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작업치료 치료과정모델에 근거한 집단인지재활치료가 경증치매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인지기능과 우울증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치료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서울시 관악구 치매관리센터와 성북구 치매지원센터에 내원한 경증 치매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주 2회 8주 동안 16회 집단인지재활치료를 실시하였으며, 4주 후 추적평가까지 총 12주 동안 연구를 실시하였다. 집단인지재활치료는 작업치료 치료과정모델에 근거하여 보상모델, 교육모델, 회복모델과 습득모델을 선택하여 실시하였으며, 치료 전후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인지기능과 우울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유사 실험연구로써 단일군 전후실험설계를 적용하였다. 결과 : 집단인지재활치료 실시 전에 비하여 실시 후에 경증치매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언어유창성검사, 간이정신상태검사, 인지수준판별검사 등의 인지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여 치료효과가 확인되었다(p<.05). 하지만 보스톤 명명검사, 단어목록기억 검사, 구성능력 및 구성회상 검사 등의 인지기능검사에서는 유의한 효과가 없었다. 또한 노인우울척도 상에서도 유의한 우울 증상 개선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증치매환자에 있어 작업치료 치료과정모델에 근거한 집단인지재활치료는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환자의 기능향상을 위한 보다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만성기 편마비 환자에서 상지 운동기능 회복을 위한 기능적 전기자극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신경학적으로 더 이상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발병 후 12개월 이상이 경과된 만성기 편마비 환자 18명을 대상하였다. 편마비측에 4주 동안 전기자극 치료의 적용 없이 기능의 변화를 평가하였고, 이후 4주간은 전기자극 치료를 1회 20분, 1일 1회, 주 5일간 마비측 상지에 적용하여 기능의 변화, 동작을 분석하였다. 전기자극은 수지의 파악, 주관절의 굴곡, 주관절의 신전, 수지의 이완 등의 순서로 식사동작을 모방하여 작동되도록 조작하였다. 상지의 기능회복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수지 근력, 상지의 근력 측정과 Fugl-Meyer 운동기능 평가를 실시하였고, 인지 및 지각능력을 평가하였으며, 정량 분석을 위하여 삼차원 동작 분석기(CMS10 measuring system)를 이용하여 상지의 동작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전기자극을 적용하기 전에서는 편마비측 수지 및 상지의 근력과 Fugl-Meyer 운동기능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기능적 전기자극을 적용한 경우에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에 편마비측 견관절과 주관절의 굴곡, 완관절의 신전 근력이 증가하였으며, 수지 근력, Fugl-Meyer 운동기능 평가에서 유의한 호전이 관찰되었다(p<.05). 삼차원 동작 분석기를 이용한 상지 기능의 평가에서 회내-회외운동 동작에서 진폭과 진동수의 유의한 증가가 보였으며, 변이도의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었다. 검지 두드리기와 손바닥 두드리기 동작에서는 진동수의 유의한 증가와 변이도의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었다(p<.05). 결론 : 발병 후 12개월 이상이 경과된 만성기 편마비 환자에서 마비측 상지에 대한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는 상지 운동기능의 호전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목적 : 본 연구에서 뇌졸중 환자의 체간 조절(PASS, TCT)과 균형(BBS, FM-B) 및 일상생활동작(MBI)과의 관련성과 각 변수들과의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진단을 받은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체간 조절 평가(Postural Assessment Scale for Stroke : PASS, Trunk Control Test : TCT), 균형 평가(Berg Balance Test : BBS, Fugl-Meyer Assessment - Balance : FM-B), 일상생활동작 평가(Modified Barthel Index : MBI)등을 이용하였고, 자료 분석은 피어슨 상관 분석(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과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결과 : PASS 자세 유지, 자세 변환, 총합은 TCT와 r=.78~.96(p<.01)으로 체간 조절 평가 도구간에 매우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SS, TCT는 BBS, FM-B(r=.65~.82), MBI(r=.75~.79)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p<.01), BBS, FM-B는 MBI(r=.77~.78)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p<.01). FM-B와 BBS는 r=.84(p<.01)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I의 보행 항목이 PASS 자세유지, 자세변환, 총합, FM-B(p<.001), TCT, BBS에 가장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1), PASS의 지지없이 서기 항목이 MBI, FM-B, TCT, BBS에 가장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PASS 총합은 MBI에 가장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PASS 세부 항목 중 개인 위생, 목욕하기, 화장실 사용, 계단 오르기, 보행, 의자․침상 이동은 지지 없이 서기가 가장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식사하기는 누운자세에서 테이블 가장자리에 앉기(p<.001), 옷입기는 환측으로 돌아눕기(p<.01)가 가장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PASS, TCT, BBS, FM-B, MBI간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으며 변수들과의 인과관계 분석을 통하여 예측 가능한 변수들을 제시 하였다. 또한 환자의 기능적 회복과 재활 치료 후 결과를 예측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찾아내어 그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의 병행이 환자의 성공적인 재활 치료를 위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임상적인 평가도구로서 적극적인 활용과 그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급성기와 후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력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예측요인으로서 상․하지와 체간기능의 유의성을 알아보고, 두집단에서 예측요인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대상자는 발병 6개월 미만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 30명과 6개월 이상의 후급성기 뇌졸중환자 22명이었다. 