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장에 존재하는 공백은 독자가 문장 혹은 단락을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시각적 단서로, 묵독뿐만 아니라 낭독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반대로 중국어 문장에는 단어 경계를 나타내는 공백이 존재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단어 간 공백이 낭독 유창성과 정 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영향은 중국어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고찰하였다. 실험은 2(제시 방식: 공백 무삽입, 공백 삽입) X 3(중국어 수준: 초급·중급 학습자, 모국 어 화자) 이원혼합설계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에게 두 가지 제시 방식의 중국어 문장을 낭독하도록 요청하고, Cool Edit Pro 프로그램을 사용해 그 소리를 녹음하였다. 실험 결과, (1) 단어 간 공백은 참가자들의 낭독 유창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 단어 간 공백은 한국인 학습자들의 단어 경계 인식을 제고시켰다. (3) 글자와 단어 식별이 익숙하지 않은 초 급 학습자일수록 낭독 정확성에 대한 공백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목적 : 본 연구는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삼킴 시 음식물의 점도 및 양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단계적으로 점도와 양을 증가시킬 때 나타나는 삼킴근육의 근활성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D광역시 ○○대학교에 재학중인 건강한 성인 40명(남 20명, 여 20명)을 대상으로 surfaceElectromyographic(sEMG)를 사용하여 음식물의 점도와 양에 따른 삼킴 시의 목뿔위근육과 목뿔아래근육의 활성크기를 측정하고, 음식물의 점도와 양의 변화 시 삼킴에 따른 노력의 정도를 객관화된 수치로 나타내고자Visual Analogue Scale (VAS)을 사용하였다. 결과 : 음식물의 점도가 높아질수록 목뿔위근육의 근활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음식물의 양이 많아질수록 목뿔위근육과 목뿔아래근육의 근활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구강 내 조절 및 인두기 삼킴 반사가 저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하의 식이를 결정할 때 점도의 정도와 양을 고려한 식이 추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음식물의 삼킴 시 목뿔위근육과 목뿔아래근육에 요구되는 근활성도를 추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적 :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을 비교하고,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과 문제행동 간에 상관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 : D광역시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19세 이하로 현재 법적 절차를 거쳐 비행이 인정되어 교호시설에 있거나, 보호 관찰 중인 비행청소년 114명과 일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청소년 124명으로 총 238명이었다. 결과 :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을 비교한 결과, 17세∼13세의 비행청소년은 일반청소년보다 감각회피(p<.05)와 감각민감성(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다. 비행청소년의 범죄유형에 따른 감각처리능력을 비교해 본 결과, 17세∼13세의 낮은등록(p<.05)에서 강력, 성폭력, 절도사범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고, 감각민감성(p<.05)에서 성폭력, 절도, 강력사범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다.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과 문제행동에 대한 관계를 알아본 결과, 19세∼18세에서는 감각민감성(r=-.47, p<.05), 감각회피(r=-.45, p<.05)의 점수가 낮을수록 약물남용의 점수가 높아졌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17세∼13세에서는 낮은등록의 점수가 낮을수록 지위비행(r=-.33, p<.05), 폭력행동(r=-.33, p<.05)의 점수가 높아져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결론 : 일반청소년과 비교할 때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은 낮았고, 특히 17세∼13세 비행청소년의 감각처리능력이 낮았으며, 감각처리능력이 낮은 청소년에게서 문제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문제행동이 보이는 청소년에게 감각처리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청소년/성인 프로파일을 적용하여, 조기에 감각처리능력을 평가하고, 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치료로 감각통합치료를 적용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일반초등학교에 입학한 장애아동이 학교에 적응하는 과정과 장애아동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부모들의 경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부모들의 경험과 변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하기 위해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참여자는 초등학교 입학 후 1년간의 과정을 거친 장애아동의 어머니 4명이다. 자료수집을 위해 세 단계의 심층면담을 대상자별로 진행 하였다. 분석은 Colaizzi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연구 참여자로부
터 기술된 내용에서 의미 있는 문장이나 구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적이며 추상적인 의미단위를 만들고 주제와 주제 묶음으로 범주화한 후 경험의 본질적 구조를 기술하였다. 결과 :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경험과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한 초조, 불안, 후회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장애 아동이 취학 할 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셋째,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긴장의 연속선상에 있으면서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넷째, 교사와의 관계에서 대화와 시간의 흐름을 통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섯째, 일 년간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어렵지만 성장해 가는 어머니 자신과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통해 나타난 장애아동 부모의 경험과 변화, 어려움을 이해하여 아동의 특성과 취학을 앞둔 아동의 시기적 상황에 맞는 취학 전 학교적응 프로그램(적절한 가족 지원 및 통합지원 작업치료 서비스)을 개발하고 시행하여 성공적인 전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주의력이 짧은뇌성마비 아동 한명을 대상으로 뉴로피드백을 이용한 뇌파 훈련이 아동의 주의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연구방법 : 2010년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전광역시 S 아동연구소에서 작업치료를 받은 아동 1명을 5주간에 걸쳐 주 3회씩 총 15회기로 뉴로피드백을 이용하여 훈련을 하였고, 훈련 전과 후의 주의력의 변화를 학습능력검사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 결과: 뉴로피드백을 이용한 뇌파 훈련 후 참가자의 집중력은 43.1%에서 51.0%로 증가되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stress 및 심리적인 요인들을 포함하는 작업부하도는 64.7%에서 58.8%로 감소하였다.
