지 요인은 참여와의 상관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뇌졸중 환자의 인지 요인과 일 상적 활동 간의 상관관계는 언어영역(r = .527, p < .001), 실행기능(r = .488, p < .001), 계산능력 (r = .477, p < .001)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사회적 역할은 언어영역(r = .481, p < .001), 기억력 (r = .480, p < .001), 주의집중(r = .460, p < .001) 순으로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의 결과로는 일 상적 활동은 언어영역(t = 4.00, p < .001)과 구성능력(t = 2.85, p < .01), 사회적 역할은 언어영역 (t = 2.36, p < .05)과 기억력(t = 2.35, p < .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인지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 서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참여 향상을 위한 각 인지 요인을 예측하고, 보다 정확한 중재 계획을 수립 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을 위한 가정환경 기반의 감각처리반응의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과정은 사전연구와 문헌고찰을 통하여 수집한 학령전기 아동의 가정환경과 관련된 감각처 리반응 항목들을 기초로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조사는 감각통합치료 경험 5년, 석사 학위 이상을 획득한 작업치료사 20명을 대상으로 총 3회를 실시하였다. 델파이조사를 통해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ilidity Ratio; CVR), 안정도, 합의도, 평균지수를 산출하여 항목의 적절성 여부를 평정 하였으며, 학령전기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항목의 내용과 구성에 대한 이해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자료수집과 델파이 조사를 통해 결정된 항목은 가정의 물리적 환경에 따른 6개의 영역으로 총 80 개 항목이었다. 각 영역별 항목은 일반적 환경 12항목, 거실 7항목, 주방 15항목, 침실 16항목, 화장실 19항목, 현관11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항목의 평균 CVR값은 .95로 높게 분석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국내 가정의 감각환경을 바탕으로 감각처리반응을 평가 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항목을 개발하고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추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사용을 위해서는 각 평가항목에 대한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아동의 운동기능과 운동협응의 능력을 측정하고 운동장애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Movement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2(Movement ABC-2)를 국내 아동에게 적용하기 위 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선정기준을 만족한 총 8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에 앞서 국외에서 개발된 Movement ABC-2의 평가지와 매뉴얼 번역을 실시하였다. 타당도는 내용타 당도와 동시타당도, 판별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신뢰도는 내적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내용타당도는 평균 I-CVI가 .93으로 나타났으며, 동시타당도는 BOT-2 short form과 백분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795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BOT-2와의 영역 간 상관관계는 조준 및 잡기(aiming & catching), 균형(balance) 영역에서 비슷한 과제가 포함된 영역 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판별타당도는 성별, 연령별 차이를 비교한 결과, 성별에서는 모든 항목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령별 차이에서는 ‘매트위에서 점프하기’를 제외하고 유의한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내적일치도는 Cronbach’s α 값이 .577의 수준을 보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766 의 수준이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Movement ABC-2가 국내아동에게 사용하기에 타당한 검사도구임을 검증하였으 며, 국내 치료사 및 임상가가 사용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임을 검증하였다. 이는 추후 Movement ABC-2의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의 효과와 적용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1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RISS, KISS, 국회도서관, Pubmed, Web of science, Science direct애서 10년간의 문헌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로 ‘인지’, ‘작업치료’, ‘가상현실’, ‘증강 현실’, ‘Cognitive’, ‘Occupational’, ‘VR’, ‘AR’을 사용하였다. PRISMA의 Flowchart 4단계를 거쳐 총 18편의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결과 : 선정된 18편의 모든 문헌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는 인지수준 증진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 일상생활활동, 시지각, 심리사회적인 부분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중재의 효과를 확 인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근거중심적인 중재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임상적 정보와 근거 자료 를 마련하였다는 의의가 있으며, 이후 임상에서 더 유용하게 널리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