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의 효과와 적용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1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RISS, KISS, 국회도서관, Pubmed, Web of science, Science direct애서 10년간의 문헌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로 ‘인지’, ‘작업치료’, ‘가상현실’, ‘증강 현실’, ‘Cognitive’, ‘Occupational’, ‘VR’, ‘AR’을 사용하였다. PRISMA의 Flowchart 4단계를 거쳐 총 18편의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결과 : 선정된 18편의 모든 문헌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는 인지수준 증진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 일상생활활동, 시지각, 심리사회적인 부분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중재의 효과를 확 인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근거중심적인 중재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임상적 정보와 근거 자료 를 마련하였다는 의의가 있으며, 이후 임상에서 더 유용하게 널리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본 연구는 국내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우울 개선을 위한 비약물 중재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의 각 프로그램, 회기, 중재효과 등을 분석하고, 추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우울 중재 비약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작업치료사의 치료적 방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5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PubMed, CINAHL, DBpia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검색 하였으며, 주요검색 용어로는 ‘Dementia’, ‘Depression’, ‘Intervention OR Program’을 사용하였다. 최 종적으로 7편의 연구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선정된 7편 연구는 모두 실험연구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1개의 연구를 제외하고는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중재는 4개로 구분되며 인지프로그램, 회상프로그램, 운동프로그램, 음악프로그램이 시행 되었다. 각각의 회기와 중재 시간은 주 1-3회, 40-150분 등 다양하였고, 유의한 효과가 나타난 연구는 5개, 나타나지 않은 연구는 2개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우울 중재 비약물 프로그램 중 인지행동치료, 회상프로그램, 인지훈련프로그램, 운동프로그램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작업치료 현장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을 중재하기 위한 비약물 프로그램을 제공할 시, 각 프로그램의 구성과 회기, 중재 시간에 따른 프로그램 적용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라이트 박스 훈련을 통한 조기 중재가 자폐 성향 아동의 놀이 및 전반적 발달 수준의 향상을 위한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검증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학령전기 자폐 성향 아동 3명이며, 단일 대상 연구의 AB 설계로 진행하였다. 기초선은 감각 통합 치료, 중재기는 라이트 박스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각 회기마다 도형 구별하기와 색칠하기의 대상자별 수행을 측정하였다. 아동 발달 수준을 비교 측정하기 위해 Korean Denver Developmental Screening Test-2(K-DDST-2), Korean-Child Development Inventory(K-CDI), Knox Preschool Play Scale(KPPS)를 사용하였다. 결과 분석은 기초선과 중재기의 평균 점수 및 경향선 분석을 통한 시각적 분석과 사전ㆍ사후 평가 점수의 차이 값을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 대상자별 평균 점수 비교 결과, 대상자 A는 도형 구별하기와 색칠하기의 평균 점수가 일정하였으 며, 대상자 B는 도형 구별하기와 색칠하기의 평균 점수가 증가하였다. 대상자 C는 도형 구별하기의 평 균 점수가 일정하였고, 색칠하기의 평균 점수가 증가하였다. 경향선 분석 결과, 대상자 B의 도형 구별하 기, 대상자 B와 대상자 C의 색칠하기에서 기울기가 증가하였다. 사전ㆍ사후 검사 결과, K-DDST-2에서 대상자 A의 개인-사회성, 미세운동 및 적응, 운동, 대상자 B와 대상자 C의 미세 운동 및 적응, 운동의 발달 연령이 증가하였다. K-CDI에서 대상자 A와 대상자 C의 사회성, 자조 행동, 대근육, 소근육, 전체발달, 대상자 B의 자조행동, 대근육, 소근육, 전체발달의 발달 연령이 증가하였다. KPPS에서 대상자 A의 참여를 제외한 모든 영역, 대상자 B의 가상/상징을 제외한 모든 영역, 대상자 C의 공간 운용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발달 연령이 증가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조기 중재로써 라이트 박스 훈련이 자폐 성향 아동의 놀이 및 전반적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을 확인하였으며, 자폐 성향 아동의 라이트 박스 훈련 적용 가능성 및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아동의 운동기능과 운동협응의 능력을 측정하고 운동장애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Movement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2(Movement ABC-2)를 국내 아동에게 적용하기 위 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선정기준을 만족한 총 8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에 앞서 국외에서 개발된 Movement ABC-2의 평가지와 매뉴얼 번역을 실시하였다. 