◉ 결론: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니지만, 주의가 산만하여 과제에 집중이 어려운 뇌성마비 아동들에게 게임을 포함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여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먹는 물 내에 존재하는 발암원인으로 의심되는 유기화학물질을 재래식 정수처리방법으로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들을 AOP산화 & M/F membrane 혼성공정법을 이용하여 목적하는 처리수로 처리하고자 지하수를 반응조에 유효용량으로 유입하고 유기화학물질을 인위적으로 투입 혼합하여 충분히 희석시키고 이것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최적운전조건을 도출하였다. 유기 화학물질 중 VOCs는 페놀과 톨루엔을 그리고 농약은 파라치온, 다이아지논과 카바닐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실험은 각각 분류별 단일용액과 혼합용액으로 수행하였으며, 실험결과 충분한 분해 및 제거를 위한 운전조건은 H2O2는 150 mL로 정량 주입하고, pH는 5.5~6.0, 온도는 12~16℃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용존오존량은 5.0 mg/L이상, 반응시간은 30~40분이 최적 조건이었으며 그리고 같은 반응기 내 분리막의 사용은 0.45 μm 공경크기의 M/F membrane을 이용하여 대량의 음용수를 얻기 위한 결정이었다.
본 연구는 정원활동 프로그램이 여중생의 자아존중감과 환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학교 스트레스의 경우 정원활동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은 평균 79.6점에서 사후 평균 73.5점으로 6.1점 감소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t=-3,516 p=0.007)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의 경우 실험군은 사전 평균 30.7점에서 사후 평균 32.9점으로 2.2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3.161, p=0.012)가 있었다. 또한 환경에 대한 태도 검사에서 실험군은 사전 평균 63.6점에서 사후평균 69.1점으로 5.5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3.685, p=0.005)가 있었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 검사에서 실험군은 사전 평균 18.7점에서 사후 평균 23.8점으로 5.1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4.915, p=0.001)를 보였다. 따라서 여중생의 정원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스트레스 감소, 자아존중감 향상과 환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을 증가시키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러브정원’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들이 겪는 심리 내적인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대처 및 사회적 지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 본 결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양육스트레스 수준은 평균 14.9(t=8.04)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자아존중감 측정 결과 3.5(t=-8.04) 증가되었다. 스트레스 대처 검사에서 실험군의 경우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9.55(t=-6.478)로 증가되었으며, 사회적지지 검사에서도 실험군은 프로그램 실시 후 18.2(t=12.82) 증가되어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들이 겪는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대처 및 사회적지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각 회기별 활동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능력 내에서 계획된 결과물에 대한 성공적인 성취감과 만족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원예활동에서의 식물을 다루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의 역동성과 그에 대한 책임감을 재인식하게 되어 새로운 요구에 대한 질 높은 양육을 위한 자신의 변화를 가져온데 대한 결과이고, 성공적인 결과물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향상은 물론 참여자들 간의 공통적인 문제에 대한 의사소통과 정보교환 등은 양육스트레스의 감소를 가능하게 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