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라쉬 분석을 통해 장애 아동 부모의 한국판 의미있는 활동 참여 척도(Korea-Engagement Meaningful Activity Survey; K-EMAS)의 타당성을 검증하여 장애아동 부모의 활동에 대한 주관적 가치와 의미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측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 84명을 대상으로 K-EMAS 평가를 시행하였다. 이후, 라쉬 분석을 통하여 대상자 와 항목의 적합도, 평정척도, 항목 난이도, 분리 신뢰도를 분석하였다.
결과 : 84명의 대상자 중 설문이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거나 표기한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 설문을 제외한 8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에서 부적합 대상자로 나타난 9명의 결과를 제외하였으며, 이후 71부의 결과를 통해 항목 적합도의 분 석을 실시하여 12개 항목이 적합한 항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목 난이도 분석에서는 ‘창의성’ 항목이 가장 높은 난이도 로, ‘자신 돌보기’가 가장 낮은 난이도 항목으로 나타났다. 평정척도 분석 결과 5점 척도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 상자 분리지수 4.98, 분리 신뢰도 0.96, 항목 분리 지수 2.02, 분리 신뢰도 0.80 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장애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활동 참여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서는 문항 난이도를 조절하여 수정된 평가도구로 전국지역의 다양한 연령, 진단군의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추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가활동의 실태를 비교분석 해 보고 장애인의 여가활동 참여를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2019 국민여가활동조사’의 원자료를 사용함에 동의받은 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 가활동 실태를 비교분석을 하였다. 여가활동 목적, 여가활동 불만족 이유, 참여 및 만족한 여가활동, 평일 및 주말에 참여 한 여가활동은 교차분석 하였으며 두 그룹의 차이는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하였다. 만족도는 기술통계를 실시하였으며, 만 족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시행하였다.
결과 : 장애인들은 비장애인과 비교하여 안정과 휴식(27.2%)을 위해 여가활동의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비 장애인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나(4.48±1.31)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05). 여가활동의 불만족 이유로는 경 제적 부담(21.2%)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의 80.8%가 휴식활동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43.7%가 활동에 참여했을 때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과 주말의 여가활동 분석에서 장애인의 98.7%가 평일에도 휴식활동에 참 여하고 있었으며, 만족도는 문화예술관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61±0.92). 주말의 여가활동에서는 비장애인에 비해 모든 활동에서 낮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만족도는 평일과 같이 문화예술 관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67±0.72).
결론 : 장애인들의 여가활동을 비장애인과 비교하여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장애인들의 여가활동 참여에 있어 동적 여가활 동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정적인 여가활동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업치료사들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의 여가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중재 제공이 효율적으로 될 수 있도록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적 : 장애유형별로 스마트폰 사용의 특성과 사용실태를 확인하여 적합한 컨탠츠의 개발과 임상현장에 필요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조사한 ‘2016년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의 원 자료 사용 동의 후 장애인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분석하였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3세 이상 69세 이하 가구원 중 최근 1개월 이내 1회 이상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한 24,386명 가운데 장애인 559명을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는 메신저(94.8%), 웹서핑(74.9%), SNS(62.3%)였다. 장애인들은 가상현 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청각장애의 경우 스마트 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며 시각장애의 경우 PC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장애유형에서 인터넷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며 주중 보다 주말에 인터넷 사용횟수와 시간이 높았다.
결론 : 장애인들은 가상현실과 관련하여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으며, 시각장애의 경우 장애의 특성과 함께 사용의 특성까지 고려된 콘텐츠 개발과 중재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 작업치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하여 법률적 근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정의하고, 작업치료사의 업무범위에 대해 임상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작업치료 업무범위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위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 및 문헌 고찰을 통해 실제 수행하고 있는 업무행위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작업치료사는 신체적ㆍ정신적 기능장애를 가진 대상자를 원활하게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이자 수단으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체나 기구를 활용할 수 있다. 작업치료사의 고유 업무는 개인에게 필요한 작업적 역량과 의지에 따라 삶에 참여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작업치료사가 수행하는 업무 내용에는 감각훈련, 활동훈련, 작업적 일상생활훈련, 인지재활치료, 삼킴장애재활치료, 상지보조기 제작 및 훈련, 작업수행분석 및 평가, 그 밖 의 작업요법적 훈련ㆍ치료를 포함하고 있다. 개정된 작업치료사의 업무범위는 향후 보험수가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국민을 향한 작업치료 정책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생애사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클라이언트의 삶을 이해하고 발병 후 겪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경험들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효과적인 작업치 료 중재방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신체적 기능과 심리적 변화를 구술할 수 있 는 참여자 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심층면접을 30분씩 7~10 회 실시하였다.
