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치매관리법’에 따라 전국적으로 치매안심센터가 설립되고,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요구도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의 구성원으로 작업치료사는 배제되어 있다. 따라서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 구성원으로서 작업치료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하며, 이에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치매 평가영역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에 대한 문헌을 중심으로 고찰하였으며, 작업치료사가 시행하는 평가도구 및 평가영역에 대하여 국내 및 국외 연구, 보건복지부 치매정책 관련 자료집과 치매센터 책자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에서 시행하는 선별검사 및 신경인지검사와 작업치료사가 주로 사용하는 인지관련 평가도구의 항목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 수행영역에서 인지ᆞ지각영역의 평가 및 치료는 중요도나 수행도 측면에서 상위에 위치한다. 치매안심센터의 평가와 작업치료사들이 임상에서 사용하는 평가는 6가지 인지영역(기억력, 시공간 능력, 집중력, 실행능력, 계산능력, 언어능력)에서 중복되어 사용되고 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치료사는 인지ᆞ지각 평가 영역에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임을 제시 하였기에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의 구성원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근거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에 치매정책관련 개정사항으로 의견 제출 시 유용하게 활용 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휠체어의 바른 자세 교육을 제공하여 휠체어에 앉았을 때 압력 분포, 휠체어 사이즈의 적합성과 사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 부산 D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며, 현재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편마비인 뇌졸중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설계는‘한 그룹 사전평가–사후평가’를 사용하였다. 중재로 사용된 휠체어 자세 교육은 자세 교육 및 상담, 발 받침대 조절과 시트쿠션 및 삽입물 제공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연구도구는 엉덩이 압력 측정을 위한 CONFORMat, 신체계측을 위한 줄자, 사용자의 만족도 측정을 위한 QUEST 2.0을 사용하였다.
결과 : 엉덩이 압력은 비마비측과 마비측의 최대압력 차이가 감소하였으며, 뒤쪽에 치우쳤던 최대압력이 앞쪽으로 분산되었다(p<.05). 휠체어 표준치와 대상자 실측치의 오차가 좌석의 넓이와 깊이, 발판, 등받이와 팔걸이 높이의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로 감소하였다(p<.01). 휠체어 기기와 서비스의 모든 항목에서 중재 후 만족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1).
결론 : 휠체어 자세 교육이 엉덩이 압력, 휠체어 사이즈의 적합성과 사용자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휠체어 자세 교육은 환자들의 욕창을 예방하며, 휠체어 사용 시 안전성을 제공하여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임상에서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사용 초기에 앉기 자세 교육과 휠체어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3년간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을 위해 사용된 중재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근거 자료들을 P(Patient). I(Intervention). C(Comparison). O(Outcome). 방법에 따라 제시하여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연구방법 : 2008년 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외국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PubMed와 MEDLINE을 통하여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key words)는“(stroke OR CVA) AND (hand OR upper OR shoulder) AND intervention” 을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52개의 Randomized Controlled Trials(RCT)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방법으로 P.I.C.O. 방법을 사용하여 제시하였다. 결과 :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을 위해 사용된 중재방법은 20개이었으며, 총 56회 사용되었다. 그 중 강제유도운동치료가 12회(21.48%)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치료 10회(17.90%), 양측성상지훈련 7회(12.53%), 근력 운동 및 로봇치료 4회(7.16%), 가상현실 치료 3회(5.37%)이었다. 연구 분석 결과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강제유도운동치료와 전기적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을 위한 중재방법의 종류와 빈도를 제시하였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제유도운동 치료 및 전기적 치료의 중재방법에 대한 근거 논문들을 P.I.C.O.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결과는 임상 치료사들이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치료방법 및 기간, 평가도구를 선택하는데 근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을 위해 새롭게 개발되어 임상에 소개되는 중재방법과 중재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분석하여, 근거를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는 국내의 뇌졸중 재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편측무시 현상이 나타나는 뇌졸중 환자에게 프레넬 프리즘 (Fresnel Prism)을 제공하여 편측무시 현상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편측무시 현상이 나타나는 한 명의 대상에 대해 반전연구(ABAB) 설계를 사용하여 2007년 4월 2일부터 동년 4월 27일까지 4주간 주 5회씩 총 20회기를 실시하였다. 편측무시 현상은 MVPT, 선 나누기 검사와 알버트 검사, ‘X' 지우기 검사를 사용하여 결과를 기록하였다.
결과 : 1. MVPT 수행 시 치료 전 원점수 24점, 좌측반응점수 16점에서 치료 후 원점수 32점, 좌측반응점수 19점으로 증가하였다. 2. 선 나누기 검사 수행 시 평균오차범위가 기초선І에서 33.75%, 실험처치І에서 12.88%, 기초선Ⅱ에서 22.67%, 실험처치Ⅱ에서 13.40%로 점차 감소하였다. 3. 알버트 검사 수행 시 평균오류수가 기초선І에서 14.5개, 실험처치І에서 0.63개, 기초선Ⅱ에서 6.33개, 실험처치Ⅱ에서 0.2개로 점차 감소하였다. 4. ‘X'지우기검사 수행 시 평균오류수가 기초선І에서 11.75개, 실험처치І에서 2개, 기초선Ⅱ에서 7.67개, 실험처치Ⅱ에서 0.4개로 점차 감소하였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볼 때 프레넬 프리즘의 사용이 편측무시 현상의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프레넬 프리즘의 착용으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면 환자의 일상생활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시야차단 유무가 눈-손 협응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Zebris Medical GmbH사의 Winarm software에 의한 3차원 동작분석을 통해 기능적으로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시각 손상이 없고, 손 기능 장애가 없는 대학생 42명에게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 데이터 결손값과 수행 횟수에 오류를 나타낸 19명을 제외한 23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3차원 동작 분석 결과에 대한 자료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자들의 시야차단 유무에 따른 x, y, z 좌표의 수치를 SPSS 10.0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시야차단유무에 따른 평균속도와 총거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시야차단유무에 따른 오류횟수와 x, y, z 좌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시야차단 유무의 평균차이에 대한 1회와 5회 실시결과 비교시 x 좌표에서 운동감각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볼 때 시야 차단 유무가 협응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각 손상을 가진 환자에게 치료 적용시 운동감각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사용하여 협응력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시각 손상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의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