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정신분열병 환자의 작업수행기술과 증상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작업수행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받은 입원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작업수행기술 측정을 위해 운동처리기술평가(Assessment of Motor and Process Skills; AMPS)를 사용하였고 정신병리는 간이정신병리평가(Brief Psychiatric Rating Scale-Extended; BPRS-E)를 활용하였다. 주관적 어려움은 정신사회적 기능-증상 평가척도(Behavior and Symptom Identification Scale; BASIS-32), 사회적 기능과 대인관계 평가를 위해서는 건강성과척도(Health of Nation Outcome Scale; HoNOS)와 단축형생활기술척도(Abbreviated Life Skills Profile-16; LSP-16)를 활용하였다. AMPS의 운동 기술 점수, 처리 기술점수와 다른 척도들 간의 상관성을 살펴보았으며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작업수행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결과 : 정신분열병 환자의 작업수행기술은 환자의 증상과 연관이 있었다. 특히 음성증상과 조증 증상은 작업수행의 운동기술과 처리기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으며, 혼란은 처리기술과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 작업수행의 운동 기술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은 LSP-16의 총점과 HoNOS의 행동문제로 나타났다. 또한 작업수행의 처리 기술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은 LSP-16 총점, BPRS-E의 조증이었다. 결론 : 정신분열병 환자의 작업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향후 정신과 작업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정신분열병환자의 작업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작업치료 중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목적 :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을 비교하고,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과 문제행동 간에 상관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 : D광역시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19세 이하로 현재 법적 절차를 거쳐 비행이 인정되어 교호시설에 있거나, 보호 관찰 중인 비행청소년 114명과 일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청소년 124명으로 총 238명이었다. 결과 :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을 비교한 결과, 17세∼13세의 비행청소년은 일반청소년보다 감각회피(p<.05)와 감각민감성(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다. 비행청소년의 범죄유형에 따른 감각처리능력을 비교해 본 결과, 17세∼13세의 낮은등록(p<.05)에서 강력, 성폭력, 절도사범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고, 감각민감성(p<.05)에서 성폭력, 절도, 강력사범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다.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과 문제행동에 대한 관계를 알아본 결과, 19세∼18세에서는 감각민감성(r=-.47, p<.05), 감각회피(r=-.45, p<.05)의 점수가 낮을수록 약물남용의 점수가 높아졌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17세∼13세에서는 낮은등록의 점수가 낮을수록 지위비행(r=-.33, p<.05), 폭력행동(r=-.33, p<.05)의 점수가 높아져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결론 : 일반청소년과 비교할 때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은 낮았고, 특히 17세∼13세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이 낮았으며, 감각처리능력이 낮은 청소년에게서 문제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문제행동이 보이는 청소년에게 감각처리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청소년/성인 프로파일을 적용하여, 조기에 감각처리능력을 평가하고, 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치료로 감각통합치료를 적용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물리치료사들의 근골격계질환 유해인자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의 적용이 통증 및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방법 : 2010년 5월부터 동년 7월까지 경남 창원에 위치하는 C병원에 근무하는 21명의 작업·물리치료사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유해인자를 Quick Exposure Checklist(QEC)를 통해 확인한 후, 이에 따른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을 8주간 적용하였다. 대상자들의 중재 전·후의 통증과 스트레스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를 각각 사용하였다.결과 : QEC를 통해 작업·물리치료사들의 업무환경은 개선이 필요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고, 중재를 적용 후 중재 전에 비해 VAS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결과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p<.05). 또한 VAS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통증변화와 직무스트레스변화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p<.05). 