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기능 수준과 운전수행과의 관련성을 알아본다. 또 한 대상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 수준의 하위 요소에서는 어떠한 요인이 운전수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 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대상자의 기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비운동성 시지각 기능 검사(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3; MVPT-3), 뇌졸중 상지 기능 검사(Manual Function Test; MFT), Rapid Pace Walk Test, The DriveABLE Cognitive Assessment Tool (DCAT), 한국형 노인우울척도(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GDS)를 시행하였다. 모든 검사를 마친 대상자를 상대로 운전수행 평가 STISIM Driving Simulator (OTRehab_2.evt)를 통해 대상자의 운전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 보았다.
결과 : 뇌졸중 환자의 운전은 시지각 기능, 신체 기능, 인지 기능 및 우울과 관련성이 있었다. 정지 반응시 간은 시지각 기능(공간적 지남력)과 인지 및 우울 수준, 총 소요 시간은 보행 기능과 우울 수준, 중앙선 침범과 차선이탈은 시지각 기능(공간적 지남력), 차선이탈 사고는 시지각 기능(시각적 폐쇄)과 보행 기 능 및 우울 수준, 충돌 사고는 시지각 기능(시각적 단기기억)과 인지 수준이 영향을 주고 있었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운전수행은 각각의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 수준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향후 운 전재활에 있어 개인의 부족한 운전수행 영역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영역별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더욱 객관화된 정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