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실행증이란 운동 및 감각 저하, 이해력의 손상, 협응의 문제가 없음에도 이전의 친숙한 과제나 학습된 행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는 광범위한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실행증은 클라이언트의 기본적 및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능력, 사회 참여 및 일상생활활동의 독립성에 부정적 영향을 유발하기 때문에 작업치료의 대상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행증 클라이언트의 효과적인 작업치료 시행을 위해 실행증과 관련된 포괄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론: 실행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지시에 따라 흉내 내기, 흉내 내는 것 보고 모방하기, 다단계 작업 완료하기 등 임상 관찰을 통한 평가와 Test of Upper Limb Apraxia (TULIA) 및 Apraxia Screen of TULIA (AST)와 같은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실행증을 위한 대표적인 근거 기반 중재로는 제스처 훈련과 전략 훈련이 있고, 아직까지 근거는 부족하나 가상현실이나 거울을 이용한 중재도 실행증 치료에 도입되고 있다. 최근 작업치료의 인지재활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기능적 인지 개념을 이용한 중재 역시 실행증의 치료로 적용할 수 있다. 기능적 인지 중재로는 작업수행기반의 실행증 평가와 과제/습관 훈련, 전략 훈련, 보호자 교육 및 활동/환경 수정과 같은 간접 중재 등이 있다. 결론: 실행증은 의도적인 움직임을 수행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유발하여 클라이언트의 기능적 활동 수행능력을 저하시킨다. 이에 실행증이 있는 클라이언트의 개별 중상에 맞춘 클라이언트 중심의 작업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정보는 실행증에 대한 근거 기반 작업치료 시행에 의미있게 사용되길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한국어판 Eating Assessment Tool-10(K-EAT-10) 연하장애 선별 검사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연하장애 유병률 및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연구방법 : 경기도 내 일개 보건소에 내소하는 정상 인지 수준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89명을 K-EAT-10과 연하장애 설문지를 통해 연하장애 증상을 평가하였다. K-EAT-10로 유병률을 확인하였으며, K-EAT-10 3점을 기준으로 연하장애 정상군과 위험군을 나누어 두 그룹 간 차이 및 특성을 Mann-Whitney U로 분석하 였다.
결과 : K-EAT-10 총점 3점 이상의 연하장애 유병률은 24.7%(22명)이었다. 연하장애 증상이 있다고 자각하는 대상자 12명 중 7명은 실제로 연하장애 위험군에 속하였다. 정상군과 위험군 사이에는 연하장 애 증상 및 심리적 요소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K-EAT-10 항목 별로는 먹을 때 사레 걸림, 목에 음식물이 걸린 느낌, 알약 삼킬 때의 어려움이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일반 노화 과정의 연하장애 증상이 없거나 문제를 호소하지 않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도 내재되어 있는 연하장애 증상 확인을 위한 선제적 검사와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지역사회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연하장애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에 맞는 종합적인 관리 및 중재를 통한 질 향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작업치료 임상에서의 부모 상담과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치료사의 인식을 조 사해봄으로써 효과적인 부모 상담과 교육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서는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개념 정립 후, 연구자가 제작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 용하였다. 설문지는 ‘연구 대상에 대한 일반적 정보’, ‘부모 상담과 교육 실태’,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인식’의 3가지 영역으로 나뉘며, 총 8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대상자는 현재 임 상에 있는 아동작업치료사로 하였고, 2021년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설문지 배포 및 회수를 하여 총 228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결과 : 부모 상담과 교육 현황 결과에 따르면, 상담과 교육은 주로 치료 후 10분 이내로 아동의 ‘모’와 함 께 치료실에서 이루어졌다.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치료사의 인식에 따르면, 모든 치료사가 부모 상담 과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하였으며, 적절한 부모 상담과 교육의 대상은 ‘부모 모두’라고 응답하였다. 그러 나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상담 및 교육을 위한 별도의 시간과 장소가 부족하고, 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프로토콜이 필 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효과적인 부모 상담과 교육을 위해 관련된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인식, 내용, 효과,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상담 및 교육 내 용과 치료사의 만족도 결과 간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아동작업치료에서 효과적인 부모 상담과 교육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부모 상담과 교육 프로토콜 또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구강운동촉진기술(Oral Motor Facilitation Technique; OMFT)이 뇌성마비의 섭식기능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방법 : 평균 연령 5.88 ± 1.98세(범위 3~10세) 연하장애를 동반한 21명의 뇌성마비를 대상으로 하 였다. 주 1회, 30분, 16주(16회) OMFT를 제공하였다. OMFT가 섭식기능에 미치는 효과 확인을 위해 먹기와 마시기 기능 분류 체계(Eating and Drinking Ability Classification System; EDACS)로 측정 하였다. OMFT를 개발한 연구자 1인이 평가를 포함한 전체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아동의 섭식기능에 따 라 개별적인 접근이 적용되었다. OMFT 치료 전, 8주, 16주 총 3회 EDACS 평가를 통해 치료 기간별 치료 효과 차이를 프리드만 검정과 윌콕슨 부호 검정을 통해 검정 및 사후 검정을 진행하였다.
