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거울신경세포시스템에 대한 신경학적 기전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에 근거한 동작관찰훈련에 대한 문헌 고찰을 통해 임상에서 신경계환자의 재활치료에 있어 치료적 접근법으로써 사용될 수 있음을 제안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거울신경세포시스템은 특정한 동작의 움직임이나 다른 개체가 움직이는 것을 관찰할 때 활동하는 신경세포를 말하며, 인간의 운동앞이랑, 아래마루엽과 아래이마이랑, 마루엽영역, 위 관자엽고랑을 포함하는 배쪽운동앞겉질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경학적 근거에 따라 사용되 고 있는 치료방법에는 동작관찰훈련이 있는데, 동작을 관찰하고 관찰한 동작을 다시 모방하여 반복적으 로 훈련하는 방법이며,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형태와 동작을 이해하고, 선택하고 모방하여 운동학습의 단계까지 이르는 훈련방법을 말한다. 현재 동작관찰훈련의 치료적 효율성과 임상적용에 대해 서는 관련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연구들에서 기능향상의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 한 동작관찰훈련방법은 불가능한 움직임보다는 가능한 움직임, 즉 실제 사람의 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직접적인 방법이나 목적지향적인 과제에 대해서 관찰을 시킬 때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러한 거울 신경세포에 근거한 동작관찰훈련은 치료적 측면을 떠나 퇴원 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용이 하고, 경제적으로도 비용절약에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이러한 거울신경 세포시스템에 대한 신경학적 근거에 대해 알아보고 그와 함께 거울신경세포시스템에 근거한 동작관찰훈 련을 적용한 연구를 고찰함으로써 신경계재활치료영역에 있어서 그 효율성과 치료적 적용 가능성에 대 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세보조용구 적용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Seated Postural Control Measure (SPCM)를 한글화하고, 그 신뢰도를 조사하여 국내 적용가능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SPCM의 번안을 위해 한글 번역 및 검증, 역번역 및 검증으로 구성된 번안 절차를 거쳐 한글 판 SPCM을 완성한 후, 23명의 뇌성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적 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사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결과 : 내적 일치도는 총점에 대해 .92, 정렬영역 .68, 기능영역 .97을 보였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총 점에서 .95, 정렬영역 .93, 기능영역 .96으로 산출되었고, 검사자간 신뢰도는 총점에서 .98, 정렬영역 .83, 기능영역 .99로 나타나 한글판 SPCM이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인 번안 절차를 통해 한글판 SPCM을 완성하였고, 본 평가도구가 높은 수준 의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에 따라 한글판 SPCM이 향후 보조공학분야에서 자세보조 용구 적용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한글판 School Function Assessment (SFA)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위한 목적으 로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35명의 지적장애 아동과 14명의 전반적 발달장애로 진단 받은 초등학생 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글판 SFA의 준거타당도 검증을 위해서 적응행동검사(Korea Adaptive Behavior Scale; K-ABS)와 사회성숙도(Korea-Social Maturity Scale; K-SMS)를 준거로 비교하였다. 또한 한글판 SFA가 지적 장애 아동과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을 판별할 수 있는 도구로서 적합한지 알아보 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통하여 두 집단 간의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글판 SFA의 검사- 재검사 신뢰도 및 측정자간 신뢰도 검증을 통하여 한글판 SFA의 신뢰도를 알아보았다. 결과 : 준거타당도 연구 결과 한글판 SFA는 K-ABS (r=.84)와 K-SMS (r=.77)와 높은 정적 상관관계 를 보였다. 한글판 SFA의 점수를 바탕으로 판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적장애와 전반적 발달장애를 유의 미하게 판별할 수 있었다. 신뢰도 검증 결과 검사-재검사 신뢰도 (r=.83∼.95)와 측정자간 신뢰도 (r=.75∼9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이 산출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한글판 SFA의 타당도 및 신뢰도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시한 것과 더불어 임상 및 학교 에서 치료 계획 및 중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타당한 도구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조사하여 이직의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임상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4개 영역의 33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여 이직의도, 일반적 특성, 직무만족, 조직몰입 수준을 확인하였고, 일반적 특성별 이직의도 차이, 이직의도와의 상관관계를 검증하였다. 또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추정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사의 이직의도 수준은 13.1/20점, 직무만족은 45.2/60점, 조직몰입은 17.4/30점이었다. 일 반적 특성별 이직의도의 차이는 성별과 월급여에서 유의하였고, 이직의도는 월급여, 직무만족, 조직몰입 의 변수들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회귀분석 결과 이직의도는 직무만족, 조직몰입에 따라 유의한 영 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무만족과 조직몰입은 중요한 예측 변수로 확인되었다.
