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보건소의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의 개설 현황과 치료사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비교를 통하여 작업치료사의 보건소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방법 : 2005년 9월 1일부터 동년 11월 30일까지 전국의 242개 보건소 중에서 75개 보건소의 소장을 직접 만나 설문조사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windows 10.0 version으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의 보건소 취업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5년 9월부터 2005년 11월 30일까지 전국의 75개 보건소에 있는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하여 물리치료와 작업치료의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75개의 보건소 중에서 70개(93.3%) 보건소에 물리치료실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작업치료실이 설치된 곳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물리치료사는 정규직 68명(77.3%)과 임시직 18명(20.5%), 기간제(1.1%)와 기타 1명(1.1%)으로 총88명이 고용되어 있지만 작업치료사는 임시직으로 1명이 고용되어 있다. 작업ㆍ물리치료실의 필요성은 물리치료실의 경우 응답자의 90.7%가 필요하다고 조사되었지만 작업치료실은 응답자 중 60%만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재활방문 서비스는 보건소 75곳 중 50곳(66.7%)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전문 인력으로는 간호사(35.5%), 의사(28.3%), 물리치료사(26.8%), 기타(8.7%) 순으로 조사되었고 작업치료사는 1명(0.7%)에 불과하였다. 재활방문서비스 대상자는 대부분 65세 노인들로 이들의 질병유형은 뇌졸중(40.2%), 만성퇴행성 질환자(33.9%), 치매912.5%), 척수 손상자(10.0%) 순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 이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연구의 결과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안 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역 보건법에서 보건소 내 작업치료실의 개설과 작업치료사의 고용과 역할에 관한 법제정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에서 작업치료의 참여를 위한 공청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작업치료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다.
목적 : 근이영양증 장애인들의 휠체어 사용실태 및 요구를 파악하여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 및 사용편의성이 증진된 맞춤형 휠체어 지침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근이영양증 장애인 67명을 대상으로 휠체어 사용 시 문제점, 만족도,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착석시스템 등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행하여, 빈도분석을 통하여 특성을 알아보았으며, 기타 외국의 문헌자료, 휠체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청취, 그리고 모의평가를 통하여 맞춤형 휠체어 디자인 지침을 개발을 위한 정보를 얻었다.
결과 : 근이영양증 장애인의 1일 평균 6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86.2%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사용자의 71%는 착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휠체어 사용 시 신체에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은 동통발생의 문제였으며, 기능적으로 가장 불편한 문제는 바닥에서 휠체어 좌석으로 옮겨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근이영양증 장애인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처방할 때 기능에 역점을 둔 구성요소를 선택, 적용해 줌으로써 근이영양증 장애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2차적인 신체변형이나 동통 등을 최소화 시켜주어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호두를 이용한 손 운동이 대뇌 피질에서 활성화되는 정도와 부위를 분석하여, 손의 운동 기능과 관련된 뇌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정상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호두 돌리기, 나무구슬 돌리기, 맨손 운동과 같은 손의 숙련된 조작이 요구되는 세 가지 운동을 하는 동안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촬영을 통해 대뇌피질의 활성화되는 부위와 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개별적으로 활성화된 영상을 집단으로 합산한 결과, 손 운동에 주로 관련된 일차운동감각영역, 전운동영역, 보조운동영역에서 활성화를 보였으며, 관심 영역 내 총 활성화된 정도가 호두 돌리기에서 가장 높았고, 나무구슬 돌리기, 맨손 운동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호두 돌리기는 뇌에 많은 감각적 자극을 제공하고, 손안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하고 숙련된 동작의 수행으로 대뇌 피질의 다양한 운동 관련 부위를 활성화하고, 그 활성화되는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호두 돌리기는 손의 감각운동기능과 관련된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적 : 본 연구는 노인의 가정 내 불편한 공간 및 요소와 위험한 공간에 대해 알아보고, 노인이 두려워하는 사고와 사고 시 연락방법 선호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49명이었다. 