결과 : 16주의 OMFT 중재 후 뇌성마비 아동의 섭식기능(EDACS 단계)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16주 의 치료 기간이 8주에 비하여 섭식기능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반면 독립적인 먹기(EDACS 도움 단계) 는 변화가 없었다. 연령, Gross Motor Function Classification System(GMFCS) 단계, 뇌성마비 분류 등 요인별 사후검정 결과 EDACS 단계에서는 7~8세, GMFCS Ⅲ단계, 무정위형을 제외한 모든 변인에 서 치료 기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EDACS 도움 단계에서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 다.
결론 : OMFT는 뇌성마비의 섭식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구강운동치료법으로 확인되었다. 적정 기간의 OMFT 적용을 통해 임상에서 다양한 연령, 운동기능 상태, 병변 부위의 뇌성마비 아동의 섭식기능 향상 을 위한 종합적인 구강운동치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중재 충실도의 정의와 이론적 배경 및 구성 요소를 살펴보고, 문헌 고찰을 통하여 작업 치료의 중재 충실도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문헌고찰 연구로서 2000년 1월 이후부터 2020년 12월까지 최근 20년 동안 국외 학회지에 게재된 문헌 중 작업치료 중재 충실도와 관련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문헌은 중재 충실도의 구성 요소 측면과 작업치료 분야에 따른 중재 충실도 경향성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 문헌은 총 5편이었으며, 대상 문헌을 분석한 결과 중재 디자인과 중재 제공자 교육, 중재 전 달이 포함된 문헌은 총 5편이었으며, 중재 수렴이 포함된 연구는 3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중재 효과의 전 이가 포함된 논문은 한 편도 없었다. 작업치료 분야에 따른 중재 충실도의 경향성 분석 결과 5편의 연구 중 감각통합 중재의 중재 충실도 문헌이 2편, 작업 수행 코칭 문헌이 1편, 메타인지 재활 중재 문헌이 1편, 노인의 우울증 향상 중재가 1편이었다.
결론 : 작업치료 분야의 중재 충실도 연구 동향을 살펴본 결과 감각통합 중재를 중심으로 한 중재 충실도 평가 개발과 이를 적용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이후로 여러 분야에서 중재 충실도를 개발한 연구가 지속되었다. 최근에는 중재 충실도의 구성 요소가 많은 부분에서 반영된 연구가 있었으며, 이는 작업치료 분야에서도 중재 충실도에 관한 높은 관심과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국내 작업치료의 여러 분야에서도 중재 충실도 개발 연구가 증가해야 하며, 중재 충실도를 평가할 수 있는 중재 충실도 측정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15개 기관 기관 내 작업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8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총 15개 기관 중 13개 기관의 작업치료사 293명의 설문을 대상으로 현황을 분석하였다. 결과 : 설문 결과 현실적으로 낮은 수가로 인해 질적인 측면 보다는 양적인 측면에서의 치료행위와 작업치료사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전문성 있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였다. 또한 일상생활에 있어 개인의 기능과 요구도에 따른 기본적, 수단적 일상생활의 적절한 수행이 매우 중요한데, 연구 결과 시범사업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일상생활활동 관련 훈련들은 기본적 일상 생활활동이 대부분으로, 매우 낮은 빈도로 수단적 일상생활활동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파악된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점을 본 사업 시행시 반영하여 회복기 재활의 목적과 고유 기능을 명확히 하였을 때 비로소 대상자들의 조기 사회복귀라는 목표를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복지 사회가 요구하는 작업치료서비스의 질 관리와 역량 있는 작업치료사를 양성 하기 위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작업치료인증기준 평가항목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국내 작업치료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한국작업치료인증기준 평가항목 의 타당성을 조사하였다. 평가항목은 문헌고찰 및 자료조사를 통하여 작업치료교육인증기준에 대한 6개 영역으로 구성하였으며, 항목의 타당도는 4점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1차 조사를 통하여 회수된 84부의 타당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포커스집단 회의를 통해 내용을 재검토하고 수정 보완하여, 작업치 료 핵심실무역량 평가요소 및 항목을 포함하여 최종 한국작업치료인증기준 평가항목을 구성하였다. 최종 평가항목은 작업치료교육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내용타당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 한국작업치료인증기준 평가항목은 총 6개 영역, 15개 부문, 31개 하위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항목 별 타당도 평균은 3.3~4.0점까지의 범위로 최종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는 0.8~1.0까지로 나타났다. 