결과 : 두 명의 참여자들은 체중의 변화, 사지의 변화, 호흡근의 변화와 연하장애 등 신체적인 경험은 같았 다. 심리적인 경험은 차이가 있었는데 진단을 받은 후 가족의 지지가 없던 참여자 김은 희망보다는 죽음 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였으나, 가족의 지지를 받고 있던 참여자 최는 죽음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지 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죽음에 대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 :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작업치료사의 역할은 초기에는 신체적・심리・사 회적 기능 등의 변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재활전문가로서 수행을 하고, 말기로 진행되면서 호스피스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목적:전방에서 군 생활을 했던 예비역들이 겪었던 고통의 구조를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방법:전방에서 군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던 예비역 10명과 2013년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1~2회 대화를 실시하였다. 참여자들이 전방에서 경험했던 고통체험에 대하여 반복되는 이야기나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는 포화상태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 및 분석은 Parse의 인간되어감 이론의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결과:연구결과 전방에서 군 생활을 하며 겪었던 고통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의 생활, 자유가 박탈된 감옥 같은 생활, 북한이 언제든 공격할 것이라는 생각 등으로 나타났다. 이 고통체험들은 시간이 지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밑거름이 되었고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결론:군대에 정신보건 작업치료사들이 전문인력으로 배치되면 군인들의 심리적, 정신보건적인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느끼는 고통을 줄이며, 나아가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임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들이 겪게 되는 관계 갈등의 구조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임상에서 작업치료를 하고 있는 작업치료사 8명과 2011년 2월 한 달간 1~2회 대화를 실시하였다. 참여자들이 임상에서 겪게 되는 관계 갈등에 대하여 반복되는 이야기나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는 포화 상태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 및 분석은 Parse의 인간되어감 이론의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
결과 : 연구결과 작업치료사가 겪고 있는 갈등은 작업치료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이해부족, 초임으로서 주변사람들과의 갈등, 작업치료에 불이익을 주는 기관의 시스템으로 나타 났으며, 참여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발전을 하고 작업치료의 효과를 제시하는 방 식으로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업치료에 대한 밝은 미래를 희망하 고 있었다.
결론 : 임상에서 겪는 갈등은 상호작용하는 주변사람들이 작업치료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발 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업치료에 대한 효과를 주변사람들부터 인식시킴으로써 작업치료 를 알릴 필요가 있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혈관성 치매환자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에게 시간차 회상훈련과 오류배제학습에 대한 훈련을 적용했을 때 인지기능과 우울에 어떠한 변화를 나타내는지 비교해 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대전·충남에 2개의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후 6개월이 경과한혈관성 치매환자 31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5회기씩 총 4주간 실시하였다. 치료 중재 전·후 인지기능을 비교하기위해 신경심리평가(The Korean Version of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of Alzheimer's Disease; CERAD-K)를 시행하였고,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판 노인우울척도 검사(Geriatric Depression Scale-K; GDS-K)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두 집단 모두 중재 후 구성회상과 길 만들기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인지기능이 유의하게 증가되었고, 특히 경도치매, 혈관성 치매환자에게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우울은 중재 후 경도치매와 혈관성 치매에게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5).결론 : 혈관성치매환자와 경도치매환자에게 인지기능의 증진이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치매환자에게 인지치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목적 : 운전 수행 기능을 평가와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운전 수행에서 숙련운전자, 초보운전자, 비운전자 간의 차이를 살펴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전에 소재한 K대에 재학 중인 32명의 대상자들을 경력운전자, 초보운전자, 비운전자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본 연구는 2012년 10월에 실시되었으며, 모든 대상자들에게 Assessment of Driving-Related Skills(ADReS)와 STISIM Driving Simulator를 시행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정지반응 속도에서 초보운전자와 비운전자 집단에서 경력운전자에 반해 반응시간이 늦은 것을 확인하였다 (p<.05). 대학생의 운전 수행기능과 사고들의 상관성을 분석해 본 결과 시력을 중심으로 정지반응 시간(-.434)과 중앙선 침범 (-.526)에서 유의한 상관성이 관찰되어 대학생의 운전 수행에 있어 관련이 깊은 요인임을 확인하였다(p<.05).
결론 : 초보운전자들에게는 정지반응 속도와 시력저하로 인하여 사고발생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그에 따른 훈련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growing stages of the Korean Native Striped Bull (KNSB) on the freezability and fertility of frozen-thawed semen. First, we investigated the total motility (TM) and progressive motility (PM) according to the diluent used for semen freezing. Second, we examined the effect of the age of KNSB on semen volume, TM and PM of fresh and frozen-thawed semen. Third, we examined the effect of frozen semen from the different age of KNSB on the fertilization rate, and the artificial insemination pregnancy rate. The diluents used in this experiment were Triladyl and Tris-egg yolk extender (EYE). Semen was collected from 5 KNSB in the growing stage (15 months) and 5 adult KNSB (36 months). When Triladyl or Tris-EYE extender was used for semen freezing, there was no difference of the mean TM and the mean PM. However, the mean TM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ull No. 1885 than Bull No. 4283 ( <0.05). The mean volume of semen collected from the 15-month-old bulls (2.3 ml) was significantly lower ( <0.05) than that from the 36-month-old bulls (5.0 ml). The mean semen concentration was similar for the 15-month-old ( spermatozoa/ml) and 36-month-old ( spermatozoa/ml) bulls. For the 15-month-old and 36-month-old bulls, the mean TM of fresh semen were 93.7% and 88.3%, respectively, and the mean PM were 97.0% and 88.3%, respectively; the 15-month-old bulls showed a particularly high PM ( <0.05). For the 15-month-old and 36-month-old bulls, the mean TM (56.0% and 58.0%, respectively) and the mean PM (64.0% and 70.7%, respectively) of frozen-thawed semen did not differ. The development rates of embryos after fertilization and the pregnancy rate after artificial insemination using frozen-thawed semen did not differ according to the bull's age. In summary, semen volume differed according to the bull's age, but semen concentration and survival rate, the fertilization rate, and the pregnancy rate did not differ according to the stripe bull's age. Accordingly, semen from bulls in the growing stage can be collected and frozen for the preservation and multiplication of rare live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