결론 : 작업치료사의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프로그램 제공, 멘토링 제도 마련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작업치료사가 만족하면서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조사하여 이직의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임상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4개 영역의 33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여 이직의도, 일반적 특성, 직무만족, 조직몰입 수준을 확인하였고, 일반적 특성별 이직의도 차이, 이직의도와의 상관관계를 검증하였다. 또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추정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사의 이직의도 수준은 13.1/20점, 직무만족은 45.2/60점, 조직몰입은 17.4/30점이었다. 일 반적 특성별 이직의도의 차이는 성별과 월급여에서 유의하였고, 이직의도는 월급여, 직무만족, 조직몰입 의 변수들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회귀분석 결과 이직의도는 직무만족, 조직몰입에 따라 유의한 영 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무만족과 조직몰입은 중요한 예측 변수로 확인되었다. 결론 : 작업치료사의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프로그램 제공, 멘토링 제도 마련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작업치료사가 만족하면서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기능 수준과 운전수행과의 관련성을 알아본다. 또 한 대상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 수준의 하위 요소에서는 어떠한 요인이 운전수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 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대상자의 기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비운동성 시지각 기능 검사(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3; MVPT-3), 뇌졸중 상지 기능 검사(Manual Function Test; MFT), Rapid Pace Walk Test, The DriveABLE Cognitive Assessment Tool (DCAT), 한국형 노인우울척도(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GDS)를 시행하였다. 모든 검사를 마친 대상자를 상대로 운전수행 평가 STISIM Driving Simulator (OTRehab_2.evt)를 통해 대상자의 운전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 보았다.
결과 : 뇌졸중 환자의 운전은 시지각 기능, 신체 기능, 인지 기능 및 우울과 관련성이 있었다. 정지 반응시 간은 시지각 기능(공간적 지남력)과 인지 및 우울 수준, 총 소요 시간은 보행 기능과 우울 수준, 중앙선 침범과 차선이탈은 시지각 기능(공간적 지남력), 차선이탈 사고는 시지각 기능(시각적 폐쇄)과 보행 기 능 및 우울 수준, 충돌 사고는 시지각 기능(시각적 단기기억)과 인지 수준이 영향을 주고 있었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운전수행은 각각의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 수준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향후 운 전재활에 있어 개인의 부족한 운전수행 영역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영역별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더욱 객관화된 정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컴퓨터 인지프로그램(Cognitive Training System; CoTras)가 뇌졸중 환 자의 기억력과 뇌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다중기초선 실험설계로, 뇌졸중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 3명을 대상으로 2012년 8월부 터 10월까지 총 8주 동안 실시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대상자별 실험설계는 대상자 1은 기초선 5회, 중재기 15회, 대상자 2는 기초선 7회기, 중재기 13회기, 그리고 대상자 3은 기초선 9회기, 중재기 11회기로, 대상자 간 기초선과 중재기의 회기 수는 다르나 총 회기 수는 20회로 일정하였다. 각 중재기간은 CoTras를 사용하 여 인지훈련을 30분씩(주5회) 실시하였다. 기초선 기간에는 기억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전산화인지검사인 전 산화신경인지검사(Computerized Neurocognitive Test; CNT)의 숫자외우기(Digit Span Test)을 실시 하였고, 뇌활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8채널 뇌파를 이용하여 뇌파변화를 측정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포괄 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중재 전후에 로웬스타인 작업치료 인지기능 평가-노인용(Loe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Geriatric; LOTCA-G)를 사용하였다. 결과 : 중재 전과 비교하여, 모든 대상자에서 CoTras 중재 후에 CNT점수와 LOTCA-G의 기억력 항목이 향상되었다. 또한 뇌맵핑에서 뇌활성화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뇌파에는 변화가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형 컴퓨터 인지프로그램인 CoTras가 뇌졸중 환자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가 능성을 입증하였으며, 향후 임상에서 CoTras를 사용한 뇌졸중 환자의 기억력 및 뇌활성화의 치료적 근 거를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목적 : 운전을 하고 있는 뇌졸중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 경험을 통한 어려움 및 전략들을 알아보고자한다. 연구방법 : 뇌졸중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 경험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질적 연구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현재 운전을 하고 있는 장애 4, 5등급의 뇌졸중 환자 5명이었다. 자료 수집을 위 해 가정을 방문하여 일대일 면담을 실시하였고, 면담내용은 녹음 및 필사로 담아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3개의 주제와 12개의 중심의미 및 24개의 의미단위로 도출하였다. 대상자들은 자신의 운전능력에 대한 불안감, 주변인의 간섭 및 반대, 지각손상의 경험, 환경적 장애 등을 경험하였고, 직접 정보수집, 자 기 격려, 보조도구 설치 및 기어변경, 위험노출의 최소화와 적극적인 사회적 권리 추구 등의 대처 전략 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을 통해 역할을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고, 휴식 및 레져가 가능 해졌고 결과적으로 자기 만족이 향상되었다.
