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지 연속선 이론(Cognitive Continuum Theory)을 대학 교육 환경에 적용하여 학생들이 대학 내에서 개설된 각 과목을 수강할 때, 그에 요구되는 인지 모드를 사용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또한 대학 교육이 전반적으로 요구하는 인지 모드와 학생들의 전반적인 인지 모드를 비교해 보았다. 실험 결과, 학생들은 실제 자신들의 평상시 인지 양식과 관계없이 각 과목에서 요구하는 인지 모드를 수업 중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상황에 맞는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한편, 대학에서 전반적으로 학생들에게 분석적인 인지 모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교육이 학생들의 적응력과 융통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을 담당한 교수진들이 다양한 인지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각 과목에서 요구되는 인지 모드를 사용하였을 때 높은 수행력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은 이 실험을 통해 증명할 수 없었다.
The present study applied cognitive continuum theory to university environment in order to demonstrate that students' cognitive modes move along the continuum to be adaptive to the certain situation. This study also compared students' cognitive modes and the generally required modes in the universit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tudents used corresponding cognitive modes to each subject even though they had different cognitive styles in general. It means that the students are adaptive to various tasks. And, the comparisons of the students' cognitive modes with the require4 modes in the university showed that the university tended to induce the students to use analytical cognitive modes. Therefore, the university faculty should be aware that they usually induce the analytical modes, and that they need to use various kinds of cognitive modes in order for the students to have adaptability and flexibility. However, the study did not demonstrate that the students would perform better when they fitted their cognitive modes into each sub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