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착색료로 사용허가 되어 있지만 아직 분석법이 개발되지 않은 철클로로필린나트륨의 최적 분석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철클로로 필린나트륨은 HPLC-PDA (390 nm), Inertsil ODS-2 column, 1% 초산을 함유한 메탄올-물(80:20, v/v)을 이동 상으로 분석할 때 가장 우수한 분리능과 재현성을 나타내었다. UPLC/MS를 통하여 철클로로필린나트륨의 주유 도체를 확인한 결과 철 클로린 e4(Fe-chlorin e4)와 철 이소클로린 e4(Fe-isochlorin e4)가 피크의 주요 구성성분임을 확인하였다. 최적 분석법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선성, 검출한계, 정량한계, 정확도, 정밀도, 회수율 분석을 실시하였다. 검량선의 R2은 0.9999, 검출한계는 0.1 mg/kg, 정량한계는 0.3 mg/kg로 나타나 직선성, 검출 한계, 정량한계가 모두 우수하였다. 정확도는 일내분석 93.9~100.8%, 일간분석 99.3~104.95%로 나타났고, 정밀 도는 일내분석 2.0~5.4%, 일간분석 4.6~7.7%로 나타났 다. 회수율은 수용성 식품(캔디)과 지용성 식품(샐러드드 레싱)에서 각각 93.3~104.4%(RSD 0.3~4.3%)과 82.6 ~114.9%(RSD 1.2~2.0%)로 나타나 국제표준화 기구(ISO) 의 기준에 적합하였다. 본 연구는 식품 중 함유된 철클 로로필린나트륨을 분석하고 그 유도체를 확인한 결과로 향후 공인분석 방법으로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12월 22일 전북 익산시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익산지진(ML=3.85)의 본진 및 2개 여진에 대해 FOCMEC (FOCal MEChanism determinatio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단층면해를 구하였다. 본진의 단층면해는 북동-남서 또는 북서-남동 방향의 단층면을 가지는 역단층성 주향이동단층운동의 특성을 보이며, 이는 남한 내륙지진의 단층운동 특성과 거의 유사하다. 익산지진 전후 발생한 미소지진 이벤트를 검출하고자 2015년 12월 15일~2016년 01월 22일 진앙으로부터 반경 100 km 이내에 위치한 13개 관측소에 기록된 연속 지진파형 자료를 PQLII 프로그램(PASSCAL, 2017)으로 분석하고, 19개 지진의 진원지를 새로 결정하였다. 미소지진의 진앙 분포는 특정 단층 혹은 구조선에 집중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익산지진과 3개의 여진은 한곳에 집중 분포한다. 익산지진의 진도 분포는 전화 문의 및 피해 접수 자료를 수집하여 구하였으며, 또한, 각 관측소에 기록된 PGA (Peak Ground Acceleration)를 이용하여 계기 진도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익산지진의 MMI 진도등급은 최대 V로 평가된다.
목적 : 본 연구는 노인의 가정 내 불편한 공간 및 요소와 위험한 공간에 대해 알아보고, 노인이 두려워하는 사고와 사고 시 연락방법 선호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49명이었다. 설문내용은 가정 내 공간 실태와 불편한 공간 및 요소, 위험한 공간, 사고 관련 항목을 포함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1대1 면접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 노인들의 가정 내 공간 중 불편한 공간은 없음 20명(47.6%), 화장실/욕실 11명(26.2%), 부엌 4명(9.5%), 다용도실 4명(9.5%), 침실 2명(4.8%), 현관 1명(2.4%)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공간별 가장 불편한 요소는 화장실/욕실의 바닥 미끄러움(2.67±1.43점), 침실의 리모콘 사용(1.90±1.43점), 부엌의 싱크대 높이(1.82±1.22점), 거실의 가전제품 사용(1.65±1.25점), 다용도실의 세탁물 넣고 빼기(2.16±1.53점), 현관의 공간협소(1.63±1.07점)로 나타났다. 위험한 공간은 화장실/욕실 13명(34.2%), 부엌 12명(31.6%), 없음 6명(15.8%), 현관 3명(7.9%). 거실 2명(5.3%), 다용도실 2명(5.3%) 순으로 나타났다. 두려워하는 사고별로는 가스사고가 21명(42.9%), 외부인 침입이 11명(22.4%), 화재로 인한 질식이 9명(18.3%), 낙상이 4명(8.2%), 기타가 3명(6.2%), 화상이 1명(2.0%)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시 연락방법 선호도는 119구조대가 27명(55.1%), 자녀가 10명(20.4%), 기타가 6명(12.3%), 경찰서가 4명(8.2%), 배우자와 병원이 각각 1명(2%)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통해 김해시 지역 노인들은 없음을 제외하고 화장실/욕실을 가장 불편한 공간으로 여겼으며, 가장 위험한 공간 역시 화장실/욕실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가정 내 공간별 가장 불편한 요소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고는 가스 사고였으며, 사고 시 연락방법 선호도는 119구조대가 가장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노인을 위한 건축설계와 가정용품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택 내 안전성과 기능성 향상을 위한 자료를 제시하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주거 변경을 위한 작업치료접근 시 고려해야할 요소들은 노인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