설문내용은 가정 내 공간 실태와 불편한 공간 및 요소, 위험한 공간, 사고 관련 항목을 포함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1대1 면접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 노인들의 가정 내 공간 중 불편한 공간은 없음 20명(47.6%), 화장실/욕실 11명(26.2%), 부엌 4명(9.5%), 다용도실 4명(9.5%), 침실 2명(4.8%), 현관 1명(2.4%)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공간별 가장 불편한 요소는 화장실/욕실의 바닥 미끄러움(2.67±1.43점), 침실의 리모콘 사용(1.90±1.43점), 부엌의 싱크대 높이(1.82±1.22점), 거실의 가전제품 사용(1.65±1.25점), 다용도실의 세탁물 넣고 빼기(2.16±1.53점), 현관의 공간협소(1.63±1.07점)로 나타났다. 위험한 공간은 화장실/욕실 13명(34.2%), 부엌 12명(31.6%), 없음 6명(15.8%), 현관 3명(7.9%). 거실 2명(5.3%), 다용도실 2명(5.3%) 순으로 나타났다. 두려워하는 사고별로는 가스사고가 21명(42.9%), 외부인 침입이 11명(22.4%), 화재로 인한 질식이 9명(18.3%), 낙상이 4명(8.2%), 기타가 3명(6.2%), 화상이 1명(2.0%)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시 연락방법 선호도는 119구조대가 27명(55.1%), 자녀가 10명(20.4%), 기타가 6명(12.3%), 경찰서가 4명(8.2%), 배우자와 병원이 각각 1명(2%)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통해 김해시 지역 노인들은 없음을 제외하고 화장실/욕실을 가장 불편한 공간으로 여겼으며, 가장 위험한 공간 역시 화장실/욕실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가정 내 공간별 가장 불편한 요소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고는 가스 사고였으며, 사고 시 연락방법 선호도는 119구조대가 가장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노인을 위한 건축설계와 가정용품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택 내 안전성과 기능성 향상을 위한 자료를 제시하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주거 변경을 위한 작업치료접근 시 고려해야할 요소들은 노인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편측 무시를 보이는 뇌졸중환자들을 대상으로 시각적 단서(visual cue)를 이용한 조건화된 방법이 편측 무시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는 뇌졸중으로 인해 좌측 편마비 진단을 받은 3명을 대상으로 약 3주 동안 실시하였으며 조건화된 학습을 위한 시각적 단서로는 대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건을 선정하였다. 연구 디자인은 개별실험 연구방법 중에서 ABA 연구 설계 방법을 이용하였다. 조건화된 학습 훈련 전, 후의 편측 무시 정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Albert Test, Baking Tray Task를 사용하였고, 치료 후에 일상생활에도 편측 무시 치료의 향상이일반화가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상생활 과제들을 실시하였다.
결과 : 대상자 모두 기초 선 보다 치료 기간 동안에 편측 무시 감소와 일상생활 과제 수행 성공률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료 중지 후에도 지속되었으며 시각적 단서가 없는 경우보다 시각적 단서를 제공한 경우에 더 효과적이었다.
결론 : 시각적 단서를 이용한 조건화된 학습은 편마비 환자의 편측 무시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편측 무시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시각적 단서에 조건화된 학습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이러한 연구의 효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적합한 방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시야차단 유무가 눈-손 협응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Zebris Medical GmbH사의 Winarm software에 의한 3차원 동작분석을 통해 기능적으로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시각 손상이 없고, 손 기능 장애가 없는 대학생 42명에게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 데이터 결손값과 수행 횟수에 오류를 나타낸 19명을 제외한 23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3차원 동작 분석 결과에 대한 자료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자들의 시야차단 유무에 따른 x, y, z 좌표의 수치를 SPSS 10.0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시야차단유무에 따른 평균속도와 총거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시야차단유무에 따른 오류횟수와 x, y, z 좌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시야차단 유무의 평균차이에 대한 1회와 5회 실시결과 비교시 x 좌표에서 운동감각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볼 때 시야 차단 유무가 협응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각 손상을 가진 환자에게 치료 적용시 운동감각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사용하여 협응력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시각 손상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의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장애아동 부모들의 치료교육에 관한 욕구 조사를 통하여 현재 치료교육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작업치료계 입장에서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전국의 장애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여 402부를 회수하였고 SPSS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측정도구는 연구자가 개발한 설문지로 내용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점검받아 수정하였다.
