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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겨자, 잎채소를 첨가한 김치의 품질특성 KCI 등재

The Qualitiy Characteristics of Kimchi added Vinegar, Mustard and Leaf Vegetable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4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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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영양학회지 (The Korean Journal of Food And Nutrition)
한국식품영양학회 (The Korean Society of Food and Nutrition)
초록

본 연구는 무, 마늘, 생강 등 모든 부재료가 모두 즙액으로 된 양념액과 식초와 겨자 추출액을 사용하여 김치가 양념액 에 잠기도록 제조하여 미생물의 증식 억제 및 가식기간 연장 그리고 김치의 맛을 향상시키고자 시도되었으며, 더불어 김 치에 색과 맛과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들깻잎, 엔다이브 잎, 청겨자잎을 절인배추에 첨가하고, 25℃에 9일간 저장하 면서 김치의 품질을 연구하였다. 식초와 겨자를 첨가하지 않은 대조군의 김치 국물의 pH는 제조 후 1일에 5.40±0.01이었으나 식초와 겨자 추출액이 첨가 된 실험군은 pH가 4.51±0.01~4.52±0.01으로 대조군보다 유의 적으로 낮았으며, 숙성이 진행되면서 대조군의 pH는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식초와 겨자 추출액을 첨가한 실험군들의 pH 가 서서히 감소하였다. 김치 조직도 김치 국물과 유사한 양상 을 보였다. 대조군이 실험군들에 비해 초기 산도가 낮았으나, 발효가 진행 됨에 따라 증가 현상이 뚜렷하여 김치 제조 후 1일에 0.28±0.03 이었으나, 3일이 지나자 0.95±0.04이 되었다. 반면, 실험군들에 서는 제조 후 1일에 0.42±0.01~0.43±0.02으로 대조군보다 높았 고, 3일까지는 변화가 거의 없다가 5일 후부터는 대조군과 유사 해지기 시작했다. 김치 조직의 산도는 전반적으로 김치 국물보 다 낮게 나타났고, 산도의 변화 양상은 김치 국물과 유사하였다. 김치 국물의 염도는 대조군과 실험군들 모두 제조 1일 후 에 가장 높아 2.67±0.06~2.80±0.10%이었으나,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다. 김치 조직의 염도도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으며, 전반적으로 김치 국물보다 낮았다. 젖산균수는 대조군의 경우 김치 제조 후 1일 후에 8.17± 4.01×108 cfu/g으로 실험군들의 2.70±2.08×107~3.63±2.80×107 cfu/g보다 많았으며, 3일 후에는 더욱 차이가 나서 대조군은 3.13±1.94×1011 cfu/g, 실험군들은 2.47±2.23×109~8.03±3.71×109 cfu/g이었다. 그러나 김치 제조 7일이 지나자 대조군과 실험 군들 간에 젖산균수 사이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제조 후 1일의 김치의 색의 경우 대조군의 경우 2.4± 0.5이었으나, 식초와 겨자 추출물을 첨가한 실험군들은 2.9±0.7~ 3.9±0.7로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좋다고 하였으며, 냄새도 실험군들이 대조군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맛과 조직감 및 전반적인 기호도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내, 대조군보다 실험군들이 모든 항목에서 더 좋다는 유의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p<0.05). 대조군의 pH가 4.09±0.01로 적숙기가 지난 것으로 나타난 김치 제조 후 3일 째인 경우 실험군들은 모두 pH가 4.55±0.01~ 4.57±0.01로 여전히 김치 적숙기의 pH에는 도달하지 않았으 나, 관능검사의 모든 항목에서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기호도에서는 들깻잎을 첨가한 실 험군 B가 5.0±0.0으로 ‘가장 좋다’는 점수를 받았으며, 그리 고 순서대로 식초와 겨자 추출액 만을 넣은 실험군 A, 엔다이 브잎과 청겨자잎을 넣은 실험군 C과 D이었으며, 대조군이 1.1±0.4로 가장 나쁘다고 하였다. 김치 제조 5일 째의 경우에 도 모든 항목에서 실험군들이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좋게 나타났다(p<0.05). 이상의 결과들로부터 부재료인 양념을 모두 즙액상태로 만들어 제조한 액체양념액 김치의 제조할 수 있었으며, 여기 에 식초와 겨자를 첨가하므로 초기 미생물의 증식 억제와 함 께 가식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었고, 김치의 맛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깻잎, 엔다이브, 청겨자잎 등 잎채소의 사용으 로 잎채소로부터 오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그리고 항산화 활성물질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깻잎을 첨 가한 김치의 경우에는 기호가 매우 높았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Kimchi, prepared with seasoning fluid, vinegar, and mustard extract to inhibit the proliferation of microorganisms and extend the edible period during fermentation at 25℃. We also added perilla leaf, endive, and mustard leaf to Kimchi to improve the flavor. The pH of control Kimchi fluid over 1 day after Kimchi processing, was 5.40±0.01 and that of the experimental groups in which vinegar and mustard extract were added was 4.51±0.01~4.52±0.01, which was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As the fermentation progresses, the pH of the control decreased rapidly and that of the experimental groups decreased slowly. The initial titratible acidity of the control was low and 3 days later reached 0.95±0.04. However, that of the experimental groups was 0.42±0.01~0.43±0.02 and 5 days later reached a level similar to that of the control. The salinities of the Kimchi juice of both the control and the experimental groups were 2.67±0.06~2.80±0.10% after 1 day and decreased during fermentation. The amount of lactic acid bacteria of the control was 8.17±4.01×108 cfu/g, 1 day after the Kimchi processing and that of the experimental groups was 2.70±2.08×107~3.63±2.80×107 cfu/g. After 3 days, these were 3.13±1.94×1011 cfu/g and 2.47±2.23×109~8.03±3.71×109 cfu/g, respectively. According to the result of sensory evaluation, throughout the entire period of the experiment, all sensory items such as color, odor, taste, texture, and total acceptability of the experimental groups were bett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p<0.05). Especially, Kimchi in which perilla leaf was added was the best. With the addition of vinegar and mustard extract to the Kimchi, microorganism proliferation was inhibited and the edible period was extended. The minerals, vitamins and antioxidants of leaf vegetables could therefore be obtained.

저자
  • 박희옥(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Hee-Ok Pak Corresponding author
  • 손춘영(동남보건대학교 식품영양과) | Chun-Young S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