작업치료 핵심실무역량 평가항목은 상담/평가 및 중재/기타 2개 영역, 21개 하위항목으로 분류하였으며, 타당도 평균은 3.0~3.6점까지의 범위로 CVI값은 1.0이었다. 핵심실무역량 평가 방법으로는 실제 테스트가 상담/평가에서는 40.6%, 중재/기타에서는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 한국작업치료인증기준을 확립하고 적용하여 역량 있는 작업치료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권장하고, 국내 모든 대학의 작업치료 교육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작업치료서비스의 국제적 호환성 및 사회적 책무성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 임상용어체계 표준화를 위한 후속 연구로 작업치료 기록의 분류 및 세부치료 행 위에 대해 용어를 확립한 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적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여 한국형 의 료기관 중심 작업치료기록 표준용어를 개발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작업치료사들이 근무하는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별, 병원종별, 사례별 임상에서의 작업치료 행위 기록현황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 기능, 장애 및 건강에 대한 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F)와 작업치료 실행체계(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 OTPF)를 근거로 5단계의 전문가 검토를 실시하였고 타당도 검증은 내용타당도 지수를 산 출하였다. 결과 : 한국형 의료기관 중심 작업치료기록 9개의 대분류는 감각치료, 지각치료, 인지치료, 신경근ㆍ골격계 치료, 연하치료, 활동 및 참여–이동 및 움직임, 활동 및 참여–기본적 일상생활활동, 활동 및 참여–수단적 일상생활활동, 활동 및 참여–그 밖의 작업치료로 구성되었다. 내용타당도 검증결과 임상 작업치료 용어 에 대한 전체 내용타당도 지수는 .89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향후 한국형 의료기관 중심 작업치료기록 표준용어를 활용하여 활동 및 참여 중심의 작업치료 문서 화가 가능해지고, 작업치료기록 표준용어의 사용빈도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작업치료 보험수가 개발 및 확대를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목적 : 국내 작업치료(학)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교육품질인증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들의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WFOT) 인증 확 대 및 국내 실정에 맞는 교육품질인증의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연구방법 : 2016년 1월 20일부터 4월 25일까지 메일을 통해 국내 작업치료(학)과에 소속된 모든 교수들 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지는 총 103부 회수되었으며 응답이 미비한 8부를 제외하고 총 95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95명의 응답자 중 80명(84.2%)이 WFOT 인증평가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국내 자체의 교육품질인증에 대해서도 73명(76.8%)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국내 자체의 작업치료 교육품질인증이 실시될 경우 응답자의 75.8%인 72명이 평가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 작업치료영역에서도 교육의 질을 확보하고 교육수요자에게 교육에 대한 신뢰를 부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잣대의 교육품질평가가 필요하다. 합리적인 평가기준의 확립과 적용을 통하여 국내 모든 대학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신입 작업치료사의 직무수행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임상에서 요구하는 지식, 기술, 태도를 갖춘 작업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작업치료사의 ‘연하재활’ 교과목을 개발하고, 특성화된 연하재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Deveploping a Curriculum (DACUM) 직무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연하재활의 직무를 정의하고 연하재활관련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작업 중요도와 교육 필요도를 검증하였다. 검증을 통해 추출한 각 각의 핵심작업에 대해 지식, 기능, 도구를 확인하여 교과목을 도출하고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결과 : 연하재활 직무에 대한 4개의 책무와 18개의 수행작업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6개의 핵심작업을 추출하고 지식, 기능, 도구에 따라 4개의 교과영역과(기본 이론, 연하장애의 원인과 특성, 연하장애 평 가, 연하장애 치료) 15주차 교육내용을 도출하였다. 