상․하지의 기능측정은 브론스트롬 팔․다리 회복단계를, 체간기능의 측정은 Trunk Impairment Scale(TIS)을, 일상생활 측정도구로는 Modified Barthel Index(MBI)를 사용하였다. 각 점수간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계수로 분석하였고, 신체요인이 MBI점수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급성기군에서는 신체요인과 MBI 점수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후급성기군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신체요인이 예측인자로서 MBI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급성기군에서 일상생활 수행력에 대한 유의한 예언변인은 TIS로 나타났다. 그러나 후급성기군에서는 유의한 예언변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뇌졸중 환자의 신체적 기능이 일상생활 수행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발병 후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체간기능 평가는 일상생활 수행력을 예측할 수 있는 신체적 기능요인으로 초기 평가시 반드시 시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아동을 대상으로 무게감 있는 조끼를 적용하여 뇌파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이완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두 명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아동에게 몸무게의 5%에 해당하는 무게감있는 조끼를 적용하여 착용 전과 착용 후, 시간경과 전․후, 활동수행 시 조끼 착용여부에 따른 알파파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분석은 시각적 막대 그래프와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사용하였다. 결과 : 조끼 착용 직후 두 아동의 Fp1, Fp2 부위의 알파파가 증가하였고, 시간경과 후에는 두 아동 모두 뇌의 모든 부위의 알파파가 증가하였다. 또한 전체 뇌 영역의 알파값도 조끼 착용 직후와 시간경과 후 모두 증가함을 할 수 있었다. 결론 : 무게감 있는 조끼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아동에게 진정과 이완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파파 증가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이는 신경생리적 측면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목적 : 연구의 목적은 산재요양 후 복귀한 요통산재근로자의 업무적응을 위해 개발한 작업강화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이를 위해 창원의 소형자동차 생산업체에서 6개월 이상 산재요양을 한 후 복귀한 요통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2005년 8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연구를 실시하였다. 작업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실험군(18명)과 대조군(20명)은 노사협의를 통해 선정하였다. 실험군은 두려움-회피 신념 모델을 기초로 개발된 개별화된 작업강화 프로그램에 하루 2시간씩, 주 5회, 약 8주간 참여하였다. 대조군은 기존의 방식대로 2주간을 적응기간을 거쳐 이미 복귀한 상태에 있었다. 본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군의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두려움-회피 신념, 요통 장애, 시각적 통증 수준, Becks 우울 척도의 점수, 그리고 안전한 최대 중량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이들 평가항목들에 대해 대조군의 평가결과와 비교하였다. 결과 : 실험군은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참여 후에 업무와 관련된 두려움-회피 신념(FABQ1-work), 요통 장애 수준, 시각적 통증 수준, Becks 우울 척도의 점수 및 안전한 최대 중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5). 그리고 실험군은 평균 35.8(±6.4)일, 약 6~8주간 작업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는데, 이를 통하여 이미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 중인 대조군과 대등한 수준까지 기능적으로 향상되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실시한 개별화된 작업강화 프로그램은 복귀한 요통산재근로자의 업무적응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그러므로 요통산재근로자의 조기 직업복귀 지원을 위해 작업강화 프로그램 도입이 정책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work sampling 기법과 단면분석법을 이용하여 제조업 종사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노출 위험수준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 제조업 종사 근로자 29명의 근골격계질환 증상을 자기기입식 설문지로 조사하여, 그 정도를 기준1(KOSHA), 기준2(NIOSH), 기준3(인천노동과학연구소)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개별 근로자의 작업과정을 고성능카메라로 촬영한 후 OWAS, RULA, REBA를 사용하여 work sampling 기법(1초당 1컷)과 단면분석법으로 근골격계질환 위험수준을 분석하였다. 결과 : 신체부위 중 1부위 이상 통증이 있다고 호소한 근로자는 기준1 24명(82.8%), 기준2 22명(75.9%), 그리고 기준3 19명(65.5%)이었다. 인간공학적 측정도구를 이용한 근골격계질환 노출위험수준은 OWAS는 단면분석-조치단계 4(근골격계에 매우 심한 해를 끼침), work sampling-조치단계 2(근골격계에 약간의 해를 끼침)인 근로자가 3명이었다. 또, RULA는 단면분석-조치단계 4(정밀조사와 즉각적인 개선필요), work sampling-조치단계 3(계속적 관찰과 빠른 작업개선 요함)인 근로자가 2명이었고, REBA에서는 단면분석-조치단계 3(위험 높음), work sampling-조치단계 2(위험 보통)인 근로자가 3명으로 분석되었다. 단면분석과 work sampling 기법에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의 일치도는 OWAS Kappa=.4423, RULA Kappa=.4938, 그리고 REBA Kappa=.5193이었다. 결론 : Work sampling 기법을 이용하여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노출위험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으며,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 작업환경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작업자를 선정하는데 신뢰할만한 방법임이 확인되었다.
