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컬러 인식 점자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의 대부분인 후천적 시각장애인들의 색인지를 돕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는 후천적 시각장애인들의 대다수가 시력을 잃기 전 색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적 약속체계이고 색체계 중 가장 범용되는 먼셀 색체계를 기반으로 간단한 인지체계와 조형원리를 활용하여 색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단순히 색상만 인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채도, 명도까지 확인이 가능, 총합 153가지의 색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점자 사용과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자의 위치와 돌출 정도만 변화를 준 단순한 디자인으로 실생활에 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컬러 인식 점자 시스템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시각장애인들이 색인지를 통해 사회와 소통, 일반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
This Braille System for color recognition was designed for those who have lost eye sight after birth. This system was based on the idea that these people had the understanding of colours before they went blind. So when they touch the braille, they can feel and recognize colours. This system adopted the Munsell's hue circle system which is used worldwide for its simple way of colour identification. It also used some texture to help people in need identify the brightness and saturation of colors. In spite of its simple structure, this system has a range of up to 153 different colours. For a friendly use, minimal changes were made by modifying location and height of dots of the braille system which blind people are already accustomed to. Because of it's simplicity, this colour braille system can be used easily and broadly. I believe that many acquired blind people can feel colour again through using this system and get benefits of social and cultural commun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