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작업 중심 회상치료가 치매노인의 의사소통과 상호작용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2년 5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구로구 ○○데이케어센터에 내원한 경 . 중등도 치매노인 7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주 1회 40분의 작업 중심 회상치료를 실시하였으며 치료 전후 의사소통과 상호작용기술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유사 실험연구로써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를 적용하였다. 평가는 Assessment of Communication and Interaction Skills; ACIS를 이용하여 시행하였다.
결과 : 작업 중심 회상치료 실시 전에 비하여 실시 후에 치매노인의 의사소통과 상호작용기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p<.05). 또한 경도치매와 중등도 치매 사이에 ACIS 점수 변화량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차이는 없었다(p>.05).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에게 있어서 작업 중심 회상치료가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작업치료사들이 작업 중심 회상치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작업 중심 회상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문화를 반영한 초등학생 아동의 활동 참여 수준을 평가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연구방법 : 학령기 아동의 활동 참여 평가도구의 개발 과정은 총 4단계로 활동 목록 수집, 1차 활동 목록 선별,2차 활동 목록 선별, 최종 활동 목록 선정 과정을 거쳤다. 1단계인 활동 목록 수집단계에서는 총 270개의 활동이 수집되었으며, 2단계에서 1차 패널회의를 실시하여 유사한 항목은 통합하고 의미가 중복되거나 국내 문화에 적합하지 않은 활동은 삭제하여 총 111개 활동을 선별하였다.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 7∼12세의 건강한 아동 414명을 대상으로 활동의 참여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4단계에서는 2차 패널회의를 통해 산술평균 점수를 설정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령기 아동의 참여가 높은 최종 활동 목록을 선정하였다.
결과 : 학령기 아동의 활동 참여 평가 도구는 총 8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부모와 공중목욕탕 및 찜질방 이용하기’, ‘학습지 풀기’, ‘단과 및 종합학원 다니기’, ‘공기놀이’, ‘장기/바둑’ 등의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요소들이 활동에 포함되어 있었다.
결론 : 국내 문화를 반영한 활동 참여 평가도구를 개발함으로써 치료 및 교육현장에서 학령기 아동을 위한 중재계획 및 목표를 수립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적 : 본 연구는 편마비성 뇌성마비 환아들의 편마비측 상지길이 단축의 정도를 평가하고, 길이 단축과 근경직도 및 운동기능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30명의 편마비성 뇌성마비 환아(남아 13명, 여아 17명, 평균연령 6세 4개월)와 17명의 대조군(남아 9명, 여아 8명, 평균연령 6세 2개월)을 대상으로 하였다. 상지의 상완골,척골, 요골, 두 번째와 다섯 번째 중수골의 길이를 단순방사선 촬영을 통하여 길이 측정을 하였고, 건측(대조군에서는 우성측) 대비 편마비측(대조군에서는 비우성측)의 단축의 정도는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근경직도는 Modified Ashworth Scale (MAS)를 이용하였고, 상지의 운동기능은 Quality of Upper Extremity Skills Test (QUEST)를 사용하였다.
결과 : 대조군에 비하여 환자군에서는 편마비측 상지길이의 백분율이 의미있게 단축되어 있었다(p<.05). 이러한 상지길이의 단축 정도와 근경직도의 증가 및 운동기능의 저하는 의미있는 연관성을 보였다(p<.05).
결론 : 편마비성 뇌성마비 환아에서 보이는 편마비측 상지길이의 단축은 근경직 및 운동기능과 의미있게 연관되어 있다. 추후 이러한 환아들에게서 근경직도의 완화 및 운동기능의 향상을 도모하는 재활치료 후 변화되는 상지길이의 단축 정도를 연구한다면 재활치료의 효과를 좀더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치료의 방법과 정도를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상호작용식 메트로놈(Interactive Metronome; IM)을 이용한 작업치료가 편마비 뇌성마비 아동의 신체 양측 협응과 균형 능력, 상지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개별 실험 연구이다.
연구방법 : 선천성 뇌성마비로 진단 받은 편마비 아동 1인을 대상으로, 개별실험 연구방법(single-subject experimental research design) 중 ABA 설계를 사용하였다. 총 20회기로 매주 2회기씩 10주간 진행하였다. 기초선 4회기는 중재 없이 양측 협응을 평가하였고 중재기 12회기는 상호작용식 메트로놈을 이용한 중재를 1일 1회 40~45분씩 실시한 후 양측 협응을 평가하였다. 재기초선 4회기는 중재 없이 양측 협응을 평가하였다. 중재전과 후의 균형검사를 실시하였고, 중재 전, 중, 후에는 상지기능 검사를 실시하여 변화를 알아보았다.
결과 : 상호작용식 메트로놈 훈련을 통한 중재 결과, 양측 협응과 균형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양측 협응의 향상에 따른 중재 전, 중, 후의 상지기능은 향상을 보였으나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상호작용식 메트로놈 훈련이 편마비 뇌성마비 아동의 양측 협응과 균형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편마비 뇌성마비 아동의 양측 협응과 균형 훈련의 중재방법으로 사용될 임상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의 사회적 관계망 특성을 알아보고,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이 사회적 관계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2년 9월 5일부터 2012년 11월30일까지 대전, 충청남도, 경기도에 위치하는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95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설문지는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였고, 일상생활활동 평가는 담당 치료사가 작성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사회적 관계망 집단별 분석은 빈도 분석과 독립표본 t 검정을 이용하였다. 사회적 관계망과 일상생활활동과의 관계는 피어슨의 상관계수와 회귀분석 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뇌졸중 환자의 사회적 관계망은 이웃이나 친구와의 관계에 비해 가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뇌졸중 환자의 기본적 일상생활활동 수행이 독립적일수록 이웃 및 친구와의 관계 형성이 잘 되고, 의존적일수록 가족과의 관계가 밀접하였다.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은 독립적일수록 가족, 이웃, 친구 세 집단 모두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사회적 관계망은 가족 중심적 유형이며,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사회적 관계망의 밀접한 관련성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의 독립성은 물론, 가족관계 뿐 아니라 이웃 및 친구와의 관계망 형성에 작업치료사들의 관심과 접근이 요구된다.
