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학령전기 아동의 글씨 쓰기 특징을 알아보고 글씨 쓰기 명료도와 시지각 능력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며, 글씨 쓰기 명료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한국형 덴버 발달 판별 검사를 통하여 정상 발달로 판별된 49명의 학령전기 아동(평균 연령=67.0개월, SD=3.4)을 대상으로 글씨 쓰기 명료도 측정을 위하여 자모 쓰기 검사지를 사용하여 자음과 모음을 모사하도록 하였으며, 시지각 및 시각-운동 통합 수행 능력 측정을 위하여 한국판 시지각 발달 검사를 사용하였다.
결과 : 글씨 쓰기 특징은 확산, 선 변형, 직각이탈 순으로 오류를 범하는 아동이 많았으며, 상하역전과 좌우역전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은 없었다. 글씨 쓰기 명료도는 전반적인 시지각 능력과 양호한 수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특히 운동성이 요구되는 시각-운동 통합 척도 중 눈-손 협응, 따라 그리기, 시각-운동 속도와 양호한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귀 분석 결과 글씨 쓰기 명료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눈-손 협응과 따라 그리기였다.
결론 : 5~6세 학령전기 아동의 글씨 쓰기 능력에 있어 특히, 비운동성 시지각 보다는 시각-운동 통합 능력의 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자모 따라 쓰기 능력(명료도)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성협응장애 아동에게 과제중심접근 치료가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문헌 분석을 통하여 중재결과를 ICF 모델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상자는 DSM-Ⅳ 진단 기준에 따라 발달성협응장애에 해당하는 0∼12세 아동으로 과제중심 중재방법인 신경운동 과제훈련과 일상 작업수행의 인지중심 접근 두 가지에 관하여 1995년 1월∼2007년 11월까지 게재된 논문을 Pubmed와 Medline을 통해 체계적 고찰(systematic review)을 하였다.
결과 : 중재 효과는 과제중심 중재결과 자료 중 17개(62.96%)가 중재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중 신경운동과제 훈련 접근법에서 5개(18.52%), 일상작업수행의 인지 중심 접근법에서 12개(44.44%)가 중재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ICF 모델로 제시한 결과 신체 기능 및 구조 영역을 평가한 자료가 14개(51.85%), 활동 및 참여 영역을 평가한 자료가 13개(48.15%)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재효과는 신체 기능 및 구조 영역에서 6개(22.22%)이었던 반면 활동 및 참여 영역에서 11개(40.74%)로 분석되었다.
결론 : 과제중심접근 치료가 발달성협응장애 아동에게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체계적 고찰을 하였다. 고찰 결과 과제중심접근이 ICF model의 활동 및 참여 영역에서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논문 수가 8개라는 제한점이 있으나, 국내작업치료분야에서 체계적 고찰을 통해 이러한 지식을 활용하고, 임상적 사용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실무중심교육모델인 S-PBL 학습방법을 적용받은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분석함으로써 작업치료 관련 교과목의 학습자료 및 학습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연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S-PBL 학습방법을 경험한 작업치료과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배부된 설문 102부 중 총 85부를 가지고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설문에 대한 분석결과 첫째, 교수의 수업운영 요인에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으며, 교수법의 수용성 요인은 2학년과 3학년이 1학년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직전학기 성적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는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S-PBL 학습방법의 만족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교수법의 수용성, 그룹활동의 수용성, 수업준비과정을 통한 문제해결 요인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년별 만족도 요인 중요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셋째, S-PBL 학습방법에서 어려운 점은 그룹 활동 시 모든 조원들의 참여유도가 어렵다는 것이며, 보강시켜야 할 부분은 실습과 강의, 자율학습, 토론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S-PBL 학습방법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수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학습방법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 향상방안, 다양한 학습자의 동기유발 방안, 교수의 촉진자로서의 태도, 교수의 중재 및 평가방식의 다양화 등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추후연구와 실증검증이 요구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4가지의 간단한 침상 검사(Simple bedside tests)가 뇌졸중 환자의 상지 기능 회복예측에 있어서 진단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34명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후 7, 14, 40, 80일 정기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상지회복을 위한 4개의 잠재적인 예측을 평가하는 측정 도구(Active Finger Extension: AFE, Shoulder
Abduction: SA, Shoulder Shrug: SS, Hand Movement Scale: HMS)와 3개의 상지 기능 결과를 평가하는 도구 (Box and Block Test: BBT, Nine Hole Peg Test: NHPT, Fugl-Meyer upper extremity: FugM)들을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Simple bedside test(AFE, SS, SA, HMS; 입원 7일 후에 평가)가 상지의 기능적 예측 인자로서 종속변수(BBT, NHPT, FugM; 14일, 40일, 80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전진적 다중 선형 회귀 분석(Forward 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결과 : Hand Movement Scale은 뇌졸중 후 상지 기능 회복에서 단, 중, 장기간에 강력한 초기 예측 변수로 나타났다.
결론 : Hand Movement Scale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을 예측 할 수 있는 변수로서 신뢰 할만하다.