타당도는 내용타 당도와 동시타당도, 판별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신뢰도는 내적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내용타당도는 평균 I-CVI가 .93으로 나타났으며, 동시타당도는 BOT-2 short form과 백분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795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BOT-2와의 영역 간 상관관계는 조준 및 잡기(aiming & catching), 균형(balance) 영역에서 비슷한 과제가 포함된 영역 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판별타당도는 성별, 연령별 차이를 비교한 결과, 성별에서는 모든 항목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령별 차이에서는 ‘매트위에서 점프하기’를 제외하고 유의한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내적일치도는 Cronbach’s α 값이 .577의 수준을 보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766 의 수준이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Movement ABC-2가 국내아동에게 사용하기에 타당한 검사도구임을 검증하였으 며, 국내 치료사 및 임상가가 사용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임을 검증하였다. 이는 추후 Movement ABC-2의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산재환자의 작업능력평가 세부항목 실시 데이터를 분석하여 업종별 직장복귀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후향적 코호트 조사 연구로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하여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작업능력평가를 실시한 2,145명의 산재환자의 기초분석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건설업, 제조업, 전문ㆍ기술업, 시설 관리 및 서비스업, 운송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분류한 후 대상자들에게 시행된 작업능력평가 세부항목의 수행 빈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 작업능력평가에 참여한 대상자는 남성 1,798명(83.8%), 여성 347명(16.2%)이었으며, 연령대는 50-59세가 790명(36.8%)으로 가장 많았다. 산재 요양시작 이후 평균8.83 ± 5.32개월 시점에 평가가 이루어졌다. 제조업 692명(32.3%), 건설업 642명(29.9%), 전문ㆍ기술업 308명(14.4%)이 대부분이었고 손상 부위는 하지 손상이 736명(34.3%)으로 가장 많았다. 작업능력평가 시 포함된 세부 평가항목 중 어깨높이에서 밀기ㆍ당기기, 작업장 이동에서 걷기, 기어가기, 자세유지평가에서 무릎 꿇기 작업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직업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건설업에서 들기와 옮기기의 수행 빈도가 높았고, 가장 무거운 무게까지 평가를 했으며, 제조업에서는 자세유지평가 빈도가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능력평가에 참여한 산재환자의 동향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실시되는 작업능력평가 세부항목 차이를 확인하여 임상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일반적 특성과 인지기능에 따른 공간관계지각을 비교함으로써 의료기관 등에서 작업치료 중재 수립 시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의료기관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가는 미네소타 공간관계 지각 검사(Minnesota Spatial Relations Test; MSRT),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Korean version of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oCA-K)를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인지기능에 따른 공간관계 지각을 비교하기 위해 Independent samples t-test와 One-way analysis of variance를 이용하여 분 석하였다.
결과 :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일반적 특성 중 연령대(p < .01), 발병기간(p < .05), 손상측 뇌반구(p < .01), 유/무학(p < .05)과 인지기능(p < .01)에 따른 MSRT 수행시간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를 보였다. 수행시간을 비교하면 70대 이상이 40대 이하보다(연령대), 1개월 미만이 3개월 이상보다(발 병기간), 오른쪽이 왼쪽보다(손상측 뇌반구), 무학이 유학보다(유/무학) 더 소요되었다. 또한, 인지기능 이 저하된 환자의 수행시간이 정상 환자보다 더 소요되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연령대, 발병기간, 손상측 뇌반구, 유/무학과 인지기능에 따라 공간관계지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에는 뇌졸중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본 연구의 결과가 작업치료 중재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발달장애아동에게 앱 기반의 시지각 훈련을 병행한 감각통합중재를 적용하여 주의집중력, 시지각 능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총 20명의 발달장애아동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사전-사후검사 통제집단설계를 적용 하였다. 중재는 치료사와 1:1로 회기 당 50분, 주 2회, 총 24회기 적용하였다. 처음 30분 동안 공통의 감각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후 20분 동안 실험군에는 앱을 활용한 시지각 훈련, 대조군에는 지필형 시지각 훈련을 적용하였다. 중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도구로 주의집중력은 숫자 외우기 검사 (Digit Span Test; DST), 시지각 능력은 한국판 시지각 발달검사(Korean-Developmental Test of Visual Perception 2; K-DTVP 2),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아동용 기능적 독립성 측정도구(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or children; Wee FIM)를 활용하였다.