목적 : 이 연구는 재활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작업수행의 영역에서의 문제점을 명시하고, 작업수행의 수준, 수행도 및 만족도와 영역별 시간사용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재활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척수손상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상생활활동은 MBI(Modified Barthel Index), 작업수행에서의 문제는 COPM(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을 통하여 조사하였고, 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활동 배치를 조사하기 위해 30분 단위로 활동을 배치하는 타임테이블을 사용하였다. 조사기간은 2008년 7월 14일에서 7월 16일까지였다. 결과 : 전체 작업수행의 문제는 총 84건이었으며, 자조활동에 대한 문제가 71.4%로 가장 많았다. MBI 점수가 높을수록 자조활동 시간사용은 높았고, 여가활동 시간사용은 낮았다(p<.05). 전체 여가활동 중 정적 여가활동에 대한 시간사용이 높았다. 결론 : 이 연구결과를 통하여 척수손상환자에게 필요한 문제의 우선순위가 다양하고, 작업수행 영역별 시간사용이 불균형이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척수손상환자에 대한 작업치료 중재 시 우선순위를 고려한 목표설정이 필요하고,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작업치료 중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대상의 내적정보 중 라인드로잉이 대상 재인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형태항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실험은 물리적 대응과제를 사용하였으며, 나중에 제시되는 대상은 먼저 제시되는 대상과 같거나 다르다. 즉, 연속적으로 제시되는 두 대상이 물리적으로 동일한 대상인지를 신속․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있어서 대상의 제시방식과 회전 정도의 효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 결과는 모두 라인드로잉이 대상재인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드로잉이 윤곽보다 신속․정확하게 재인되었으며, 음영과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물리적 대응에서는 대상의 회전 정도가 재인의 정확도와 반응시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방향이 가장 압축된 모양으로 제시되었을 경우에 라인드로잉의 효과는 더욱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대상재인과 형태항상성에 대상의 내적 정보가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한다. 그 중 라인드로잉은 대상재인에 긍정적인 속성이자 단서이다.
서론 : 치매노인의 이상행동에 관한 다감각자극 프로그램의 적용효과를 알아보고자, 기존 연구문헌들의 대상자, 연구 설계, 분석방법 및 결과, 제한점 등을 통하여 후속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론 : 자료는 PubMed에서의 데이터 정보를 통해 ʻʻdementia, multiple sensory, snoezelen, Behaviou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ʼʼ에 해당하는 연구들을 검색하여 수집하였다. 그 중 치매노인의 이상행동에 관한 다감각자극 프로그램의 적용에 대한 12개의 연구결과를 대상자, 연구 설계, 측정도구, 치료방법 및 결과, 분석방법, 제한점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치매노인의 이상행동에 다감각자극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들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10개의 연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비교연구에서는 다감각자극 프로그램그룹에 속한 그룹이 일반적 보호관리가 이루어진 통제군과 작업활동이 적용된 대조군보다 의식수준, 반항적 행동, 우울증상, 무감동적 행동, 공격적 행동, 상호작용능력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중재기간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이거나, 추적조사에서는 다시 이상행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재전과 비교하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결과도 있었다. 결론 : 치매노인의 이상행동 감소에 다감각자극 프로그램적용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나 그 유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