결론 : 본 연구는 작업·물리치료사의 업무환경 분석을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이 작업·물리치료사의 통증 및 직무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교실내 공의자 적용이 자폐범주성아동의 문제행동과 수업집중 및 착석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 자폐범주성장애로 진단을 받은 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사례 실험 연구방법(single subject experimental design) 중 ABAB설계를 사용하였으며, 실험의 절차는 매일 이야기수업시간 15분씩 기초선Ⅰ에서의 4회 측정, 중재 과정 Ⅰ에서의 9회 측정, 기초선 Ⅱ에서의 4회 측정, 중재기간 Ⅱ에서의 6회 측정을 합하여 모두 23회기로 이루어 졌다. 자료의 측정은 대상자의 수업시간내 행동이 녹화된 동영상 장면을 관찰하여 10초 간격의 순간표집법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분석은 기초선과 공의자 적용 이후 문제행동과 수업집중 및 착석행동에 대한 차이를 백분율과 시각 적 그래프를 통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연구대상 아동 모두 수업시간에 공의자를 적용하였을 때 문제행동은 완화되었고, 수업집중 정도는 증가되었으며, 착석행동이 향상되어 수업시간에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수업시간에 공의자를 적용하는 것이 자폐성범주아동의 문제행동과 수업집중 및 착석행동에 영 향을 준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실내 공의자를 적용함으로써 실제 교실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의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목적 :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과만족도, 진로불안감 및 진로성숙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국내 작업치료(학)과 대학생들의 현황 및 인식도 조사연구 I : 일반적 현황 및 전공 선택의 연구 틀과 절차가 동일하다. 결과 : 학과만족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17∼22세 범위의 연령대의 학생들이 26∼28세 범위의 연령대의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3년제 대학이 4년제 대학보다 학과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재학생이 복학생, 편입생보다 학과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진로확신에 속하는 진로불안감과 진로성숙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은 학생이 연령이 낮은 학생보다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으며, 진로불안감은 낮았다. 그리고 4년제 대학이 3년제 대학보다 진로불안감과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으며, 국시 불안감이 클수록 진로 불안감은 더 높았다. 결론 :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전국 작업치료(학)과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 및 관심을 제공해야 하며, 작업치료(학)과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3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은 상호보완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목적 : S-PBL학습방법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육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교육양상을 살펴보고, 교과목 운영에 있어서 통합교과목과 교과목 부분통합으로 운영하는 학과간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여, S-PBL학습방법의 효과를 밝히는데 있다.연구 방법 : PBL학습을 기초로 S-PBL학습방법을 경험한 간호·보건계열 학생 9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작업치료과는 2년간 적용한 학년과 학기별 비교와 교과목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학과간의 비교분석으로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검증하였다. 결과 : 첫째, 작업치료과 학생들은 1학기보다 2학기에 학업성취도와 학습만족도가 높았으며, 1학년보다 3학년이 모든 항목에서 높았다. 특히, 그룹활동 능력은 모든 학년에서 높았다. 둘째, S-PBL학습방법은 학습자들의 문제해결 능력, 그룹활동능력, 의사소통능력, 현장실무능력에 매우 유익한 학습방법임을 분석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셋째, 부분통합 교과목 보다는 통합교과목으로 적용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문제해결 능력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교육환경과 운영방법에 대한 학습 만족도 역시 높았다. 결론 :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S-PBL학습방법은 통합교과목으로 운영되고, 매학기 학 년마다 적용한 학생일수록, 학업성취도와 학습만족도가 높다. 그러므로 작업치료학과에서 학생들의 통합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실무능력들을 학교교육에서 갖추고자 한다면, 통합된 교과목으로 S-PBL학습방법을 매 학기와 학년마다 확대 적용할 필요성이있음을 시사해주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조공학서비스와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작업치료사들이 임상현장에서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보조공학의 주요 모델 및 이론의 틀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문헌연구를 통해 보조공학이 장애인의 만족도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재활 모델(rehabilitation model), 욕구-중심 모델(need-based model), 보조공학의 전체론적 접근인 인간 활동 보조공학 모델(Human Activity Assistive Technology model; HAAT), 보조공학에 대한 사용자의 개인적 관점인 인간-공학 대응 모델(Matching Person and Technology; MPT)을 고찰하였다. 작업치료사는 휠체어, 스플린트, 일상생활 보조기기 등을 활용하여 신체기능을 보완 및 개선하고 성공적인 작업에의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작업치료사 고유의 업무를 발전시켜왔다. 