결론 : 연하재활 직무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교과목을 개발하였기에 연하재활 교육 프로그램 및 체계적인 임상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연하장애재활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와 개인 보호 장비 사용에 대한 영역에서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연하장애재활치료를 직접 시행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시행하 였으며 설문 작성 시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문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총 423부의 설문지를 배부하 였으나 356부가 회수 되었고 결측지가 많은 11부를 제외하고 총 345부의 자료를 가지고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손 씻기와 같은 손 위생 활동은 잘 수행되고 있었으나 성 인 및 소아와 같은 치료분야와 임상경력에 따른 손 씻기 수행률에서도 일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개인 보호 장비 사용여부에서 마스크 및 보호복의 착용이 가장 소홀히 시 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연하재활 영역에서의 감염관리에 있어 손 씻기는 대체적으로 잘 이루어지는 실정 이나 기관별로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비누 및 건조방법에 대한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하장애 재활치료 시 보호 장비 사용에 대한 인식이 저하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작업치 료사들의 감염관리 실태를 인식하고 기관 내 감염관리를 위한 보다 체계적인 노력들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국내 작업치료사의 필수 역량을 정의하여 작업치료사의 업무범위 및 필요로 하는 유무형의 역량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작업치료 교육에 있어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국내외 작업치료사 역량관련 자료들을 종합분석 하였으며 도출된 결과를 가지고 한국형 작업치료사 필수역량 초안을 도출하였다. 이를 내용 전문가 및 직무 전문가 집단을 섭외하여 워크샵 과정을 통해 수정· 보완하였다.
결과 : 최종 도출된 한국형 작업치료사 필수역량은 7개 단위(unit), 20개 요소(element), 71개 수행기준 (performance criteria)으로 구성되었다. 내용적인 특성으로는 기존 작업치료사의 역량이 평가 및 중재에 한 정되어 교육되고 국가시험을 통해 평가되었다면 본 작업치료사 핵심역량을 통하여 작업치료 전문가로서의 태 도와 실천, 작업치료 과정관리, 전문성 개발 및 교육, 책임과 윤리 등 기존 작업치료 영역에서 다소 비중이 미약했던 전문가로서의 태도 및 책임과 윤리, 전반적 과정 관리 측면이 대폭 강화되었다.
결론 : 작업치료 교육은 지식 전달 중심의 암기형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knowledge), 기술(skill), 태도(attitude)가 통합된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많은 교육기관들이 실무 중심의 교육방법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수행능력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수립하기를 제언하는 바이다.
목적 : 노인의 IADL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기존 문헌들의 고찰을 통하여 분석하고, 도출된 요인들을 ICF에 따라 분류하여 최근 IADL의 연구 경향 및 각 요인들 간의 상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노인의 IADL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관련 문헌들을 검색하였다. 연구의 최근 동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0년도 이후 10년간의 문헌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조사된 각각의 변인들은 ICF의 분류 체계의 의거하여 재분류하였다.
결과 : 본 연구의 고찰 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은 총 44편이었으며, 연구결과 노인의 IADL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으로는 노인의 건강상태로 나타났으며, 신체적 기능과 우울을 포함한 정신 질환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ICF의 분류에 의해서 분석한 결과 personal factors 영역에 포함된 논문이 많았다.
결론 :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노인의 긍정적인 삶의 유지를 위해 노인의 IADL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노인의 IADL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가 근무하는 전국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ical Medical Record; EMR) 도입 수준 및 임상 용어 사용 현황을 알아보고, 향후 작업치료 임상용어체계의 표준화를 위한 기 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전국의 작업치료사들이 근무하는 121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서비스에 대한 임상 용어 사용 현황을 설문조사하였다. EMR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SPSS의 다중응답(multiple response) 모듈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적용하였다.