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앉은 자세에서 지지면의 안정성 변화가 상지기능 수준과 체간근육의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D광역시 ○○재활병원에 내원중인 편마비 환자 15명(남 9명, 여 6명)을 대상으로 앉은 자세에서 양발지지, 손상측지지와 비손상측지지를 사용하여 지지면의 안정성 변화를 중재하였다. 상지기능 수준은 Korea Employment Agency for the Disabled (KEPAD) 다차원 상지기능 작업표본검사로 측정하였고 체간근육의 활성도는 표면근전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앉은 자세에서 세 가지 지지방법 간에 상지기능 수준을 비교한 결과 양발지지가 손상측지지에 비해 상지기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비손상측으로 지면을 지지한 경우와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체간근육의 활성도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편마비 환자에게 앉은 자세로 작업수행을 할 경우 양발로 지면을 지지하는 것이 상지기능 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작업치료사는 환자에게 양발로 지면을 지지하도록하여 자세 안정성을 극대화시킨다면 기능적인 상지의 움직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Rehacom)이 50대, 60대, 70대 만성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1년 6월 1일부터 동년 9월 30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I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뇌졸중 진단을 받고 발병일로부터 24개월이 경과한 50대, 60대, 70대 각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한국판 간이 정신상태 검사(Mini-Mental Status Examination-Korean; MMSE-K) 점수 18점 이상 23점 이하의 환자이며, 중재는 1회 30분씩, 주 3회, 9주 동안 Rehacom을 이용한 전산화 인지재활이 제공되었다. 중재 전과 중재 3주, 6주, 9주에 걸쳐 인지기능을 비교하기 위해 한국판 수정 간이정신상태검사(Korean Modified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K-3MS)과 신경행동학적 인지상태검사(Neurobehavioral Cognitive Status Examination; NCSE)를 시행하였고,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수정바델지수(Modified Barthel index; MBI) 와 기능적 독립측정(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IM)을 시행하였다.
결과 : 중재 전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능력에서 50대, 60대, 70대 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중재가 진행되면서 각 집단의 NCSE와 K3MS 점수는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나, 공분산 분석에 의하면 중재 후 세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상생활활동 분석결과 50대 군은 중재에 따른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60대와 70대는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p<.05). 중재 후 세 집단 간 비교 시 FIM 평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연령에 따른 인지기능의 회복정도가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전산화 인지재활을 통한 K-3MS의 점수향상과 연령은 MBI점수와 FIM점수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p<.05).
결론 :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Rehacom)이 발병일로부터 24개월이 경과한 만성 뇌졸중 환자에게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인지기능 향상은 고연령층에서 일상생활활동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나 연령이 높은 환자에게도 전산화 인지재활이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의 얕은손가락굽힘근에 진동자극을 적용하는 것이 손의 기민성을 향상시키고 얕은손가락굽힘근의 개시와 종료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개별실험연구방법 중 ABA 연구 설계를 이용하였다. 총 실험회기는 24회로 기초선
과정, 중재 과정, 기초선 회기 과정으로 나누어 각 8회기씩 진행하였다. 중재기간 동안 진동자극은 환측의 얕은손가락굽힘근에 적용되었다. 상자와 블록 검사(Box and Block Test; BBT), 그리고 컵을 쥐기 및 놓기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얕은손가락굽힘근의 개시시간과 종료시간을 측정하였다.
결과 : BBT 점수는 기초선 과정에 비교하였을 때 중재기간 동안 유의하게 증가되었으며(p<.05), 과제
수행 동안 얕은손가락굽힘근의 개시시간과 종료시간은 중재 기간 동안 유의하게 단축되었다(p<.05). 이
러한 경향은 회귀 과정 동안에도 긍정적으로 유지되었다.
결론 : 이러한 결과는 진동자극이 이환된 손의 기민성을 향상시키고 물건을 쥐고 놓는 동안 손과 얕은손가락굽힘근의 활성 형태를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 : 본 연구는 국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구강안면근력을 측정하여 표준치를 제시하고 성별, 연령에 따른 근력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2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20~89세의 건강한 성인 341명을 대상으로 아이오와 구강 수행도구(Iowa Oral Performance Instrument; IOPI)를 사용하여 구강안면근력을 측정하였다. 측정부위는 구강안면근으로 혀의 전·후방 거상, 좌·우측 볼근, 입술로 각각 3회 측정 후 그 평균값을 측정하였다.
결과 : 1) 성별에 따른 건강한 성인 구강안면근력의 차이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강한 근력을 보였다(p<.01).2) 연령이 증가할수록 구강안면근력은 유의하게 저하된 것을 알 수 있었다(p<.01).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구강안면근력의 표준치를 알아보았으며 성별, 연령에 따른 근력 변화는 삼킴을 치료하는데 있어 기본적 지침으로 환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치료방향을 고려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