결과 : 중재 후 실험군의 모든 영역과 대조군의 주의집중력을 제외한 영역에서 각 집단 내 유의한 효과가 검증되었다. 집단 간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감각통합중재는 발달장애아동의 시지각 능력과 일상생활수행에 효과적인 중재이며, 특히 앱 기반의 시지각 훈련을 병행한 감각통합중재는 주의집중력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다. 추후 작업치료영역에서 발달 장애아동의 흥미와 능력에 적합한 다양한 도구의 활용을 통해 기능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시청각 피드백 기반 시지각 디지털 페그보드 훈련이 좌측 편마비 환자의 시각-운동 통 합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좌측 편마비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시청각 피드백 기반 시지각 디지털 페그보드 훈련을 적용한 실험군 13명과 도형에 따라 페그를 꽂는 시지각 과제를 적용한 대조군 13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주 3회, 30분씩, 12주간 총 36회에 따라 훈련을 적용하였다. 시각-운동 통합 평가는 Beery 시각- 운동 통합 검사 6판(Beery-Buktenica Developmental Test of Visual-Motor Integration-Sixth; Beery VMI-6), 인지기능 평가는 신경행동학적 인지상태 검사(Neurobehavioral Cognitive Status Examination; NCSE)를 사용하였으며, 각 훈련 전후에 따른 효과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결과 : 첫째, 시각-운동 통합의 변화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시각-운동 통합, 시지각, 운동 협응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 < .05). 둘째, 인지기능의 변화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주의집중력, 구성능력, 기억력, NCSE 전체점수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 < .05).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시청각 피드백 기반 시지각 디지털 페그보드 훈련이 좌측 편마비 환자의 시각-운동 통합 및 전반적인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작업치료 임상 환경에서 뇌졸중 환자에게 해당 훈련을 적용한다면 시각-운동 통합 및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발달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태블릿 기반의 사회성평가를 개발하고 개발된 각 항목의 예비타당도를 연구하고자 함이다.
연구 방법 : 문헌 고찰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과 관련이 있는 사회성 요소들을 선별하고 평가의 구성 개념을 정립하였다. 내용 타당도를 정립하기 위하여 전문가 패널을 구성하여 델파이 조사를 시행하였다. 이후 사회성평가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 설계, 개발, 및 사용성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평가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평가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공인 타당도와 판별 타당도를 알아보았다. 공인 타당도 검증을 위해 한국어판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지(Korean version of Social Communication Questionnaire; K-SCQ) 및 사회성숙도 검사(Social Maturity Scale; SMS)와 개발된 사회성평가 점수 간의 상관관계 를 분석하였다. 판별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정상발달 아동 32명과 발달장애 아동 16명과의 사회성 평가 결과를 평균 비교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연구 결과 총 3개의 대분류 안에 8개의 세부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세부 평가항목으로는 지시따르기, 모방, 주의공유, 전상징기적 지식, 상징행동, 규칙이해, 감정지각, 조망수용이 있다. 각 항목에 대한 구성 및 과제 적절성을 델파이 조사결과 모든 항목이 CVR .8-1로 나타났다. 사회성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정상발달아동과 발달장애아동의 수행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5.1, p = .000). 아울러 K-SCQ 및 SMS 점수와 개발한 사회성 평가 점수간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9, .57, p < .01).
결론 : 본 연구에서는 태블릿 기반의 사회성 평가항목을 개발하였고, 각 평가항목과 구성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사회성평가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발달수준을 평가할 수 있고, 향후 임상과 교육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일상생활 활동을 보조하기 위한 상지 보조기기 중재 연구의 대상자, 적용된 보조기기의 유형 및 동향, 중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종속 변인 및 평가도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문헌검색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인 RISS, KCI, Scopus, Web of Science를 이용하였다. 문헌선택은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is(PRISMA)흐름도 에 따라 진행하였다. 최종적으로 14편의 연구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근거를 기반으로 한 연구의 질적 수준(hierarchy of level of evidence for evidence-based practice)분석모델과 Critical Appraisal Skills Programme Case Control Checklist(CASP Case Control Checklist)를 활용하여 근거 수준과 적용된 방법론의 질을 평가하였다.