결과 : 조사대상 총 121개 기관 중 EMR을 사용하는 기관은 102개, 84.3% 였다. 치료예문이 미리 입력 되어 있고 시행 내용을 불러오는 형식으로 예문 수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으며, 사용하는 작업치료 용 어가 수행중인 치료 영역을 포함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60.0%이상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작업치료 임상용어의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85.1%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협회에서 공식적인 임상용어 표준안을 제시할 경우 74.5% 기관에서 적용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작업치료사의 직무와 국제의료행위분류, Current Procedural Terminology (CPT) 코드, 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 (OTPF) 용어 등에 근거한 한국화된 작업치 료 임상용어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글은 거울신경세포시스템에 대한 신경학적 기전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에 근거한 동작관찰훈련에 대한 문헌 고찰을 통해 임상에서 신경계환자의 재활치료에 있어 치료적 접근법으로써 사용될 수 있음을 제안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거울신경세포시스템은 특정한 동작의 움직임이나 다른 개체가 움직이는 것을 관찰할 때 활동하는 신경세포를 말하며, 인간의 운동앞이랑, 아래마루엽과 아래이마이랑, 마루엽영역, 위 관자엽고랑을 포함하는 배쪽운동앞겉질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경학적 근거에 따라 사용되 고 있는 치료방법에는 동작관찰훈련이 있는데, 동작을 관찰하고 관찰한 동작을 다시 모방하여 반복적으 로 훈련하는 방법이며,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형태와 동작을 이해하고, 선택하고 모방하여 운동학습의 단계까지 이르는 훈련방법을 말한다. 현재 동작관찰훈련의 치료적 효율성과 임상적용에 대해 서는 관련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연구들에서 기능향상의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 한 동작관찰훈련방법은 불가능한 움직임보다는 가능한 움직임, 즉 실제 사람의 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직접적인 방법이나 목적지향적인 과제에 대해서 관찰을 시킬 때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러한 거울 신경세포에 근거한 동작관찰훈련은 치료적 측면을 떠나 퇴원 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용이 하고, 경제적으로도 비용절약에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이러한 거울신경 세포시스템에 대한 신경학적 근거에 대해 알아보고 그와 함께 거울신경세포시스템에 근거한 동작관찰훈 련을 적용한 연구를 고찰함으로써 신경계재활치료영역에 있어서 그 효율성과 치료적 적용 가능성에 대 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적:본 연구는 전국의 작업치료(학)과 및 작업치료 임상가를 대상으로 임상실습 체계를 조사하여 학생들이 적정한 질적 수준의 직무 중심 임상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임상실습을 표준화하고, 이를 통해 임상실습지침서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연구방법:2013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2013년 전국의 작업치료(학)과와 작업치료 임상실습 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체계에 대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2013년도에 시행된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자료를 기초로 임상실습에 필요한 준비 기술과 초임작업치료사에게 필요한 준비 기술의 중요도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결과:본 임상실습 체계조사에 38개 대학이 참여하였다. 평균 임상실습 시간은 3년제 517.2시간, 4년제 983.5시간으로 나타났다. 임상실습 의뢰 기관수는 재활병원, 대학병원 순으로 많았으며, 성인지체장애 대상 기관이 전체 실습지의 66.8%를 차지하였다. 임상실습에 필요한 준비 기술의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4.5점 이상(5점 만점) 높게 나타난 항목은 교수 응답의 경우 평가 14개 항목, 중재 2개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실습교육자는 평가 3개 항목, 중재 2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평가 18개 항목, 중재 1개 항목이었다. 초임작업치료사에게 필요한 준비 기술의 중요도 조사 결과 4.5점 이상 높게 나타난 항목은 교수 응답의 경우 평가 23개, 중재 30개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실습교육자는 평가 14개, 중재 25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평가 20개 항목, 중재 8개 항목이었다.결론:임상실습의 시행에 있어서 학제간 실습 시간의 차이가 크며, 성인지체장애의 실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치료 영역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에 대한 인식이 작업치료학 교수와 임상실습 교육자 간에 차이가 크므로 양쪽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한 임상실습지침서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작업치료 영역에 따라 중요 기술이 차이가 나므로 각 분야에 대한 임상지침서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신규작업치료사들에게 작업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직무와 문제해결능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작업치료사의 정의와 직무의 개념과 범위를 정립하고, 이에 따른 작업치료사의 지식, 기술, 태도를 명확히 정의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2012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작업치료 전문가 집단 및 3년차 이하 신규 작업치료사 집단을 대상으로 국내 작업치료사들의 직무특성 조사, 작업치료사의 정의 및 작업치료사 직무에 대한 개념과 범위 정립,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등을 진행하였다. 