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이 연구는 보조공학기기 사용자들의 기기 사용에 따른 심리사회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외국의 평가도구인 보조공학기기의 심리사회적 영향 척도(Psychosocial Impact of Assistive Devices Scale: PIADS)를 체계화된 연구방법에 의하여 번안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PIADS의 번안은 번역의 단계와 예비검사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번역은 총 8단계로 진행하여 26개 항목을 한글화하였다. 예비검사단계는 번역된 평가지의 검증단계로 신뢰도와 구성타당도에 대한 유의성을 검사하였다.
결과 : PIADS 번안에 있어서 단어자체의 번역보다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맞게 한글로 번역하였다. 전체 문항에 대한 신뢰도는 .95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하위항목에 대한 구성타당도는 .80 이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 및 재활분야에서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보조공학기기의 심리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체계화된 연구방법을 통해 번안함으로서 내용타당도를 높였다. 신뢰도와 구성타당도 검사를 통해 국내적용을 위한 평가도구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translate the Psychosocial Impact of Assistive Devices Scale (PIADS), an instrument to evaluate the psychosocial impact of using assistive devices by people with disabilities, into Korean using a systematic methodology.
Methods : To this end, the authors have translated PIADS and have conducted a pilot study for the purpose of the validation. A total of 26 items were translated into Korean through eight phases of a screening process. A pilot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construct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translated version.
Results : A significant effort has been made for the translated version of the PIADS to reflect the socio-cultural aspects of the Korean language, rather than simply translating the literal meaning of each word used in the instrument. The results shows that the overall Cronbach's Alpha for the instrument is .95 and the Pearson's correlation for each item in the instrument is .80, indicating that the translated version of the PIADS has a high level of reliability.
Conclusion :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the practice of occupational therapy as well as assistive technolog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