결과 : 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치료교사로는 전문 치료 영역을 가지고 있는 치료사이며 77%의 부모들이 택하였다. 한 학교에서 치료교육을 받는 경우는 27%이며 사설기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이 55%이고 두 곳 모두에서 치료교육 및 치료를 받는 아동이 65%였다. 이로 인한 사치료비는 가구당 월 평균 49만원 정도였다. 사설치료를 받는 부모들의 79%가 치료교육의 질적인 문제를 지적하였다.
결론 : 치료교육의 주체인 장애아동과 부모들이 요구하는 부모들이 요구하는 치료교육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세부 전문영역을 가지는 치료교사를 양성하여야 한다. 또한 전문 영역의 치료사를 관련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치료교육의 질적, 양적 향상을 도모하여야 한다.
목적 : 뇌성마비아동에게 촉각 및 전정감각의 감각통합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균형 및 시각 주의 집중 행동에 변화를 보이는 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단일대상연구인 ABA 반전 설계법이며, 검사 도구는 감각력 검사와 임상관찰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은 2005년 7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3개월간 총 34회기를 실시하였다. 기초선 I과 기초선 II 단계는 각각 2주간 5회에 걸쳐 실시하였고, 중재프로그램은 8주간 주 3회씩 총 24회기 동안 연구자가 구안한 촉각훈련 프로그램과 전정감각 프로그램을 40분간 실시하였다.
결과 : 뇌성마비아동에게 감각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손집기 행동, 시선 회피 행동 및 눈 깜박거림 행동이 감소하였다. 특히 눈 깜박거림 행동이 가장 많이 감소를 하였으며 이는 촉각과 전정감각을 중심으로 한 감각통합프로그램이 눈 깜박거림 행동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론 되었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통해 촉각과 전정감각을 중심으로 한 감각통합프로그램이 뇌성마비아동의 균형 및 시각 주의 집중 행동의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재활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평가도구는 대부분 서열척도인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평가도구는 선택된 항목의 난이도 수준이나 분포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항목에서 획득한 총점을 환자의 기능수준으로 인식하거나 환자간의 능력을 비교하는 것은 제한적이다. 최근에는 서열척도를 등간척도로 변환시켜주고, 객관적으로 평가항목을 분석할 수 있는 문항반응이론의 활용이 대두되고 있다. 문항반응이론에 기초한 라쉬분석은 기존의 서열척도로 구성된 평가항목의 점수를 등간척도로 변환시킨 로짓점수로 항목의 난이도를 알 수 있고, 변환식에서 산출된 환자의 능력점수는 다른 환자와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라쉬분석은 평가도구의 항목선정과 척도분석이 가능하여 평가도구 개발에 활용되고, 환자의 능력추정과 검사동등화를 실시할 수 있어 컴퓨터 개별화 검사(Computerized Adaptive Testing), 문제은행의 항목 제작 등에 사용되고 있다. 본문에서는 라쉬모형에 관한 이론적 배경과 함께 최근 재활분야에서 라쉬분석이 활용된 연구결과를 요약하였다. 현재 재활분야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평가도구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는 물론, 새로운 평가도구 개발에 라쉬분석이 활용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평가항목의 단일구성(unidimensionality)정도를 알 수 있는 적합도 검증과 문항의 난이도 분석결과는 환자의 능력에 맞는 과제 및 항목을 선정할 수 있어 중재계획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