결과 : 2000년도 직무분석에서는 임무(duty)가 5개(환자평가, 작업치료, 교육, 관리, 자기개발)였는데 반하여 2013년에는 6개(상담, 평가, 중재계획, 중재, 교육 및 관리, 자기개발)로 증가하였다. 또한 작업(task)이 32개였는데 2013년에는 37개 항목으로 증가하였으며, 작업요소(task element)는 168개에서 131개로 감소하는 등 최신의 작업치료사 직무분석을 통하여 작업치료 업무 영역 확대와 더불어 업무 내용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본 2013년 작업치료사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작업치료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현재 직무를 반영한 체계화된 임상교육을 받도록 임상실습 내용을 표준화하고, 작업치료 교육의 질적 향상 및 작업치료 영역 확대를 위한 추가적 모색 등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본 연구는 저항 운동으로 8주간 적용된 혀-유지 메뉴버 프로그램이 삼킴 근육의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2012년 1월부터 3월까지 건강한 성인 27명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혀-유지 메뉴버를 8주간 적용하였다. 실험군은 혀-유지 메뉴버를 하루 3회, 20분씩 수행하였으며 대조군은 혀-유지 메뉴버가 아닌 일반 삼킴을 하루 3회, 20분씩 적용하였다. 8주간의 실험 효과는 삼킴에 주로 관여하는 설골상근(suprahyoid muscle)과 설골하근(infrahyoid muscle)에 대한 표면근전도 및 시각적 비율 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를 통하여 측정되었다.결과:각 그룹별 훈련 전·후 비교 결과 실험군은 설골상근(suprahyoid muscle)과 설골하근(infrahyoid muscle) 모두에서 근 활성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대조군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VAS 값의 훈련 전·후 비교에서도 실험군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대조군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간의 저항 운동으로서 혀-유지 메뉴버를 적용하였을 때, 삼킴근육의 근활성도의 변화와 VAS 값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삼킴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관리 하에 8주간의 혀-유지 메뉴버 저항 운동 프로그램 적용의 효과를 검증한다면, 혀-유지 메뉴버를 교정적 접근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명확한 이론적 근거가 될 것이다.
목적 : 초등 특수학급 아동과 특수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아동의 적응행동을 검사하는 적응행동검사(Korea Adaptive Behavior Scale; K-ABS)와 학교에서의 기능적인 과제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학교기능평가(School Function Assessment; SFA)를 적용하여 장애유형별 특징을 알아보고 두 평가도구 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상 장애유형은 지적장애, 뇌병변 장애, 발달장애였으며, 아동을 6개월 이상 지도한 선생님을 통하여 설문지 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총 67부로 이를 가지고 통계분석 하였다. 결과 : 전체 장애아동에 대한 K-ABS와 SFA의 Pearson 상관관계는 .93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장애유형에 따른 K-ABS 총점과 SFA 총점 간에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K-ABS와 SFA의 상관관계가 입증되었으며, 이후에는 보다 구체적인 장애분류를 통해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후 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여러 신체적인 변화와 불안 및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고통에 의해 심리적 상태가 매우 불안해지게 되고 이에 따라 극심한 정서적 혼란상태가 이어지게 되어 전체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암 생존자들은 재활 과정에서 필요한 건강관련 정보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으며, 암 치료 과정 중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작용 및 신체적 어려움은 심리적인 측면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암 환자를 위한 재활에서 작업치료자의 역할은 암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개인적, 신체적, 심리적으로 최대한 기능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리 사회적인 중재와 목적 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삶의 질은 환자중심 접근법을 적용하였을 때 향상될 수 있으며,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와 협력하는 치료적 접근법을 통하여 환자에게 주도적으로 치료 상황에 참여하고 의미있는 작업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할 수 있을 때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생동안 관리가 필요한 암이라는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각 영역들에 특화된 작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킴과 동시에 사회적인 영역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