결과 : 전체 14편의 연구 중, 7편의 논문이 근거 수준 Level 3인 단일집단 비 무작위 연구였으며, 12편의 연구가 CASP case control checklist의 모든 항목을 충족하였다. 근육병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지 보조 기기를 적용한 연구가 6편으로 가장 많았다. 적용된 보조기기는 암 서포트가 5편, 로보틱 암이 4편이었 으며, 비교적 최근일수록 로보틱스, 3D 프린팅 등 고도화된 기술과 융합되었다. 중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설정된 종속변수로는 상지 수행력이 31.7%, 상지 기능이 29.3%를 차지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일상생활 활동 보조를 위한 상지 보조기기 연구와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향후에는 체계적인 연구 설계를 기반으로 높은 근거 수준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실사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보조기기 사용이 미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효과성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여가 및 사회참여를 위해 수 ․ 전동휠체어를 사용해본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인터뷰를 수행하여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고, 수 ․ 전동휠체어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요소와 임상가의 수 ․ 전동휠체어 처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수ㆍ전동휠체어를 사용해본 휠체어 사용 장애인 5명을 대상으로 정성적 연구방법인 포커스그룹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질문은 Krueger와 Casey가 제시한 질문방식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현장메모, 녹음된 자료를 3명의 저자가 독립적으로 전사하여 Braun과 Clarke’s가 제시한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 참여자들은 수ㆍ전동휠체어를 사용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직업, 여가 그리고 해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ㆍ전동휠체어는 전동휠체어와 비교하여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차량 탑재 시 용이하기 때문에 선택되었다. 하지만 휠체어 사용자들은 휠체어의 추진 구조물, 지지 구조물 그리고 소재 등에 문제점을 보고하였다. 참여자들은 경험한 수ㆍ전동휠체어의 문제점 개선과 함께 외형 디자인의 개선을 기대했고, 추가적으로 안전한 주행을 위해 가슴벨트나 넘어짐 방지 바퀴와 같은 부속품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처럼 적극적인 여가참여를 수행하기 위해 수ㆍ전동휠체어의 안전성에 대한 의견이 특히 강조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여가 및 사회참여 활동 시 수ㆍ전동휠체어 사용자의 경험을 임상가 관점에서 파악하였 다. 향후 노인 및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수ㆍ전동휠체어 개발 시 고려사항과 휠체어 사용자 평가 및 휠 체어 처방 시 임상가가 고려해야할 점을 제시하였으며, 실효성 높은 보조기기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산재 수부손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부재활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후향적 코호트 연구(retrospective cohort study)로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을 활용하였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경남 창원의 C 병원과 전남 순천의 S 병원에서 수부재활치료를 받은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치료시기에 따른 손 기능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손상 후 4개월 이전(61명)과 4개월 이상(66명) 두 그룹으로 나누어 장악력, 집기, 휴식 시 통증, 활동 시 통증, Jebsen- Taylor Hand Function Test(JTHFT), Quick DASH를 비교하였다.
결과 : 산재 수부손상환자에게 수부재활치료를 제공하였을 때 두 그룹 모두 손 기능이 유의하게 향상이 되었다(p < .05). 그룹 간 손 기능 변화량 비교에서는 장악력 검사, 측면집기, 휴식 시 통증, 활동 시 통 증, Quick DASH에서 4개월 이전 그룹이 4개월 이상 그룹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이 있었다(p < .05).
결론 :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손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 었다. 따라서 수술 이후 산재수부손상 환자에게 초기재활에 대한 정보제공과 진단명, 손상부위, 손상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을 위한 가정환경 기반의 감각처리반응의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과정은 사전연구와 문헌고찰을 통하여 수집한 학령전기 아동의 가정환경과 관련된 감각처 리반응 항목들을 기초로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조사는 감각통합치료 경험 5년, 석사 학위 이상을 획득한 작업치료사 20명을 대상으로 총 3회를 실시하였다. 델파이조사를 통해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ilidity Ratio; CVR), 안정도, 합의도, 평균지수를 산출하여 항목의 적절성 여부를 평정 하였으며, 학령전기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항목의 내용과 구성에 대한 이해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자료수집과 델파이 조사를 통해 결정된 항목은 가정의 물리적 환경에 따른 6개의 영역으로 총 80 개 항목이었다. 각 영역별 항목은 일반적 환경 12항목, 거실 7항목, 주방 15항목, 침실 16항목, 화장실 19항목, 현관11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항목의 평균 CVR값은 .95로 높게 분석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국내 가정의 감각환경을 바탕으로 감각처리반응을 평가 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항목을 개발하고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추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사용을 위해서는 각 평가항목에 대한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