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산재환자의 작업능력평가 세부항목 실시 데이터를 분석하여 업종별 직장복귀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후향적 코호트 조사 연구로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하여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작업능력평가를 실시한 2,145명의 산재환자의 기초분석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건설업, 제조업, 전문ㆍ기술업, 시설 관리 및 서비스업, 운송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분류한 후 대상자들에게 시행된 작업능력평가 세부항목의 수행 빈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 작업능력평가에 참여한 대상자는 남성 1,798명(83.8%), 여성 347명(16.2%)이었으며, 연령대는 50-59세가 790명(36.8%)으로 가장 많았다. 산재 요양시작 이후 평균8.83 ± 5.32개월 시점에 평가가 이루어졌다. 제조업 692명(32.3%), 건설업 642명(29.9%), 전문ㆍ기술업 308명(14.4%)이 대부분이었고 손상 부위는 하지 손상이 736명(34.3%)으로 가장 많았다. 작업능력평가 시 포함된 세부 평가항목 중 어깨높이에서 밀기ㆍ당기기, 작업장 이동에서 걷기, 기어가기, 자세유지평가에서 무릎 꿇기 작업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직업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건설업에서 들기와 옮기기의 수행 빈도가 높았고, 가장 무거운 무게까지 평가를 했으며, 제조업에서는 자세유지평가 빈도가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능력평가에 참여한 산재환자의 동향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실시되는 작업능력평가 세부항목 차이를 확인하여 임상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기능과 사회인지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구지역 D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32명을 대상으로 노인용 인지검사 (Cognition Scale for Older Adults: CSOA)를 이용하여 인지기능을 평가하였고, Faces test, Picture sequencing test, 사회생활기술 척도(Social Skill Scale; SSS), 대인관계기능 척도(Independent Living Skill Survey; ILSS)로 사회인지를 검사하였다. 대상자의 사회참여는 한국형활동분류카드(Korean Activity Card Sort: K-ACS)의 사회활동 항목을 이용하였다. 사회참여와 인지기능 및 사회인지와의 관련성은 피 어슨 상관관계로 분석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기능과 사회인지 요 인을 확인하였다. 결과 :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중 전체지능, 기초지능, 관리기능, 작업기억, 시공간력, 기억기능, 한국 형 간이 정신상태 검사(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version 1: MMSE-K1)가 사회참여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관리기능과 전체지능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사회인지 의 모든 검사가 사회참여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그 중 정서재인과 대인관계기능이 사회참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 : 사회참여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인지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며, 이를 위해 관리 기능, 전체지능, 정서재인, 대인관계기능을 고려한 새로운 평가와 중재 개발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