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언어 이외에 인간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언어와 더불어 감정을 표현함으로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감정의 각기 다른 표현은 개인의 성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가상 캐릭터의 감정 표현이 일률적이지 않으려면 성격 특성에 따라 동일 감정의 생성 및 소멸 폭을 조정해 주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각 감정에 영향을 주는 성격 특성을 정의하고, 이를 통해 감정을 증감 및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본 논문에서는 세분화된 성격 특성이 의미하는 바와 감정을 나타내는 명사의 사전적 의미를 매치시켜 특정 감정이 어떤 성격 특성과 관계가 있는지를 정의하였다. 또한 성격 검사에서 얻어진 원점수를 활용하여, 각 감정의 증감 및 지속, 소멸을 위한 가중치를 정의한 후, 이를 토대로 감정을 조정하였다. 실제 사람의 성격 검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동일한 감정을 조정한 결과, 성격 별로 다른 결과치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5개의 차원과 30개의 하위 특성으로 이루어진 NEO-PI(NEO Personality Inventory)성인판을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Along with language, emotion is an effective means of expression. By expressing our emotions as well as speaking language, we can deliver our message better. Because each person expresses the same emotion differently, this expression is a useful gauge to measure an individual personality. To avoid monotonous emotional expression from virtual character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djust the creation and deletion of the same emotion depending on each character's personality. This paper has attempted to define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hat have an impact on each emotion and propose a method to adjust the emotions. Furthermor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icular emotion and personality characteristics has been defined by matching the significance of specified personality characteristics with the lexical meaning. In addition, using the Raw Score, the weighted value which is necessary for the adjustment, continuance and deletion of each emotion has been defined. Then, emotion was properly adjusted. When the same emotion was adjusted using actual personality test data, different results have been observed by personality. This paper has been conducted using NEO Personality Inventory (NEO-PI) which consisted of 5 broad domains and 30 sub domains.