따라서 보조공학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지도록 보조공학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 가지고 이론의 틀을 바탕으로 근거중심의 보조공학 적용연구가 활발히 일어나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에서 FES의 중재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연구결과를 종합하고, 그 효과를 결과 측정도구에 따라 표준화하는 것이다. 이 결과를 통해 FES의 중재에 관한 연구들을 비교하고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EBRSR과 Cochrane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선정기준에 적합한 23편의 연구를 검색하였다. 선정된 연구들은 질적 평가를 통해 준거분석 틀에 따라 대상자 특성과 연구 특성으로 나누어 코딩하였다. 그리고 사용빈도가 높은 측정도구를 선택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표본수를 가지고 주제에 따라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선정된 23편의 연구는 Pedro score 3점 이상의 무작위 실험연구로 다양한 FES 중재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연구들이 많았다. 주된 결과측정도구로는 상지기능과 운동활동지표 그리고 일상생활을 평가하는 도구가 사용되었다. 또한 FES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짧은 시간 동안의 집중적인 적용, 부착방법의 차이, 높은 강도의 자극, 특정과제와 함께 수행하거나 자발적이거나 능동적인 수행 등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활동에서는 유의한 효과를 발견할 수 없었다. FES 중재를 통한 상지기능, 운동활동지표에 관한 메타분석에서 상지기능에서는 유의한 효과를 보였지만 운동활동지표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결론 :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FES는 뇌졸중 환자들에게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중재방법으로 적용되고 있었다. 특히, 특정 과제와 함께 적용되는 FES는 과제의 특성에 따라 효과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인지상태와 동기유발을 통한 개별화된 적용은 FES를 통해 상지기능 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 을 것이다. 더불어 국내 작업치료 연구에서도 다양한 중재방법을 적용한 FES의 활용이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3년간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을 위해 사용된 중재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근거 자료들을 P(Patient). I(Intervention). C(Comparison). O(Outcome). 방법에 따라 제시하여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연구방법 : 2008년 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외국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PubMed와 MEDLINE을 통하여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key words)는“(stroke OR CVA) AND (hand OR upper OR shoulder) AND intervention” 을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52개의 Randomized Controlled Trials(RCT)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방법으로 P.I.C.O. 방법을 사용하여 제시하였다. 결과 :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을 위해 사용된 중재방법은 20개이었으며, 총 56회 사용되었다. 그 중 강제유도운동치료가 12회(21.48%)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치료 10회(17.90%), 양측성상지훈련 7회(12.53%), 근력 운동 및 로봇치료 4회(7.16%), 가상현실 치료 3회(5.37%)이었다. 연구 분석 결과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강제유도운동치료와 전기적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을 위한 중재방법의 종류와 빈도를 제시하였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제유도운동 치료 및 전기적 치료의 중재방법에 대한 근거 논문들을 P.I.C.O.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결과는 임상 치료사들이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치료방법 및 기간, 평가도구를 선택하는데 근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을 위해 새롭게 개발되어 임상에 소개되는 중재방법과 중재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분석하여, 근거를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는 국내의 뇌졸중 재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재활병원의 성공적인 개설과 운영을 위한 평가지표가 될 수 있는 성공운영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전문가 패널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1차 조사에서는 4명의 전문가 패널이 전문재활병원 인증제 평가지침을 근거로 예비지표를 만들었다. 2차 조사에서는 전국 주요도시의 대표적인 재활병원에서 24명의 전문가 패널들이 예비지표에 대한 내용타당도 평가에 참여하였고 최종 성공운영지표를 추출하였다. 3차 조사에서는패널들이 성공운영지표의 세부 지표마다 스케일을 정량적·정성적으로 기술하게 하였다. 결과 : 1차 조사에서 예비지표로 51개 항목을 추출하였고, 2차 조사에서 24명의 패널들이 예비지표의 타당도를 평가 한 후 그 중 내용타당도에서 전문가가 합의한 비율이 80%이상의 지표들을 추출하여 최종 성공운영지표로 선정하였으며, 그 결과 최종 30개 항목이 운영지표로 선정되었다. 그 중 효율적인 수가관리와 입원환자관리, 치료사의 높은 치료기술과 이를 위한 교육, 환자에 대한 라포와 친절성이 100%의 합의율을 보 였고, 고가 치료장비와 소아치료 센터가 가장 낮은 합의율을 보였다. 결론 : 재활병원의 성공적인 개설과 운영을 위해서는 평가지표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는 성공운영지표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로써 그 의의가 있다. 향후 연구대상자를 조정하고 다양한 전문인력들이 참여하여 성공운영을 위한 지표를 완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