결론 : 뇌졸중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운전재활 전문가들이 운전 재개시 어려움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전략 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고 안전할 것이다. 본 연구가 그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편마비 환자의 표준형 수동 휠체어 사용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으로 한 손 추 진이 가능한 수동 휠체어(one-hand propellable manual wheelchair) 장치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알아 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 : 참여자는 광역시소재 재활병원 및 요양병원에 입원한 편마비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 구도구는 일반적으로 편마비 환자가 많이 사용하는 표준형 수동 휠체어와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한 손 추 진이 가능한 장치가 장착된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였다. 평가도구는 휠체어 기술 검사(Wheelchair Skills Test; WST)를 도입하였으며 참여자의 주관적 의견을 평가하기 위하여 주행성, 편리성, 차이성, 수용성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평가결과 편마비 환자가 발을 사용하지 않고 보조자 없이 기존의 표준형 수동 휠체어를 운전할 경 우 모든 WST 항목에서 매우 높은 실패율(96.7%)을 보임으로써 발을 사용하지 않으면 휠체어를 독립 적으로 이동할 수 없음을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개발된 한 손 추진이 가능한 수동 휠체어에 대한 평가결과 기존의 표준형 수동 휠체어를 운전한 경우보다 휠체어 조작 능력, 주행성, 편리성 등에 있어서 편마비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휠체어에 비하여 차이성이나 추 후 수용성에 있어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본 연구는 편마비 환자가 기존의 휠체어를 운전할 경우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으로서 이의 도입과 확산이 절실히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보급의 활성화를 통하여 편마비 환자를 비롯한 한 손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독립적인 이동성 참 여와 작업수행의 촉진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
목적 : 운전능력에 필요한 인지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인지평가도구를 사용한 연구와는 달리 운전상황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한 컴퓨터 기반 운전상황인식 과제의 타당성을 입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인지평가도구와 운전상황인식 간에 상관관계와 운전상황인식 과제에 대한 인지요소의 설명력을 조사하여 공인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운전상황인식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험에 사용한 도구는 컴퓨터 기반 운전상황인식 과제이다. 신경학적 인지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for Korean; MMSE-K)와 웩슬러 성인 지능검사(Korean Wechsler Aadult Intelligence Scale-Ⅳ; K-WAIS-Ⅳ)중 작업기억 검사 항목과 기호쓰기(coding subtest)를 실시하였다. 시각주의 검사로 별지우기 검사도구를 적용하였고, 기호잇기검사(Trail Making Test A, B; TMT A, B) 를 실시하였다. 뇌졸중과 외상성 뇌손상 환자 73명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운전상황인식 전문가, 교통사고 처리 전문가, 작업치료사에게 컴퓨터 기반 운전상황인식 과제를 시연하고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고 작업치 료사에게 운전사황인식 과제의 적합성을 검증받았다.
결과 : 인지 평가도구와 운전상황인식 과제 간에 상관관계와 설명력이 가장 높은 인지평가로는 웩슬러 성 인 지능검사의 기호쓰기이다. TMT와 별지우기 검사, 순서화, 작업기억도 운전상황인식과 관련성이 있으 며 설명력 있는 변인이다. 운전상황인식 과제를 사용한 전문가들은 이 과제가 운전상황인식을 평가하고 운전관련 인지를 평가하는데 적합하다고 하였다.
결론 : 컴퓨터 기반 운전상황인식 과제는 정보처리속도, 선택주의, 주의이동, 작업기억과 같은 기초적인 인 지능력과 상관관계가 있고 인지 측면에서 운전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평가과제로 적합하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가 근무하는 전국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ical Medical Record; EMR) 도입 수준 및 임상 용어 사용 현황을 알아보고, 향후 작업치료 임상용어체계의 표준화를 위한 기 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전국의 작업치료사들이 근무하는 121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서비스에 대한 임상 용어 사용 현황을 설문조사하였다. EMR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SPSS의 다중응답(multiple response) 모듈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적용하였다.
결과 : 조사대상 총 121개 기관 중 EMR을 사용하는 기관은 102개, 84.3% 였다. 치료예문이 미리 입력 되어 있고 시행 내용을 불러오는 형식으로 예문 수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으며, 사용하는 작업치료 용 어가 수행중인 치료 영역을 포함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60.0%이상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작업치료 임상용어의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85.1%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협회에서 공식적인 임상용어 표준안을 제시할 경우 74.5% 기관에서 적용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작업치료사의 직무와 국제의료행위분류, Current Procedural Terminology (CPT) 코드, 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 (OTPF) 용어 등에 근거한 한국화된 작업치 료 임상용어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생애사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클라이언트의 삶을 이해하고 발병 후 겪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경험들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효과적인 작업치 료 중재방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신체적 기능과 심리적 변화를 구술할 수 있 는 참여자 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심층면접을 30분씩 7~10 회 실시하였다.
결과 : 두 명의 참여자들은 체중의 변화, 사지의 변화, 호흡근의 변화와 연하장애 등 신체적인 경험은 같았 다. 심리적인 경험은 차이가 있었는데 진단을 받은 후 가족의 지지가 없던 참여자 김은 희망보다는 죽음 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였으나, 가족의 지지를 받고 있던 참여자 최는 죽음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지 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죽음에 대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 :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작업치료사의 역할은 초기에는 신체적・심리・사 회적 기능 등의 변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재활전문가로서 수행을 하고, 말기로 진행되면서 호스피스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