목적 : 뇌졸중 환자의 손 기민성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특별한 검사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는 10초 검사(10-Second Test)를 소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Box and Block Test, Fugl-Meyer Motor Function Assessment 결과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37~75세의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10초 검사(10-second Test)와 Box and Block Test(BBT), Fugl-Meyer Motor Function Assessment(FMA)의 상지 기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10초 검사는 Finger Individual Movement Test(FIMT), Hand Pronation and Supination Test(HPST), Finger Tapping Test(FTT)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윈도우용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10초 검사의 각 세부항목인 FIMT, HPST, FTT와 BBT, FMA 상지검사의 세부 항목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525~.865). 각 검사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비교에서는 10초 검사의 HPST와 FTT에서 왼쪽마비 환자에 비해 오른쪽 마비 환자의 기능이 더 우세하였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 10초 검사는 기존의 손 기능 평가 도구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평가를 실시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도구에 제한을 받지 않는 10초 검사는 치료시간 내에 간단하게 뇌졸중 환자의 손 기능을 측정함으로써 환자의 회복정도를 파악하고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손가락 폄근에 실시한 근전도 유발 전기자극 치료가 편마비 환자의 손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20명의 뇌졸중 환자를 무작위로 EMG-stim군과 대조군에 각각 10 명씩 배정하였다. EMG-stim 군은 하루에 30분씩 2회, 주 5일, 10주 동안 (총 100회) 손가락 폄근에 EMG-stim 치료를 실시하였다. 반면, 대조군에게는 어떠한 치료도 실시하지 않았다. 손 기능을 검사하기 위하여 치료 전·후에 적분 EMG, 관절 운동 범위, 퍼듀 페그보드 검사를 EMG-stim군과 대조군 모두 실시하였다.
결과 : 치료 전·후 EMG-stim군은 적분 EMG, 관절 운동 범위, 퍼듀 페그보드 검사에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p<.05). 그러나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다(p>.05). 또한 집단 간 비교에서 EMG-stim 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모든 종속 변수에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p<.05).
결론 : 본 연구에서 장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한 EMG-stim 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손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목적 : 이 연구는 보조공학기기 사용자들의 기기 사용에 따른 심리사회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외국의 평가도구인 보조공학기기의 심리사회적 영향 척도(Psychosocial Impact of Assistive Devices Scale: PIADS)를 체계화된 연구방법에 의하여 번안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PIADS의 번안은 번역의 단계와 예비검사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번역은 총 8단계로 진행하여 26개 항목을 한글화하였다. 예비검사단계는 번역된 평가지의 검증단계로 신뢰도와 구성타당도에 대한 유의성을 검사하였다.
결과 : PIADS 번안에 있어서 단어자체의 번역보다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맞게 한글로 번역하였다. 전체 문항에 대한 신뢰도는 .95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하위항목에 대한 구성타당도는 .80 이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 및 재활분야에서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보조공학기기의 심리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체계화된 연구방법을 통해 번안함으로서 내용타당도를 높였다. 신뢰도와 구성타당도 검사를 통해 국내적용을 위한 평가도구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시간과 일상생활활동 항목 간의 상관관계 및 지원시간 결정요인을 분석하여 활동보조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장애인에 대한 효과적인 작업치료 개입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1세부터 65세까지의 재가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FIM을 이용해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평가하였고 활동보조서비스 판정 인정조사표를 통해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시간을 판정하였다.
결과 : 서비스 이용인원 연령이 노인층이 많이 있었으며, 독거 유무에 따른 지원시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활동보조 시간을 결정하는 일상생활 수행의 하위 영역은 목욕하기와 기억력은 부적인 영향이 있고, 이해하기는 정적인 영향이 있다.
결론 : 활동보조서비스는 자립생활 운동의 기본 이념과 철학에 바탕을 두고 평가도구 및 평가방법이 다원화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 참여를 중재하는 작업치료사가 코디네이터로 포함되어야 한다.
목적 : 본 연구는 건강한 노인들의 건강지각과 삶의 질을 조사하고 서로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건강지각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밝혀서 노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전략을 세우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이를 위해서 대구시의 대표적인 노인관련기관 3군데의 건강한 남녀노인 553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조사하는 질문지를 통해 건강지각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노인 삶의 질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연구에서 사용한 네 가지 차원으로 구성된 삶의 질 척도를 사용하였다.
결과 : 노인들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통정도로 인식하였고 미래 활동에 대한 건강은 보통이하의 점수를 보였다. 삶의 질은 주관적 건강상태와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에 경제적 수준이나 교육 수준과 상관성이 있음을 보였다(p < .01).
결론 : 노인의 건강지각의 향상은 노인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노인 삶의 질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노인건강, 경제수준, 교육 수준을 함께 분석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시작으로 노인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상태를 높이는 전략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현행 국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의 문제점과 타당성을 확인하고, 현재 보건의료 상황에 적절한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개선 실행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대한작업치료사협회에 등록한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진행은 2002년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 타당성 연구와 국내·외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 및 실시방법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가시험에 반영될 건의사항 및 의견은 예비조사(5회)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에서 일치되지 않은 의견은 패널토의를 통해 조정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개선 실행방안에 대한 본 조사는 임상경력이 5년 이상 되는 작업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으로 설문을 발송하여 총 95부를 회수하였다. 결과분석은 각 항목에 대한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공청회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첫째,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은 작업치료학과 실기로 분류하고, 각 과목은 대항목, 중항목, 소항목으로 구분한다. 둘째, 작업치료학은 작업치료 관련 기초, 손상의 측정과 치료방법, 일상생활 활동과 사회참여, 질환별 작업치료와 작업치료 이론, 작업치료 관련법규 및 전문가 자질로 분류한다. 셋째, 실기과목은 대항목으로 작업치료 실행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중항목은 작업기반의 활동들, 목적있는 활동, 작업수행을 위한 전 단계 치료로 나눈다. 결과를 종합하여 국가시험 과목 개정건의안을 도출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도출된 국가시험 과목 및 항목은 현행 작업치료 및 미래의 요구를 반영한 국가시험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되며, 작업치료사의 치료 영역과 과정을 정립하고, 작업치료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작업치료서비스의 범위를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